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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신성’ 이나현, 선발전 500m 전체 1위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20·한국체대)이 자신의 주 종목인 여자 500m 국가대표 선발전 전체 1위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이나현은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6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52를 기록,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39초08)에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지난 13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한 이나현은 이 부문 전체 1위를 확정했다.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품었다. 그는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 나서서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올림픽 종목별 쿼터는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반영한 종합 순위를 통해 주어진다.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입상 기록으로 이미 대표 선발 자격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임했다.단거리 기대주 정희단(선사고)도 여자 500m 1차 레이스 2위,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해 대표팀 막차를 탔다. 그는 여자 1000m에서도 국가대표 자격을 따냈다.같은 날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9로 우승했다. 조상혁(의정부시청·35초44)이 뒤를 이었다. 1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던 김준호는 무난하게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조상혁과 정재웅(서울일반)도 남자 500m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단거리 간판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9위에 그치며 태극마크를 놓쳤다. 그는 지난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5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땄던 남자 단거리 간판이었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500m, 1000m, 1500m, 5000m, 팀추월, 매스스타트, 여자 3000m, 남자 10000m 등 총 14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남녀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각 2명과 팀 추월 국가대표 각 3명은 이번 대회 종목 성적을 바탕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선발할 예정이다.연맹에 따르면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16일 개최할 예정이다.▶2025~26시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명단-500m=김준호(강원도청) 정재웅(서울일반) 조상혁(의정부시청) 구경민(경기일반) -1000m=구경민, 오현민(스포츠토토) 김태윤(서울시청) 박성현(의정부시청) -1500m=박성현, 양호준(의정부시청) -5000m=정재원(의정부시청) 조승민(동북고)-500m=이나현(한국체대) 김민선(의정부시청) 정희단(선사고) -1000m=이나현, 김민선, 정희단, 임리원(의정부여고) -1500m=박지우(강원도청) 임리원, 강수민(서울시청) -3000m=박지우김우중 기자 2025.10.16 08:26
스포츠일반

일회용 타투 새기고 포토존에서 추억 남기자! ‘런서울런’ 100배 재밌게 즐기는 방법

“즐기면서 뛰어요!”지난 18년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로 열렸던 대회가 ‘런서울런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로 새롭게 단장해 러너들과 마주할 채비를 마쳤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7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만 5524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만큼, 여느 때보다 성대하게 열리며 풍성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KG모빌리티(KGM) 부스가 단연 눈에 띈다. 우선 마라톤을 기념할 수 있는 ‘KGM 마라톤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번 대회를 추억으로 간직할 기회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서 KGM 계정을 팔로우하고, 완주 기록이 담긴 인증샷을 피드나 스토리에 게시하면 경품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된다.참가자들을 위한 KGM 타투 프린팅존과 스포츠 테이핑존도 문을 연다. 런서울런2025를 상징하는 알록달록 스타일리시한 일회용 타투를 새길 수 있다. 마라톤을 끝낸 러너들이 신체적 안정과 부상 예방을 위해 테이핑도 증정한다. 두 부스 모두 현장에 마련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QR 코드를 통해 KGM 공식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마음껏 누릴 수 있다.‘런서울런 베스트 드레서’도 선정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런서울런 베스트 드레서 부스에 방문해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로 자기 룩을 촬영하면 된다. 이후 사진 밑에 이름과 참가번호, 러닝룩의 포인트를 작성해 보드판에 게시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접수된다. 베스트 드레서는 국내와 국외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1위에게는 뉴발란스 운동화를 경품으로 준다. 2위는 노스페이스 러닝벨트와 모자, 3위는 뉴발란스 싱글렛을 받을 수 있다. 4~10위에는 스파오셋업이 돌아간다. ‘리투 특별상’은 남녀 각각 3명씩 선정해 리투양말세트를 증정한다. 시상은 러닝이 끝난 후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진행된다. 런서울런 러너팩 아이템을 많이 활용하면 베스트 드레서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러너들이 알아두면 좋을 꿀팁이다.베스트 드레서로 뽑히지 못해도 아쉬워할 것 없다. 런서울런에 참가·완주만 해도 알찬 패키지를 누릴 수 있다. 사전에는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런서울런 대회명이 새겨진 텀블러와 양말 등런서울런 러너팩이 제공된다. 경주 후에는 러너들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식음료와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런서울런은 KGM, 할리스, 노스페이스, 대웅제약, 농심, 하이트진로, 이지드로우, 글로우, 리브위드, 리투, 코카콜라, 강서K병원이 협력해 알차게 꾸며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4 07:37
스포츠일반

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12일간 대장정 마무리...금메달 총 13개 획득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8월 29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대표선수단 48명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회 최종일인 29일, 50m 소총복사 여자부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반부에서 임하나(화성시청)가 금메달, 이은서(서산시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1, 2위를 휩쓸었고, 단체전에서도 김제희(화성시청)를 포함한 3명이 금메달을 추가했다.주니어부에서는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전날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을,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7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 대회로,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부(국가대표)와 주니어부(후보선수),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권총 종목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m 공기권총부터 25m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센터파이어권총까지 다양한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권총의 전통적인 강점을 재확인했다. 소총 종목에서도 강점을 이어갔다.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종목에서 남녀 모든 연령대가 메달을 획득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김효빈(남부대)이 개인자격 참가 선수 신분으로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권용우(한국체대)는 25m 속사권총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는 속사권총과 권총에서 복수 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청주시청)은 무빙타깃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복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청소년대표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포함해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줬다.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신예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지인(한국체대)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 3개의 은메달을, 오예진(IBK기업은행)도 메달을 획득했다.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장갑석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7개의 메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결과였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하여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했다.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을 이끈 이병준 감독은 "선수 20명, 지도자 4명 등 후보선수단 역대 최대인 26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문화관광부, 대한사격연맹에 감사를 드린다. 현지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가고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면서도 분전을 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또다른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후보선수들이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해 체계적인 훈련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기뻐했다.여갑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후보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12일간의 대장정을 58개의 메달로 마무리하며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 사격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8.31 13:40
스포츠일반

흑인은 수영을 못하는 걸까? 안하는 걸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수영(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스위밍 제외)은 육상에 이어 2번째로 올림픽에서 메달이 많은 종목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기준으로 육상과 수영에 걸린 금메달 수는 각각 48개와 37개였다. 육상은 거의 전 종목에서 많은 수의 흑인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성적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수영은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메달리스트는 고사하고 흑인 수영 선수 자체가 귀한 존재다. 미국은 금메달 265개를 포함해 역대 올림픽에서 총 608개의 메달을 획득한 수영 최강국이다. 그럼에도 2024 올림픽에 참여한 미국 수영대표팀 46명 중 흑인 선수는 단 2명이었다. 역대 올림픽 수영 메달 랭킹 2위(232개)에 올라있는 호주는 2024 올림픽에 41명을 파견했다. 이 중 한국계와 중국계 선수도 3명이나 있었으나, 흑인 선수는 없었다. 영국(87개, 전체 4위)도 역사적으로 올림픽 수영 대표에 포함됐던 흑인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그렇다면 수영은 백인들의 전유물일까? 꼭 그렇지도 않다. 일본(84개, 전체 5위)과 중국(61개, 전체 10위) 같은 동북아시아 국가도 올림픽 수영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이다.흑인이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과 인연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흑인 선수 최초의 메달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나왔다. 네덜란드의 엔스 브리기타가 자유형에서 2개의 동메달을 딴 것이다. 최초의 금메달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나왔다. 수리남 대표로 참가한 안소니 네스티가 100미터 접영에서 0.01초 차이로 우승, 흑인으로는 첫 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초의 올림픽 흑인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는 시몬 매뉴얼(미국)이다. 그녀는 2016 리우 올림픽 자유형 개인 종목과 계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에서 언급한 선수 외에도 극소수의 흑인 수영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흑인들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니 궁금증이 안 생길 수 없다. 흑인들은 왜 유독 수영 종목에 약할까? 그들은 수영을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안 하는 것인가?우리는 인종에 따라 다양한 스테레오타입(stereotype, 고정관념·편견)을 가지고 있다. ‘백인은 점프를 못한다(White men can't jump)’와 ‘흑인은 수영을 못한다(Black men can't swim)’가 대표적인 예다. 편견을 넘어 흑인이 수영을 못하는 이유는 그럴싸하게 과학적으로 포장될 때도 있다.사람이 물에 뜨는지 가라앉는지는 신체의 전체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지방은 물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지방 비율이 높은 사람은 더 쉽게 떠다니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뼈는 물보다 밀도가 높아 가라앉기 쉽다. 따라서 뼈밀도(골밀도)가 높으면 부력이 약해져 수영이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흑인은 일반적으로 백인보다 뼈밀도가 높다. 이러한 차이는 남녀 모두에서 관찰되며, 체형, 생활 습관, 특정 생화학적 지표 등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지속된다. 그래서 수영은 흑인한테 불리한 스포츠라는 주장이다.하지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뼈밀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은 한 효과는 미미하다고 한다. 뼈밀도보다는 수영 기술, 폐활량과 근육 대 지방 비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시 말해 뼈가 촘촘할수록 가볍게 떠다니기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동으로 수영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흑인 수영 선수를 보기 힘든 이유를 신체적 원인으로 돌릴 수 없다.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수영하는 사람의 72.8%는 백인인데 비해, 흑인은 8.9%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영국의 경우 오직 2%의 흑인만이 수영을 정기적으로 한다고 답해, 참여율은 더 낮다. 수영은 스포츠를 떠나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다. 게다가 흑인들은 백인들보다 놀랍도록 높은 비율로 익사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수영을 흑인들은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이유가 있다. 미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흑인은 공공 수영장과 해변을 이용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남부 주들은 흑인과 백인이 같은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고, 북부 주들은 백인 거주 지역에만 수영장을 건설하는 식이었다. 백인 전용 공공 수영장과 해변은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이 제정되며 공식적으로 없어졌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했다. 이렇게 수영에서 배제된 역사적 경험은 흑인들에게 세대를 걸쳐 전달되었고, 이는 물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이어졌다. 경제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에서 수영은 테니스와 골프 같은 ‘컨트리 클럽 스포츠(country club sport, 사설 클럽에서 제공되는 활동으로 회원 자격이 필요함)’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영 선수가 되거나 올림픽 등에 참가하는 엘리트 레벨에 오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용은 많은 흑인 가정에 장벽으로 다가온다.대표성의 부족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된다. 흑인 수영 스타 선수가 거의 없는 관계로 롤 모델이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흑인 어린이들의 저조한 수영 참여도로 이어진다. 대신 이들은 자신과 닮은 사람이 성공한 경우가 많은 미식축구나 농구 선수 등을 꿈꾼다. 그럼에도 비너스와 셀레나 윌리엄스 자매의 성공으로 인해 흑인 사이에서 테니스 인기가 크게 늘어났듯이, 수영에도 적당한 롤 모델이 등장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수 세대에 걸쳐 흑인들에게 수영은 단순히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 것(not for us)”으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역사적 불평등이 해소되었고, 수영계의 더 큰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흑인 수영 선수의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2025.08.23 11:11
스포츠일반

국내 최대 규모 체조 대회, 23일부터 충남 청양서 개최

대한체조협회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올해로 52회를 맞이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청양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 체조선수들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동시에 개최되는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해 총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체조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대회에는 지난 6월에 열린 '2025 제천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예준(인천체고), 박준우(울산스포츠과학고), 황서현(인천체고)과 은메달을 획득한 허웅(제천시청), 동메달을 획득한 문건영(충남체육회), 안대건(대구체고)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개막일인 23일 대학부와 일반부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경기가 열린다.24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마루, 안마, 링), 여자 단체·개인종합(도마, 이단평행봉) 경기가 예정돼 있다.25일에는 초·중·고 남자 단체·개인종합(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단체·개인종합(평균대, 마루)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남자 종목별 결승(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종목별 결승(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이 펼쳐진다.대회 개회식은 23일 오전 9시 30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단과 청양군체육회 및 충청남도체조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청양군은 협회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체조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체조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체류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비전을 실현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54
골프일반

대한골프협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골프대표선수 선발 기준 확정

대한골프협회(KGA) 경기력향상위원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부문 선수 선발 기준을 확정했다.2025년 제2차 KGA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선발 기준을 의결했다. 다가오는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부문에는 국가별로 남자 선수 3명과 여자 선수 3명이 출전한다.위원회 의결 결과 만장일치로 후보군 설정 방식이 채택됐다. 1순위는 남녀 세계 랭킹(OWGR, 롤렉스 랭킹) 한국 선수 상위 15명까지다. 기준은 내년 초 후보 선수 등록일로 추후 공지된다.1순위를 통해서 채워지지 않은 인원은 2순위로 보충한다. 2순위는 KGA 랭킹 상위 선수다. 기준은 2025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부터 내년 아시아경기대회 최종 명단 제출 전 월요일까지다.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에서 진행된다. 골프 부문 대회장은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동쪽) 코스다.한국 골프 선수들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총 14회(남자 6회, 여자 8회) 금메달을 획득했다.최근 금메달은 2023년 10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단체전(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에서 나왔다.이은경 기자 2025.08.06 14:08
연예일반

[TVis] 회계사→증권맨, 옥순들 사로잡은 男 출연자 ‘반전 정체’ (나솔사계)

‘솔로민박’에 온 미스터들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7월 3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진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이날 ‘솔로민박’ 남녀 출연자들은 한 방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24기 옥순은 “12기 이후로 방송을 보지 않았다”는 미스터 제갈의 말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스터 윤은 “멀리서 볼 땐 (24기 옥순을) 못 알아봤다”고 말했고, 24기 옥순은 “전 바로 알아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뿜었다. 이에 미스터 윤은 “이제 시작”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늦게 방으로 찾아온 미스터 김은 “아직 좀 낯설다”며 부끄러워했고, 이를 지켜보던 24기 옥순은 “귀엽다”고 칭찬했다. 미스터 김은 긴장한 나머지 손까지 덜덜 떨었는데, 직후 그는 “제가 제일 착할 거다. (손을) 떠는 정도를 순진한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화기애애한 기류 속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솔로녀들은 미스터들과 ‘커플 셀카’를 찍어 호감남을 정했고, 미스터들은 해변에서 기다리는 솔로녀들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하면서 호감을 직접 표시했다. 이때 26기 순자는 미스터 한을 선택했으나 미스터 윤과 김의 선택을 받아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25기 옥순은 미스터 윤을 선택했으나 ‘0표’에 그쳐 좌절했다. 미스터 김을 선택한 24기 옥순은 미스터 제갈과 나 두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솔로나라 24번지’에서 5:1 데이트까지 기록했던 24기 옥순은 “더 나왔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미스터 한을 택한 23기 옥순은 자신이 호감이 있는 미스터 한에 이어 미스터 강과 권의 선택까지 받아 3표를 휩쓸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쁘고 다행이다. 내가 관심 있는 분들이 와줘서 감사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23기 순자와 11기 영숙은 각각 미스터 한과 윤을 선택했으나 ‘0표’에 그쳐 씁쓸해 했다. 첫인상 선택 후 미스터 김이 26기 순자에게 갔음을 확인한 24기 옥순은 “그분 마음에 드느냐”며 “아니면 내가 가지겠다”며 핑크빛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후 솔로녀들은 첫인상 최하위를 공유하며 ‘속마음 탐색전’을 펼쳤다. ‘솔로민박’ 분위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대망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선 26기 순자는 “장거리는 해외만 아니면 된다”며 절실함을 어필했다. 25기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여러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뗀 뒤 “저와 유기농 라이프를 함께 꾸려갈 짝꿍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23기 옥순은 “일에서는 쉬지 않고 리드하지만 연애할 땐 리드당하고 싶다”며 “마음에 둔 사람은 3명”이라고 말했다. 23기 순자는 “사람을 만날 때 진심,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공룡상’, ‘사막여우상’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유일하게 부산에 거주 중인 11기 영숙은 “‘나는 솔로’ 후 (철거 사업) 일 전화를 많이 받았다”면서 “진짜 사랑을 찾고 싶다”고 절박함을 드러냈다.‘핫’한 솔로녀들에 이어 이번엔 ‘미스터’들이 ‘반전 스펙’을 대방출했다. 미스터 강은 빠른 1984년생 회계사로, 2022년 ‘나는 솔로’에 처음 지원해 2번의 출연 연락을 받았으나 바쁜 업무 때문에 3번째 만에 ‘솔로나라’가 아닌 ‘솔로민박’에 출연하게 된 ‘삼고초려’ 인물이었다. ‘나는 솔로’ 지원 당시보다 더욱 어려진 ‘시간역행 비주얼’에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는 감탄했고, 미스터 강은 “내가 쓰는 화장품이 한 사이클에 7개 정도”라고 ‘관리남’ 면모를 보였다. 미스터 권은 1985년생으로, 울산에 위치한 H그룹에서 선박 설계를 담당하고 있었다. 주7일 헬스를 하는 ‘우월 피지컬’의 소유자인 미스터 권은 “에너지 넘치고 착한 성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1981년생으로 K대 통계학과를 나와 영어 학원을 운영 중인 미스터 김은 “젊었을 때 결혼하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일 수 있겠다”며 나이가 든 뒤 더욱 성숙해진 내면을 어필했다. ‘형사 비주얼’로 주목받은 미스터 나는 1983년생으로, 여의도에서 주식 매매 중개 업무를 하는 증권맨이었다. K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미식축구 선수였다는 그는 “화를 잘 내게 생겼지만 화를 안 낸다. 생긴 거랑 다르게 해삼, 멍게, 개불, 닭발 이런 거를 못 먹는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미스터 윤은 1983년생으로, 광주 초파리 거점은행의 실무 책임자 겸 광주과학기술원 연구 부교수라는 엘리트 스펙을 공개했다. 미스터 윤은 ‘나는 솔로’ 관련 각종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정리한 ‘인간 위키’의 위엄을 드러내는가 하면,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981년생으로 S전자 휴대폰사업부 영업 전략 마케팅 담당인 미스터 제갈은 인명구조요원까지 했던 뛰어난 수영 실력에 부산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능력자임을 알렸다. 미스터 한은 빠른 1984년생으로, 한예종에서 발레를 전공해 유니버설 발레단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수입차 영업사원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미스터 한은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 생각이 있으신 분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3기 옥순이 미스터 권, 미스터 강과 연거푸 대화하며 인기녀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24기 옥순이 미스터 나와 단둘이 있는 방안에서 ‘노빠꾸 플러팅’을 날리는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07:43
예능

돌싱남 5명 중 3명 ‘픽’ 올킬녀 등장…첫 만남 탐색전 (돌싱글즈7)

재혼이 간절한 돌싱남녀 10인의 모습이 공개됐다.20일 첫 방송한 MBN ‘돌싱글즈7’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의 설레는 첫 만남과 탐색전이 펼쳐졌다. 이날 ‘첫인상 선택’에서 명은은 단아한 여신미로 돌싱남 5인 중 무려 3명의 ‘픽’을 받았으며, 이중 인형과 서로 통해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성우와 지우도 서로를 첫인상 1순위로 꼽으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시즌7을 맞아 스튜디오에는 기존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 자리했고, 새로운 MC로 시즌2의 ‘레전드 출연자’ 이다은이 합류해 반가움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호주 ‘돌싱하우스’에서의 첫째 날이 공개됐고 가장 먼저 ‘이혼 3년 차’ 희종이 멋진 피지컬과 댄디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희종은 “아버지의 추천으로 ‘돌싱글즈7’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이다은은 “나도 그랬다”며 폭풍 공감했다. 뒤이어 앳된 얼굴의 ‘이혼 2년 차’ 예원이 등장했고, 예원은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작년 7월에 전역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이혼 1년 차’ 지우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는 “지난 시즌의 보민 님처럼, 지구상에 남자들은 여기에 있는 분들밖에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해 절실함을 보여줬다. 네 번째 돌싱인 ‘이혼 6년 차’ 성우는 먼저 와있던 돌싱들과 대화를 나누다, 제작진과 미리 약속한 호감 시그널인 ‘주먹 꽉’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포착한 이지혜는 “예원-지우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며 과몰입을 시작했다.이후로도 캐나다 유학파 출신의 ‘이혼 5년 차’ 도형, 배우 소유진을 닮은 ‘이혼 2년 차’ 아름, 다부진 체격의 ‘이혼 2년 차’ 인형, ‘극E’ 에너지를 내뿜은 ‘이혼 6년 차’ 수하가 합류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랍상’인 ‘이혼 9년 차’ 동건도 강렬히 등장해, “좋은 사람과 좋은 가정을 꾸리고픈 마음이 간절하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혼 1년 차’ 명은이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자, 돌싱남들은 모두 그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동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호감 시그널’이 ‘귀 만지기’라고 했는데, 명은의 등장과 함께 양쪽 귀를 열심히 만져 5MC를 폭소케 했다.이렇게 10인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이들은 남녀의 방이 복도식으로 나란히 붙어 있는 ‘돌싱 하우스’에 들어서 룸메이트를 정했다. 방을 정한 뒤에는 동건이 주방을 선점해 ‘요섹남’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자신의 ‘호감 시그널’ 상대인 명은과 식사 재료를 손질하면서 친밀감을 쌓았다. 이후 저녁 준비가 끝나자, 돌싱들은 하나둘 식탁에 둘러앉았다. 수하와 명은이 먼저 착석하자, 돌싱남들은 은근히 자리 쟁탈전을 펼쳐졌다. 자리 선택이 끝난 뒤,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희종이 예원, 성우가 지우를 첫인상 1순위로 선택해 전략적으로 식사 자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형과 도형은 ‘명은’을 첫인상 1순위로 선택해, 명은의 주변에서 ‘플러팅’을 했다. 여기에 동건까지 명은을 1순위로 택했음이 공개돼 돌싱남 3명이 모두 명은에게 몰리게 됐다. 명은이 ‘올킬녀’에 등극한 가운데, 돌싱녀들의 첫인상 선택도 공개됐다. 수하는 “첫 만남부터 내 스타일로 생겨서 너무 떨렸다”라며 동건을 1순위로 지목했고, 아름은 “점잖은 이미지에 끌렸다”라며 도형에게 호감을 보였다. 예원은 “과묵하고 곰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성우를 언급했으며, 지우는 ‘돌싱 하우스’ 입성부터 달달한 케미를 뽐낸 성우를 첫인상 1순위로 꼽아 ‘쌍방향 호감’에 성공했다. ‘3표 인기녀’ 명은은 “골든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인형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로써, 지우X성우, 명은X인형 총 두 커플이 첫인상으로 매칭돼 5MC의 응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돌싱남녀 10인은 늦은 밤 둘러앉아 각자의 연애관과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희종은 “절대 이것만은 안 된다는 게 있어?”라는 질문에 “문신! 조그만 그림이라도 절대 용납 못 한다”라고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에 희종의 ‘호감녀’ 예원은 “나 호랑이 문신 있는데~”라며 자신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여줬다. 순간 당황한 희종은 “이런 귀여운 문신 말고!”라고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웃픔’을 안겼다. 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가 공개되는 MBN ‘돌싱글즈7’ 2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8:45
프로축구

요즘 '폼 미친' 강상윤, 동아시안컵 대표팀 극적 승선..."소중한 기회, 자신감 갖고 잘하고 올게요"

전북 현대의 ‘젊은 심장’으로 떠오른 미드필더 강상윤(21)이 생애 첫 성인대표팀에 발탁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강상윤은 이번 대표팀에 다소 극적으로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지만, 사흘 뒤 EAFF(동아시아축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대회 엔트리가 종전 23명에서 26명까지 늘어나면서 강상윤이 추가 발탁됐다. 강상윤은 추가 발탁으로 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것에 대해 “사실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했고, 나도 기대하고 있다가 내 이름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아쉬움을 안고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소중한 기회가 왔다”며 웃었다.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은 있지만 성인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프로축구 K리그1 2025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다. 빅네임으로 가득한 전북 안에서 21세의 나이로 주전을 꿰찬 강상윤의 성장 스토리는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돋보인다. 전북 유스 출신인 강상윤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22년 전북과 준프로 계약으로 프로에 입성했다.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에서 임대로 뛰었다. 올 시즌 강상윤은 ‘포옛 황태자’로 불린다. 올해 새로 전북에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시즌 개막전을 제외한 총 20경기에 강상윤을 기용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임대로 경험을 쌓는데 집중했던 그가 시즌 초반 몇 경기만 교체로 뛰고는 어느새 전북의 붙박이 선발 자원이 됐다. 강상윤은 엄청난 활동량이 돋보인다. 포옛감독의 롱패스 전술 속에서 공수 연결고리를 매끄럽게 잇는 센스도 좋다. 전북의 미드필드진은 박진섭(30), 김진규(28)와 더불어 21세의 젊은 미드필더 강상윤이 탄탄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일 코리아컵 8강에서 FC서울을 1-0으로 이기면서 최근 20경기 무패(15승 5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 송민규의 결승골을 ‘떠먹여 주듯’ 어시스트한 주인공이 강상윤이었다. 강상윤은 “임대를 마치고 올해 전북에 왔을 때도 기회가 오면 주전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포옛 감독님이 내 장점인 박스 투 박스 플레이를 많이 요구하고, 그걸 살려주신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 가서도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더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시안컵 남자 대표팀은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동아시안컵대표팀은 대다수가 K리거로 구성돼 있으며,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갈 만한 국내 자원을 살펴볼 예정이다.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남녀부 4개국씩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 남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차례로 대결한다.이은경 기자 2025.07.03 13:42
배구

황택의 12억원 연봉킹, 여자부 양효진·강소휘 8억원 최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29)가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30일 2025~26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남녀부 연봉 톱10을 발표했다. 황택의가 연봉 9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12원으로 최고 보수 1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보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황택의는 지난해 전역 후 1라운드 막판부터 팀에 합류해 KB손해보험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개인 통산 4번째 베스트7에 뽑혔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이상 연봉 5억원·인센티브 3억원)가 나란히 8억원으로 연봉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보수 총액 10억 8000만원(연봉 7억5000만원·인센티브 3억3000만원)으로 남자부 최다 보수 2위였다. 한국전력에서 KB손해보험으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임성진이 총액 8억5000만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총액 8억 2000만원(연봉 6억원·인센티브 2억2000만원)으로 4위, 현대캐피탈 허수봉(연봉 8억원)과 KB손해보험 나경복(연봉 6억원·인센티브 2억원)이 총액 8억원으로 나란히 5위에 자리했다.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총액 7억7500만원으로(연봉 4억7500만원·인센티브 3억원) 3위, IBK기업은행 이소영이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5000만원)으로 4위였다. 현대건설 정지윤이 6억5000만원(연봉 4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는 2025~26시즌 샐러리캡 40억1000만원과 인센티브캡 16억원을 합쳐 총 56억1000만원, 여자부는 총 30억원(샐러리캡 21억원·인센티브캡 6억원·승리수당 3억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전년도 2억2300만원에서 2억3400만원으로, 여자부는 1억6100만원에서 1억6300만원으로 증가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1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여자부(총 104명)는 흥국생명이 가장 많은 18명을, 한국도로공사는 최소 13명을 등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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