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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페루 육군과 계약 'K2 전차 중남미 첫 진출'

한국의 K2 장갑차가 페루와의 계약으로 첫 중남미 진출을 알렸다. 대통령실은 10일 페루 육군이 활용할 지상 장비를 한국이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총괄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양국 정부 및 한국 방산업체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K2 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페루 육군에 도입하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겼다.특히 이대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사례는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 장비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대통령실은 "나아가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페루는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것이다.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합의서 서명식은 호세 해리 페루 대통령의 주관으로 현지시간 9일 오후 진행됐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12.10 08:05
국가대표

12년 만에 WC 도전하는 홍명보, 조 추첨 운 따를까…6일 韓 축구 운명 결정 난다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전지 미국 땅을 밟았다. 한국 축구의 운명을 가를 조 추첨 참석을 위해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은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팀, 조별리그 경기장 등이 이날 결정된다.4일 미국에 도착한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이 나온 다음부터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최상의 시나리오와 조별리그에서 피하고 싶은 팀에 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챔피언을 가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1에 배정된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FIFA 랭킹이 높은 팀 중 하나는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 그래도 같은 포트에 속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강호를 조별리그에서 피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로 꼽힌다.다만 여느 때처럼 조 추첨에 운이 따라야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순항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참가팀 48개국 중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높아졌지만, 어느 포트에서도 만만히 볼 상대가 적기 때문이다. 아울러 홍명보호의 저조한 경기력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요인 중 하나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섰던 2014년 브라질 대회 당시 한국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한 조에 속했다. 당시 홍명보호는 ‘1승 제물’로 여겨졌던 알제리에 2-4로 완패하며 1승도 못 따고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지난해 7월 대표팀 부임 후 여전히 응원받지 못하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이번 조 추첨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조 편성에 따라 지지받지 못함에도 성공리에 월드컵을 마치느냐, 세간의 예상처럼 실패로 끝나느냐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에서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즐비한 포트1 남미팀인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 포트3과 포트4에서 유럽팀을 묶이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포트3에서 월드컵 경험이 적은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엮이고, 포트4에서 카보베르데, 아이티, 퀴라소 등과 한 조에 배정되는 게 이상적인 편성으로 여겨진다.홍명보 감독은 운명의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뒤 조별리그가 열릴 경기장을 살펴보고, 내년 월드컵 기간 대표팀이 머물 베이스캠프를 확정하고 귀국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5 05:33
연예일반

“아사도 예상했쥬?” 백종원, 불고기로 승부… 채종협 “쉽지 않겠다” 난색 (남극의 셰프) [TVis]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에서 아르헨티나 대원들을 위한 메뉴로 한국식 불고기를 선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1일 방송된 MBC·STUDIO X+U 공동 제작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과 아르헨티나 칼리니 기지로 향하는 대원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대원들과 메뉴 회의를 진행하며 “아르헨티나는 고기를 워낙 좋아한다. 본인들도 아사도를 대접할 줄 알 것 같아서… 오히려 우리가 한국식 고기 맛을 한 번 보여드리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아사도는 남미식 숯불고기지만, 백종원은 “위에 불고기로 한 번 꽉 치고 싶었다”며 한국 대표 메뉴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아르헨티나 분들에게 불고기를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메뉴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문제는 시간이었다. 방송 당시 불과 2시간 30분 안에 30인분 불고기를 만들어야 했던 상황. 심지어 준비된 고기들은 꽝꽝 얼어 있어 난감함을 더했다. 채종협 역시 “불고기라면 진짜 얇게 썰어야 하는데… 쉽지 않겠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아사도를 해 먹기 위해 이미 해동돼 있던 소갈빗살과 등심이 발견된 것. 예상치 못한 ‘행운템’ 덕분에 고기 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백종원은 빠르게 작업에 착수하며 팀을 안도하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2:51
국가대표

홍명보호, 브라질·노르웨이·이탈리아 만나면 '악몽'…韓 월드컵 최상·최악의 조 편성은?

한국 축구가 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 추첨 포트2에 배정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 방식까지 나온 만큼 한국이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에도 관심이 쏠린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국의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세간의 예상대로 포트2에 들어갔다.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북중미 월드컵은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을 4개 포트로 분류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에서 본선 티켓을 획득한 6개 팀은 포트4에 배정된다.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포트마다 한 팀씩 4개 팀을 한 조로 묶는 방식이다. 조마다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연맹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없다. 4개 팀씩 12개 조로 구성되는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포트2에 자리한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같은 포트에 속한 강호들을 조별리그에서 피하게 됐다. 부담스러운 상대 여럿을 피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분명 홍명보호에 호재다. 그러나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국가로 구성된 포트3 역시 쉽게 볼 상대가 많지 않다.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등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포트3 강팀들은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다. 만약 한국이 포트2와 무게감이 크게 다르지 않은 이 국가들과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면 사실상 가시밭길이 펼쳐진다.포트4에서는 가나와 유럽 PO를 뚫고 올라올 팀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FIFA 랭킹 12위인 이탈리아가 유럽 PO에 나서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면 포트4에 자리한다. 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포트1에서 남미팀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포트3과 포트4에서 유럽팀을 만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다.물론 어느정도 수월한 조 편성도 기대할 수 있다. 포트1에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팀과 남미팀들이 버티고 있다. 개최국 프리미엄은 분명 부담스럽지만, 지난 9월 홍명보호가 2-0으로 눌렀던 미국이나 FIFA 랭킹에서 다섯 계단 밑에 있는 캐나다와 만나는 게 비교적 나아 보인다.포트3에서는 월드컵 경험이 적은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이는 게 가장 좋다고 평가된다. 포트4에서는 카보베르데, 아이티, 퀴라소, 뉴질랜드 등과 한 조에 배정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겨진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해 조 추첨을 관전하고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가 열릴 구장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1.27 05:03
국가대표

이라크, 추가시간 극적 PK 득점으로 대륙간 PO행

이라크 축구 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PK) 득점에 힘입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했다.이라크는 19일(한국시간)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5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이라크는 지난 UAE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2차전 승리하면서 UAE를 합계 3-2로 눌렀다. 이라크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1장 주어진 대륙간 PO 진출권을 따냈다.이라크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본선 복귀에 도전을 이어간다.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PO에는 6개 팀(아시아 1팀·아프리카 1팀·북중미 2팀·남미 1팀·오세아니아 1팀)이 출전한다. 본선행 티켓은 단 2장이다.이날 이라크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7분에는 UAE 카이오 루카스에세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이라크의 반격은 그 뒤에 시작됐다. 후반 21분 프리킥 공격 중 모한나드 알리가 머리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정규시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 추가시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10분에 달하는 추가시간이 끝날 무렵, UAE 야히아 나데르가 코너킥 수비를 하다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그 결과 PK가 선언됐다.키커롸 나선 이라크 아미르 알 암마리는 후반 추가시간 17분 골대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9 07:54
뮤직

‘2025 KGMA’ 지구촌 낮과 밤에 K-별빛이 흘렀다 [줌인]

K팝 별들의 빛나는 무대가 지구촌 낮과 밤을 찬란하게 밝혔다.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지난 14, 15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틀간 각각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꾸며진 ‘2025 KGMA’는 총 32개 팀에 달하는 아티스트가 선보인 무대의 향연으로 국내외 K팝 팬덤을 뜨겁게 달궜다. ◇틱톡 라이브 대박…글로벌 K팝 팬덤 하나 됐다‘2025 KGMA’는 틱톡 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 제외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K팝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고스란히 증명했다. 틱톡 측에 따르면 ‘2025 KGMA’ 이틀간 조회 수는 총 351만 8595회로 집계됐으며 무려 208만 1975명이 틱톡 라이브를 통해 시청했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중남미 등 5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2025 KGMA’를 실시간으로 즐겼다. 일본은 훌루 재팬을 통해 생중계돼 현지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훌루 재팬 측은 “‘2025 KGMA’는 2023년 이후 SVOD로 전달한 K팝 라이브에서 가장 큰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 토요일 밤 TV 앞 시청자도 폭발적 무대로 매료시켰다. 주관 방송사인 ENA를 통해 2년 연속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5 KGMA’는 14일 전국가구 0.225%, 15일 0.216%(이상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첫 회 시상식에 이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NA 측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연이어 주관 방송으로 참여해 한해를 빛낸 아티스트의 무대와 시상을 생중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X(구 트위터)를 비롯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KGMA, #KGMA2025 등이 생성돼 무수한 팬들이 팔로우 했으며, 무대를 달군 아티스트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KGMA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새로운 갤럭시에서 K팝 팬들과 성공적 ‘링크’ ‘2025 KGMA’는 첫회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이나믹한 무대 연출에 스토리와 따뜻함을 더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출연 아티스트들 또한 각 팀별 캐릭터와 서사를 살린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현장은 물론, 틱톡 등을 통해 시청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지난해 첫 회 시상식이 갤럭시의 탄생을 메인 테마로 K팝 별들과 함께 하는 KGMA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면, 올해는 2회를 맞아 ‘링크 투 K팝’이라는 테마로 구성돼 노래-무대-세대-K팝의 역사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들로 의미를 더했다. 개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외에 아이딧,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킥플립이 각각 H.O.T., 빅뱅,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등 1세대부터 4세대까지 K팝 대표 그룹의 곡을 오마주해 선보이며 K팝 세대 통합을 이뤄냈고,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연습생 SMTR25는 소속사 직속 선배인 엑소의 히트곡 ‘늑대와 미녀’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더보이즈 등 그랜드 부문 주인공뿐 아니라 데뷔 첫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KGMA’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신인상과 대상을 함께 거머쥔 올데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번 KGMA가 ‘찜’한 라이징 스타 및 루키들도 탈(脫) 신인급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연출하며 K팝의 밝은 미래를 예감하게 했다. ◇올해도 화끈했다…소문난 시상식 ‘무대맛집’ 지난해 단 1회 만에 ‘무대맛집’으로 소문난 KGMA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은 인종도 나이도 초월한 다양한 국적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수 관객들은 자신의 최애는 물론, 다른 가수들의 무대도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쳐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그랜드 부문 수상자들과 신인들 외에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박서진, 비투비, 수호(엑소),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우즈, 유니스, 이찬원, 장민호,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프로미스나인, 피프티피프티, 피원하모니 등 모든 출연진은 KGMA를 위해 충실히 준비한 무대를 압도적 퍼포먼스로 구현해 내며 특별한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했다. 글로벌 팬들에게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는 평을 듣는 무대도 상당했다. MC들의 스페셜 무대도 꾸준히 회자됐다. ‘반박불가 초미녀’ 아이린의 솔로곡 퍼포먼스를 비롯해 ‘리틀 이효리’ 나띠가 선보인 퍼포먼스가 뜨거운 관심을 얻었는데, 특히 나띠의 ‘텐미닛’은 KG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8 06:00
국가대표

[IS 상암] 가나전 앞둔 홍명보 감독의 자신감 “선수들의 헌신 긍정적, 성공 위한 조건 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2025년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대표팀은 하루 뒤인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로 격차가 크다.이번 가나전은 2025년 마지막 A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남미 복병 볼리비아(76위)를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가나전 호성적으로 FIFA 랭킹 순위를 유지하고자 한다. 현재 대표팀은 포트2로 분류돼 있다. 이 성적 유지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같은 포트2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홍명보 감독 역시 가나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소집 때 목표로 한 1~2가지가 있는데,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가나전 이후 월드컵 전까지 3~4차례 평가전이 더 있겠지만, 선수들이 지금의 모든 상황을 유지하며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표팀은 역대 가나와 7차례 만나 3승(4패)을 거뒀다. 마지막 격돌은 3년 전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대표팀이 2-3으로 졌다. 관심사는 대표팀의 전형이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백3을 실험하던 홍명보 감독은 앞선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플랜 A인 백4를 꺼냈다. 당시 이겼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다소 불안하다는 평이 잇따랐다.홍명보 감독은 “가나전 대비 전형을 골랐다”면서도 “백3든, 백4든 선수들의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말을 아꼈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어느 팀이든 100% 완벽한 팀은 없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팀이 몇 %인지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팀을 지휘하며 느낀 ‘팀이 성공하는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선수들이 그런 성공 조건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5:54
국가대표

‘포백 복귀’ 홍명보호, 3선은 원두재-김진규 조합…손흥민+황희찬 선발·조규성 벤치 [IS 대전]

홍명보호가 포백으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76위 볼리비아와 맞붙는다.그간 스리백을 활용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선다. 중원은 김진규와 원두재가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부상을 이겨내고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규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리한 조에 배정받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판이다.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로 나뉠 전망이다.10월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로, 포트2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랭킹 포인트 1593.92점인 한국은 23위 에콰도르(1589.72점), 24위 오스트리아(1586.98점)와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2연전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하면 포트3으로 떨어질 수 있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월드컵 본선에서 FIFA 랭킹이 높은 두 팀과 조별리그에서 경쟁해야 하는 가시밭길이 펼쳐진다.볼리비아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볼리비아는 전체적으로 좋은 팀이다.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굉장히 경쟁력 있는 선수도 많다. 새로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은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 평가전에서 이청용(울산 HD)의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볼리비아는 4100m 고지대로 악명높은 안방 엘알토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유독 강했다. 지난 9월에는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강호가 즐비한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만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당시 활약한 베테랑 중 다수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다. 라트비아 리그에서 뛰는 21세의 엔소 몬테이로(아우다)가 공격진에서 A매치 출전 경험(9경기)이 가장 많을 정도다. 아울러 볼리비아는 지난해 9월 칠레전 승리 이후 일곱 차례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했을 정도로 ‘집 밖’에서는 약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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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백승호 빠진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새 중원 실험’ 돌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눈여겨 볼 포지션은 중원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대표팀 중원을 터줏대감처럼 지켜왔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황인범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백승호(버밍엄 시티)도 어깨를 다쳐 자리를 비웠다. 따라서 이번 볼리비아전에서는 지난 A매치 평와는 전혀 다른 중원 조합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미드필더 자원은 김진규(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원두재(코르파칸), 권혁규(낭트), 서민우(강원FC)다.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뒤 3백을 기반으로 한 3-4-3 전형을 즐겨 쓰고 있다. 이 경우 좌우 윙백을 지원하고, 수비진을 보호해야 하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이 중요하다.현재까지는 김진규가 대표팀 중원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그는 최근 4차례 A매치를 모두 소화했다. 이 중 2경기는 선발로 나왔다. 선발로 나선 9월 미국전(2-0승) 10월 파라과이전(2-0)에서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으로 볼 배급이 가능한 그가 이번에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관건은 그의 파트너다. 왕성한 에너지 레벨이 특기인 ‘진공청소기’로 기대를 모은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승선 뒤 선발로 나선 게 1경기다. 최장 출전 시간은 45분으로, 아직 긴 시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울산 HD 시절 홍명보 감독의 지휘를 받은 원두재도 10월 A매치 2연전서 교체로 38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서민우는 국내파만 소집된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경기를 모두 뛴 이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권혁규는 아예 A매치 출전 기록이 없다.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볼리비아전 중원 조합에 대해 “현재 구성에선 김진규-카스트로프 선수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며 “김진규 선수가 볼 전개를 맡고, 카스트로프 선수가 기동력으로 활발한 공수 가담을 맡을 거”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진규에 대해선 “이미 대표팀의 빌드업 과정에서 요긴한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한국이 상대하는 볼리비아는 강호가 즐비한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기록,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팀이다. 지난 9월에는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의 FIFA 랭킹이 22위, 볼리비아는 76위지만 단순히 랭킹 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한준희 위원은 “볼리비아전에선 ‘실험적 기용’이 이뤄질 수도 있다. 11월에 단 2경기만 진행되고, 가나(FIFA 랭킹 73위)보다는 조금 약한 전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축구 대표팀은 14일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5.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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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볼리비아전 또 하나의 미션…‘승리하고 포트2 사수하라’

승리만이 답이다.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두 경기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유리한 조 추첨을 위해서 두 팀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로 나뉠 전망이다.10월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로, 포트2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랭킹 포인트 1593.92점인 한국은 23위 에콰도르(1589.72점), 24위 오스트리아(1586.98점)와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2연전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하면 포트3으로 떨어질 수 있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월드컵 본선에서 FIFA 랭킹이 높은 두 팀과 조별리그에서 경쟁해야 하는 가시밭길이 펼쳐진다.월드컵 조 추첨이 12월 6일 열리는 만큼, 11월 2연전 결과까지 반영된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 날인 지난 10일 “(월드컵 조 추첨)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거기에 들어갈 수 있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한국보다 54계단 밑인 FIFA 랭킹 76위다. 한국이 통산 전적에서도 1승 2무로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 평가전에서는 이청용(울산 HD)의 골로 1-0으로 이겼다.무시는 금물이다. 볼리비아는 지난 9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볼리비아는 4100m 고지대로 악명높은 안방 엘알토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유독 강했다. 강호가 즐비한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게 볼리비아의 경쟁력을 대변한다.다만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당시 활약한 베테랑 중 다수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다. 라트비아 리그에서 뛰는 21세의 엔소 몬테이로(아우다)가 공격진에서 A매치 출전 경험(9경기)이 가장 많을 정도다. 아울러 볼리비아는 지난해 9월 칠레전 승리 이후 일곱 차례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했을 정도로 ‘집 밖’에서는 약했다.홍명보호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의 부상 이탈로 중원 공백이 크지만, 공수에서는 최정예 멤버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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