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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리뷰IS] 스트레이 키즈, 더 별나고 ‘특’별하게 ①

“빛날 광에 사람 인. 그게 바로 우리 소개말”제일 잘하는 음악을 들고 진일보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5-STAR))를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파이브스타’는 스트레이 키즈표 유니크한 음악 개성이 담긴 앨범이다. 속이 꽉 찬 다섯 개의 별이 스트레이 키즈의 자신감과 특별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2021년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노이지’(NOEASY)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타이틀곡 ‘특’은 특이한 애들 중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들 중 가장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번에도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작사·작곡해 그룹 색을 분명히 했다.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별의 별의 별’, ‘빛깔 번쩍’ 등의 가사들이 반복될 때부터 이미 범상치 않았던 ‘특’. 노랫말에는 계단식 성장을 이룬 스트레이 키즈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별의 별난 놈 댓츠 미(That’s me)’, ‘득실득실거려 독보적인 특징’ 등의 가사를 통해 특별한 스트레이 키즈를 소개하는가 하면 ‘에브리데이(Everyday) 빛깔 번쩍 클래스(class)는 특’, ‘빛날 광에 사람 인 그게 바로 우리 소개말’ 등에서는 치솟을 대로 솟은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다.자존감 충만한 자기 객관화를 담은 가사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구성도 인상적이다. 다양하게 넘나드는 멜로디 구성은 마치 여러 곡이 한데 합쳐진 듯 신선함을 전하며 중독적인 리듬의 훅은 반복 재생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뮤직비디오는 보는 음악으로 소개돼도 부족함 없을 정도다. 마치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하다. 첫 가사에 등장하는 서울특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에는 ‘신메뉴’(神메뉴)의 연구원과 요리사, ‘소리꾼’의 남사당패와 도깨비불 등이 깨알같이 출연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최상급 표현인 다섯 개의 별을 신보 전면에 내세운 자신감은 수록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특’을 비롯해 총 12개의 수록곡이 모두 스트레이 키즈의 자작곡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힙합 레전드로 불리는 타이거 JK의 ‘탑라인’(TOPLINE) 작사, 피처링은 스트레이 키즈에 또 다른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댄스,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 유수의 작사가들이 수놓은 크레딧 등은 ‘파이브스타’가 웰메이드 앨범임을 증명한다.컴백에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진영 PD가 곡을 듣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파이브스타’를 “별점 5점짜리 앨범”이라고 자신한 스트레이 키즈. 기세등등한 자신감을 품고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브스타’를 통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7 06:00
연예일반

‘올빼미’ 유해진, 왕이 된 남자 [일문일답]

‘왕의 남자’(2005)의 남사당패 광대가 17년 후 ‘올빼미’에서 마침내 왕 인조가 됐다. ‘왕의 남자’ 조감독으로 유해진과 처음 만났던 안태진 감독은 새로운 왕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 유해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유해진은 기꺼이 응답했다. 영화 ‘올빼미’ 개봉을 앞둔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유해진과 만났다. 안태진 감독으로부터 인조 역 제안을 받은 뒤 “내가 왜 왕이냐”고 물었다는 유해진. 기댈 곳은 시나리오뿐이었다는 그는 치열한 고민을 통해 자신만의 인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데뷔 이래 첫 왕 역이다. “나도 처음에는 의아했다. 그래서 안태진 감독이 처음 찾아왔을 때 ‘왜 나냐’고 물었다. 너무나 왕 같은 배우들이 많은데 왜 나를 왕으로 하고 싶었는지 궁금했다. 그러니까 안 감독이 ‘그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많이 고민 안 했다. 사실 나한테 왕 역이 언제 또 들어올지 모르지 않나(웃음). 그래서 홀라당 수락을 했다.”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데. “의상은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질부터 다르더라. 궁중 의복 하는 분이 와서 의상을 해줬는데, 그 옷을 입으니 사람이 정말 달라지더라. 촐랑대고 그럴 수가 없었다(웃음). 또 수염 길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수염을 길게 붙이니까 제법 폼은 나는데, 너무 뻔한, 많이 봐왔던 그런 임금 같더라. 아예 짧게도 해볼까 하다가 중간점을 찾은 게 영화 속 버전이다.” -첫 임금이었는데 성군이 아니어서 아쉽지는 않았나. “그런 마음은 없다. 나한테 맞는 왕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평범한 왕을 연기했다면 도리어 매력 없이 보였을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많은 부정적 평가가 있는 인물이다. 어떻게 연기하려고 했나. “역사에 있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우리 영화가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그린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올빼미’ 안에서의 인조만 생각했다. 이 영화 안에서의 인조는 연민을 가질 여지가 없는 인물 같다. 끝까지 올라가려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인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류준열과 세 번째 같은 작품이다. “언론 시사회 때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주맹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나 능숙하게 극을 쭉 끌고 가더라. 내가 준열이가 출연한 다른 작품을 많이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영화를 보면서 ‘극을 잘 끌고 가는구나’란 생각을 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워낙 무거운 이야기다 보니 현장은 진지한 분위기였다. 나는 원래 무게 있고 진지한 걸 할 때 다른 배우들하고 같이 잘 안 있는 편이다. 쉴 때도 농담하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쉬는 시간엔 그냥 혼자 촬영장 주변을 계속 걸어 다녔다.” -폭발적인 감정신, 구안와사 등 표현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기댈 데는 시나리오밖에 없었다. 그냥 시나리오를 보고 자기 최면을 걸었다. ‘그래, 이럴 수 있겠다’ 하고. 그래야 그 배역을 연기해낼 수 있는 거니까. 그러면서 디테일적인 부분을 신경을 썼다. 구안와사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특수분장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특수분장을 하면 연기를 하는 데 제약이 있을 것 같아서 내가 그냥 해보겠다고 했다. 안태진 감독도 처음에는 ‘괜찮겠느냐’고 염려스러워하다가 나중에는 ‘(특수분장) 안 하길 잘했다’고 하더라.” -아들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마음이 죽은 것처럼 연기하더라. “그 장면에서 진짜 슬피 울었다. 콧물도 나올 정도로(웃음). 그 순간 정말 많은 생각이 있었을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연기한 인조라면 그 순간엔 진짜 눈물을 흘렸을 거란 생각을 했다.” -소용 조씨(안은진 분)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에선 정말 왕 같지가 않더라. “그게 ‘올빼미’ 속 인조를 잘 보여주는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인조가 조씨의 뺨을 때리지 않나. 리허설 때 안 감독과 안은진이 내가 때리기 좋게끔 자세를 바꿔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냥 대사를 치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든 때릴 테니까, 그게 이 사람(인조)일 것 같으니까 내가 한 번 알아서 해보겠다고 했다. 그 장면을 보면 인조가 조씨의 뺨을 아래에서 위로 친다. 그렇게 때리리라곤 상상을 못 했을 거다. 그런 장면들이 모여 그 인물이 만들어지는 거라 본다. 아, 물론 진짜 때린 건 아니다. (웃음)” -영화 찍으면서 실제 침도 좀 맞았나. “못 맞았다. 내가 침을 좀 무서워한다. 주사는 괜찮은데 침에는 익숙해지질 않는다.” -‘올빼미’를 기다리고 있을 관객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극장에서 보면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호젓하게 홀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사람들과 함께 봐서 좋은 점도 있지 않나. 극장에 와서 보시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오셔서 극장의 재미를 느끼고 가시면 좋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2:00
예능

'거상 박명수' 박명수, 'N행시 장인' 면모 가동하며 레이스 勝

'거상 박명수'에서 박명수와 가비가 김진주, 이창호와 저세상 텐션 대결을 펼치며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N행시 장인' 박명수의 활약으로 거상단은 최종 승리하며 무역 체결권을 획득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 4회에는 2022년 거상단으로 네 번째 무역 협상에 나선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가브리엘라' 가비가 '짝퉁' 라이벌인 '남사당패' 에헤이(김진주)-락스(이창호)와 무역 체결권을 걸고 의자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네 번째 무역에 나선 박명수와 가비는 위기를 맞았다. 거상단에 대적하는 남사당패로 등장한 에헤이와 락스는 등장부터 미(美)친 텐션을 보여주며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가비 또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우는 리액션을 보여줘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유발했다. 박명수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남사당패 활약에 "얘네 재밌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에헤이는 대선배 박명수의 호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귀여워"라며 볼을 꼬집는 등 거침없는 터치로 하극상을 벌여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귀 고막을 강타하는 에헤이의 고라니 리액션은 같은 팀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부캐 부자' 이창호는 에헤이와 공개 연애 중인 락스로 등장, 선후배 없는 과격한 멘트와 몸짓으로 대선배 박명수도 '깨갱'거리게 만들었다. 자기소개 때부터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민망한 '19금' 장면을 만들어낸 그는 에헤이의 신발 끈을 매주는 요염한 자세와 무(無)근본 크럼프 댄스로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안겼다. 네 번째 대감집 지령은 '거상단 vs 남사당패 의자 레이스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라! 지령 성공 시 역대급 혜택이 제공'이었다. 메인 게임과 미니 게임으로 제작된 의자 레이스에서 1바퀴를 먼저 완주한 팀이 무역권을 획득하는 룰이었다. 거상단과 남사당패는 의자에 앉아 주사위에 나오는 숫자만큼 이동했다. 거상단은 선·후공을 정하는 '스트레칭 댄스 배틀'부터 남사당패에게 완패하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승리의 여신이 시작부터 남사당패에 기우는 듯했지만, '전설의 육잡이' 박명수는 주사위 돌리기와 고삼차 원샷에서 '넘사벽'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고삼차를 원샷하는 박명수의 살신성인은 감탄을 불렀다. 남사당패와의 의자 레이스에서 아슬아슬하게 무역 체결권을 획득한 박명수와 가비는 라이브 커머스 일정을 공개했다. '거상 박명수' 네 번째 라이브 커머스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SSG닷컴(쓱닷컴)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SNS에는 매회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시태그와 함께 시청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거상단이 준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7 09:29
예능

'거상 박명수' 박명수-가비, 짝퉁 라이벌 하이텐션에 '깨갱'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가 '짝퉁' 라이벌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피식대학' 김진주와 이창호의 저세상 패기에 깨갱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포착된다. 오늘(1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tvN D ENT '거상 박명수'에는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 가비가 '남사당패' 에헤이-락스와 무역 체결권을 놓고 의자 레이스 한판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이날 거상단 박명수와 가비가 현대인의 워너비 템을 걸고 남사당패와 의자 레이스 라이벌전에 나선다. 남사당패는 다름 아닌 '짝퉁' 라이벌 에헤이(김진주)와 락스(이창호).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가비에 대적할 '스개파(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 에헤이와 그런 에헤이와 공개 연애 중인 락스의 하이텐션이 시선을 강탈한다. 박명수는 이호창, 이택조, 제이호, 락스 등 '부캐 부자'인 이창호와 호통 배틀을 펼친다. 김진주와 이창호의 하이텐션에 천하의 '버럭 명수'도 뒷걸음쳤다는 후문. 김진주는 대선배 박명수에게 "귀여워"라며 볼을 꼬집는 등 거침없는 터치로 하극상을 벌여 박명수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에헤이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이창호의 스위트함은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를 지켜본 박명수는 "얘네 텐션을 못 이기겠네. 나도 그냥 라디오나 하면서 여생을 보내야겠다"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과연 짝퉁 라이벌로 등장한 김진주와 이창호가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6 09:39
연예

'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웃긴 듯 설레는 조선판 썸 5.1%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비리의 배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로 자체 최고를 경신, 전국은 평균 2.3%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옥택연(이언)의 활약으로 자유를 되찾은 소양상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윤(조이)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옥택연은 진검을 들었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다.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 채원빈(비령), 이상희(광순)와 함께 갑비고차로 향하기로 한 김혜윤. 옥택연과 김혜윤은 잠깐의 이별을 맞았다. 그러나 채원빈(보리)의 유품이 치부책임을 알게 된 김혜윤이 다시 옥택연을 찾으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옥택연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진검을 들고 이재균(박태서)과 정면승부를 벌였다. 이재균은 가문의 문장이 꿰인 갓끈이 끊어지자 이성을 놨고, 때맞춰 비령과 역졸들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은 수사단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옥택연의 날카로운 심문 앞에서도 이재균은 당당했다. 이에 옥택연은 끝까지 추문할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그를 의금부로 압송시켰다. 옥택연과 이재균의 날 선 눈빛 교환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마침내 시작된 전쟁을 짐작게 했다. 자유를 되찾은 채원빈과 이상희는 김혜윤에게 함께 갑비고차에 갈 것을 제안했다.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 김혜윤. 다음 날 옥택연과의 짧은 인사를 끝으로 셋은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이상희가 김혜윤의 짐 속에 있던 치부책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들은 서책을 옥택연에게 전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배를 뛰쳐나왔다. 그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압송 도중 도주한 정순원(차말종)과 수하들이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 것. 사력을 다해 도망치던 세 사람과 이들을 배웅하고 돌아가던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까지 휘말리며 광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때마침 전해주지 못한 선물을 들고 오던 옥택연까지 가세, 6인의 수사단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치부책을 확인한 옥택연은 그것이 세곡 횡령에 연루된 자들의 명부라는 것을 알아냈다. 불타버린 치부책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소양상단에 본거지인 산채로 들어가 더 많은 증좌를 찾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산채는 관군들조차 힘을 쓰지 못할 만큼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다. 그러던 중 두령 김현준(지맹수)의 생일날이면 남사당패를 부른다는 이상희의 말에 옥택연과 김혜윤은 짜릿한 위장 수사를 계획했다. 바로 남사당패로 위장해 산채에 침투하는 것. 신명 나는 쇼타임을 예고한 이들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입맞춤 후 설레는 썸의 기류를 타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모습도 그려졌다. 갑비고차로 떠나기로 했다는 계획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옥택연의 말은 김혜윤의 마음을 흔들었다. 속마음을 감추려는 듯 "밑에 두고 심부름이라도 시키고 싶었는데"라는 옥택연의 부연에 토라진 김혜윤. 이에 괜스레 성을 내는 옥택연의 모습은 모태 솔로 어사의 서투른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재균이 소유한 백귀령 쇠부리터에 대한 비밀도 드러났다. 산채가 삼남에서 탈취한 세곡들이 모이는 소양상단의 본거지라면, 백귀령은 그 산채의 돈이 쓰이는 실질적인 본체였다. 막대한 돈을 쏟아가며 은을 생산하려는 이재균. 그가 그리는 큰 그림이 과연 무엇일지, 조선을 갉아먹는 부정을 막고 비리의 연쇄를 끊기 위한 수사단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사와 조이' 6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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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조이' 옥택연·김혜윤 신명나는 수사쇼中 초밀착 눈맞춤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신명 나는 수사쇼가 펼쳐진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21일 수사를 위해 남사당패로 변신한 암행수사단의 파격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라이언(옥택연)과 김조이(김혜윤)의 초밀착 눈맞춤까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사단 완전체가 만나는 모습과 첫 임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비령(채원빈)으로부터 소양상단을 둘러싼 각종 비리에 대해 알게 된 이언과 조이, 육칠(민진웅)과 구팔(박강섭)은 잠입 수사에 착수했다. ‘라육구(라이언X육칠X구팔)’의 기막힌 변장술과 상노 광순(이상희)의 도움으로 무사히 상단에 잠입했지만, 곧 정체가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다. 박태서(이재균)의 칼이 이언의 목에 겨눠진 엔딩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이언과 조이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둘뿐인 방에서 초밀착 눈맞춤을 나누는 이언과 조이. 포옹 1초 전의 아슬아슬한 공기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로맨틱한 설렘도 잠시, 남사당패로 파격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수사를 위해 여장까지 감행한 극한 어사 이언. 한복 치마를 야무지게 두르고 가체까지 얹은 그의 못마땅한 얼굴이 폭소를 유발한다. 양반 수염을 붙이고 한껏 거드름을 피우는 조이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들 변신에 황당함을 추지 못하는 수사단의 반응도 웃음을 더한다. 과연 이들이 한바탕 뒤집어놓을 무대는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5회에서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진검을 드는 이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비리의 배후를 파헤치는 수사단의 짜릿한 팀플레이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5회에서는 더이상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한 이언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위기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수사단의 활약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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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호글아이 김선호, 심장 뜨겁게 달군 남사당패 등장

'호글아이' 김선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오늘(1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추석 대기획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 두 번째 이야기에는 우리나라 무형 문화유산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떠난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택견의 아름다운 몸짓을 한껏 감상한 아랫마당 팀(연정훈, 김선호, 라비)은 의문의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공연장의 웅장한 크기에 김선호는 "오 무서워!"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영문도 모르고 자리에 앉은 세 남자는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등장한 남사당패에 단숨에 시선을 빼앗긴다. 휘몰아치는 장단과 화려한 기예의 조화로 고조되는 분위기에 김선호는 "라비가 마샬아츠 하는 건 쨉도 안 돼"라고 이야기하며 흥을 방출한다. 라비 또한 "난 메뚜기였어"라며 완전히 넋이 나간 채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가 하면 황금 거북이를 획득하기 위한 미션이 이어진다. 고난도 미션의 기상천외한 룰에 이들은 "이걸 잡으라고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반면 김선호는 게임에 앞서 뜻밖의 재능으로 명인마저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호글아이'로 활약을 펼친 그가 이번 미션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연 눈길을 사로잡은 남사당패의 공연은 어떤 모습인지, 명인을 놀라게 한 김선호의 활약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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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남사당놀이 등 15건 문체부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8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 안성 남사당놀이 ▲ 부여 국악 가(歌)무(舞)악(樂)극(劇) 토요상설공연 ▲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 정선 아리랑극 ▲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 ▲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주말문화공연 등이 포함되었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개최되며,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문체부가 지원한 15개의 프로그램에 외국인 5만여 명을 비롯한 약 103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경기 안성시의 ‘남사당놀이’는 1865년(고종 2년) 경복궁 중건 기간에 바우덕이가 안성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한 것을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서,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2017년 한 해에 2만 3천여 명이 찾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 진도군의 ‘토요민속여행’은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소리로 유명한 진도의 남도민요, 관람객이 함께하는 어울마당 등을 펼치는 공연이다. 매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 공연은, 올해는 3만여 명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다시 찾는 진도의 관광(투어)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선 아리랑극은 ‘찾아오는 이 없는 산속 애달픈 마음’을 승화하여 새롭게 창작한 곡으로서 춤, 연희, 타악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특히 정선 5일장(4~11월까지 매달 2,7,12,17,22,27일)과 정선선 관광전용열차 운영에 공연 일정을 맞추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는 특별문화공연을 기획(2. 10.)하는 등, 아리랑을 지역 관광과 연계하고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작년부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자체 홍보에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마케팅을 더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더욱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골고루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홍보와 마케팅 등의 간접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8.01.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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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등 13곳 한국관광의 별로 뽑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2일(화) 오후 3시,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언론계, 관광업계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 2017년 5개 분야 12개 부문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매력적인 자연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춘천 남이섬’이 선정되었다. 메타세쿼이아길과 송파은행나무길이 유명한 남이섬은 드라마 의 성공으로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유명 관광지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고 싶어 하는 청정 환경의 자연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공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군산 시간여행’이 선정됐다. 군산 원도심은 1899년 조계지로 설정된 후, 일제 쌀 수탈의 거점기지로 사용되었던 근대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이다. 군산은 관광도시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시의 근대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을 보수·복원해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어냈다. 이성당(빵), 복성루(짬뽕), 중동호떡 등의 맛집들도 많아 맛집기행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관광지를 선정하는 ▲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서는 ‘화담숲’이 선정되었다. 화담숲은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엘지(LG)상록재단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화담숲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약 5.2km의 ‘숲속 산책길’은 전 구간 경사가 완만하고, 길의 폭이 넓어 온가족들이 편안히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2시간의 걷기 코스가 부담스러운 경우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예술 등을 활용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안성 남사당놀이가 선정되었다. 안성 남사당놀이는 조선 후기 안성 청룡사 남사당패와 경복궁 중건에 기여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의 출생과 삶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시기에 방문하면 관광객들은 남사당놀이도 보고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소재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 융복합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광명동굴이 선정됐다. 광명동굴은 광부들의 삶 등, 광산으로서의 현장뿐 아니라 동굴지하의 1급 암반수를 활용한 황금폭포, 광부샘물 등 각종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예술의 전당을 조성해 연주회, 오케스트라 등의 문화공연과 암벽 원형을 살린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상영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밖에도 지자체 34곳의 포도주 양조장(와이너리) 45개가 있고, 186종의 한국 와인을 전시, 시음, 판매하는 등, 폐광지를 관광자원화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폰 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정하는 ▲ 스마트 정보 부문에서는 전북투어패스가 선정됐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한 장의 카드(패스)에 전라북도의 관광지, 버스, 주차장 이용 기능을 담고 각종 여행정보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전통 체험 요소가 가미된 숙박시설을 선정하는 ▲ 숙박 부문에서는 남원 예촌 바이 켄싱턴이 선정되었다. 이곳은 춘향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바로 옆에 있으며, 시공 과정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 등 장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과 남원의 전통공예인 옻칠 기법을 적용해 지어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다. 관광매력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선정하는 ▲ 쇼핑 부문에서는 서문시장이 선정되었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손꼽히며, 대구의 중심 상권인 동성로, 근대골목, 약령시, 달성공원과 인접해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높다. 주단, 포목 등 섬유제품과 건해물 상가 등, 4천여 개의 점포가 있으며, 개장 당시 전국 최대 규모였던 80여 개의 판매대를 갖춘 야시장도 놓칠 수 없는 매력 요소이다. 이곳은 2016년 말에 발생한 화재를 딛고 다시 영남권역 최대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음식을 주제로 한 거리나 특구 등이 형성된 특화지역을 선정하는 ▲ 음식 부문에서는 담양 음식테마거리가 선정되었다. 담양 음식테마거리는 죽녹원을 중심으로 대통밥, 떡갈비, 죽순요리, 담양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2013년에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음식테마거리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음식문화 개선 컨설팅, 시설환경 개선, 서비스교육을 통해 담양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공로자 부문에서는 배우 박보검 씨가 선정되었다. 박보검 씨는 드라마 , 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7년 2월,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 파워 셀러브리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해 한류스타로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 케이-스마일(K-Smile) 친절지자체 부문에서는 고령군이 선정되었다. 고령군은 공무원,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협의회, 기업 등을 대상으로 범군민 친절캠페인을 전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의식 개선과 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응하기 위한 일본어 교육과 통역시스템 구축, 관광불편신고 처리에 기울인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휴가문화 선도와 자유로운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 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한국 아이비엠(IBM)과 ㈜씨디에스가 선정되었다. 한국 아이비엠은 국제적 기업 아이비엠의 한국 법인으로서, 정부와 기업 등에 정보기술(IT)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이비엠에서는 전 직원이 수립한 연간 휴가사용 계획을 공유하고, 계절과 상관없이 직원 스스로 맞춤형 휴가철을 지정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초등학생 자녀 급식 지원 후 출근, 방과 후 부모님 모임 참석 후 출근 등, 반차, 유연근무제, 시차출퇴근제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임직원은 국내외 제휴 숙박시설을 횟수 제한 없이 특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기 부모를 위한 특강도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에버랜드 가족의 날 소풍(Family Picnic), 문화의 날(Culture Day)에는 4,3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또 다른 휴가문화 우수기업인 ㈜씨디에스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과 스마트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개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씨디에스에서는 출산과 육아 휴가를 직원의 성별이나 기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사원에게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캠프 휴가를 준다. 또한 다른 직원과 휴가일이 중복되었을 때, 다른 직원이 원하는 날에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양보한 직원에게 주는 2시간 자유권과 1년 중 원하는 날에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 자유제 등을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수상자분들께 축하드리며, 또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매력적인 한국관광의 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2017.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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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파티·윷놀이·남사당 줄타기…롯데월드 추석 볼거리 풍성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추석 연휴. 가만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니 가족들에게 눈치 보이고, 집 나가면 차가 막혀 고생이다. 이럴 때일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쳐'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놓았다. 다양한 분장으로 핼러윈 분위기 업 지난달 시작한 ‘핼러윈 축제’는 연휴 동안에도 이어진다. 호러 마니아라면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이 제격이다. 오싹한 좀비 분장을 하고 파크를 돌아다니면 마치 좀비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강심장을 체크해 보고 싶다면 LED 호러 티켓 케이스를 추천한다. LED 조명을 켜면 불빛을 따라 다가오는 섬뜩한 좀비가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다. 핼러윈 망토·호박 모자·호박 바구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롯데월드 곳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드벤쳐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퀄리티가 높다. 가족·친구·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공연도 다채롭다. 가족들이 많이 찾는 낮 시간에도 즐길 거리가 한가득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핼러윈 유령과 함께 즐기는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드라큘라와 인간의 사랑과 갈등을 흥겨운 로큰롤 음악과 댄스로 구성한 뮤지컬 쇼 ‘드라큘라의 사랑’ 등 온 가족이 좋아하는 공연들이 많다. 저녁이 되면 화려한 빛의 향연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등 큐티하면서 다이내믹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핼러윈 축제의 광고 카피는 '저녁 6시 이후, 롯데월드에선 아무도 믿지 마라!'다. 말 그대로 오후 6시가 지나면 야외는 좀비의 세상으로 탈바꿈한다. 극강의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특히 지난해 스스로 좀비 바이러스를 주사한 '빅 대디'와 그의 좀비들이 선보이는 ‘통제구역 M’은 더욱 강해진 바이러스에 감연된 좀비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공포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호러 어트랙션은 더 짜릿 추석 연휴 기간에 연인이 롯데월드를 간다면 핼러윈 축제 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은 꼭 타 봐야 하는 필수 어트랙션이다.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는 매직 아일랜드의 '범퍼카' 공간을 대형 헌티드 하우스로 개조했다. 빅 대디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드는 죽음의 좀비 공장을 살아서 탈출해야 하는 컨셉트인데 두 눈을 질끈 감은 연인과 자연스럽게 손도 잡을 수 있다. '썸 타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다. 100% 현장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에 오전에 파크에 입장한다면 일단 서둘러 매직 아일랜드로 가서 매직캐슬 1층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체험권을 선점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유명 BJ와 좀비들이 사투를 벌이는 호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좀비 실황 라이브’도 볼만하다. 오후 5시40분쯤 줄을 서면 1회 차 상영(오후 6시 시작)을 대기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좀비의 침범으로 악몽이 된 어린이들의 세상 ‘좀비 나이트메어 2’ 붉은 핏빛을 띠는 ‘저주받은 나무’ 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호러 어트랙션들도 있다. 다양한 호러 음식 메뉴도 준비돼 있다. 아트란티스 출구에 있는 거대 좀비의 은신처 ‘좀비케이브 with 중화루’에서 판다. 피범벅 자장면, 눈알 탕수육, 호러 컵케이크, 눈알 에이드, 해골볶음밥, 블러드 자몽맥주 등 이름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메뉴들이다. 황금연휴 이벤트도 풍성롯데월드는 추석 연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복주머니 속 행운을 잡는 ‘복불복 호박 잡기’, 커플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대 이벤트 ‘핼러윈 베스트 커플파티’ ‘남사당패 줄타기 한마당’,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 & 민속놀이’ 등이다. 또 풍물과 힙합을 함께 즐기는 ‘국악 퓨전 콘서트’, 태권도 시범단과 응원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키즈 콘서트’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연휴 기간 할인 혜택도 많다. 신분증에 호러 넘버인 '3·4·6·9' 중 2개 이상 번호가 포함된 고객은 '툼 오브 호러' 체험권을 포함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 준다. 오는 9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가 9인 고객과 동반 1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을 약 45% 깎아 준다. BC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55% 할인된 파격가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7.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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