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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예 김강연, 배인혁·김지은 ‘체크인 한양’ 합류…올 하반기 활약 예고

신인 배우 김강연이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올 하반기는 신예 김강연으로 인해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그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것에 이어,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출연 소식도 함께 전했기 때문.먼저 김강연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새 프로필 사진에 시선이 간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강연은 짙은 남성미가 묻어나는 비주얼로 한 번, 모델 출신다운 압도적인 피지컬로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시크함의 정석을 보여준 블랙 컬러의 셔츠와 슬랙스를 빈틈없이 소화, 화려함이 절제된 스타일링 속에서도 자신만의 형형한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새 프로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이목을 집중시킨 김강연. 그가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는 조선의 꽃청춘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강연이 합류하는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가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이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김강연은 드라마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용천루의 교육생을 맡아, 앞서 캐스팅된 배인혁, 김지은 등 대세 청춘 배우들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생애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는 만큼, 김강연은 꼼꼼한 캐릭터 분석은 물론 끝없이 연습을 거듭하는 등 최선을 다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 매력적인 마스크와 뛰어난 실력으로 그려낼 김강연만의 조선의 꽃청춘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이처럼 매력적인 마스크와 뛰어난 실력,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까지. 다양한 재능을 두루 겸비한 김강연이 안방극장에 불어넣을 신선한 바람에 기대가 모아진다.김강연이 캐스팅된 채널A '체크인 한양'은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8:26
해외연예

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4)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콤스는 전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체포된 뒤 이날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범죄 조직 계획의 하나로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고, 자기 사업체를 이용해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검찰은 콤스가 “납치, 강요, 성매매 등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며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겠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콤스는 미국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퍼프 대디’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하지만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착취 등의 주장이 제기되며 지난 3월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8년 전 한 호텔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6:32
예능

‘영탁쇼’ 영탁, 26곡 라이브 ‘역대급 스케일’… 4.2%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가 전율의 2시간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이자, 1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영탁의 저력이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영탁의 역대급 스케일 단독쇼가 펼쳐졌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총 26곡 라이브와 MC 붐과의 깨알 같은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낸 신조어 테스트, 관객 사연, 영탁의 일대기를 그린 코너 등 빈틈없이 꽉 채운 명절 종합 선물 세트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대형 LED 보름달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영탁은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를 시작으로 오프닝부터 안방의 텐션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과 흔히 들을 수 없는 영탁의 효 메들리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명절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나훈아의 ‘건배’와 ‘어매’, 강진의 ‘막걸리 한잔’ 등 영탁의 신들린 가창력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특히, 영탁은 이날 26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전매특허 댄스곡으로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리는 데 성공했다. 영탁의 물오른 남성미가 돋보인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무대와 흥 폭발 퍼포먼스와 섹시미를 과시한 ‘니편이야’, ‘카사블랑카’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발매된 미니앨범의 ‘사랑옥’에서는 ‘영탁쇼’ 열기가 절정에 달했고, ‘풀리나’ 무대에서는 관객과 진하게 호흡하며 안방을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무려 5000명의 사연이 접수된 관객 사연 코너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영탁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장롱면허를 탈출한 모녀의 사연과 영탁으로 ‘탁동단결’한 며느리들의 사연, 덕질 DNA를 자랑하는 모녀 관객 이야기와 영탁의 노래를 들으며 건강을 되찾은 아버지의 사연이 시청자는 물론 영탁까지 웃고 울게 했다. 이에 영탁은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영탁은 신청곡 ‘홍시’, ‘아빠의 청춘’, ‘이불’, ‘으쌰으쌰’를 열창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또한, 영탁은 사연에 채택된 관객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선물해 더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완성했다.국민 삼촌 영탁과 MC 붐의 신조어 테스트는 두 사람의 입담과 능청스러움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놀아놈’, ‘분조카’, ‘완내스’ 등 신조어 앞에서 당황하며 엉뚱한 오답을 쏟아냈다.무엇보다,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그려져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22살 영탁의 데뷔 무대 ‘비상’과 이후 14년 동안 이어진 영탁의 무명 시절 비하인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운명처럼 만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거쳐 2019년 ‘미스터트롯’ 시즌1 선(善)을 차지하며 국민 가수로 발돋움한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불러 사랑받은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를 부르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영탁은 무대 말미 “무대에 있을 때는 저 밑에 숨겨져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 같다. 열심히 노래하고 음악 하는 영탁, 여러분의 영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사랑”이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 ‘최고의 사랑’을 선보이며 2시간 동안 펼쳐진 쇼를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은 전원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30
경제일반

"뚜껑 열 때 손동작 사용 주의"…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서울우유가 또다시 '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그릭 요거트(그리스식 요구르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집게손가락 사용을 주의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인 게 화근이 됐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우유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집게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일각에서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는 "집게 손 모양을 하지 말라고 굳이 써놨는데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서울우유를 불매해야 한다는 게시물도 여러 건 올라왔다. 전날 엑스에서 '서울우유'는 트렌딩 토픽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온라인에서 영상을 삭제했다.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우유 측은 이번 그릭요거트 프로모션 행사가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6 10:02
경제일반

CJ올리브영, 30일부터 올영세일…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장품 등 900여 개 브랜드 상품 1만4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올영세일은 3월·6월·9월·12월에 열리는 올리브영의 정기 세일 행사다. 전체 참여 브랜드 가운데 80% 이상이 K뷰티 중기 브랜드로 꾸려진다.이번 세일은 그동안 온라인 전용 행사였던 '오늘의 브랜드' 추가 할인 행사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고,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 참여 브랜드도 약 100개로 늘렸다.올리브영 상품을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몰 '글로벌몰'에서도 같은 기간 빅뱅세일을 진행한다.SKIN1004, 토리든, 클리오, 라운드랩, 조선미녀, VT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상품 1만1000여 종을 세일 가격에 판매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커진 규모의 올영세일을 마련했다"며 "K뷰티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국내 인디 브랜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홍대 앞에서 남성용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팝업 스토어도 처음 연다. 맨즈뷰티 인기 브랜드인 그라펜, 두잉왓, 라운드랩, 오브제, 질레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8 14:06
예능

“무섭고 설레더라”…예지원‧오윤아‧이수경 공개연애 ‘여배우의 사생활’ [종합]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더라.”20년 지기 배우 예지원(51), 오윤아(43), 이수경(41)이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연애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들은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놀라워 하며, ‘찐리얼’임을 강조했다. 말 그대로, 사생활이 공개되는 터라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우리가 배우들이지만 여느 여성과 다를 바 없다”고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를 밝혔다.20일 ‘여배우의 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을 포함해 이승훈 CP, 김준 PD가 참석했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다. 이들은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 데이트를 하며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상대 남성들은 모두 비연예인이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은 출연 계기에 대해 모두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는 연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맏언니 예지원은 “저 또한 기대가 있었지만 주변의 기대치가 저보다 100배 정도였다. 그 응원으로 출연했다”며 “놓여진 어떤 상황에 그냥 저를 내려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첫눈에 반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느끼게 됐는지 방송을 보면 아실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막내 이수경 또한 “이 나이에도 설렐 수 있을지 궁금했다. 스파크가 정말 튈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촬영 현장에 갔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연애 과정을 공개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었지만, 서로 절친한 관계가 큰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경은 “색다른 공간에서의 내 모습이 궁금할 뿐 아니라 언니들과 여행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사실 저는 함께 ‘여행 간다’는 의미가 컸다”며 “사실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털털하게 웃었다. 오윤아는 연애 과정을 서로가 지켜보는 만큼 색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지원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조력가 역할을 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언니가 순수하고 매력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잘 받아치고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자제시키려 했는데 실제 촬영을 해봤더니 여성스럽고 성숙미가 느껴지더라”며 “너무 예쁘고 여성스러워서 내가 할 게 없었다. 데이트할 때 옆에서 예쁘다 바라봐 주고 사진도 많이 찍어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작진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여배우의 사생활’의 차별점은 출연자들 간의 ‘우정’을 꼽았다. 이승훈 CP는 “세 분 모두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 기존 프로그램들은 누구 한 명을 쟁취하기 위해 다투거나 견제하는데 이 분들은 서로 응원해 준다”며 “심지어 원래부터 친했던 사이라서 우정이 더 돈독하다”고 말했다. 또 “세 분의 우정이 20년이지만 각자가 지니고 있는 사연이 있다”며 “단순히 연애 프로그램이 아닌, 여성으로서 어떻게 사는지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상대 남성들에 대한 스포일러도 밝혔다. 김준 PD는 “경쟁률이 어마어마 했다. 셀 수 없을 정도였는데 6개월간 면접을 진행했고 하루에 10명을 만난 적도 있다”며 “아무래도 출연자들의 나이가 있다 보니까 연하 남성들이 있다”고 예고했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0 15:22
영화

오승욱 감독 “9년만 ‘리볼버’…전도연, 가장 근사치의 표현” [IS인터뷰]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그런 연기를 할 거라 믿었고, 실제로 그랬어요. ‘그 얼굴’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죠.”‘무뢰한’에 이어 9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이는 오승욱 감독은 다시 만난 전도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일 개봉한 그의 신작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사에서 영화를 본 관계자들이 ‘오승욱표 영화다’라고 했다”며 “장르를 뒤틀거나 템포를 다르게 해 인물이 예상치 못한 행동과 말을 하는 식의 나만의 방식이 있는데 그게 드러났다며 만족하더라”라고 뿌듯해 했다. 전도연의 권유로 출발했다는 이번 작품을 두고 앞서 전도연은 시사회에서 “4년이 걸렸다. 그사이 저는 다른 작품도 찍었다”고 원성을 했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준비하던 것들이 안 되면서 새로운 걸 하려다 보니 막히기도 하면서 1~2년이 빨리 지나가더라”라고 멋쩍게 웃었다. 대신 아낌없이 그의 주인공, 전도연이 직진하는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 오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리볼버’는 존재감이 없는 투명한 인물이 된 하수영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자신을 되찾게 되는, 얼굴 그 하나만 보고 가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결국 전도연이 주인공이 되고, 전도연을 놓고 이런 이야기를 할 거라며 쓰다 보니까 이런 엔딩이 나왔어요.” 전작 ‘무뢰한’과 달리 ‘리볼버’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구석이 있다. 오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전도연이 당황하기도 했다. 그건 저의 변화라기보다는 전도연과 하다 보니 이렇게 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도연 배우가 ‘감독님 시나리오는 다 읽고 나면 술을 마시고 싶게 한다. 꽁치에 소주 마시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서 ‘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무뢰한’ 속 전도연은 마담 혜경으로 기존 누아르와는 다른 결의 뒷세계 속 여성상을 표현했다. 감정을 표출하며 남성들과 대등했던 혜경과 달리 이번 수영은 잃고 나서 단단해진 만큼 무던한 인물이다. 전도연은 가장 메마른 얼굴로 오직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나아가는 인물을 표현했다. 오 감독은 혜경에 이어 수영도 전도연의 해석을 신뢰했다.“복 받았죠. 가장 근사치로 표현해 주셨거든요. 시나리오 쓸 때의 상상과 실제는 정말 다르기 마련인데 전도연 배우는 첫 등장만으로도 ‘내가 이걸 상상했구나’ 싶어 소름이 돋았어요.”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지창욱과 임지연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오 감독은 “지창욱과 궁합이 정말 좋더라. 앤디가 시나리오에선 존재감이 약했는데 지창욱의 연기로 존재감이 확 커졌다”면서 “임지연은 ‘인간중독’, ‘더 글로리’에서 안 보였던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멋대로 연기해 주길 바랐다. 첫 등장 때 하늘까지 도와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장면을 만들었다. 난 복이 많은 감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전작들에 이어 또 다시 범죄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 인간을 보다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다는 야망 때문”이라고 답했다. “인간이 죄를 지으면 가장 먼저 파괴되는 것은 믿음”이라고 작품관을 밝힌 오 감독은 이 영화를 ‘죄지은 인간이 더 이상 죄를 안 짓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압축했다.“앞으로도 남들이 안 그려본 방식으로 그려보고 싶어요. 전보다 코믹해졌다고들 하는데 인간의 제일 취약한 부분과 그로 인한 우스꽝스러움을 표현하려 한 거예요. 인간 군상을 다각도로 담은 범죄 영화를 하려 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06:20
스타

민희진 “성희롱 신고에 허위 사실 있어”… 어도어 전 직원 폭로 반박 [전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당사자인 어도어 전 직원 B씨의 폭로에 반박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13일 “소모적이고 피로한 일에 더이상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연이어 사실 왜곡 및 허위사실의 공격이 계속되어 바로잡는다”며 “B씨가 등장해 제가 A부대표만 일방적으로 감쌌다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한편 대표이사로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왜곡된 사실을 내세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이상한 흐름이 감지되어 더 이상 개인간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바,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하는 의무가 생겨 어쩔수 없이 자세한 전말에 대해 밝힌다”고 전했다.민희진 대표는 B씨가 신입 사원이 아니라고 전하며 “7년차 직급으로 기본급은 임원급에 준하는 1억 3천(인센티브 별도)으로 이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다. B는 하이브와 엔터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 지인을 통해 추천되었으며 사업 리더 및 임원 전략 스태프를 목적으로 채용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성희롱’은 각 개인에게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함부로 다뤄져서는 안될 사안”이라며 “특히 여성으로 사회 생활의 고초를 20년 넘게 뼈저리게 느껴온 제가 남녀를 차등하여 생각할 리 만무합니다. 하지만 인간 대 인간의 문제를 남녀의 문제로 혼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B씨는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겠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훼손을 한 바 있으니 부디 더 이상 이 복잡한 사안에 끼지 않길 바란다”며 “관련자들 모두 이니셜로 표현되어 보호를 요구받는데, 저는 대체 어떤 이유로 제가 직접 관여하지 않은 황당한 사건에까지 끌려나와 해명의 늪에 빠져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이어 “제 이미지를 해하기 위해 어떻게든 없는 꼬투리를 잡아 변조하고, 교묘한 타이밍에 타인까지 끌어들여 대중의 분노를 설계하고 조장하는 이들은 그 비인간적 행위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B씨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두 회사의 싸움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민희진 대표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소모적이고 피로한 일에 더이상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연이어 사실 왜곡 및 허위사실의 공격이 계속되는 바, 바로잡습니다.디스패치의 허위보도에 대한 정중한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부조리가 해소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관련된 카톡대화 전문을 공개하여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9일 자정 B가 직접 글을 올리며 공교롭게도 디스패치와 동일한 의견을 개진하여 입장을 밝혔고 오늘 또 JTBC 인터뷰를 한 바 그동안 참아왔던 내용을 풀지 않을 수 없어 그동안 담아왔던 입장을 밝힙니다.애초에 이 일은 B와 무관하게 저의 해임 추진을 위한 억지 꼬투리 잡기 목적으로 발생된 일로 추정되었습니다. 따라서 그간 의도치 않게 끌려나온 B의 입장을 고려하여 모든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조심스럽게 대처했습니다. 제3자들이 정확한 사실을 이해하려면 관련자들간의 모든 사연을 알아야야 하기에 그 내용을 밝힐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것대로 또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답답했지만 그동안 가능한 얽혀 있는 복잡한 개인사들을 드러내지 않는 선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했습니다.그러나 B가 돌연 등장하여, 제가 A부대표만 일방적으로 감쌌다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한편 대표이사로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왜곡된 사실을 내세워 디스패치와 동일한 주장을 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이상한 흐름이 감지되어 더 이상 개인간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바,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하는 의무가 생겨 어쩔수 없이 자세한 전말에 대해 밝히는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1. B는 신입 사원이 아닙니다. 7년차 직급으로 기본급은 임원급에 준하는 1억 3천 (인센티브 별도)으로 이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습니다. 2. B는 하이브와 엔터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 지인을 통해 추천되었으며 (그 지인은 A부대표를 추천한 추천인과 동일) 사업 리더 및 임원 전략 Staff를 목적으로 채용되었습니다. 3. B는 채용 당시 엔터 업종과는 무관한 경력이었음에도 연차에 비해 상당히 고액으로 연봉이 책정되었는데, 이런 최고 대우를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학력 및 이전직장 보수를 근거로 본인이 제시한 요구가 그러했고-저의 인재 채용관이 성별이나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무엇보다 사업 리더라는 막중한 위치를 감안하는 한편 시기적으로 급히 필요한 롤이었기에, 추천 내용 및 본인의 열의 등을 감안하여 연차나 경력으로 부족함이 있었음에도 가능한 한 본인이 원하는 연봉을 맞춰줌으로써 그 연봉에 걸맞는 능력을 발휘하게끔 독려하고 싶었습니다.-더불어 스스로 그만큼의 연봉을 제시했을 때는 면접 시 본인이 자부한 열정만큼이나 그에 상응한 책임감과 능력이 수반될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또, 6개월 경력 수습기간(하이브’윈투게더’)이 있기에 이 기간동안 '실제 능력'을 평가하여, 정식 채용시 업무 능력 및 수준에 맞게 기본급과 인센티브의 밸런스를 맞춰, 즉 연봉을 조정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 하에 결정한 내용이었습니다. 4. 언급대로, 리더급 처우로 채용한 것이기 때문에 경력수습기간이 중요했습니다. 주어진 임원급 연봉에 걸맞게 기본적인 팀 세팅 및 구성 능력은 필수이자 스스로 리드해야 함에도, 기대와 달리 온보딩 기간부터 사업 리더는 커녕 일반적인 업무 이메일 조차 비문이 많아 부대표나 제가 직접 수정해야 하는 등, 단순 업무부터 수많은 문제와 잡음이 발생되며 예상치 못한 실망스러운 일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또 타 구성원들이 B와의 소통 방식이나 업무 협업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아 저와 다른 임직원들이 중간에서 조율해줘야 하는 경우가 줄곧 발생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연봉액을 모르는 타 구성원들은 자연히 B를 주니어급으로 인지하기도 했습니다. 타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받아야하는 본인도 그러한 상황을 자각하고 힘들어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그런 불화로 인해 A부대표 사건 전에도 동료 구성원들을 RW (사내 존중 규범) 위반으로 신고하고 싶었다고 토로하는 등, 더이상은 사업 리더나 전략 헤드로서의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노력과 성과는 분리된 문제입니다. 특히 B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상의 처우를 받는 리더를 목적으로 채용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 구성원간의 처우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성과와 실적에 대한 평가가 중요했습니다.B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저조했던 업무내역은 관련 자료들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5. 그럼에도 B 나름의 고군분투를 알았기에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D부대표 및 타 구성원들과 문제가 있던 사정을 알게된 터라 업무 환경을 변경해주면 나을까 싶어, 새로이 합류하게 된 A부대표에게 리드해주길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바뀌었음에도 B는 저조한 아웃풋으로 불화가 지속됩니다. 6. 이러한 문제로 수습 종료 시점에서 B에 대한 평가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을 포함한 360도 평가 결과는 평균 이하였으며, 아웃풋 대비 타구성원들과의 연봉 형평성 문제나 업무 능력을 고려했을 때 계속적인 채용이 어렵겠다는 직책자들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이 판단은 저를 제외한 구성원들의 평가이며 B의 평가에 마지막 점수를 주고 결론을 내리는 역할은 A부대표가 담당했습니다.7. 수습 종료 평가 과정에서 연봉을 감축하되 R&R 을 조정하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2월 중순) B는 연봉 삭감안에는 동의하였으나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는 직무에 대한 공유를 해달라’ 는 A부대표의 요청에는 별다른 답이 없던 와중, 다른 부대표에게 퇴사 의사를 밝힙니다.(2월 28일) 그리고 그 직후 A부대표를 RW 신고하게 됩니다. (3월 6일)B의 RW신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성희롱 사례 제보상황 요약: 어도어 VP A부대표님은 제가 원치않는 광고주와의 술이 포함된 저녁 자리 참석을 요청해서 저의 참석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했으나, 굳이 불러서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함. 이후 실제로 2월 15일 청담동에서 광고주와의 저녁 식사에 참석하게 되었음① 디너 장소는 2/14 전일, 당초 청담 몽중헌(중식당)으로 예약하려하였으나, 예약이 어려워 '이자카야 마코토 청담점', 오후 6시로 정해짐② (2/15) 당일 오후 5시경 A부대표님이 B님에게 전화해서 "밤에 미팅이 생겨 1시간만에 일어나야 한다"고 전달함③ (2/15) 당일 오후 6시부터 디너 시작, A부대표님은 오후 7시경 먼저 자리를 떴음. 식사비용은 A부대표님이 미리 결재하였음(링크)④ (2/15) 당일 A부대표님이 가신 이후에도 오후 9 ~ 10시경까지 B님 혼자 남아 디너 지속함⑤ (2/15) 당일 오후 10시 37분 희진님 요청에 의해 미팅 summary를 단체 카톡방에 보고하였음. 이후 희진님은 이자리가 생긴 이유를 챌린지 하고, 추후 이런 자리 갖지 않으면 좋겠다고 남김추가적으로 HRBP와의 퇴직면담시, 퇴직 사유의 주된 이유가 VP인 A부대표님 (80%)이며 20%는 본인이 해당 조직과 맞지 않기 때문이며 연봉을 40% 삭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사를 결심했다고 합니다.(위는 하이브 HR로부터 제공받은 내용)8. 성희롱 RW 신고 내용 중 사실과 다른 지점이 상당수 발견되었습니다.ㄱ. 분명했던 미팅의 계기 및 목적-당시 B는 광고주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애초 미팅이 잡힌 ‘목적’은 비즈니스 미팅(식사 + 매장방문)임을 A,B는 물론(글로벌 브랜드 광고주)C까지 모두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OOO 행사 피드백 + 중장기 계획 논의 + 매장 (전시장) 방문이 이미 3자간 논의된 내용이었음에도 ‘굳이 불렀다’라는 표현은 의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B는 A부대표가 어도어에 입사하기 전부터 해당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A부대표가 부임한 이후의 현황 및 중장기 계획 또한 팔로우업 해야 했습니다.B는 날짜와 시간을 묻는 A부대표에게 ’저는 시간도 좋고 괜찮다’ 라고 첫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 ‘다만 저는 급이 되지 않으니 두분이 식사하시는 것이 낫겠다’ 라고 말합니다. 부대표A는 위 언급대로 광고주 포함 3자가 함께 약속한 바 있는 미팅이었기에, B의 의견을 거절로 인지하기 어려웠고 이 내용을 오히려 B의 이전 실수에 대한 조심성으로 받아들입니다. 과거에 B는 제게 주의 지적 받았던 사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저는 광고주와의 불필요한 식사나 영업은 최대한 지양하는 편이었던터라 과거, B가 글로벌 브랜드 E사의 업무 중 사무실 미팅이나 통화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사안을, ‘굳이’ 본인이 식사 미팅으로 잡아 상대방이 결제하게 하고 식사와 이동에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한편 미팅을 리드하지 못해 결과가 없는 보고를 했던 일에 대해 몇 차례 지적한 바 있었습니다.이를 알고 있던 A부대표는 B의 답변을 ‘참석하고 싶으나 일전에 지적받았던 일 때문에 눈치를 본다’로 이해합니다. 과거 B가 포함된 자리에서 이미 결정하여 예정되어 있던 미팅을, 신고 당시 모호하게 ‘술이 포함된’ 저녁 자리라고 표현한 것은 정황과 맥락상 이상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ㄴ. 이상 징후 전무, B의 아이러니함B가 신고한 기록에는 누락된 내용이 있습니다. A부대표가 자리를 뜬 후 9시 30분경 식사가 완료되어 이후 도보 4분거리의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둘러 보는 것 으로 당일의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이는 A부대표가 자리를 뜬 뒤 C가 추가 결제한 영수증 기록으로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하지만 신고 내용을 보면 B는 마치 10시까지 혼자 저녁 식사 자리에 남겨진 것처럼 기술하고 있습니다.게다가 A부대표가 있던 당시엔 각자 자의로 하이볼을 한 잔 씩 주문했는데, A부대표가 회의 참석 차 자리를 뜬 뒤, B는 광고주C와 자의로 C는 3잔, B는 2잔을 더 추가 주문했으며 이 역시 각자 주문한 내용으로 확인했습니다.당시 광고주C의 증언으로는, 일 외에도 개인적인 이야기, 친구 이야기까지 하는 등 말을 많이 하여 매우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애초 따라 마셔야 하는 술을 주문한 것도 아니었으며, 술을 권한 이도 없고 따르기를 강요한 이도 전혀 없었습니다. B만 진실을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전부 거짓말을 하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정황이 너무 많습니다.매장 방문 내역이나 추가 술 주문 내용을 누락한 것도 문제지만, 의도적으로 남겨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차후의 일정은 즉, 저녁식사나 매장 방문은 신입사원도 아닌 해당 직무 담당자로서 B의 책무 상 얼마든지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해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부러 ‘혼자 남겨진 것’을 강조하여 기술한 것은 분명 왜곡된 사실입니다. B가 이후 업무 보고를 하는 카톡 대화 내용에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공개한 바 있는 대화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ㄷ. 이미 투명했던 장소 선택 과정과 의도적 기록-장소 선택 또한 투명했습니다. 지난번 카톡 대화로 밝혔습니다만, 만남의 장소는 A부대표가 아닌 B가 포함된 단톡방에서 광고주C가 정한 곳입니다. 처음엔 중식당으로 예약하려 했다가 만석으로 하는 수 없이 C의 브랜드 스튜디오 근처의 예약 가능한 곳으로 변경된 것이 이자카야였던 것인데 애시당초 ‘술집’으로 결정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은 대화에서도 드러나며, A부대표 역시 이자카야를 고집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확연히 보여집니다. 이처럼 B는 장소 선택의 정황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신고시 굳이 ‘술이 포함된’이라는 워딩을 강조했습니다. 중식당이 만석이라 장소가 없어 선정된 평범한 이자카야에서의 식사를 왜곡되게 표현한 것입니다.또 신고 기록에는 제 코멘트가 인용되어 있었는데 본래의 취지와 전혀 다른 해석으로 활용되어 있었습니다. 본래의 취지는, 위에서 언급한 B에게 지적했던 내용과 동일합니다. 성희롱 신고 내용과 관련이 없는 제 코멘트를 활용하여, 정황을 잘 모르는 제 3자로 하여금 뉘앙스의 혼선을 야기한 것은 불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ㄹ. 상호 주장 배치 -성희롱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어린 여성’이라는 코멘트입니다.A부대표는 B의 연봉이나 연차를 생각했을때 어리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어린 여성’라는 표현을 절대 한적이 없다고 하였고, B는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서로의 주장이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9. B는 ‘신고를 무효화 하기 위하여 일 못하는 사람으로 각을 짜고 몰고 간 것’ 이라고 주장하는데, B의 업무역량에 관해 평가한 사람은 매니저를 포함한 팀원들 다수이며 360도 평가 피드백 및 업무 내역 및 그와 관련된 무수한 대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가를 하는 인원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B는 A부대표가 부임하기 전, D부대표 및 타 구성원들 간 불화가 있었기에 저와 동행한 해외 출장시, 울면서 본인의 역량 및 업무 고충을 토로하여 제가 위로하기도 했으며 제가 제시한 문제 해결안과 연봉 삭감안에 대해 스스로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B는 새로이 부임하는 A부대표의 합류를 고대하기까지 했습니다. 10. 한번 더 타임라인을 정확히 밝히자면 2월 22일에 이루어진 성과 및 처우에 대한 평가의 과정을 거친 뒤 3월 2일 퇴사를 통보하고 3월 6일 성희롱과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한 것입니다. 즉, ‘어린, 여성, 술집, 원치 않는, 혼자 남겨둠’ 등의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과 누락된 내용을 냉정히 대조해 보았을 때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기에 B의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신고 내용에 제 코멘트의 취지마저 왜곡 되게 사용된 점을 보고 더 그러했습니다.11. 해당 사건의 조사 및 종결은 온전히 하이브 HR에서 담당했습니다. 조사 종결 전까지 신고인 보호차, 관련 사항에 대해 B와 직접 질의응답할 수 없다는 가이드를 받았기에 대화를 나눌 수 없었습니다.결국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고, 그 뒤엔 이전 인스타 스토리로 공개된 내용과 같이 A와 B의 화해로 마무리 됩니다. <대표이사로서의 생각>서로의 주장이 배치된 상황에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실 단서를 기반으로 상황을 판단하여야 합니다. 대표이사로서 관련 내용을 공유 받은 즉시, 신고인에게는 연락할 수 없다는 가이드가 있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A부대표 당사자와 동석한 광고주C에게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맥락과 벌어진 시점 및 사실을 기반으로 확인하였을 때 위와 같이 의아하고 이상한 지점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A와 B는 타 구성원들이 모두 느낄 정도로 불화가 심했던 사이였기에 더 그랬습니다.‘성희롱’은 각 개인에게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함부로 다뤄져서는 안될 사안입니다.현재와 같이 남녀간의 갈등이 고조된 현 상황에서는 더욱 악용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숨어있는, 드러나지 않은 진짜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더 가벼이 치부할 수 없는 문제로 여겼습니다. 특히 여성으로 사회 생활의 고초를 20년 넘게 뼈저리게 느껴온 제가 남녀를 차등하여 생각할 리 만무합니다. 하지만 저는 인간 대 인간의 문제를 남녀의 문제로 혼동하지 않습니다.사실 대조시, 상이하게 드러난 여러 요인도 큰 문제였지만, 구성원 중 최고 액수의 기본급을 책정했던 기대치에 반해 전혀 부응하지 못했음에도 업무력 부진을 눈감아 주며 이리저리 보직 변경이나 담당 리더 교체등을 통해 기회를 주고 배려했었기 때문에 실상 누구보다 큰 혜택을 누렸다고 볼 수 있음에도, 신고 내용에는 본인의 역할이나 책임을 축소, 누락한 채 마치 아무런 힘이 없는 신입 사원인듯 교묘히 뉘앙스를 변경하여 기재한 내용들을 보고 문제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는 채용 면접시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상으로 당당히 고액의 연봉 액수를 제시했으나, 업무시엔 업에 낯설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으며 줄곧 자립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연봉 삭감을 제안한 이유입니다.그래서 더욱 인간적으로 B의 고의성에 크게 실망했고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하이브 HR의 조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뒤, 퇴사 전 B에게 연락이 왔을 때 내심 섬뜩했습니다. 하지만 B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사건이 종결되었기에 제 입장에서는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될 일입니다. 실망감과 분노가 컸음에도 마지막까지 B의 사정에 대해 혹여 놓친 부분이 있을지 재차 확인하고 돌아보았습니다.밝힌 카톡 대화 내용과 같이 B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B의 입장에서 꼼꼼히 양측 모두에 확인했습니다. 결국 화근은 켜켜이 쌓인 불만으로 빚어진 문제라는 깨달음이 생겨, 두 사람에게 한심하면서도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화해 후, 마음을 바꾼 B에게 무언가 더 기회를 주고 싶어 여러 방도를 찾으며 고심했으나, B는 퇴사를 결정했습니다.저는 A나 B 둘다 오래 안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대표이사로서 누구를 편향되게 지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대표니 그랬을 수 있지 않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렇다면 애초 어떤 이유로 굳이 B에게 A부대표보다 더 높은 연봉을 허락했을까요? 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또 반대로 고액 연봉을 책정했다고 B를 더 편애하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것 또한 유치한 논리입니다. 저는 대표이사이자 제 3자로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인간 대 인간으로 오해를 풀고 서로 잘 지내길 바랐을 뿐입니다. 제3자로서 서로 배치되는 주장 외의 사실만 파악해도 B의 주장이 전부 어긋나고 있는데 이 점은 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이것이 사실인데, B가 주장하는 무효화 시도라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경영권 찬탈이라는 억지 주장만큼이나 황당한 발언입니다.제가 조사에 개입하지도 않았고 통보를 받은 입장이었는데 도대체 어떤 시도가 가능했다는 것인가요? B는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사안의 당사자도 아닌 제3자인 저를 공격하는 것일까요?<돌연 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현재 쟁점은 이상하게 혼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희롱”, “은폐’라는 자극적 단어를 무분별하게 남발하여 마치 “경영권 찬탈”과도 같은 법원에는 제출하지도 못한 누군가들의 과장된 워딩처럼, 본질과 사실을 희석하여 무언가 큰 음모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논란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억지로 끌어들여 모든 화살의 방향을 저로 겨누고 있는 점이 상당히 불순합니다. '하필이면’ 하이브가 여러 이슈로 언론으로부터 집중 질타받고 있는 시점에 갑자기 B가 등장하여 본인이 가해자로 지목한 이도 아닌, 애써 중재했던 저를 억지로 겨냥해 굳이 공개 사과를 원하는 것이 몹시 석연찮습니다. B가 갓 생성한 가계정으로 밤 12시에 올린 포스팅 내용이 그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고 들었습니다.실제로 이 소식을 12시 1분에 지인들을 통해 전달받았고, 저는 바로 B에게 연락했습니다. 제가 공개했던 카톡 내용엔 짜깁기가 없음에도 B가 짜깁기와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썼길래, 질문했습니다. 뭐가 짜깁기고 뭐가 거짓말이냐, 대답이 없어 답답한 나머지 통화를 원했지만 B는 통화가 힘들다며 카톡으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카톡 77개의 언급을 보았습니다. 제가 카톡을 보내는 스타일이 단문으로 여러개를 보내기 때문인데, 의미없는 내용마저 악용하며 마치 압박을 준 듯 묘사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연락을 안하면 안했다고 뭐라고 할 것 아닙니까.제 의견을 보내고 B로부터 약 12시간만에 장문의 답신이 왔습니다. 평소 B의 어투가 아니었으며, 대뜸 ‘엄중한 경고 조치마저 두번이나 거부하며’, ‘기회를 드린다’ 등의 연령대가 높게 느껴지는 어투를 비롯하여 제가 익히 봐온 협박성 어조 및 단어 선택, 날조의 내용까지 꼭 같은 점이 소름끼쳤고 놀라웠습니다. 차라리 욕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면 이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본인이 화가 난 부분은 욕설이 아니라, 제가 편향된 입장을 취했던 내용 때문이라고 말한 부분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더 놀랍게도 B가 알수 없는 저와 하이브가 나눈 메일 대화의 내용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기회를 준다’는 표현이 불순하여 어떤 의미냐고 물었더니 ‘제가 말씀드린, 대표님이 언론을 대할때 즐겨쓰시는 방법으로 제게 사과하실 기회를 말씀드린거에요’ 라며 굳이 제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디스패치의 주장과 동일한 내용’으로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인스타 스토리를 한 번 이용했을 뿐더러 이런 대답이 진심으로 사과를 바라는 사람의 태도인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특히 ‘굳이 그 매체의 주장과 동일한 내용에 대해 공개 사과하지 않을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협박성 코멘트는 B가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협박의 내용은 실제로 오늘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저는 JTBC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B가 관련 인터뷰를 했으니 제 입장을 달라는 연락이었고, 그 직후 스포츠투데이에서 ‘성희롱 은폐의 A부대표는 경영권 찬탈 관련 A가 맞다’는 뜬금없는 기사가 배포되었습니다. 작성한 기자의 기사 히스토리를 보니, 역시 저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써오던 기자였습니다. 공격을 위한 빌드업을 준비 중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드는 지점이었고, 이런 흐름이 과연 개인 혼자 가능한 일인 것인지 의혹이 증폭되었습니다.현재까지도 해임을 위해 저를 압박하는 여러 움직임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를 위한 빌미로 일을 벌이는 것이라고 추측됩니다.<B의 인스타 전문에서 발견한 오류>제가 조사에 개입하고 A부대표를 감쌌다는 터무니없는 억측에 관하여, B가 9일 게시한 포스팅 2쪽에서는 “신고한 직후부터 ~ 조사에 개입하고”, 7쪽에서는 ‘조사 단계부터 개입되어 ~ 의심으로 판단되는 상황’, 다시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 의심스럽습니다“ 라며,각각 내뱉은 말들과 시제가 전혀 맞지 않고, 급히 후퇴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태도가 엿보입니다.스스로 엄중하다고 표현한 사안에 대하여 본인조차 제대로 견지하지 못한 상태로 판단되어, 입장문을 작성한 의지나 의도가 본인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B에게 바랐던 것은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보수에 걸맞는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이었지, 한때 제 팬이었다느니- 뉴진스샵에서 수십만원을 썼다느니- 애정을 담은 카톡을 보냈다느니- 충성을 바쳤다느니- 등의 아마추어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애정어린 카톡은 저 또한 B에게 수차례 보낸 바 있습니다. 게다가 B가 마지막인만큼 열심히 몇 백줄 씩 써서 보냈다는 내용은 A부대표 및 타구성원들에 대한 불만과 고발이었지, 그런 정성이 아니었습니다. 그간 답답했지만, 이런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고 최대한 B를 보호하며 사실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9일 B가 쓴 횡설수설한 입장문과 B의 평소 어투가 아닌 답신을 받아보며 업무 능력과 별개로 B를 위해 감싸고 배려했던 마음이 쓰리게 다가왔습니다. '피해자’는 스스로 주장한다고 생기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런식이라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피해자’가 됩니다.B는 사건 종결 이후 A부대표와 저에게 스스로 ‘비겁하고 극단적’이었다고 고백하며, ‘화해를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했던 것을 떠올려보기 바랍니다. 분노로 인한 허위신고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무서운 일입니다.본인의 인생이 귀한 만큼, 다른 이들의 인생 또한 귀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B가 받았던 연봉은 대기업 중년 간부급의 액수입니다. B는 본인의 업무를 수행력에 대해, ‘책임감’이라는 개념을 되새기며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저 역시 뼈 아픈 이번 사례로 인해, 저의 채용/인재 관리 가치관이 흔들린 관계로 차후 채용시엔 연봉 책정에 대해 수백 번 더 재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체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B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던 내용 일체와 하이브 HR의 조사결과 통보 내용을 붙입니다.** 2. 직장 내 괴롭힘 건① 사례: A님 스스로가 업무 멀티태스킹 역량이 없는 것을 빌미로 부하 직원에 상식적이지 않은 보고 방식을 요청하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감정이 담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없이 함인신공격성 발언의 예시: “이것도 변명 ㅜㅜ 그만 얘기할게요 ㅜㅜㅜ 코칭이 안됩니다 ㅜㅜㅜ” ② 사례: 부하 직원으로서 상위 직책자에 방금 해주신 말씀이 팀 리더 회의에서 담당자들에게 전파되면 어떨까요? 라는 의견을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 하고,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함인신공격성 발언의 예시: “아니 내가 시킨 일이나 잘 하지 이런 얘기를 왜하지?? 나한테? 왜 조언을 하지? 이런 생각이 든다니까요”, “또 불필요하게 얘기하셔서 저한테 한소리 들으시잖아요”, “제 주말 시간도 소중한데, 말씀하시면 또 읽어야하고 또 적어야하잖아요"③ 사례: 퇴사 일자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자를 강요(3월 22일)하고, 관철되지 않자 ‘민폐’ 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함 (Win together 종료일자가 3월 17일이므로 3월 18일로 퇴사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3월 18일 부터 연봉을 40%이상 삭감하자고 하셨기에 3월 18일자로 말씀드렸던 사항임) 인신공격성 발언의 예시: 퇴사일을에 관해 “3월 22일” 로 하라고 함. 이에 그냥 정하실 수 없다고 했으나 “회사가 29일 얘기했는데 못받겠으면 22일 해야죠” 라고 함.“저한테도 민폐에요. 알고 계세요? 알겠습니까? 저한테 민폐 두개 한거에요” 라는 강압적인 발언을 하였음. 알고 계세요? 알겠습니까 와 같은 어조와 민폐라는 단어 모두 부적절함④ 기타사례 : 이외에도, 오피스 공용 공간에서 다른 사람도 들릴만큼 큰소리로 짜증섞인 말투를 쓴다던가, 회의시 신경질적인 어투를 사용하는 등의 이슈가 있음** 2024년 3월 14일 (목) 오후 6:56안녕하세요 희진님, 지난주 공유드렸던 RW 접수건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고, 해당 건은 "직장내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다만 레이블 VP로서 적절하지 못한 언행은 있었다고 보이므로 대표이사인 희진님께서 구두 경고를 해 주시는 것으로 제안드립니다. 상세내용은 별첨 파일 (링크) 참고 부탁드리며, 추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 주십시오(위는 하이브 HR로부터 제공받은 내용)<끝으로>재차 묻습니다.-B의 성희롱 신고에 허위사실이 있는 점은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A부대표에 대한 징계건은 하이브에서 결정한 것이기에 1차 책임이 있는 하이브에 문제를 삼아야 함에도 왜 저를 겨냥하여 언론을 통해 공격하는 것입니까?-또, 디스패치에 자료를 불법 유출한 유출자들을 질책하는 것이 마땅한데 왜 이를 가지고 제게 문제를 삼는 건가요? B가 성희롱 신고를 허위사실로 작성하지 않았다면 제가 B에 대해 실망감을 느낄 일도 없었습니다.-어째서 불법 유출되어 재구성된 카톡은 철썩같이 믿으면서, 본인과 나누었던 원본 그대로의 카톡을 짜깁기라고 주장하는 것인가요?-B가 입수한, B가 알 수 없는 자료는 누구로부터 받은 내용인가요?B에게 적용된 고액 연봉은 같은 여성인 저의 결정입니다. 남녀를 가르고 연차에 차등을 두었다면 결코 부여할 수 없는 대우입니다. B는 무엇이 부당했습니까? 누군가 연차를 못쓰게 하던가요. 그렇다면 연봉에 걸맞지 않은 저조한 아웃풋은 이해받아야 하는 사안인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각자의 감정은 개인적인 것이기에 오히려 누군가는 B가 그동안 특별 대우 받았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오해가 생긴다면 그것에 대해선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중년의 남성 부대표보다 높은 연봉에, 그들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이고 낮은 연차임에도 개의치 않고 뛰어난 업무 성과를 기대하며 원하는 만큼의 고액 연봉을 책정해가면서까지 믿고 채용한 것이 저인데, 그렇다면 이는 여성을 훨씬 감싼 일이 되는 건가요. 그리고 그로인해 저는 월등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입니까? B가 사과 받아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불법으로 자료를 취득, 짜깁기하여 디스패치에 제공한 자들입니다. B가 알 필요 없는 내용을 재구성한답시고 왜곡하여 굳이 세상에 적시했으며 추잡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B를 끌어들이는 것도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B는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겠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훼손을 한 바 있으니 부디 더 이상 이 복잡한 사안에 끼지 않길 바랍니다.세상에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 실명까지 드러나 2차,3차,4차,5차 가해를 받고 있는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요? 저도 최대한 참고 여기까지 설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관련자들 모두 이니셜로 표현 되어 보호를 요구받는데, 저는 대체 어떤 이유로 제가 직접 관여하지 않은 황당한 사건에까지 다 끌려나와 속마음까지 검증받으며 해명의 늪에 빠져야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제 이미지를 해하기 위해 어떻게든 없는 꼬투리를 잡아 변조하고, 교묘한 타이밍에 타인까지 끌어들여 대중의 분노를 설계하고 조장하는 이들은 그 비인간적 행위를 당장 멈추기 바랍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21:21
예능

예지원 “연애 세포 무뎌져”→“제가 여자로 보이세요?” 반전 (‘여배우의 사생활’)

공개연애에 도전하는 배우 예지원이 “연애 세포가 무뎌진 것 같다”는 속마음과는 달리 역대급 멜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설렘을 자극한다.20일 첫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이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예지원과 ‘공개연애 후보남’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이 살짝 공개돼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예지원은 영상 초반 “제 나이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 몰랐다. 연애 세포가 죽은건 아닌데... 좀 무뎌진 것 같다”며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하는 덤덤한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이런 예지원의 모습은 남자 출연자의 등장과 동시에 180도 바뀌었다. 예지원은 전화 속 낯선 남자의 스윗한 목소리에 안절부절못하더니, 이어진 남자 출연자의 등장에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라며 눈에서 ‘하트’를 발사했다. 또 털털하기만 했던 예지원이 다소곳하게 앉아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틈틈이 외모 점검도 잊지 않으며 남자 출연자와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앞선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예지원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오윤아는 “남자분 너무 괜찮다!”며 잔뜩 들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남자 출연자와 마주 앉은 예지원은 “제가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웃음과 함께 입을 뗐다. 예지원의 질문에 대한 ‘공개연애 후보남’의 대답은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6:20
예능

권일용 “범인들 자기 범죄 기사에 댓글 단다” 충격 폭로 (‘히든아이’)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범인은 댓글로 돌아온다”고 말했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도심 속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들이 공개된다. ‘히든아이’는 예능 최초로 CCTV, 경찰차 블랙박스 속 사건들을 3COPS의 세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이날 ‘히든아이’에서는 OOO로 돌아온 범인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경찰차를 피해 당당히 OOO로 들어간 음주운전 차량부터, 이것을 들고 난입한 남성까지. OOO에서 벌어진 황당무계한 사건, 사고가 밝혀진다.뿐만 아니라,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OOO를 찾은 시민의 반전 정체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과연 이 시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그가 그 자리에서 검거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 가운데, 이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범인들 가운데 자기 범죄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다”고 믿기 힘든 사실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3COPS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은다.또한, 경찰특공대가 총출동한 의외의 사건이 공개된다.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간 특공대와 억울하다며 울부짖는 용의자의 모습이 긴박했던 현장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이 용의자의 집안 가득 이것이 쌓여있어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대체 용의자의 집을 가득 채운 이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경찰특공대까지 나선 사연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히든아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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