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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생건 개발한 아미노산 신소재, 화상 피부 회복 효과 입증”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손상 피부 회복 성분인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화상 환자의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을 의학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약학·과학계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파마슈틱스’ 10월호에 게재됐다.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화상치료 전문종합병원인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공동으로 화상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들에게 알지닌 글루타메이트를 함유한 제형을 사용한 후 화상 부위의 수분량과 피부 장벽, 피부 가려움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평가했다.알지닌 글루타메이트는 LG생활건강이 개발한 피부 표피층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 성분으로, 아미노산인 ‘알지닌’과 ‘글루타믹애씨드’를 이온 결합해 피부 흡수력을 강화시킨 공융 혼합 소재이다.LG생활건강과 한강성심병원은 공동 연구에서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환자들의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화상 환자의 피부 회복을 향상하는데 효능·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공동 연구를 주도한 곽인숙 한강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알지닌 글루타메이트가 함유된 제형을 바른 흉터 부위가 부드러워져 피부 유연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혜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알지닌 글루타메이트 제형이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시켜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연구 논문은 ‘화상 흉터 환자의 알지닌 글루타메이트 함유 화장품 제제 평가’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 10월호에 게재됐다.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알지닌 글루타메이트는 유해 환경의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효능 성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가치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6 10:57
경제일반

CJ올리브영, 30일부터 올영세일…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장품 등 900여 개 브랜드 상품 1만4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올영세일은 3월·6월·9월·12월에 열리는 올리브영의 정기 세일 행사다. 전체 참여 브랜드 가운데 80% 이상이 K뷰티 중기 브랜드로 꾸려진다.이번 세일은 그동안 온라인 전용 행사였던 '오늘의 브랜드' 추가 할인 행사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고,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 참여 브랜드도 약 100개로 늘렸다.올리브영 상품을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몰 '글로벌몰'에서도 같은 기간 빅뱅세일을 진행한다.SKIN1004, 토리든, 클리오, 라운드랩, 조선미녀, VT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상품 1만1000여 종을 세일 가격에 판매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커진 규모의 올영세일을 마련했다"며 "K뷰티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국내 인디 브랜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홍대 앞에서 남성용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팝업 스토어도 처음 연다. 맨즈뷰티 인기 브랜드인 그라펜, 두잉왓, 라운드랩, 오브제, 질레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8 14:06
생활문화

'서핑 핫플' 브리드호텔 양양, 2030 타깃 브랜드 협업 제안 2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브리드호텔 양양은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올여름 '헬스&뷰티'를 키워드로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이달 씨제이올리브영의 1등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어메니티로 제공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스키니랩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과 씨제이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화장품을 객실에 비치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8월에는 한 여름밤의 추억을 주제로 로비에 비더블유스튜디오의 포토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서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20~30대 타깃 브랜드 협업 제안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 고객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서머 픽 인 양양' 패키지도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서핑 강습권 2인으로 구성해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국내 최초의 서핑 콘셉트 숙박시설인 브리드호텔 양양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객실을 보유했다. 전 객실 바다 뷰로 언제든 인근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1층 로비 보드 보관실은 무료로 운영한다. 서핑 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카페&펍, 고급 주류를 다루는 로비 바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6 16:03
연예일반

‘용감한 형사들3’ 현실판 '데스노트'...범인 김일곤이 간직한 '살생부' 정체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악인들에 대한 검거기가 펼쳐졌다.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3회에는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용운 경감과 익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 팀장 유태권 형사, 성동경찰서 김권익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한 지역의 건강원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한 명은 의식이 있었지만, 다른 한 명은 사망했다. 가게 내부에서 화투판이 벌어졌고, 돈을 잃은 두 사람이 ‘개평’ 2500원을 두고 싸우다가 50대 남성 천 씨가 주방에서 개 도살용 칼을 들고나와 휘두른 것이었다.얼마 후 천 씨는 또 다른 살인사건을 벌였다. 그는 과거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주점 주인을 찾아갔다. ‘연속 살인’을 저지른 천 씨의 집에서 수사팀을 긴장하게 한 노트가 나왔다. 출소 후 승려 행세를 한 그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숙식을 해결했는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험담을 적어둔 ‘데스노트’였다. 세 명 피해자의 이름도 있었다. 천 씨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는 자신이 머물렀던 사찰에서 분쟁이 있었던 여성 보살과 또 다른 이도 살해했다.3일간,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천 씨. 그의 노트에서 천 씨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한복집 사장이 눈에 띄었다. 실제 사건을 저지른 후 천 씨는 한복집을 방문했다. 또다시 사장을 찾았고, 형사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체포했다. 무엇보다 그의 가슴팍에서 개 도살용 칼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천 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죽을 놈들이 죽었다”라며 악을 썼다. 천 씨는 사형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서울 도심에서 연속 뺑소니를 저지른 차량이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나체 상태의 여성 시신이 있었는데, 훼손 상태가 참혹했다. 피해자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차량은 피해자의 것이었다.차 안에서 피해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발견했다. 수사팀은 최종 범행 현장인 빌라 주변과 대형마트 CCTV를 통해 한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끊겼는데, 그곳에서 납치를 당했던 것이다.빌라 현관문에서 남성의 지문이 나왔다. 그는 16세부터 복역을 했던 전과 22범이자 사건 발생 전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인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트렁크 살인사건’의 범인 김일곤이었다.공개수배 3일 차에 김일곤은 동물병원에 난입한 뒤 안락사 약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난동을 피웠다. 체포된 그는 취재진 앞에서 “난 잘못한 게 없어. 더 살아야 된다”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20대 남성과 접촉사고가 나서 시비가 붙은 김일곤은 폭행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피해자를 납치했다던 김일곤은 여성이 저항하고 도망가려고 하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했다.또한 검거했을 당시 그에게서 28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메모지가 나왔다. 20대 남성을 비롯해 징역을 선고한 판사, 불친절했던 의사 등의 이름이었다. 틈날 때마다 “이것들을 죽어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김일곤의 살생부였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1:01
연예일반

씬님 “’K’는 이제 프리미엄…K뷰티 콘텐츠 활로 찾는 데 책임감” [2024 K포럼]

“‘K’에는 프리미엄이 붙었죠.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또 다시 시작이구나 싶어요.” 1세대 뷰티 유튜버 씬님(박수혜)이 K뷰티 현주소를 이 같이 짚었다. 씬님은 15년여간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K’의 위상 변화를 직접 실감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45만 명에 달하는 스타 유튜버로서 우리나라 제품을 주로 사용해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온 씬님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씬님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뷰티 콘텐츠 제작자이자 가장 앞단에서 걸어가는 1세대로서 K뷰티 콘텐츠의 활로를 찾는 데 더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사명감을 전했다. 씬님은 중학생 시절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시절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운영하다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을 메이크업으로 재현하는 영상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은 동시에 일상 추천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등 전방위적으로 K뷰티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화장품공학과에서 관련 공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네바앤누니크를 론칭해 직접 화장품을 만드는 데 뛰어들었다. 씬님은 오랜 기간 뷰티 시장을 지켜본 결과 K뷰티의 토대는 탄탄하다며 쿠션의 재질, 질감뿐 아니라 색조의 다양한 옵션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K’에는 프리미엄이 있다”며 “색조는 단연 세계 톱이다. 예를 들어 빨간색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만큼 다양한 종류가 없고 틴트도 반짝거리는 제품을 처음 겪어보는 외국인들이 많다. 이러한 감정들이 전세계에서 ‘K’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씬님은 블랙핑크 리사 등 여성 아이돌뿐 아니라 빅뱅 지드래곤, BTS(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카이 등 남성 아이돌까지 한계없는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여 왔다. K팝의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까지 끌어 모으며 ‘뷰티 유튜버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전세계적으로도 인지도를 쌓았다. 씬님은 “단순히 메이크업뿐 아니라 스타일링도 비슷하게 하는 터라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서 파생된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한다. 과거 CJ ENM의 K컬처 페스티벌인 K콘에 참여한 당시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뜨겁게 호응해줬다”며 K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유튜브 채널로 유입된 K팝 팬들은 K뷰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는 뷰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특징은 내추럴함이에요. K팝 아이돌의 메이크업도 대부분 이를 특징으로 하고 있죠. 미국과 유럽의 경우에는 과거 글래머러스한 메이크업을 해왔는데 요즘은 내추럴 뷰티로 콘셉트가 옮겨갔죠.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내놓는 제품들도 이런 흐름이에요. 이 제품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보니 전세계 어디를 가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많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가 더 주목을 받고 있죠. 퀄리티 면에서는 일본을 뛰어넘은 것 같아요. 얼마 전 해외에 가보니 화장품 가게의 60~70% 제품이 우리나라 거예요. 이젠 카피를 하는 나라들도 생겨났죠.”K팝-K콘텐츠-K뷰티, 이른바 ‘K의 선순환’ 구조에서 씬님은 K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있다. 그는 K콘텐츠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변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에 발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시청자들의 유튜브 숏폼 이용 추세가 늘고 있는데, 뷰티 콘텐츠는 이 같은 숏폼 제작 형식에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뷰티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보니 1분 가량의 유튜브 숏폼에 이를 제대로 녹일 수 없어요. 평균 15분의 영상을 1분 가량으로 줄이기 쉽지 않죠.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좋은지 소개하려면 짧은 시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정보를 전달할 수 없고, 말을 빨리하거나 자막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설득력이 떨어지죠.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닌 뷰티 유튜버들 중에 아직 아무도 숏폼 체제로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렇다 보니 지금의 트렌드를 뷰티 분야가 놓치고 있고, 뷰티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정체기죠. 쉽지 않지만 설득력 있는 포맷과 구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이런 문제를 돌파하려 하고 있어요.” 크리에이터로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을 터다. 씬님은 “사실 뷰티 콘텐츠들이 쏟아진 지 꽤 오래됐다 보니 아이디어는 이미 고갈이 됐다”며 “그동안 안 했던 걸 찾는 게 일과”라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대학원 진학 등 관련 전문 지식을 공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성분 등을 더 잘 전달하는 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는 신뢰가 중요해요. 시청자들은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거니까요. 성분 등 화장품의 기본을 공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더 잘 설명하게 됐어요. 이젠 성분을 알다 보니까 정확히 어떤 성분은 몇 %가 함유돼 있고, 이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더 꼼꼼히 분석하게 됐죠. 뷰티 콘텐츠를 만든 지 꽤 오래됐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제가 세워놓은 원칙들을 무너뜨리지 않으려 해요.” 씬님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러움’과 동시에 ‘실용성’에 관심이 더 쏠린다고 말했다.“화장품은 개성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색조도 이를 표현할 수 있지만, 가장 자신다운 그 자체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특별한 개성이죠. 그렇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기본을 가꿀 수 있는 스킨 케어와 같은 제품에 더 눈길이 가요. 실용성,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죠. 화장품도 치약과 로션처럼 매일 사용하는 거라서 피부 건강에 좋고 질리지 않은 제품들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초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의 스펙트럼이 탄탄해서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해요.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K콘텐츠-K뷰티’의 선순환이 또 한번 크게 일어나길 바라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5:45
스타

[포토]남성미와 뷰티 브랜드의 조화…김정현 '룰루아' 화보 코스모폴리탄 삼켰다

배우 김정현이 남성미를 내세워 뷰티 브랜드 룰루아(Lullua)와 함께한 화보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을 삼켰다.김정현이 룰루아 앰배서더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뷰티 화보가 글로벌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7월호를 장식한다. 김정현은 이 화보에서 남성미가 넘치는 팔 근육을 드러낸 포즈로 뷰티 브랜드 룰루아와 조화를 이루는가 하면 아련한 눈빛, 빛나는 입술과 피부 등으로 뷰티 화보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김정현은 ‘룰루아 글로우 문라이트 에센스 쿠션’과 ‘룰루아 워터리 톤업 선스크린’ 그리고 ‘룰루아 플럼핑 글로우 립세럼’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이후 ‘학교 2017’,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꼭두의 계절’ 등 드라마와 영화 ‘비밀’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이번 화보를 통해 룰루아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룰루아는 포르투갈어로 ‘달’을 의미하는 ‘루아’(Lua)와 기분 좋은 상태를 표현하는 ‘룰루랄라’(Lullulala)의 합성어로 긍정적인 감정과 아름다움을 연상시킨다.룰루아는 특히 화장품 업계 브레인 빅3가 모여 만든 신생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다. 룰루아의 탄생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 출신이 만든 ㈜스킨룸과 세계 1위 화장품 제조·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손잡았다. 여기에 국내 뷰티 브랜드 마케팅·기획·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캐스팅 허브의 대표 이건애가 힘을 더했다. ‘더 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반디 네일’ 등의 마케팅에 참여해 줄곧 성장세를 이어온 이건애 대표는 뷰티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힌다.룰루아 관계자는 “모든 이들에게 ‘나 자체로도 빛나는 아름다움’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6.24 17:14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신세계 뽀아레·한섬 오에라, 초고가 화장품 들고 VIP 대전 '활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나란히 선보인 초고가 화장품 '오에라'와 '뽀아레'가 백화점 VIP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세럼 하나에 30만~120만원에 달하는 고가 화장품이니만큼 백화점에서 연 수천만 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집중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모기업이 백화점을 유통망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이 같은 전략이 곧잘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큰손 모셔라 31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 '시스템' 등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섬은 지난 2021년 8월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했다. 오에라는 스위스 현지의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 주 종목이다. '크로노 엘릭서'라는 독자 성분을 담고 있는 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한섬의 설명이다.그만큼 비싸다. 오에라의 보급 라인 제품 가격은 20만~5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최상위 라인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는 40~50㎖ 가량의 크림과 세럼이 120만원대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섬보다 약 5개월 빨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선보였다. 뽀아레는 2015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폴 뽀아레의 상표권을 인수해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의 DNA를 이식했다. 최상위 럭셔리브랜드인 만큼 패키지와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패키지는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을 입혔다. 당연히 비싸다. 라인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40~50㎖ 세럼 한 개에 22만~72만원 가량이다. 국내 시장에서 오에라나 뽀아레같은 초고가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층은 한정적이다. 양사가 모두 백화점 VIP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이유다. 실제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에라 론칭 이후 한섬과 백화점 VIP 고객 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자사 브랜드나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VIP 고객 초청 행사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고 전문 피부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유료 스킨케어 서비스 행사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뽀아레를 알리기 위해 톱 모델 전지현을 뮤즈로 발탁했다. 모델료만 1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뽀아레의 고급 이미지를 위해 감수했다. 지난 8월 VIP사이에 인기가 많은 굵직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 뽀아레 대표 상품도 전시했다. 프리즈 서울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각별히 챙기는 행사로 그룹 내 뽀아레를 향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큰손들을 향한 구애가 빛을 보고 있다는 자평이다. 한섬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판매된 오에라 매출 중 백화점 VIP 고객 매출 비중이 91.6%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공시에 따르면 뽀아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7% 늘어나며 전체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VIP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 이상까지 고객의 연간 소비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각 백화점은 자체 정책에 따라 3~6개 등급으로 특별한 고객들을 나눈 뒤 라운지 이용권, 발레 파킹 서비스, 제품을 구매할 때 안내를 맡는 1대 1 쇼퍼 서비스, 구매 금액 내 10~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모두 무료 서비스이지만 VIP가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액수가 워낙 클뿐더러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백화점에서는 이들을 관리하는 데 정성을 쏟는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VIP는 보통 1년에 수억 원가량을 쇼핑으로 지출하는 큰손으로 특별한 서비스와 관리를 받는 고객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IP들은 친목을 위해 백화점 갤러리 등에서 그림 감상 등을 하고 라운지로 내려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경우가 있다"며 "VIP가 돌아갈 때 쇼핑을 즐기고 가는데 이때가 백화점으로서는 명품이나 값비싼 보석, 고가의 화장품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막오른 경쟁 오에라와 뽀아레가 출시된 시기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시장 자체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신세계인터셔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8억원,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52.5% 감소했다. 한섬도 매출 3457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 78.8% 줄었다.하지만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은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한섬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한섬라이프앤이 상반기 매출 23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가량 올랐다. 양사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분야로 보고 마케팅 전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올해 오에라의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을 확대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미백크림·선크림 등 오에라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이고, 남성 고객을 위한 옴므 라인과 럭셔리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전국 백화점에 포진한 매장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등으로 매장도 늘린다. 해외도 공략한다. 기존 패션 상품을 수출 중인 프랑스·캐나다 등 20여 개국 패션·유통업체 60여 곳을 중심으로 오에라를 판매할 방침이다.뽀아레도 고삐를 쥔다. 프랑스 및 미국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전국 각지 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을 신설하고 있다. 화장품은 원가율이 20~30% 수준으로 마진율이 높은 종목 중 하나다. 화장품 가격이 비쌀수록 마진도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오에라와 뽀아레처럼 스킨케어 브랜드는 일단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브랜드로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화장품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한섬 측은 "오에라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으로 패션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뷰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고객 충성도와 마진율이 높은 품목"이라며 "양사가 초고가 화장품 띄우기에 열심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1 07:01
연예일반

[TVis] 이수근 “300억 벌었단 기사 탓 父에 ‘통장 보여줄까요?’ 물어” (‘물어보살’)

‘물어보살’ 이수근이 자신의 300억 원 수입 소문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부모님의 계속된 금전 요구가 고민이라는 한 남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제조 업체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각자 따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땅, 어머니는 집, 누나는 차를 사줬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수입이 좋았지만 이후엔 매출이 반 토막이 나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했다.이에 이수근은 가족들의 다른 금전적 요구가 있었는지 물었고 사연자는 “아버지에겐 땅을 추가로 매입해 드리고, 어머니에겐 200만 원짜리 화장품을 사드렸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계속 사정을 감추면 나쁜 놈이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도 예전에 ‘이수근 300억 벌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는 바람에 아버지께 통장 가져다 보여드릴지 여쭤봤다”고 개인적 경험을 털어놨다. 서장훈도 “아무리 가족이어도 모든 게 당연한 건 없어. 자식을 돈 뽑는 ATM처럼 모든 걸 책임지게 하는 건 말이 안 돼”라고 충고하며 그만큼 해드렸는데도 성에 안 찬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야. 그건 그분들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7:19
산업

[비욘드K] 일본 열도 매료시킨 K뷰티…선봉에 선 라카 이민미 대표

K뷰티 브랜드는 고만고만하다. 4~5개로 수렴되는 국내 대형 화장품 ODM·OEM(제조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에서 준수한 성분과 기술력이 집약돼 탄생한다. 해외에서 "K뷰티 제품은 다 좋다"는 입소문이 난 배경이다. 상향 평준화된 K뷰티는 아이디어 싸움에 골몰했다. 작은 사이즈의 쿠션 팩트, 한 번에 두 가지 색깔을 내는 아이섀도 등 재기발랄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 그러나 얄팍한 아이디어에 기댄 K뷰티는 C뷰티(차이나뷰티)에 덜미가 잡혔다. '라카'는 사면초가인 K뷰티업계에서 상당히 시사점을 주는 브랜드다. 라카는 2018년 국내 처음으로 젠더 뉴트럴 화장품이라는 화두를 꺼낸 뷰티 브랜드다. 여성도 남성도 아닌 '모두'를 위한 화장품을 표방한다. 여성이 주류인 뷰티 시장에 젠더를 적시 하지 않은 라카는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 5년은 편견과 싸우는 동시에 단단한 철학으로 무장하며 보낸 시간이었다. 빛을 보고 있다. 라카는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로 손꼽힌다. 일본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신주쿠, 시부야, 긴자 상권의 주목받는 매대에는 어김없이 라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민미 대표에게 J뷰티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배경과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었다. 치밀한 브랜드 히스토리와 사명감, 제품력을 쌓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우리' -2018년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배경이 궁금하다."약 10년간 광고인으로 살았다. 직접 광고회사를 경영하면서 코스메틱에 특화된 에이전시로 자리 잡았다.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은 굉장히 섬세하고 매력적인 작업이라는 걸 알게 됐고, 하룻밤 사이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는 뷰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뾰족한 기조와 철학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가진 나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그게 바로 라카였다." -한국에서 젠더 뉴트럴이라는 주제는 상당히 예민한 화두다. "시대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당시 아시아 시장에서 착한 성분이나 친환경 같은 메시지는 활발히 다뤄지고 있었지만 '젠더'를 브랜드 철학으로 다루는 브랜드는 없었다. 기업이 함부로 다뤄선 안되는 주제처럼 터부시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주제를 진정성 있게 잘 다뤄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젠더의 경계를 허무는 중립적인 브랜드'를 처음 설계하게 됐다."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화장품 시장은 여성과 남성을 따로 구분해 왔다. '젠더 중립'이란 화두는 선도적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다른 한편에서는 어색하거나 불편한 주제일 수 있다. 젠더 뉴트럴에 공감하는 소비자들 중에서도 '멋있긴 해도 내 것은 아니다'라고 여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극복했나. "모든 제품을 선보일 때 우리의 철학을 응원하고 좋아해 줄 사람뿐만 아니라 낯설게 느끼는 소비자들의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생각한다. 여성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들'에게도 충분히 어울리는 메이크업이라는 걸 화보로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다양한 젠더 이미지를 활용한 사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반복적으로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여기는 감정을 끌어올리는데 신경 쓰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홍보 이상의 '사명적 콘텐츠'를 생산하고 또 생산하고 있다." -여성의 마음을 잡는 것보다 더 복잡한 것 같다. "라카는 매 시즌 여성과 남성 모델을 모두 발탁한다. 라카를 만드는 사람들도 브랜드 신념에 따라 특정 젠더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끝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완성된 광고제작물을 버리기도 한다. 가끔은 주변에서 '화장품 브랜드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철학 아래 꾸준히 걷고 일관성을 걸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 이런 시간들이 모이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라카를 알고, 체감하고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성취감과 행복을 느낀다."-모든 젠더를 만족시키는 화장품은 제품 개발부터 다를 것 같다."남성과 여성으로 소비자를 가르는 화장품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제품의 난이도를 낮추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가령,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중명도·중채도 컬러를 구현할 땐 질감에 밀도를 줘서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 메이크업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쨍하게 표현될 수 있는 고명도·고채도 또는 저명도·고채도 컬러에는 충분한 투명도와 부드러운 발림을 주어 컨트롤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쉬운 질감 속에 다채로운 컬러를 담는 것'이 라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품 개발 포인트다." 일본에서 핫한 라카 -일본에서 라카의 인기가 상당하다. "올해 라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2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 일본에서의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립 제품 카테고리 성장이 가장 돋보인다. 라카의 베스트셀러 '프루티 글램 틴트'는 큐텐재팬에서 2022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 판매액 1위를 달성했다. 이베이재팬에서 매월 발표하는 '월간 인기 화장품 랭킹'에서도 라카는 부동의 네임드 브랜드다." -일본 시장에서 라카의 존재감이 도드라지고 있다. "라카 고유의 패키지 디자인, 우수한 포뮬러, 합리적 가격과 브랜드 스토리라는 탄탄한 '사각편대' 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간결하면서도 유니크한 패키지 디자인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체감한 사례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신주쿠와 시부야, 긴자 같은 핵심 상권의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가장 주목도 높은 위치에 라카 매대가 줄지어 마련돼 있다. 팔려나간 제품을 바쁘게 채워 넣는 점원들과 우리 제품을 사들이는 소비자들을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라카의 경쟁력과 힘을 체감했다. 감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션을 계획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카의 사업 목표가 궁금하다. "현재는 일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추후에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 등 제3국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멀지 않은 시간 내에 한국과 일본을 넘어 탄탄한 글로벌 브랜드로 약진하고 싶다." -최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K뷰티 브랜드가 C뷰티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라카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뚝심 있는 세계관, 풍성한 스토리텔링이 있다. 라카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소비자들과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밀도 높게 소통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쉽게 카피할 수도, 카피될 수도 없고 단시간 안에 쌓아올릴 수도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신기한 제품이나 초단거리 달리기에서 승부를 보는 마케팅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본다. 오랜 시간 꾸준히 확장해온 라카만의 브랜드 세계관이 묵직한 무기가 된다." -일본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일본 시장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룩으로 무장한 K뷰티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기세가 이어지려면 정교한 고객 응대 서비스와 고도화된 현지 CRM(고객 관계 관리)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라카는 현지 파트너들과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다. 시장에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5 07:01
경제일반

스웨거와 오오티디뷰티 온누리스토어 동시 입점, 단독 기획전 흥행 관심

-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국내외 온라인 시장 넓혀- 오오티디뷰티 전제품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해 꼼꼼한 체크 슈머 사로잡아 남성 그루밍 브랜드 스웨거와 글로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OOTD beauty (이하 ‘오오티디뷰티’)가 헬스&웰니스 플랫폼인 ‘온누리 스토어’ 입점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한다.9월 18일부터 7일간 온누리약국 공식 온라인몰 ‘온누리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스웨거와 오오티디뷰티 특별 기획전에서는 전제품 최대 67% 할인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온누리 스토어 단독 기획세트 구성으로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스웨거와 오오티디뷰티를 전개하는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추혜인 대표는 “오오티디뷰티가 최근 전제품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안전한 화장품으로 인증을 받아 약국 연계 유통까지 확장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온누리 스토어 입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이번에 온누리 스토어에 입점한 스웨거는 천연의 재료를 사용하고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TEA)을 첨가하지 않은 차별화된 성분으로 남자들의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으며, 오오티디뷰티는 전제품 저자극 인증을 받아 성분이나 원재료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체크슈머’들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올해 8월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누적 판매 800만개를 돌파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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