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스포츠일반

남자탁구 한일전 패배 인정, "저희 실력이 4위다"

“저희 실력이 4위라고 생각한다.”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한일전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1경기 복식에서 이상수-정영식이 미즈타니 준-니와 고키에 게임스코어 1-3으로 졌다. 2경기 단식에서 장우진이 하리모토 도모카즈에 1-3으로 무릎을 꿇엇다. 3경기 단식에서 정영식이 니와를 3-0으로 완파하고 불씨를 살렸지만, 4경기 단식에서 장우진이 미즈타니에 0-3으로 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상수는 “메달을 못 따 아쉬움도 후회도 많이 남는다. 4년 정도 노력해왔지만, 이게 저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구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장우진 역시 “간절하게 준비하고 메달을 원했지만, 저희 실력이 4위라고 생각한다. 성공보다 실패했을 때 더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탁구인이 더 노력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영식은 “1번 복식에서 진 게 경기 흐름에 많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정영식 말대로 1경기 복식 패배가 아쉬웠고, 듀스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한 끗 차로 무너졌다. 장우진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심리적으로 과감함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범실하더라도 과감하게 해야 상대가 위축될텐데,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선택했다”고 했다. 정영식은 “두 번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최선을 다한다고 메달을 딸 수 있는 게 아니구나’란 것을 많이 느꼈다. 그 이유는 여기 나온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잖아요. 우리도 후배들도 좀 더 외국 탁구에 대해 배워야 될 것 같다.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 외국 탁구를 배워와서 더 기술적으로 가까워지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말햇다. 오상은 대표팀 감독은 “복식을 잡고 가줘야 이길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시합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정말 일본 선수들한테는 지기 싫었는데…그래도 4개월간 열심히해 준 삼총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06 14:43
스포츠일반

정영식 불꽃타에도, 남자탁구 동메달결정전 한일전 패

한국 남자탁구가 도쿄올림픽 동메달결정전 한일전에서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이상수-정영식-장우진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한국 남녀탁구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노메달에 그쳤다. 단체전은 5경기 모두 5전3승제다. 한국은 듀스마다 막판 집중력에서 뒤진 게 아쉬웠다. 1경기 복식에서는 이상수-정영식이 미즈타니 준-니와 고키에 게임스코어 1-3(9-11, 11-8, 13-15, 5-11)으로 졌다. 3게임을 듀스 끝에 13-15로 내줬다. 한국 오상은 감독은 2단식에 ‘에이스’ 장우진을 내세웠고, 일본은 ‘탁구 신동’ 하리모토 도모카즈(18)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장우진은 게임스코어 1-3(7-11, 11-8, 10-12, 7-11)으로 졌다. 장우진 역시 3게임을 내준 게 아쉬웠다. 3경기 단식에서 정영식이 니와를 게임스코어 3-0(11-3, 11-8, 11-7)로 완파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정영식은 초반부터 ‘불꽃타’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4경기 단식에서 장우진이 미즈타니에 0-3(12-14, 9-11, 8-11)으로 패했다. 장우진은 12-11로 앞섰으나 내리 실점해 첫 세트를 내줬다. 올림픽에만 네 차례 출전한 미즈타니가 노련함과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장우진은 2게임도 9-11로 아쉽게 내줬다. 3게임에서도 범실이 이어져 2-9로 끌려갔다. 8-10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를 내줬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06 13: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