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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잘 빠지는 연애’ 김종국 “비현실적으로 멋지고 예쁜 연애 프로그램과 달라” (인터뷰)

김종국, 이수지, 유이가 ‘잘 빠지는 연애’로 뭉쳤다.11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잘 빠지는 연애’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미래의 내 남자, 내 여자와 함께 하는 러브 다이어트 프로젝트이다. 2025년 가장 핫한 두 가지 키워드 ‘다이어트’와 ‘연애’를 접목, 대한민국 유일무이 연애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살도 빠지고 사랑에도 빠지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도파민도 팍팍 튀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잘 빠지는 연애’를 위해 사랑까지 완벽한 근육남 김종국, 유쾌한 공감요정 이수지, 다이어트 메이트 유이가 MC로 나선다. ‘잘 빠지는 연애’와 딱 맞아떨어지는 최적화 MC들의 만남이라는 반응. 이에 3MC가 직접 밝힌 출연 결심 이유를 들어봤다.먼저 김종국은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너무 특별했다. 기존의 ‘비현실적으로 멋지고 예쁜’ 연애 프로그램과는 달리 누구나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이수지는 “20대 때 연애를 하면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경험이 떠올랐다. 그때 제 연애는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런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출연진이 있다면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 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유이는 “연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설렘도 있었다. 평소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시청자로서 ‘다이어트’와 ‘연애’가 결합된 콘셉트는 어떨지 고민했다”며 “저 역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잘 빠지는 연애’ 출연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됐다”고 덧붙였다.김종국은 신선함을, 이수지는 공감과 응원을, 유이는 경험에서 온 진정성을 떠올리며 ‘잘 빠지는 연애’에 합류했다. 3MC가 품고 있던 호기심과 궁금증은 ‘잘 빠지는 연애’ 첫 녹화 이후 ‘만족’과 ‘기대’로 바뀌었고, 그 진심은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다이어트와 연애를 통해 자존감을 끌어올릴 TV조선 ‘잘 빠지는 연애’는 11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3:01
예능

[TVis] 김강우, 신혼 때 ‘♥한혜진 언니’ 충격 습관…“속옷 7~8년 입어” (런닝맨)

배우 김강우가 충격적인 생활 습관을 밝혔다.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로 꾸며져 1등보다 어렵다는 3등 만들기 싸움이 펼쳐졌다. 게스트로 영화 ‘중간계’ 주역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양세종이 출연했다.이날 찬스권을 걸고 퀴즈가 진행됐다. ‘신혼에 아내가 김강우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는 주제에 하하는 “뜨거울 때니까”라고 웃었고, 김강우는 “19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김강우는 “깔끔한데 김종국과 비슷하다”고 힌트를 줬고, 김종국은 “속옷을 안 입냐”고 물었다. 이에 김강우는 “비슷하긴 한데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자 지석진은 “속옷을 너무 오래 입어서”라고 말했고 이는 정답이었다.김종국은 “원래 남자는 속옷 오래 입는다”고 말했고 김강우는 “애착템이다. 저도 7~8년 입은 거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구멍이 나도 입는다고 공감한 김종국은 “난 버린 적이 없다”고 말해 경악을 안겼다.한편 김강우는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친언니 한무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자녀로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8:45
예능

김종국, 결혼 축하 파티에 질색…스트레스성 고혈압까지?(‘런닝맨’)

어떻게든 축하 파티를 피하고픈 한 남자(?)의 모습이 공개된다.2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꾹 참고 축하사절단’ 레이스로 꾸며져 엔딩에 제작진이 온갖 유난을 떤 김종국 결혼 축하 파티가 펼쳐진다. 파티가 벌칙이나 다름없는 김종국에게는 파티 축하 세트들을 하나씩 제거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김종국을 제외하고 먼저 파티 현장을 선 경험한 멤버들은 “김종국이 싫어하는 거 다 모아놨다”며 제작진의 준비성에 혀를 내둘렀다. 밖에서 소리로만 상황을 유추하던 김종국은 스트레스에 고혈압을 호소하며 별안간 혈압까지 측정했다. 오로지 차태현만이 “너무 좋다”며 파티장을 손수 지휘, ‘찐친’ 김종국을 놀릴 생각에 잔뜩 신나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심상치 않은 전조를 느낀 탓인지 김종국은 파티 항목 제거 기회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미션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파티 규모를 줄이려는 김종국과 그를 놀리고 싶은 멤버들의 동상이몽이 시작된 것인데 그 와중에 퀴즈 미션 도중 “맞혀? 아님 말도 안 되게 틀려?”라며 몰래 작당 모의하던 차태현과 그 일당이 김종국에게 발각돼 또 한 번 큰 웃음을 예고한다.김종국은 유일하게 컨트롤하지 못하는 1인의 폭주에 쩔쩔 맬 수밖에 없었다는데 과연 그가 김종국을 골리고자 일부러 틀릴지, 혹은 파티라면 질색할 절친을 위해 진심으로 임할지 주목된다. 방송은 21일 오후 6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3:14
뮤직

‘한남자’ 김종국 결혼 후에도 인기 여전…30주년 콘서트 매진

가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김종국은 오는 10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디 오리지널스’를 개최한다.지난 15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회차 전석이 매진되었으며, 김종국이 데뷔 30년 동안 이어온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김종국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무대로, 터보 시절의 히트곡부터 솔로 대표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 연출과 게스트 무대도 준비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김종국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준 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번 공연은 저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공연 기획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김종국의 음악과 진솔한 무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며, “빠른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추가 지역 공연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검은 고양이 네로’, ‘러브 이즈…’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한 남자’, ‘사랑스러워’, ‘제자리걸음’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발라드와 댄스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전 세대에 걸친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결혼하고 인생 2막을 열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6 14:35
예능

[TVis] ‘신혼’ 김종국, 벌써 2세 욕심…“딸이 예쁘고 편할 듯” (런닝맨)

김종국이 2세는 딸을 낳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식에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다.이날 김종국은 최근 촬영차 캠핑장에 갔다며 “선호 아들과 쇼리 딸 데리고 다녀왔다”며 일종의 자녀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딸이 예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다. 남자는 와일드하다”라며 “무조건 애는 하나 그냥 잘 낳아서”라고 2세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김종국은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시지?”라는 말에 “뭐 그냥 좋아하시지”라며 “그냥 똑같다”라고 쑥쓰러워했다.장인 장모 집안에서 운동하는 건 이해해주냐는 말엔 “이해해야지 그걸로 먹고 사는데”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8:55
예능

김종국 “아내와 20살 차? NO…연애기간 길지 않아” (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지난 5일 결혼한 새신랑 김종국이 이 시대의 사랑꾼 박영규로부터 “와이프에게 돈을 맡겨라”라는 청천벽력 같은 조언을 듣는다.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 시대의 사랑꾼, 배우 박영규가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온다. 박영규는 지난 5일 결혼한 새신랑 김종국에게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솔직한 결혼 생활 조언을 전해 공감을 자아낸다.박영규는 만 49세 김종국에게 “이제 초혼이야? 너 나이 때 나는 두 번째 결혼했어”라며 솔직하게 과거를 밝혀 옥탑방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박영규는 “와이프에게 모든 걸 다 줘. 금고 키도 주고, 비밀번호도 다 줘”라며 사랑꾼의 모습을 드러내 김종국을 당황시킨다. 김숙이 “선배님도 다 맡기셨어요?”라고 묻자, 박영규는 “그렇진 않지”라며 급하게 말을 돌려 김종국을 빵 터지게 만든다. 이에 박영규는 “다 퍼주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라며 다급히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아울러 박영규가 “화끈하게 줄 거 다 주고 헤어졌어”라며 김종국에 화끈한 상남자식 이별 방법을 공개하자, 김숙은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이 조언이 맞는 거냐”면서 동공지진을 일으킨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이날 김종국은 새 신부를 둘러싸고 항간에 떠도는 궁금증들에 대해 해명에 나선다고. 김종국은 “헬스 종사자도, 20살 차이도 아니다”면서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서 소문이 안 난 것”이라며 목격담이 없는 이유를 덧붙인다. 이에 김숙은 “꽁꽁 숨겨서 인형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새신랑 김종국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박영규의 뼈를 때리는 현실적인 조언은 ‘옥문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2:29
예능

[왓IS] 김종국, 베일 싸인 신부와 결혼식 마쳤다…”’미우새’X’동상이몽’ 출연 NO”

가수 김종국이 비연예인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마쳤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후 약 2주 만이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됐다. 사회는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이 맡았따. 김종국의 결혼식은 상당수의 연예인들과 다르게,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해됐다. 부인의 신상도 비연예인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의 결혼 생활은 물론, 부인의 정체는 예고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최근 오랫동안 함께 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유재석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혼집 찍는 거냐. 아니면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으로 가는 거냐.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짐종국’ 나오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김종국은 “안 나온다. 가정은 가정이고 내 일은 내 일”이라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언젠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간다”라고 적었다. 이어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김종국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논현 아펠바움 2차(3단지)’ 전용면적 243㎡ 타입 1가구를 62억원에 매입해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09:14
예능

‘깜짝 결혼 발표’ 김종국 “여친에 애교 많아” 사랑꾼 고백 (‘옥문아’)

‘연예계 연애 판독기’ 솔비가 결혼을 앞둔 옥탑방MC 김종국의 비밀 연애를 눈치챈다.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애 리얼리티 ‘오래된 만남 추구3’(이하 오만추3)에 사랑을 찾아 나선 황보와 솔비가 출격한다.이날 솔비는 “남다른 연애촉을 가졌다”라고 고백하며 김종민, 은지원, 이민우의 연애와 결혼을 미리 예측했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로를 통해 은지원의 결혼을 점치는가 하면, 김종민이 결혼을 발표하기 전 김종민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화색으로 그가 연애하고 있음을 직감했다고.‘연예계 연애 판독기’ 솔비는 촬영 당시 결혼 발표 전이었던 김종국을 빤히 바라보며 “(연애)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김종국의 연애마저 예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솔비의 남다른 연애촉 레이더에 걸린 ‘9월의 새신랑’ 김종국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연애촉 뿐만 아니라 남자의 장점을 잘 캐치한다는 솔비는 김종국을 보며 “생각보다 연애를 할 때 애교가 많을 것 같다”라며 김종국의 연애 스타일 추측에 나서는데. 이에 김종국은 “애교 많다. 애굣덩어리다. 밖에선 하지 않는다”라며 오직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만 애교 만점 사랑꾼임을 고백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6 11:23
예능

‘미우새’의 콘셉트 변화, 어떻게 봐야 할까 [IS시선]

최근 김종국까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팬들과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김준호를 시작으로 이상민, 김종국까지 주요 출연진의 결혼이 이어지자, 고정 시청자들 사이에서 현재 싱글이 아닌 출연자 대신 새로운 출연자를 투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반면 제작진은 기존 출연진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충돌하는 모양새다.시청자들이 출연진 교체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미우새’가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당시의 기획 의도가 자리한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핵심은 싱글 남성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엉뚱한 일상과,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어머니들이 쏟아내는 잔소리의 티키타카였다. 특히 ‘미우새’가 가장 높은 화제를 모았던 2017년에는 어머니들이 단체로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러한 콘셉트가 힘을 발휘했음을 보여준다.‘미우새’가 김종국을 비롯해 이제는 ‘싱글’이 아닌 주요 출연자들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전환된다면, 본래 기획 의도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부부 생활을 다루는 기존 관찰 예능들과의 차별성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하지만 장수 예능의 변화를 출연자들의 성장 과정이자 방송의 자연스러운 진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우새’의 핵심 요소는 결국 어머니들의 잔소리기에, 늦게 결혼한 아들이 부부 생활 속에서 겪는 소소한 갈등이나 에피소드에 어머니들이 던지는 한마디가 또 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존재한다.기존에 철없는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만 프로그램을 즐기던 시청자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며느리의 입장에 자신을 투영해 보는 시각도 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아들을 둔 어머니의 편을 드는 시청자들과, 며느리의 입장에서 감정이입해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나뉘게 되고,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사람들이 부딪치며 프로그램 속 이야기를 둘러싼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미우새’의 주 시청층이 50~60대 중장년 여성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고부 갈등이나 다양한 가족 관계 속 변화를 비추며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다. 단순한 싱글 남자의 일상 관찰을 넘어 가족 관계의 현실을 다루는 예능으로 발전하며, 자연스럽게 ‘미우새’가 다루는 이야기의 폭을 넓혀갈 가능성도 있다.‘미우새’는 여전히 10%대 시청률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예능이다. 결혼한 김준호와 이상민이 출연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시청률 하락세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이 얼렁뚱땅 현재 상황을 봉합하기보다는 시즌2 전환이나 스핀오프 등 다양한 포맷을 검토하며, 앞으로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결국 프로그램의 운명은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에 달려 있다. 무작정 출연진 하차를 요구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변화의 기로에 선 ‘미우새’와 제작진의 선택에 향후 성패가 어떻게 판가름 날지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5:45
연예일반

[TVis] 김종국, 유재석도 몰랐던 결혼 소식… 지석진 “독립군 했어야” (런닝맨)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 발표 후 심정을 고백했다.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방송 말미에는 ‘한 남자의 그 스토리 공개’라며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촬영에 들어가기 전, 김종국의 결혼 발표 기사를 접한 지석진은 “진짜야 뭐야”라며 놀라워했고, 하하는 울컥하는 목소리로 “아니 너무 좋아서”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과거 ‘러브라인’이었던 송지효를 보고 “우는 거야?”라고 놀렸고, 이에 송지효는 “나 지금 감동 받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아니 나도 지금 농담인 줄 알았다”고 유재석이 말하자 김종국은 “예 갑니다 제가 장가를 갑니다”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쑥스럽게 고백했다.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 모두 당일 알았던 만큼 “대박”이라며 박수를 쳤다. 유재석은 “모르는 사람 태반이죠? 나도 오늘 알았다”고 강조했다.주변 사람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비밀로 한 김종국에 지석진은 “너는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한다”며 “입을 다물고 직전까지 이야기를 안 한다. 독립투사다”고 놀렸다. 김종국은 “제가 생일 이런 것도 (알리는걸) 싫어한다. 조용히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지난 18일 김종국은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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