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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여진구X문가영, 대본리딩 현장 공개…“이런 드라마 그리웠다”
배우 여진구와 문가영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가 배우들의 첫 호흡을 담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측이 오늘(1일) 배우들의 첫 호흡을 담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홍종찬 감독과 권기영 작가를 비롯해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데 모인 대본리딩 현장은 처음 합을 맞추는 자리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배우들의 연기 합이 눈부셨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이입된 연기와 물 흐르듯 유려하게 펼쳐지는 호흡이 현장을 순식간에 극의 세계로 이끌었다. ‘링크’에서 레스토랑 셰프 은계훈 역을 맡은 여진구는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게 된 후 일상이 흔들리는 캐릭터의 혼돈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그는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느낌의 인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단단한 각오도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지화양식당’ 수습직원 노다현 역의 문가영은 특유의 에너지로 활력을 높였다. 문가영은 바람 잘 날 없는 삶을 고군분투 중인 노다현 캐릭터에 온전히 스며들어, ‘링크’를 통해 선보일 문가영의 변신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지화지구대 소속 순경 지원탁 역의 송덕호와 지원탁(송덕호 분)의 전 여자친구이자 사수인 경사 황민조 역을 맡은 이봄소리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흥미를 자아냈다. 옛 연인에서 선후배 관계가 된 지원탁과 황민조(이봄소리 분)의 묘한 관계성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또한 딸 노다현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엄마 홍복희 역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 김지영과 “말보다 발이 빠른 할머니”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나춘옥 역의 예수정까지 관록의 힘을 보태는 두 배우의 묵직한 존재감도 압도적이었다. 대본리딩을 마친 후 여진구는 “이런 드라마가 그리웠다”는 애정 어린 소감과 함께 “대본을 읽으면서도 어렵겠다 싶긴 했지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문가영도 “많은 분의 공감을 받고 싶다”며 의지를 내비쳐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오는 5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1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