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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청아, 매니지먼트숲과 전속 계약…공유·수지와 한솥밥 [공식]

배우 이청아가 매니지먼트숲에 새 둥지를 틀었다.매니지먼트숲은 17일 이청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청아와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청아는 그간 드라마 ‘운빨로맨스’, ‘VIP’, ‘낮과 밤’,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 ‘하이드’ 등에서 열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동시에 광고, 화보, 유튜브 등 연기 외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왔다.한편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전혜진, 정가람, 김민주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11:12
스포츠일반

자매 같은 허미미·김지수 “4년 뒤 LA선 꼭 금메달 딸게요” [IS 인터뷰]

유도 대표팀의 허미미(22)와 김지수(24·이상 경북체육회)는 둘이 함께 이야기하다가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다. 둘도 없는 팀 메이트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최근 본지와 만난 허미미는 김지수에 대해 “친언니 같은 느낌이다. 정말 친하고, 성격도 잘 맞는다”면서 “나한테 진짜 잘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잘 챙겨준다. 밥 먹을 때도 그렇다. 지수 언니는 너무 밝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웃음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김지수는 “(허미미는) 내 여동생 같고, 미미는 나를 지수짱이라고 부른다”면서 “둘이 있으면 맨날 웃어서 진짜 시끄럽다”며 웃었다. 둘의 MBTI는 ‘ESFJ(사교적인 외교관)’로 똑같다. 둘 다 활발한 성격이다. 친자매처럼 어울릴 수 있는 이유다.‘MZ 세대’답게 취미도 통한다. 일상의 대부분이 유도 훈련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평소 쉴 때 함께 카페도 자주 다니고, 여느 20대처럼 서울 나들이도 즐긴다. 허미미는 훈련장 밖에선 화장하는 것을 즐기고, 김지수는 패션에 관심이 있다. 이날도 반소매 재킷으로 멋을 낸 김지수는 “나는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재일교포라는 공통점도 둘 사이 유대감을 남다르게 했다. 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인데, 김지수가 2018년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대표팀 선배다. 한국 대표가 되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듣고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는 2022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매트 위에 섰다.태극마크는 허미미와 김지수에게 ‘자부심’이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아이돌 그룹 나우어데이즈를 만나 인스타그램에 이들 사진을 가득 올리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인스타그램에 온통 태극마크가 박힌 유도복·단복을 입은 사진만 게시했다. 그는 “태극마크가 있는 유도복을 입으면 열심히 할 수 있고, 힘이 난다. 한국에 있을 때는 꼭 태극마크가 달린 옷을 입고 운동한다”고 밝혔다. 김지수도 “(태극마크를 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허미미와 김지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허미미는 개인전 여자 57㎏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63㎏급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지만, 혼성 단체전에서 두 눈 실핏줄이 다 터지는 투혼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에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메달을 건 기쁨과 더불어 끝내 정상을 밟지 못한 아쉬움이 동시에 남은 대회였다.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와 개인전 결승전을 돌아본 허미미는 “대회 끝나고 결승전을 봤는데, 너무 아까웠다. 그때는 메달을 따고 잘했다는 마음이 컸다. 시간이 지나니 ‘금메달 딸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렇게 인터뷰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그러나 8강전과 패자부활전에서 내리 패하며 개인전을 아쉽게 마쳤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발목 잡힌 그는 경기 뒤 인터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아쉽다고 했다. 김지수는 “그래도 단체전에서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단체전 도중 상대 조르기 공격을 버티다가 실핏줄이 모두 터져 눈동자가 빨개진 것은 ‘훈장’이 됐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김지수 선수, 눈 괜찮으세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았다. 유도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생애 가장 중요한 대회를 마친 허미미와 김지수는 대중이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가면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생전 이렇게 큰 관심은 처음 받는 허미미는 “너무 신기하다. 원래 밖에 나가서 놀고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지금은 밖에 있으면 말 걸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며 달라진 인기를 말했다.무엇보다 TV 프로그램 등 촬영, 인터뷰 제의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유도 대표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침마당' 등 유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회 이후 활동 중 방송 출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지수는 “(유퀴즈는) 처음이라서 아예 긴장이 없었는데, 아침마당이 두 번째라 오히려 긴장을 많이 했다. 인사할 때 말이 안 나왔다”면서 “TV 프로 하나에 이렇게 사람(촬영 스태프)이 많이 있다는 걸 몰라서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허미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배우 남주혁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허미미는 올림픽 전부터 ‘남주혁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난 뒤 허미미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인에게 남주혁이 본인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카오톡으로 (문자 메시지가) 엄청 길게 왔다”고 회상했다.그때를 떠올린 허미미는 “너무 기뻐서 (그 사실을) 말하기 싫을 정도였다. 내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내가 인터뷰 할 때는 (남주혁에게 연락이 오면) 바로 답장하겠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엄청 팬이고, 멋있다’는 답장을 보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허미미는 남주혁을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고 했다. 이제 막 숨을 고른 허미미와 김지수는 이달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올림픽 ‘금빛 메치기’란 꿈을 향해 질주한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배운 것이 많고, 이들의 악바리 근성이면 실현할 수 있는 꿈이란 게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의 생각이다.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정훈 감독은 “허미미는 처음에 가족도 없고, 말도 안 통하는 코로나 시기에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한국에 왔다. 올림픽 나가기 전에 국가대표가 된다는 목표 하나로 와서 다 이겨냈다”면서 “김지수는 도쿄 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그 힘든 수술과 재활 훈련을 다 이겨내면서 올림픽에 나갔다”고 칭찬했다.김지수는 “나는 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국제 대회 하나하나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허미미는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생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 함께 유도를 하는 친동생 허미오(경북체육회) 도 허미미를 다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다.허미미는 “할머니께 말보다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 메달이 진짜 무겁고 정말 멋있기 때문”이라며 “나도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지 확실히 모른다. 동생과 서로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허미미는 “이번 올림픽 때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났다.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도 좀 사랑해 달라”면서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3 05:33
스타

남주혁, ‘이진 선배’ 귀환…전역 후 훈훈 업그레이드

배우 남주혁이 전역 후 늠름한 비주얼 근황을 전했다.남주혁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남주혁은 브라운 컬러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한 캐주얼한 의상에 검은 볼캡과 선글라스를 매치해 발랄함을 더했다. 특히 얼굴을 구긴 장난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해 3월 입대해 지난 19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입대 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 역으로 사랑받았으며, 입대 후에도 미리 촬영을 마친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로 시청자를 만났다. 차기작은 드라마 ‘동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8:41
생활문화

디올, 시대를 초월한 강렬함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공개

9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2025 디올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를 선보였다.이번 컬렉션은 디올 여성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의 손길로 탄생했으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패션을 근본적인 관점에서 되돌아보며 룩의 의도와 기능사이에서 신체와 의상의 관계를 강조하고자 했다.지극히 그래픽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라인은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였고, 가로와 세로가 교차하는 체크 디테일은 극단적으로 길어진 형태로 Miss Dior 로고를 예찬한다. 또한, 셔츠와 같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템은 블랙 컬러의 스커트, 팬츠, 드레스와 매치하여 이중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뚜렷한 개성을 표현하였으며, 봄버 재킷의 밝은 레드 컬러 포인트는 대조적인 느낌을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통해 신체, 패션, 스포츠라는 표현에 평등, 포용성, 존중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는 자세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이에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패션은 보여지는 것으로 여기며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필요로 하는 유서 깊은 종목인 양궁 분야에서 도전을 펼치고 있는 SAGG 나폴리(SAGG Napoli)의 양궁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쇼를 시작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컬렉션 쇼에는 한국에서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 그리고 배우 남주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나탈리 포트만, 로잘리아, 안야 테일러 조이 등 다양한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2024.09.27 13:50
스타

남주혁, 오늘(19일) 만기전역

배우 남주혁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다.남주혁은 19일 전역한다. 그는 지난해 3월 20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제32사단 군사경찰대에서 현역 복무 해왔다. 입대 후에도 시청자를 만났다. 그는 입대 전 미리 촬영했던 디즈니 플러스 ‘비질란테’를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전역 후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그의 소속사는 지난 6월 “남주혁이 드라마 ‘동궁’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07:13
영화

[단독] 조승우, ‘동궁’으로 OTT 첫 도전…남주혁과 호흡

배우 조승우가 ‘동궁’을 통해 OTT에 진출한다.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조승우는 새 시리즈물 ‘동궁’에 출연한다. 다크 판타지 액션 시대극을 표방하는 ‘동궁’은 비밀 가득한 궁궐 안에 온갖 귀신이 출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귀신베기꾼이 은밀하게 궁에 잠입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조승우는 궁궐의 왕으로 분해 이야기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동궁’은 앞서 남주혁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남주혁이 귀신베기꾼으로, 노윤서가 궁녀로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승우의 ‘동궁’ 출연에는 최정규 PD와의 오랜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PD는 드라마 ‘옥중화’, ‘붉은 달 푸른 해’, ‘악마판사’ 등의 연출자로, 조승우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마의’를 함께했다. 최 PD가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린 ‘마의’는 조승우의 첫 드라마로, 그에게 연기 대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조승우는 이를 계기로 이듬해 최 PD의 단독 연출 데뷔작인 단막극 ‘이상 그 이상’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궁’의 플랫폼은 글로벌 OTT 편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그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OTT와 아직 연이 닿지 않았다. 최근 들어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등 베테랑 배우들이 OTT 진출에 하나둘 나서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조승우 역시 이번 ‘동궁’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조승우는 다음 달 18일부터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조승우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10:56
스포츠일반

허미미 깜짝 고백 “남주혁 씨한테 ‘카톡’ 왔어요, 종일 답장 고민했죠” [IS 문경]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대요!”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활짝 웃었다. 드디어 허미미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29일 오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허미미는 “(일정이 빡빡해) 좀 힘든 건 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만약 메달 못 땄으면 아마 지금도 집에 있을 것 아닌가. 그래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 여자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재일교포이자 독립유공자 고(故)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의 스토리는 올림픽 전부터 연일 화제였고, 파리에서 성과를 이룬 뒤에는 스타덤에 올라 방송·인터뷰 섭외 1순위가 됐다.지금껏 허미미는 방송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 배우 남주혁(30)에게 애정을 표했다. 늘 “한 번만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남주혁의 광팬이었다.최근 허미미가 소원을 이뤘다. 남주혁에게 먼저 연락을 받은 것. 허미미는 “남주혁 씨에게 카카오톡이 엄청 길게 왔다. (누구에게) 말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 기뻤다. 지금 처음 말한다. 지금 군대에 있으니깐 아마 시합을 못 봤을 텐데,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항상 응원한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인터뷰할 때는 (남주혁에게) 바로 답장한다고 했는데, (떨려서) 못했다. 하루 종일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답장했다”며 웃었다.여전히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있는 허미미는 “(남주혁에게) 엄청 팬이라고 했고, 정말 멋있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드디어 소원을 이룬 허미미지만, 이번에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생애 첫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친 허미미는 곳곳에서 포상금을 받았다. 이날도 대한유도회에서 허미미에게 포상금 3300만원을 지급했다.허미미는 “와세다 대학 학비가 너무 비싸서 아빠가 내주셨는데, 그걸 먼저 내고 싶다”고 했다.문경=김희웅 기자 2024.08.30 05:33
스포츠일반

유도 허미미 “할머니 생각 많이 났다…한국 대표라 정말 행복” [IS 인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할머니를 떠올렸다. 그리고 태극 마크를 달고 뛴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허미미는 취재진과 마주해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아쉽게 못 했다”면서도 “그래도 결승 시합을 해서 행복하다. 예쁜 메달 따서 행복해서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허미미는 지난달 30일 열린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와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아쉽게 반칙패 했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 선수가 됐다.‘한국 선수로 뛰길 바란다’는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2021년 한국 국적을 택한 허미미는 이듬해 2월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고, 개인전 은메달에 더해 혼성 단체전 동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허미미는 “결승전 뛸 때 할머니 생각이 났다”면서 “정말 이번 올림픽 때 느낀 것은 선택을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로 시합 나가는 게 엄청 행복하다”며 진심을 전했다.독립운동가 허석 선생(1857∼1920)의 5대손이기도 한 허미미는 “메달을 보여주고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허석 선생 묘에) 내일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허미미는 입국 다음 날인 6일 오전 허석 선생의 묘가 위치한 경북 군위군에 갈 예정이다.이번 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오른 허미미는 “(팬들의 관심이) 너무 신기하고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다음 올림픽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허미미와 일문일답.-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을 것 같은데.아쉽게 은메달을 땄는데, 결승 뛸 때 할머니 생각이 났다.-결승전 때 석연찮은 판정이 있었는데, 아쉽진 않은지.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아쉽게 못 했다. 그래도 시합이니까 결승 시합해서 행복하다. 예쁜 메달 따서 행복해서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허석 선생 묘에 메달을 갖고 가는데.메달을 보여주고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내일 가려고 한다.-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선 소감은.정말 이번 올림픽 때 느낀 것은 선택을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로 시합 나가는 게 엄청 행복하다.-할머니가 하늘에서 보시고 기뻐하실 것 같은데.메달 따고 나서 할머니 생각도 나고, 올림픽 준비하다가 정말 많이 도와준 파트너 생각도 났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한국에 오게 된 것 후회 안 하는지.당연하다. 후회 안 하고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유도 보고 재밌다고 느끼면 좋겠다. 유도가 인기가 많아져서 사람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단체전에서 안바울 경기 때 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자기 시합이 아니라 떨렸지만, 믿고 있었다. 오빠가 멋졌다.-인터뷰에서 남주혁 좋아한다고 했는데, 연락이 왔는지.연락이 오면 바로 답장하겠다.-앞으로의 계획은.수요일에 일본에 가려고 한다. (아버지가) 시합 끝나고 전화해서 메달 보여줬는데, 정말 잘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관심을 받는 기분은.너무 신기하고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직 다음 올림픽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08.05 18:01
연예일반

[왓IS] ‘비질란테’ 제작사 “시즌2 제작, 정해진 바 없어”

‘비질란테’ 제작사가 시즌2 제작설을 부인했다. ‘비질란테’ 제작사 스튜디오N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비질란테2’ 제작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비질란테’ 시즌2가 제작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1에 출연했던 남주혁, 유지태, 김소진 등 주요 배우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며, 현재 추가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제작사 측은 구체적으로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즌2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이는 통상 시리즈물들이 그렇듯 시즌1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야기가 나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질란테’는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남주혁(김지용)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지난해 11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8개국에서 시청 시간 1위 및 최다 시청 시리즈로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4:38
연예일반

김윤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화 몰랐다…메일로 후통보”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자신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동명의 드라마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자우림은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올라온 ‘아침먹고 가’ 영상에서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가 “누나에게 먼저 양해를 안 구했냐”라고 놀라면서 묻자 김윤아는 “처음에 저한테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한 다음에 제게 (제작진이) 메일을 통해 ‘양해를 못 구해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리 배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웃으며 “원래 드라마에 제 곡을 쓰면 사용료가 어느 정도 책정되는 수준이 있는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자우림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정규 9집 ‘굿바이, 그리프’ 타이틀곡이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배우 김태리, 남주혁 주연으로 지난 2022년 방영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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