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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중년 로맨스 통했다...반환점 ‘독수리 5형제’, KBS 주말드라마 부활 기세 잇나

‘독수리 5형제’가 KBS2 주말드라마의 인기 부활을 이끌었다.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고지를 빠르게 밟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이제는 30% 돌파를 향해 달린다. ‘독수리 5형제’의 성적은 앞서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들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하다. 전작인 ‘다리미 패밀리’는 자체 최고 19.7%를 기록하며 20%를 넘는 데 실패했다. 이에 앞서 ‘미녀와 순정남’은 42회 만에,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33회 만에 20%를 겨우 넘었다.반면 ‘독수리 5형제’는 지난 2월 15.5%로 출발한 후 14회 만에 20%를 돌파했다. 이어 ‘독수리 5형제’는 18회에서 자체 최고 21.2%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짝수 회차 기준 안정적으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년 로맨스 통했다…안재욱 등 노련미 빛나 ‘독수리 5형제’의 인기 요인으로 중심 서사인 중년의 로맨스가 꼽힌다. 드라마는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 오장수(이필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이 남편이 운영하던 막걸리 공장을 이어받으며 시작된다. 이후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 우연한 기회로 여러 번 엮이면서 이들의 로맨스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광숙의 시동생이기도 한 4명의 형제들이 2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별로 여러 갈래의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흥미를 더한다. 로맨스 연기를 책임지는 중년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들을 더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는 평가다. 광숙과 동석의 러브라인은 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의 노련한 연기가 빛난다. 특히 안재욱은 지난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 이후 9년 만에 지상파 및 KBS2 주말드라마에 복귀했는데, ‘원조 로맨스 킹’임을 입증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최대철(오천수 역), 박효주(문미순 역) 등 극중 광숙의 시동생들과 로맨스 상대 배우들의 구력도 만만치 않다. ◇‘막장’보단 긍정적 서사…‘가족’ 의미는 그대로 ‘독수리 5형제’에서는 ‘막장’ 요소를 찾기 어렵다. 기존 주말드라마가 개연성 없는 전개로 설득력을 떨어뜨려 지적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 로맨스를 중심으로 슴슴한 분위기에 가까운데, 그 지점이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차별점이라는 분석이다. ‘독수리 5형제’는 여자 주인공인 광숙이 주체적으로 술도가를 운영하고 성공을 하는 과정 등 힐링 서사도 담고 있다.‘독수리 5형제’는 오는 26일 총 50부작의 절반인 25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독수리 5형제’가 기세를 몰아 시청률 30%를 돌파할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이다. KBS2 주말드라마가 마지막으로 30%의 벽을 넘은 것은 자체 최고 38.2%를 기록한 지난 2021년 ‘신사와 아가씨’다. 앞으로 ‘독수리 5형제’는 기존 이야기에 ‘가족’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CP는 일간스포츠에 “극중 동석이 광숙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는데, 이를 어떻게 광숙이 받아들일지가 하나의 시청포인트”라고 귀띔하며 “광숙이 어떻게 마음을 열어갈지에 대한 것은 물론 전 남편에 대한 마음, 시동생들 간의 관계가 가족이라는 관계 하에 어떻게 풀릴지가 재미 요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상대적으로 중년 로맨스를 그린 작품들은 많지 않다. ‘독수리 5형제’는 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독수리 5형제’의 이 같은 인기는 짜임새 높고 재밌는 이야기라면 막장 요소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독수리 5형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5:43
스타

‘독수리 5형제’, 오늘(3일) 스페셜 방송…90분간 ‘몰아보기’ [공식]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연휴의 무료함을 달랜다.3일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간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스페셜 – 1~10회 몰아보기’가 방송된다. 스페셜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다시 볼 수도 있다.이날 스페셜 방송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의 주요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몰아보기로 구성됐다. 또 인기 유튜버 고몽이 직접 나서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재조명하며,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와 숨은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제작진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되짚어보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드라마 속 숨겨진 디테일과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 본방송에서 느꼈던 웃음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드라마다.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등이 출연한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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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된 엄지원, 고군분투…‘다리미’ 떠난 자리 ‘독수리 5형제’ 온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KBS 주말극 불패신화를 이어 갈 준비를 마쳤다.오는 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엄지원(마광숙 역)과 안재욱(한동석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골드미스에서 미망인이 된 마광숙의 고군분투기‘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긍정의 아이콘 마광숙(엄지원)과 독수리술도가의 든든한 장남 오장수(이필모)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광숙은 장수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며 미망인이 되고 만다. 하지만 광숙은 생각지도 못한 비극에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데. 그러던 중 광숙은 한동석(안재욱)과 얽히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두 사람의 어긋난 첫 만남부터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만큼 복잡하게 얽힌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어느 날 마법처럼 찾아온 그녀의 인생 속 울고 웃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맏형수와 5형제의 불붙은 만점 케미스트리의 향연맏형수 광숙과 독수리술도가 5형제들의 만남 또한 무척이나 흥미롭다. 광숙은 남편 장수는 물론 그의 시동생인 천수와 흥수, 범수, 강수와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광숙은 네 시동생들을 엄마처럼 보살피고 4형제들은 광숙을 친누나처럼 따르며 찐 가족이 되어간다. 어떤 일이 있어도 똘똘 뭉치는 이들 가족 이야기가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5형제들과 얽히고설키는 다섯 여인들의 이야기독수리술도가 근처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미순(박효주)은 동창생인 천수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가까워진다. 여기에 지옥분(유인영)과 독고세리(신슬기), 한봄(김승윤) 또한 흥수와 범수 강수와 우연히 엮이며 인연이 시작된다. 이렇듯 서로에게 의지하며 펼치는 다섯 여자들의 찐 우정 서사 또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다.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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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최대철-김동완-윤박-이석기, 찐형제 케미에 흐뭇 ‘훈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포스터 메이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첫 방송 예정인 KBS 2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앞서 공개된 포스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이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먼저 강렬한 레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엄지원(마광숙 역)은 촬영이 시작되자 한순간에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엄지원은 촬영이 끝난 뒤 “오랜만에 형제들이랑 촬영하고 있는데 호흡도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안재욱(한동석 역) 역시 웃음기 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최대철(오천수 역)은 포즈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비상구 표시를 연상케 하는 그의 역동적인 동작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또한 김동완(오흥수 역)은 아이돌 출신답게 재치 만점 포즈를 취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이석기(오강수 역)는 김동완의 호응을 받으며 과감한 포즈를 지었다. 그는 중간중간 촬영 감독과 포즈 연구를 하며 더 나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이어 윤준원(한결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박준금(공주실 역), 김준배(고자동 역) 등 각자 맡은 캐릭터의 특색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본방송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이들의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한편 야외를 배경으로 한 6인 포스터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윤박은 자신 포함 최대철, 김동완, 이석기의 형형색색의 의상을 보고 김밥 속 재료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특히 박, 대파, 배춧잎 등 소품을 활용한 촬영은 독수리술도가 형제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엄지원과 안재욱 등 배우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릴레이로 방송 전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사하는 이들이 그려낼 새로운 가족을 향한 관심이 치솟는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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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안재욱,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5인 단체 포스터 공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단짠매직의 정수를 보여줄 신선한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오는 2월 1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드라마를 이끌어 갈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관계성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21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엄지원(마광숙 역)과 안재욱(한동석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 박준금(공주실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김준배(고자동 역), 박효주(문미순 역), 유인영(지옥분 역), 윤준원(한결 역), 김승윤(한봄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까지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각각의 인물은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당한 포즈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용감무쌍 형수님 엄지원, 그리고 여유로운 자태로 앉아 있는 본투비 다이아수저 안재욱의 모습은 캐릭터의 성격부터 매력까지 느끼게 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주변을 꽉 채우고 있는 커플들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독수리술도가’의 기둥 최대철과 낙향한 편의점 사장 박효주는 단란한 단짝 케미를 발산하고, 줌바 댄스계의 아이돌 김동완과 K뷰티를 선도하는 헤어숍 원장 유인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존재감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5형제의 자랑이자 희망인 윤박과 반전매력남 늦둥이 막내 이석기 커플의 이야기도 궁금하게 만들며 시선을 잡아당긴다. 게다가 등을 맞대고 있는 원조 팜므파탈 박준금과 ‘독수리술도가’의 공장장 김준배, 부부임에도 떨어져 있는 냉혈한 신라주조 창업자 최병모와 눈치와 잔머리는 수준급인 배해선이 품은 사연 또한 호기심을 유발한다.앞서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포스터에는 엄지원을 둘러싸고 펼쳐질 다채로운 술도가 생활과 설렘 가득 로맨스 모멘트를 그려냈다면, 21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각 캐릭터가 선사할 맛깔나는 스토리의 향연을 기다리게 만든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단체 포스터 속 캐릭터들은 각자의 개성을 제대로 발휘, 이들은 극 중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면서 “또한 패션 잡지 콘셉트의 포스터가 재미를 더하고 있어 15인이 어떻게 얽히며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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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최대철, 엄지원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독수리 5형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특별한 5형제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공개된 스틸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이끌어 갈 이필모(오장수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의 개성이 뚜렷한 모습이 담겨 흥미를 이끈다.독수리술도가 아래 모인 5형제는 풀리는 것 하나 없이 꼬이고 꼬인 현실에 고단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있던 이들이 마광숙(엄지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잊고 지냈던 형제애를 복원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려낸다고.먼저 이필모가 연기하는 장남 오장수는 독수리술도가의 수장으로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거둔 근면성실한 인물이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그였지만, 광숙이라는 운명의 짝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최대철이 연기하는 둘째 오천수는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로 말수가 적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 그는 자신에게 불운한 일이 생기더라도 선뜻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며 살아간다. 과연 천수 앞에 닥친 일이 5형제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한편 김동완은 흥도 많고 말도 많은 셋째 오흥수로 분한다. 밥 먹고 자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다는 그는 오로지 춤에만 매진한다. 그러던 중 흥수는 춤을 통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된다고 해 그의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미국 유학 후 명문대학 교수로 임용된 넷째 오범수는 윤박이 연기한다. 독수리술도가의 블루칩인 범수는 인물도 좋고 머리까지 좋은 모자란 구석이 없는 완벽한 훈남이다. 그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예상을 뒤엎는 숨은 사연이 있다고.이석기는 늦둥이 막내 오강수 역을 맡았다. 형들의 말이라면 철석같이 믿고 따르는 강수는 UDT 정예 요원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고 만다. 또한 그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어떤 비밀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독수리 5형제’는 광숙을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변하게 된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5형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유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11:16
연예일반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 미묘한 변화… 앞으로 관전 포인트!

‘진짜가 나타났다!’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매주 주말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백진희, 안재현의 환상의 케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관계성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극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진짜가 나타났다!’의 관전 포인트엔 뭐가 있을까.‘가짜 부부’ 오연두와 공태경의 미묘한 기류앞서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한 연두(백진희)와 태경(안재현)은 3개월 계약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하우스메이트 수칙까지 지켜가며 동거 생활을 이어 나갔고 가족들에게 가짜 부부 사이임을 들킬 뻔한 위기를 겨우 모면하는 등 쫄깃한 전개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진짜’ 남편, 아내가 돼주는가 하면 오락실 데이트, 임산부 커플 요가 등 일상 속에서 서서히 가까워지며 서로를 향해 스며들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가족들로부터 각방을 쓴다는 의심 속 연두와 함께 잠을 자게 된 태경은 어느새 잠이든 연두가 자신의 품에 파고들자 가슴 뛰는 두근거림을 느꼈고 질투까지 폭발하는 등 연두를 향한 애정 어린 감정으로 향후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세진의 깊어지는 의심부터 김준하의 재등장 예고까지장세진(차주영)은 연두와 태경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 의도적으로 두 사람에게 접근했다. 특히 연두를 구했다는 거짓말로 태경의 마음을 흔들어 혼란스럽게 했고 친구라는 이유로 계속해서 다가가 그의 마음을 떠보기도 했다. 결국 지난 21일 방송에서 세진은 연두의 핸드폰 속에 있는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의 수상한 문자를 발견했다. 이 사건이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뿐만 아니라, 공찬식(선우재덕)이 회사 프로젝트를 위해 공천명(최대철)에게 건넨 서류에는 준하의 이력서가 등장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하는 바, 그의 등장으로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이야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이목이 쏠린다.앞으로 풀려야 할 이야기들 & 새로운 인물의 등장강봉님(김혜옥)에 이어 장호(김창완)까지 은금실(강부자)의 까막눈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과연 금실이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고 글을 배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또한 강대상(류진)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자신의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고 이를 알아보고자 방문한 신당에서 천명과 염수정(윤주희)을 우연히 만나 함께 점을 보게 됐다. 수정에게 아기 아빠가 둘이라는 점쟁이의 수상쩍은 말에서 이들이 또 다른 이유로 얽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들게 했고 혼란스러운 대상 앞으로 그의 첫사랑 선우희(정소영)가 나타나며 또 다른 사건을 암시했다.이외에도 공지명(최자혜)과 차현우(김사권)의 사이에 새로운 인물 연상훈(성혁), 한미연(윤아정)이 등장, 두 사람의 관계에 불을 지필 것을 예고했다.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가득 찬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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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빨간풍선’ 정유민 “자극적이라고요? 막장이 주는 재미죠”

“자극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막장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요.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잖아요. 어떤 부분으로든 스트레스를 풀어드렸다면 만족해요.”배우 정유민이 ‘빨간풍선’이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유민은 ‘빨간 풍선’에서 주인공을 맡은 서지혜, 홍수현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중꺾마’, ‘어쩔TV’, ‘할많하않’ 등의 MZ세대 신조어를 사용해 시선을 끌었다.‘빨간 풍선’은 최종회에서 11.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인기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정유민은 “잘되기를 희망했다”고 했다.“친구들한테 반응이 좋아요.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고요. 작가님, 감독님이 인기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드셨잖아요. 첫 리딩하고 ‘이거 기대가 좀 되는데?’ 싶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조은산은 조은강(서지혜)의 동생이자 지남철(이성재)과 불륜을 저지른다. 소재가 소재다보니 걱정도 뒤따랐을 터. 불륜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은 없었을까.“대본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이야기인지 몰랐어요. 대본 받고 나서는 ‘이렇게 되는구나’하고 천천히 받아들였고요. 당황스러울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죠. 하지만 잘 설명되고 표현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극중 조은산은 MZ세대답게 당당하고 쿨한 면모를 지녔지만, 사춘기 시절 아버지의 외도를 목격한 후 연애와 거리를 두고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나 경리로 근무하던 회사의 사장 지남철과 불륜을 저질러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조은산에 대해 “용기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정유민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본인의 의지로 살아간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실하게 살아왔다”며 “지남철을 만나고부터는 변했지만, 초반에는 캐릭터를 그렇게 잡고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은산의 불도저 같은 면모가 지남철을 만난 뒤 변화했다고 했다.최종회에서 한바다는 결국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조은강을 용서하고 끝을 맺는다. 찝찝한 결말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에 대해 묻자 정유민은 결말은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했다. 그는 “시청자들한테 판단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같이 욕하면서 볼 수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극적 재미로 이해해야 할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있는 그대로 즐기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민은 현장에서 배운 부분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정보석, 이보희, 최대철 등 선배 배우들에게서 열정 가득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했다.“촬영장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배웠어요. 정말 성실하게 준비하시더라고요. 저는 촬영 전에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고 마음가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선배들은 경력자고 이미 잘하시는 분들인데도 마음가짐이 남다르시더라고요. 선배들이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는 이유가 성실함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뜨거운 열정이 여전히 느껴져요.”조은산은 지남철의 이별 통보에도 쉽게 마음 정리를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정유민은 “나는 사랑을 할 때 ‘끝났다’ 하면 끝이다. 은산이는 이제 연락 안 할 거라고 해놓고 자꾸 찾아가고 연락한다. 그런 거에 있어서 공감이 안 됐다”며 “지남철이랑 정말 끝이구나 싶어서 다시는 안 갈 것처럼 연기했는데 다음 대본에서 또 찾아가더라. 이걸 어떻게 설명하고 시청자를 설득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호흡을 맞춘 이성재와 극 중에서도 실제로도 21살 차이라고 했다. 이성재가 먼저 다가와 준 덕분에 편히 촬영할 수 있었지만, 첫인상은 카리스마 있고 어려웠다고 했다.“옛날부터 선배의 팬이었어요. 그래서 상대 배우라고 했을 때 너무 기뻤죠. 초반부터 지남철을 내 손바닥 안에 있는 사람처럼 해야 했어요. 실제의 저는 ‘우와, 선배 멋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압도감이 안 느껴질까 걱정도 많았어요. 다행히 선배가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잘 받아주셔서 페이스를 빨리 찾았죠. 좋아하는 팬심을 자꾸 억눌렀어요.” 그렇다면 서지혜, 홍수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정유민은 “서지혜 언니는 예쁘고 도도한 느낌이 있다. 그런데 몇 마디 해보니까 동네에서 수다 떨 수 있는 털털한 언니더라.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바쁠 텐데도 다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신다. 진짜 언니가 생긴 기분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 홍수현에 대해서는 “저 볼 때마다 붙잡고 ‘유민아, 하던 대로 해. 잘한다’고 격려해주셨다”며 “보이는 대로 아낌없이 표현해주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정유민은 ‘빨간 풍선’ 최종회에서 극 중 불륜 관계인 지남철에게 이별을 고하며 “마지막 인사는 하지 마, 중꺾마”라는 대사로 화제를 모았다. ‘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이다.“‘중꺾마’라는 신조어를 처음 알게 됐어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요. 처음엔 어색해서 입에 잘 안 붙었는데 표현하기 어려운 대사더라고요. 지금까지 연기했던 단어 중 가장 어려웠던 세 글자예요. 선배랑 사전에 같이 공부하면서 ‘저도 모르고 선배도 모르는데 시청자들이 알까요?’라는 걱정도 했었는데 기우였네요.”정유민은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도 의학 드라마 광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수술방 간호사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다. 대사도 별로 없었는데 잘하고 싶어서 병원에 견학 갔다”며 “수술 도구 잡는 방법, 의학 용어 등 의대생처럼 공부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선배가 했던 윤서정 역은 인생 캐릭터다. 너무 좋아해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사람들에게 ‘빨간 풍선’은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할까. 정유민은 재밌고 강렬했던 드라마로 남기를 소망했다. 그는 “자극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막장이 주는 재미다.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지 않나. 어떤 부분에서든 스트레스를 풀어드렸다면 만족한다. 드라마 안에는 잔잔하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같이 울고 웃으면서 사랑해주신 것 같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정유민은 늦지 않은 시일 내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조은산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오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새롭고 재밌는 작품으로도 찾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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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씽어즈', 환희와 감동 선물한 남녀 중창 무대

‘뜨거운 씽어즈’가 인생을 노래하는 남녀 중창 무대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7회에서는 합창으로 가는 두 번째 과제, 남녀 중창 무대가 환희와 감동을 선물했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복고 의상으로 갖춰 입은 여성 단원들은 ‘까꾸로 청춘’으로 뭉쳤다. 인생을 멋지게 즐기고 싶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바의 ‘댄싱퀸(Dancing Queen)’ 무대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단원들의 행복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찬란했던 청춘을 소환하는 무대였다. ‘뜨씽즈’ 원년 단원이었지만 아쉽게 스케줄상 함께 하지 못하며 시즌 2를 기약한 신구는 “어메이징!”이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지금이 제일 좋아요. 행복해요”라는 ‘옥나블리’ 김영옥, 나문희의 뭉클한 소감까지 더해지며 감동의 여운이 짙었다. 남성 단원들은 ‘베테랑(베이스랑 테너랑)’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네이비 슈트로 멋들어지게 변신한 단원들은 처한 모든 상황을 사랑으로 포용하겠다는 인생의 메시지를 담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했다. 치열했던 지난날을 견딘 모두에게 전하는 따스한 박수이자, ‘뜨씽즈’만의 청춘을 위로하는 방식이었다. 신구는 “내가 만일 동참했다면 아름다운 화음 속에 내 목소리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너무 감동 깊게 들었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 노래를 부르는 남성 단원들도 울음을 참아가며 무대를 이어갔다. 최대철의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함께 했던 김진수는 최대철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눈물을 보였고, 최대철 역시 울컥했다.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뜨거운 감동의 무대, 특히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는 폭풍 오열을 했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장준우는 “아빠가 저한테 얘기한 것처럼 들리는 것도 있었고, 부모님이 나 때문에 자신이 생각했던 미래를 포기하고 바친 것 같은 느낌이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말해 장현성을 눈물 짓게 했다. 우현의 아들 우준서도 “언제나 멋있는 아버지이지만 오늘 정말 멋있다”라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아내 조련도 “정말 멋있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뜨씽즈’ 패밀리들의 따뜻한 공감이자, 신구세대의 뜨거운 교감이었다. ‘뜨씽즈’는 백상예술대상 특별 공연을 앞두고 합을 맞추는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과제를 이어가고 있다. 자기소개 무대에 이어 듀엣 무대, 그리고 열정을 불태웠던 남녀 중창 무대까지 매회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중창 무대는 노랫말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았던 어르신에게는 찬사를, 지금 이 순간 같은 고민을 하는 청춘에게는 위로가 되는 무대였다. ‘뜨씽즈’ 단원들이 진심을 다해 인생을 노래한 무대는 진정성이 컸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옥과 나문희의 끈끈한 50년 지기 신구를 필두로 윤유선의 절친이자 배우 신애라, 장현성의 큰아들 장준우와 대학동기 개그맨 김진수, 우현의 아내이자 배우 조련과 아들 우준서, 박준면의 남편이자 소설가 정진영, 우미화의 절친이자 배우 강애심, 김영옥의 ‘양손자’이자 가수 딘딘이 중창 무대의 특별 관객으로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신구와 김영옥은 박목월의 시를 가사로 한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귀한 노래 선물을 남겼다. 또한 강애심이 속한 10년차 실력파 연극인 합창단 ‘함께 노래한다면’이 김소월의 시 ‘못잊어’로 만든 노래로 고품격 화음의 화답 공연을 들려줬다. 뜨거운 반응 속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국 3.9%, 수도권 3.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세 번째 미션으로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따뜻한 봄날의 야외 버스킹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감동의 무대에 또 한 번 눈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권인하와 특별 손님 박정현의 귀를 찢는 환상의 듀엣까지 펼쳐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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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손여은·최대철·한채아, MBC '금수저' 합류

배우 최원영, 손여은, 최대철, 한채아가 MBC 새 드라마 ‘금수저’에 합류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MBC 편성을 확정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연이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최원영, 손여은, 최대철, 한채아가 합류한다. 먼저 최원영은 이종원(황태용)의 아빠인 황현도 역을 맡았다. 황현도는 도신그룹 회장으로, 매사에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냉철한 사람이지만, 그의 실체는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손여은은 이종원의 새엄마 서영신으로 분한다. 서영신은 오직 돈 때문에 황현도와 정략적으로 결혼했지만, 아들 이종원과 남편 최원영까지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해 도신그룹 사모님이 되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겪게 된다. 다음으로 최대철은 극 중 육성재(이승천)의 아빠 이철 역을 맡게 됐다. 이철은 전직 대본소(만화책을 빌려 보거나, 직접 볼 수 있도록 돈을 받고 공간을 제공하는 만화 가게) 만화 작가로, 현재는 등단하지 못한 예비 웹툰 작가다. 그는 젊은 시절 만화가의 명성을 다시 되살려 웹툰 작가로 성공해 가족들을 호강시키고 싶어 한다. 한채아는 이승천의 엄마 진선혜로 분해 최대철과 호흡을 맞춘다. 진선혜는 순수하고 열정 넘치던 젊은 날의 이철에게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현재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아들 승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뒷바라지 중이다. ‘금수저’는 ‘연모’, ‘뷰티 인사이드’, ‘내성적인 보스’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총리와 나’, ‘낭랑 18세’, ‘겨울연가’ 등을 집필한 김은희, 윤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닥터로이어’의 후속으로, 올 하반기에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남을 준비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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