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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C안양, 브라질 스트라이커 단레이 영입…"승격 위해 최선"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새 외국인 선수 단레이를 영입했다.안양 구단은 30일 "최전방 스트라이커 단레이를 합류했다. 그의 합류로 안양 공격진은 큰 활력을 갖출 전망"이라고 밝혔다.지난 2020년 브라질 세리에C의 인디펜단테-PA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단레이는 페이산두 SC, 샤페코엔시, 나우티코 등의 브라질 클럽을 거쳤다.줄곧 브라질에서만 커리어를 쌓던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그의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결정했고,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구단에 따르면 단레이는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1m84㎝, 81㎏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닌 그는 침투 이후 마무리는 물론, 동료 선수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단레이는 "브라질에서 한국까지 먼 여정이었지만 안양에 합류해서 행복하다. 구단의 목표와 내 목표는 일치한다. 안양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팬 분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내달 5일 경상남도 남해로 2024시즌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김명석 기자 2024.01.30 11:39
e스포츠(게임)

넥슨,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프로그램 가동

인기 축구게임 'FC온라인'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인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 시작한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는 동계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1월 19일까지 운영된다. 2022년 남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아 600여 명의 국내외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를 동원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7개팀과 제주에 연고를 둔 1개팀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 해외팀을 초청했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에 참가한 12개팀은 총 44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 축적과 경기력 향상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국내팀을 대상으로 유현, 김원일, 송진형, 이근호 등 K리그 레전드 코치진이 이끄는 원 포인트 클래스를 진행, 포지션별 맞춤형 레슨을 제공한다. 또 전체 일정 중 구자철의 진로 토크쇼,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배치했다. 넥슨은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와 함께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 기틀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학범 감독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넥슨은 이날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참석해 국내팀을 대상으로 총 5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훈련 경험뿐만 아니라 교육,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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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적극 지원하며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바라본다.‘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내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차지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한다.제주 구단 15세 이하(U-15)팀을 비롯해 울산 HD·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수원FC 충북 청주·서울이랜드 등 K리그 산하 유소년팀이 집결했다. 이외 제주 제일중 등 제주 지역팀, 데렌FC(몽골) 페르시브반둥(인도네시아) 오이타 트리나타(일본) PVF(베트남) 등 해외 유소년팀까지 13개 팀이 참가했다.‘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는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두 차례 대회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됐고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제주 구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연고지 제주도에서 유치가 확정됐다.종전과 달리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4개국 5개 유소년팀이 참가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연고지 제주도를 동계훈련 최적지로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또한 제주 구단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넥슨과의 논의를 통해 교류, 교육,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지난 대회에서 진행했던 레전드 클래스뿐만 아니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체험, 4.3 교육 등도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관사 넥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FC 온라인과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단체관람을 통해 교류의 장도 확대한다.제주구단도 발 벗고 나섰다. ‘레전드’ 구자철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대회 셋째날인 1월 14일(일) 참가자들과 토크쇼를 갖는다. 지난해 제주중학교(제주 U-15팀)를 찾아 특급 멘토로 맹활약했던 구자철은 이번 토크쇼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오는 15일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의 지속성과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넥슨코리아-제주유나이티드’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유소년 축구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제주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를 통해 연고지 제주도가 유소년 축구 및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도 확대되길 기원한다. 제주구단도 12번째 선수로 참가자, 후원사, 주관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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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계 전지훈련 출발…“파이널 A와 ACL 향한 첫걸음”

프로축구 대구FC가 2024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태국으로 향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대구는 9일 “본격적인 2024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구 선수단은 이날 오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떠난다”라고 전했다.대구는 9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태국 치앙라이에서 고강도 체력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어 2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경상남도 남해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마침 대구는 지난 2014년 태국 치앙마이와 파타야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 경험이 있다. 태국은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동계 전지훈련지로 최적으로 꼽히는 곳이다. 2024시즌을 맞이하는 최원권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파이널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들고 고된 훈련이 되겠지만 서로 의지해서 똘똘 뭉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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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4시즌 코치진 보강…B팀에 서동원 감독·한희훈 플레잉 코치 합류

프로축구 대구FC가 서동원 전 괌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B팀 지휘봉을 맡겼다. ‘돌아온 주장’ 한희훈은 플레잉 코치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대구는 2일 “대구 B팀 사령탑에 서동원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대구 B팀은 지난 시즌 K4리그 준우승에 따라 승격해 2024년부터 프로 B팀 중 최초로 K3리그 무대를 밟는다. 구단에 따르면 서 감독이 최전선에 서고, 기존 B팀의 정선호 코치는 A팀 코치로 이동했다.서동원 감독은 지난 2005년 창원시청 축구단 수석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2008년 모교인 고려대학교 축구부에서도 수석코치를 맡아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년엔 지휘봉을 잡아 10년 동안 U리그·U리그 왕중왕전·춘-추계 연맹전·전국체육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2021년엔 괌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지휘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으로도 활약했다.서동원 감독은 구단을 통해 “대구의 일원으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 최원권 감독님이 더 좋은 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B팀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잘 적응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서동원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새롭게 합류한다. 바로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 한희훈이다. 그는 2017년 대구에 합류한 뒤 2시즌 동안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특유의 파이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대구를 떠난 뒤엔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그는 대구로 복귀했다.구단은 “출중한 실력과 경험, 인성을 두루 갖춘 한희훈이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희훈 역시 구단을 통해 “4년 만에 대구로 다시 돌아와 지도자 길을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광래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대구는 2일 대구FC 클럽하우스 ‘SKY FOREST’로 소집돼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9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초엔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4.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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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완도·해남군과 남해안 벨트 야구 인프라 개선 방안 협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남해안 벨트를 활용한 야구장 인프라 조성 사업에 진척을 거뒀다.KBO는 25일 "허구연 KBO 총재가 지난 21일과 22일, 신우철 완도 군수와 명현관 해남 군수를 차례로 만나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의 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이 가능한 야구장 인프라 조성에 대하여 논의했다"며 "신우철 완도 군수와의 면담에서 기존에 조성된 야구장에 실내야구연습장을 추가 구축하고, 새로운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KBO는 이어 "허구연 총재는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관련 시설을 살펴봤고, 비시즌 야구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컨디셔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해남군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동계 사용 시설이 핵심이다. KBO는 "허구연 총재는 명현관 해남 군수와 야구장을 비롯해 실내연습장 등 야구대회 및 동계전지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대해 함께 협의했다. 내년 2월 진행 예정인 2024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도 해남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모하는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는 그동안 제주도, 부산 기장 등에서 열려왔다. KBO는 "허구연 총재는 두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라남도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며 " KBO는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남해안벨트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중심으로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12.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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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밀양] ‘4년 차’ 설기현 감독 “김천이 가장 잘할 듯… 우리도 승격이 목표”

설기현(44) 경남FC 감독의 목표는 ‘승격’이다. 설기현 감독은 15일 경남 밀양시 아리나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다시 기회를 잡은 만큼, 4년 차 감독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첫 시즌과 비교해보면 기존 선수들이 3~4명 정도 남았다. 내 축구에 맞는 선수들로 구성돼 가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자신했다. 2020년 경남 지휘봉을 잡은 설기현 감독은 거듭 승격에 도전했다. 쉽지 않았다. 경남은 2021시즌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매번 쓴잔을 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 번 더 기회를 얻은 설 감독은 2023시즌 반드시 승격한다는 의지다. 설기현 감독은 “3년간 정리된 것을 올 시즌 더 부족함 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김천 상무가 가장 잘할 것 같고, 나머지는 경합인 것 같다. 누가 플레이오프에 갈지 예측이 어렵다. 우리의 목표는 승격이다. 다이렉트든 플레이오프를 거쳐 가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설기현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매년 비슷하게 준비하고 있다. 1차 남해 훈련을 마치고, 밀양에 와서 세부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경남FC 이끈 지 4년 차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정리해서 올해는 승격이 목표이기도 하지만, 내 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져야 4년 차 감독으로서의 다른 팀과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환자가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이런 부분을 신경 써서 처음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구성대로 이끌어 나가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재계약 소감이 궁금하다.최종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새로 오신 구단주께서 한 번 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기회를 잡은 만큼, 4년 차 감독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첫 시즌과 비교해보면 기존 선수들이 3~4명 정도 남았다. 내 축구에 맞는 선수들로 구성돼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하려고 했던 팀 색이 올해 나타나야 한다. 결과도 만들어야 하고, 색깔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어떤 색깔을 기대해도 될까.지난해 많은 골을 만들었지만, 실점이 많았다. 조직적으로 상대를 어렵게 만들고, 선수들의 능력에 맞춰서 했다면, 장점을 계속 살리고 공격을 살리다 보니 수비 조직에 문제가 있었다. 좋은 팀은 수비 안정에 바탕을 둬서 공격을 만드는 모습을 많이 봤다. 올해는 밸런스를 잘 맞춰서 공수 안정을 찾고 내가 생각하는 완성도 높은 축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경남이 이런 축구를 해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경기장에 나와야 한다. 올해는 더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수비 등 보강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올해 우리 팀 구성이 4년 동안 있으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이름 있는 선수들의 영입이 없다 보니 보강이 눈에 안 보이는 것 같은데, 지난해 취약했던 미드필드와 양쪽 백이 약했다. 우주성이 동계 때 큰 부상을 당하면서 마지막에 뛰게 됐다. 눈에 띄는 영입이 없었지만, 내실적인 측면에서는 보강이 잘 됐다. 어느 때보다 구성이 고르게 잘 됐다고 본다. 오히려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큰 역할을 했는데,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은.외국인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뛰어나서 위협적인 것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다. 글레이손과 카스트로는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팀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팀플레이를 얼마큼 해주느냐다. 그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위험한 부분이 있다. 기량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개인 능력으로 할 땐 하고, 팀플레이를 하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기존 국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좋은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인 TO 한자리가 남아서 두 선수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를 뽑아서 보강할 계획이다.-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할 것 같은데.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좋게 봐주셔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결과를 내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 결과를 낸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기에 오히려 하고 싶어 하는 축구를 더 확실하게 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 감독으로 4년 동안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오랜 시간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익숙함과 조직력을 강점으로 살릴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특출하지 않지만, 11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나갔을 때 한 팀이 돼 조직력을 통해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팀을 구축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축구가 어설픈 것도 있었는데, 많이 보완하고 있다. 완성도 있는 팀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첫째다. 결과를 쫓으면 안 된다. 매일 비슷한 패턴의 수비와 공격 훈련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지.굉장히 부족하다. 프로 감독으로 경남에서 시작했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우리가 색깔 있는 축구를 한다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 완성될 때까지 밀고 나가기도 어렵다. 처음부터 완벽히 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완성될 때까지 노력하고 보완하고, 잘못됐을 때 인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4년 차 감독으로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한 방향으로 선수 구성, 팀을 이끈 것은 나름 잘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구단주님께서 기회를 주신 만큼, 완성도 있게 만들어 가야 한다. 3년간 정리된 것을 올 시즌 더 부족함 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축구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시간.될 때까지 할 것이다. -경남 해체, K3리그 등 여러 말들이 돌고 있는데, 마음은 어떤가.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일이 벌어지고 있고, 구단에서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일들이 벌어질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100% 정해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도민구단은 그런 상황에 매번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도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 가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해서 다음 시즌 우리가 생각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올 시즌 K리그2 판도와 경남의 현실적인 위치.시즌 들어가면 상황이 바뀐다. 김천 상무가 가장 잘할 것 같고, 나머지는 경합인 것 같다. 누가 플레이오프에 갈지 예측이 어렵다. 우리는 승격이 목표고, 다이렉트든 플레이오프를 거쳐 가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할 것이다.-경남이 연봉 2위인데, 부담감과 책임감이 클 것 같은데.투자가 꾸준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남은 2부에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단순히 승격이 아니라 승격 후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하는 팀이다. 단순히 승격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그런 꾸준한 투자가 이뤄졌을 때, 우리가 승격을 이루고 1부에 갔을 때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경남과 치열하게 붙을 팀은.우리가 어려웠던 팀에는 매번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어느 팀하고 경쟁할지 모르겠지만, 부천이나 충남아산 등이 어려웠다. 이런 팀들과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드느냐가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냐 없느냐를 가를 것 같다. 어려웠던 부분을 분석해서 훈련하고 있다.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열심히 하는 팀들에 어려웠다. 우리가 이런 팀들을 상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밀양=김희웅 기자 2023.0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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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창단 10주년 유니폼 공개

FC안양이 ‘창단 10주년 기념’ 2023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FC안양은 구단의 창단연도였던 2013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참고해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새 유니폼 디자인을 구성했다. 2023 시즌 FC안양 유니폼은 올 시즌 구단의 메인 컨셉인 ‘ONE ’N ONLY VIOLET’을 베이스로 한 패턴을 적용했다. 안양은 지난 10년의 굳건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빛날 역사를 써 내려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특히 2023시즌 유니폼은 창단 유니폼에 적용됐던 방패형 엠블럼을 오마주해 구단의 창단 연도인 ‘2013’과 10주년의 해인 ‘2023’을 삽입해 새로운 방패형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가슴 중앙 부분에 10주년 기념 영문 로고를 넣어 창단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홈 유니폼은 FC안양의 고유 컬러인 보라색을 상의, 하의, 스타킹까지 통일해 안양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2013 시즌 창단 홈 유니폼을 연상시킬 수 있는 넥 카라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홈 유니폼과 동일한 패턴을 회색과 조합해 통일감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넥라인과 소매 끝에 보라색과 금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여 다채로움을 더했다.GK 유니폼은 2013시즌 창단 유니폼과 동일한 색상 구조를 바탕으로 패턴을 새롭게 재구성하였으며, 넥라인과 소매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줘 FC안양의 강인함을 표현했다.2023시즌 FC안양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한 V-EXX 유세종 부장은 “구단의 창단 10주년인 만큼 그 의미를 더하는 데 주력했다. FC안양 선수단이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품 후원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FC안양은 오는 3일(금)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김희웅 기자 2023.0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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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m 91cm 수비수 패트릭 영입… “시야 넓은 게 장점”

성남FC가 아시아 쿼터로 수비수 패트릭 플로트만(Patrick Flottmann)을 영입했다. 선수 등록명은 패트릭이다.패트릭은 191cm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아시아 쿼터 선수다. 인도 1부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호주 1부 리그 시드니FC, 브리즈번 로어, 태국 에어 포스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한 U20, U23 호주 연령별 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이기형 감독은 “패트릭은 본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스피드 있는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늦게 합류한 만큼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팀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패트릭은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키가 크고 시야가 넓은 것이 내 장점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팬들을 얼른 만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패트릭은 지난달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치고 1차 동계 전지훈련 막바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남해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2.01 18:08
프로축구

유럽 전지 훈련 선택한 유이한 '현대가 라이벌', 새 시즌 담금질부터 신경전 [IS 포커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25개 구단(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3개 구단)이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동계 전지훈련에서 각 팀은 체력 훈련은 물론, 전술 훈련을 통해 1년 농사의 성과를 결정지을 기초 공사에 나선다.25개 구단이 선택한 전지훈련지는 각양각색이다. 대체로 구단은 1차 전지훈련 뒤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는데, 1차 훈련지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태국. 태국 촌부리, 치앙마이, 후아힌, 방콕 등에 14개 구단이 캠프를 차렸다. 이외에도 포항 스틸러스는 베트남 하노이를 선택했다. 수원 삼성, 충남아산FC 등은 제주, 거제, 남해, 창원 등에 캠프를 차렸다.유럽으로 떠나는 구단은 단 2개 구단이다. ‘현대가 집안’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6년 연속 리그 제패가 좌절된 전북 선수단은 지난 16일 스페인으로 출국한 뒤 한창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울산 선수단도 31일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출국했다.리그에서 유일하게 유럽 전지훈련을 선택한 양 팀은 현지에서 유럽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차와 2차로 전지훈련 기간을 나누지 않고 줄곧 유럽에서 새 시즌 준비를 하겠다는 것도 동일하다. 이에 대해 한 구단 관계자는 “환율 변동 등 영향이 있어도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유럽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새 시즌 준비부터 ‘현대가 라이벌’의 경쟁이 시작됐다. 전북과 울산은 2023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비시즌부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전북이 선수를 쳤다. 독일 무대에서 복귀한 이동준을 영입한 것. 이동준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 뒷공간을 침투하는 리그 최고 크랙형 선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이에 질세라 울산도 리그 최고 공격수를 품었다. 2년 연속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주민규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주민규는 2021시즌 22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넣었다. 기량이 검증괸 공격수다. 주민규는 헝가리 출신 외국인 공격수인 마틴 아담과 함께 울산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 전망.여기에 ‘아마노 더비’마저 팬들을 흥미롭게 만들 걸로 보인다. 울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아마노 준(일본)이 울산의 임대 계약 연장 제안을 뿌리치고 전북으로 가면서 양 팀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더구나 이적 과정과 그 이후에도 시끄러운 이야기들이 오간 만큼 양 팀 선수단이 맞붙는 경기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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