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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정웅인 낭독 참여 오디오 북 발매…개런티 전액 기부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사랑을 전한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전원이 낭독자로 참여한 오디오북을 발매했으며, 낭독 개런티 전액을 NGO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김도윤, 김신록, 신동미, 손은서, 정웅인, 오승훈, 이승훈, 서지혜, 유 환, 박서은, 차우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최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15인은 아침달 시집 19종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낭독 개런티 전액을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기부처로 정한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제작 초기 단계에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듣고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낭독하기 전에 미리 시집을 내용을 숙지하고 낭독 연습까지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시집 1권당 녹음 시간은 최소 2시간. 배우들 다수가 평소 대본을 보고 리딩하는 것이 낯설게 느끼지 않지만 시를 읽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각자 철저히 준비를 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촬영 중에 쉬는 날을 다른 용도로 쓰기가 쉽지 않은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스케줄을 맞추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디오북 낭독 개런티 전액뿐 아니라 오디오북 판매 순수익의 5퍼센트를 매년 기부하기로 정했다. 배우들의 합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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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김명민 "배우 하는 마지막날까지 임무 충실히"

배우 김명민(46)의 전쟁 영화는 다르다.25일 개봉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김명민은 극중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다. 유격대의 일원 김인권·곽시양과 함께 최민호·김성철·장지건·이재욱·이호정 등 학도병을 이끈다.김명민이 곽경택·김태훈 감독과 손잡고 만들어낸 이 영화는 여느 '국뽕'에 젖은 한국 전쟁 영화들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애국 만큼이나 반전의 메시지를 강하게 부르짖는다. 그 안에서 리더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 김명민은 주인공이지만 튀지 않고 장사리상륙작전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자신의 분량이 많이 편집되는 가운데서도 과한 욕심을 내지 않고 영화의 메시지를 지켜낸 덕분이다.세상에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는 그는 "작품의 성패를 떠나 배우를 하는 그 날까지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일정에선 평소와 달리 침착한 모습인 것 같다."9월이 추모 기간이다.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 참여한 이후로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한다. 시사회에서 옷도 블랙으로 맞춰 입었다. 단순히 영화를 찍고, 개런티를 받고, 영화가 흥행하고 그런 것을 떠난 의미다. 전승 기념식을 가보니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 유가족 분들이 와서 보시고, 살아 계시는 참전 용사 분들이 먼저 간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장면을 지켜봤다. 내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그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영웅이 있지만, 그들은 우리와 동시대에 살아계시지 않나. 그래서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역사의 한 현장에 계셨던 분들과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다. 그 히어로들과 마주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전승 기념식에서 벅찬 감격의 눈물을 많이 흘리고 왔다. 배우로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작품의 성패를 떠나서 배우를 하는 날까지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겠다."-관객의 입장에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어떤 영화인가."기교없이 담백하게 담아낸 곽경택 감독님의 방식이 좋았다. 학도병을 주로 다룬 이야기다보니, (내가 맡은) 대위 역할은 한 스텝 떨어져있다. 무모한 작전에 목숨을 잃었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가졌던, 문산호에 승선했던 그 분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족을 뒤로 하고 나온 거다. 1997년에 해병대에 의해서 문산호의 잔재와 유골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 문산호 실제와 같은 크기의 배를 만들었다. 그렇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그야말로 '잊혀진 영웅들'을 그린 영화다."-주연으로서 흥행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이런 답변이 어쩌면 무책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당연히 배우가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그걸(흥행 가능성을) 많이 보지 않는다. 나를 필요로하는 작품이 있다면 무모하게 도전하는 측면이 많다. 당연히 흥행을 해야한다. 많이 보셔서 이런 역사를 많은 관객들이 알게 되시면 좋겠다. 흥행이 돼야겠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를 갖고 있고, 여러분들에게 널리 알려야할 의무가 있다."-이 영화를 찍기 전에도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알고 있었나."솔직히 처음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전작 '물괴'와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데, '물괴'를 촬영할 당시 한쪽 구석에서 '장사리'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고증에 힘쓰고 있더라. 같은 제작사의 다음 프로젝트이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막상 저에게 캐스팅 제의가 오니 '이게 무엇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떤 작전인지 잘 몰랐다. 역사적 사명 속에 하나씩 알아가다보니 말도 안 되는 작전이었더라. 증언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곽경택 감독님이 연출을 급히 맡고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나 또한 캐스팅됐다. 사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거절했었다. 서서히 내 머리 속에 이 작전이 인지되면서 '이 영화는 이명준 대위 중심이 아닌, 학도병의 이야기가 분명하지만 출연하겠다'고 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김명민 "배우 하는 마지막날까지 임무 충실히" [인터뷰②] 김명민 "'장사리', '국뽕' 아닌 희생의 이야기" [인터뷰③] 김명민 "메간 폭스와 연기 호흡?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죠" 2019.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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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사리' 김명민 "개런티나 흥행 떠나 배우로서 해야할 영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곽경택·김태훈 감독)'의 배우 김명민이 사명감을 드러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개봉을 앞둔 김명민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9월이 추모 기간이다. 전승 기념식에 참여한 이후로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한다. 시사회에 옷도 블랙으로 맞춰 입었다. 스타일리스트가 붉은색 타이를 가져왔기에 바로 검은색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영화를 찍고 개런티를 받고 흥행하고 그런 것을 떠나서, 전승 기념식을 가보니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 유가족 분들이 와서 보시고, 살아 계시는 참전 용사 분들이 먼저 간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같은 것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그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수많은 영웅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큰 전쟁을 치른, 동시대에 살아계시지 않나. 그래서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역사의 한 현장에 계셨던 분들과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다. 그 히어로들과 마주한다는 것이. 벅찬 감격의 눈물을 많이 흘리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명민은 "배우로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작품의 성패를 떠나서 배우를 하는 날까지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겠다. 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김명민은 극중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유격대를 이끄는 리더 이명준 대위는 772명의 학도병들과 함께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장사리' 김명민 "'국뽕' 영화로 만들지 않았다" [인터뷰②] '장사리' 김명민 "개런티나 흥행 떠나 배우로서 해야할 영화"[인터뷰③] '장사리' 김명민 "저체온증으로 고생..뵈는 것이 없어져" [인터뷰④] '장사리' 김명민 "분량 많이 편집됐지만 감동 줬으니 만족" 2019.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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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핑계 삼은 독도 콘서트, 어떻게 치러졌나

가수 이승철이 일본 입국 과정에서 4시간동안 억류됐다가 입국 거부를 당해 화제가 된 가운데, 거부 사유로 알려지고 있는 8월 독도 공연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오후 독도에서 자신이 지휘를 맡은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with U) 단원 42명과 함께 ‘홀로 아리랑’과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곡 ‘그날에’를 노래했다.이승철과 위드유가 처음 만난 것은 지난 3월이다. 서울 동숭교회에서 첫 합창발표회를 가진 위드유는 이승철을 찾아와 "탈북자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으로부터 벗어나고, 통일을 향한 목소리도 내고 싶다"며 지휘를 부탁했다. 이승철은 이들 합창단과 함께 'ON 캠페인(One Nation)'을 기획해 정치적 이슈를 넘어 순수하게 문화적인 차원에서 통일을 바라는 의미 있는 문화적 움직임을 통해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승철과 합창단은 '그날에'라는 통일 송을 만들어 독도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었다.8월 14일, 이승철과 합창단은 의미 있는 미니 콘서트를 위해 독도로 향했다. 평소 입도하기 어렵다고 소문난 독도이기에 오전부터 내린 비를 보며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입도 허가를 받고 독도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승철과 위드유 합창단은 오후 1시 10분쯤 승선하여 나름 거센 바람을 헤치고 두 시간 이상 파도를 헤치며 독도경비대의 환영 속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공연은 이승철의 지휘 아래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노래 도중 합창단 단원 김영호 씨가 통일을 염원하는 독도 선언문을 낭독했다.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지휘를 하던 이승철과 합창단원들도 그동안의 과정들이 떠올랐는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후 이승철과 합창단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통일송 '그날에'의 첫 선을 보였다. 지휘를 하던 이승철은 합창단원의 대열에 합류하여 '그날에'를 같이 부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5개월여 동안 힘들게 준비해 온 과정과 노고가 감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이날 이들이 부른 '그날에...'는 '슈퍼스타K 5'에 출연한 그룹 네이브로의 멤버 정원보가 작사 작곡을 맡았고,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았다.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등과 작업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캐나다 믹싱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는 믹싱을 담당했다. 참여 뮤지션 모두 개런티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으며, 수익금은 통일 운동과 탈북자를 돕는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철은 이날 "독도에서 통일노래를 부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길 참 잘했다"며 "서로 다르게 자라온 우리지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발표하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해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이승철과 위드유 합창단은 8월 29일 하버드대학교에서 통일송을 불러 다시 한 번 감동을 이끌어냈으며, 이보다 앞선 23일 잠실야구장 야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통일송 '그날에'를 합창함으로써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정영식 기자(사진=上:중앙포토DB/下:23일 잠실야구장에서 '그날에'를 부르는 이승철과 위드유 합창단. 일간스포츠) 2014.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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