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건
경제

안민석 “내년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 추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당내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내년 평양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실제 공연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길을 만들어 가겠다. 남북이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이 문화적 통일을 하면 이후 정치적 통일로 가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남북이 힘을 모아 문화체육예술관광 교류를 열심히 하는 것이 민족적인 과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남북공동올림픽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선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주 남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올림픽 개최 의향서를 보냈다. 그 제안은 사실 북측에서 먼저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위원회가 구성될 것 같다”며 “2032년 공동올림픽 개최 선정이 2021년에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개최 도시는 서울과 평양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7 18:48
연예

[32회 골든] 50주년 조용필·35주년 이문세, 인연 깊은 대상가수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 반짝 스타가 아닌, 가요계에서 오래 두각을 낼 수 있는 미래의 재목을 알아본다. 골든디스크는 판매량과 전문가 평가단의 의견을 종합해 영광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다. 영광의 대상을 받은 그 시대의 아이콘은 수십년이 흘러 가요계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1회 대상 조용필과 2회 대상 이문세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내년 데뷔 50주년이 되는 조용필과 방송데뷔 40주년(가수데뷔 35주년)을 앞둔 이문세와의 남다른 인연을 파헤쳐봤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8년 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10일 디지털 음원 부문, 11일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까. 티켓은 하나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다시 듣고 싶은, 조용필조용필의 '허공'은 일간스포츠가 28회 골든디스크를 앞두고 조사한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상곡'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1986년 제1회 골든디스크 대상을 안겨준 노래이자 음악사로도 의미가 깊다. 대중가요 최초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노래로 당시 중학생이던 배우 김혜수가 출연했다.무엇보다 이 1회 대상을 끝으로 조용필은 모든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깊은 뜻이었다. TV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가수가 됐지만 조용필은 건재했고 '국민가수'로 위상을 떨쳤다. 20회 골든디스크에선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평양공연을 통해 민간차원의 남북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불참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로 선정했다.2013년 조용필은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자로 다시 호명됐다. 보통 공로상 수상자가 현직 아이돌과 경쟁해 높은 음반판매고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용필은 해냈다. 엄청난 인기를 끌며 정규 19집 '헬로'를 25만 장 이상 팔아치웠다. 영상으로 얼굴을 내민 조용필은 "나와 골든디스크 인연은 각별하다"는 말을 남겼다.내년 데뷔 50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잠실주경기장에서 최대 규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 정원인 4만 5000석을 채운 몇 안 되는 가수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역대 골든디스크 수상곡인 '허공' '킬리만자로의 포범' '헬로' '바운스' 등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발라드 계보의 시작, 이문세 이문세는 1978년 CBS '세븐틴' MC로 데뷔해 1983년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가요계 발을 내딛었다. 1986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 1987년 '사랑이 지나가면' 1988년 '시를 위한 시' 1993년 '눈물 흘리지 말아요'까지 도합 4번의 본상 수상으로 한국 발라드의 시작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매회 히트곡이 쏟아졌을 시기라, 연속 수상이 힘들었음에도 이문세는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뒤로 변진섭·신승훈·이수영·조성모·성시경이 발라드 계보를 이으며 '원조 고막 남친·여친'으로 활약했다. 2회 대상 수상곡인 '사랑이 지나가면'은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상곡' 2위에 랭크하며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아이유가 리메이크로 발표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뿐만 아니라, 이문세 노래는 후배들이 리메이크해 대박을 낸 경우가 많다. 리사 '난 아직 모르잖아요'·서영은 '가을이 오면' 빅뱅 '붉은 노을' 등 세월을 거듭하며 리메이크되며, 이문세를 노래를 모르는 세대가 없을 정도다. 31회 골든디스크에서도 양요섭·손동운이 '사랑이 지나가면'을 재해석한 무대로 큰 환호를 불렀다.이문세는 내년 가수 데뷔 35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공연 '2017 씨어터 이문세'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총 20개도시 7만 5000명 이상의 관객과 조우하며 35년차 발라드 가수로서 존재감을 내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15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