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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양민혁, 임대 안 가고 토트넘서 도전하나…18세 경쟁자는 스코틀랜드로 간다

토트넘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스코트랜드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무어의 레인저스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한 시즌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어는 레인저스 완전 이적 조항 등을 넣지 않고 한 시즌 경험을 쌓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간다. 우선 2025~26시즌을 레인저스에서 치른 뒤 내년 여름에는 토트넘에 복귀한다는 뜻이다.무어는 홍콩,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무어 등 몇몇이 임대 이적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에 잔류했다고 전했다.그사이 임대 이적 팀이 정해진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는 “윙어나 10번,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어는 토트넘에서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하나”라며 “토트넘과 무어는 발전을 위해 1군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제안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무어는 스코틀랜드 1부인 레인저스를 택했다고 한다.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2007년생으로 18세 유망주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5번 출전했다.사실상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던 만큼, 2025~26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작았다. 출전이 중요한 터라 임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의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든 셈이다.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무어보다 뒷순위에 있었고,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택했다.양민혁과 또래 토트넘 유망주들은 임대를 택하는 형세다. 양민혁보다 2살 많은 2004년생 알피 디바인과 데인 스칼렛도 임대 이적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데뷔하지 못했던 양민혁은 26일 루턴 타운(3부 리그)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나서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다만 새 시즌에도 경쟁자는 넘친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비롯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등과 자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7.29 16:27
산업

몽클레르 그레노블, 브랜드 사상 첫 미국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공개

럭셔리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가 스키웨어 라인인 그레노블의 내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북미 최고 스키 여행지로 꼽는 아스펜에서 공개한다.몽클레르 그레노블은 그간 스위스 생모리츠와 프랑스 쿠르슈벨의 산악 활주로 등지에서 신상 컬렉션을 소개했으나, 대서양 건너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몽클레르가 미국에서 쇼를 개최하기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다.몽클레르는 2026년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설경을 배경으로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아스펜 쇼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의 새로운 진화를 선보이는 무대다. 슬로프 안팎의 다양한 순간을 아우르는 산악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이번 시즌 컬렉션은 하이 퍼포먼스와 하이 스타일을 조화롭게 갖춘 룩을 통해 몽클레르의 산악 DNA를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전 세계에서 모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퍼포먼스 럭셔리의 정수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9 13:09
IT

LGU+, 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 투자…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 달성

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업계를 할퀸 해킹 위협에 맞서 정보보호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투자액은 약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92.9명으로 전년보다 86.0% 늘었다.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전략 간담회에서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축한다.3대 보안 체계 중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독립적인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역대 최장 기간으로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펼치고 있다.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취약점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의해킹을 연장하기로 했다.또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관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단계별 제로 트러스트 로드맵을 마련하고, AI가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 행위 탐지 조치를 수행하는 전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막는 풀패키지도 선보였다.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24시간 관련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링크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는 직접 추적하고 있다. 해당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차단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한다. 올해 2분기 경찰이 접수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가 LG유플러스의 악성 앱 서버 추적 성과였다.범죄 대응 단계에서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한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 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한다. 악성 링크가 달린 스팸문자도 AI 기반 차단 시스템으로 대응한다.긴급 대응 단계에서는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전국 1800여 개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알림톡은 지난달 30일 시행 후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됐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민생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 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모든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금융사 등 민간 영역과 공공 영역의 유관 부서·기관이 모여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10:12
예능

[TVis] ‘♥장재호’ 공민정 “’내남결’ 끝날 때쯤 연애…임신해 결혼 앞당겨” (‘동상이몽2’)

배우 공민정이 장재호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공민정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하고 아직 1년이 안 됐다. 지난해 9월 결혼했다”며 “올해 1월에 딸을 출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다”며 “하지만 아기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식을 당겼다”고 전했다. 이들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인연을 맺었다. 촬영 당시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힌 공민정은 “그 당시만 해도 썸을 타는 사이였다”며 “드라마 끝날 때쯤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8 23:17
해외축구

‘페레즈 야망’→음바페·홀란 조합 원한다…단, 이 선수가 매각돼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대체자로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팀의 주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매각되는 시나리오가 우선시돼야 한다.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트랜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로 홀란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르 세나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와 관련한 긴장은 몇 달 전부터 고조되고 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수준의 계약을 원하지만, 레알은 그 요구를 거부하는 중이다. 이 와중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부터 대형 계약을 제안받은 상태”라고 전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에 레알은 2024~25시즌 중 그와 재계약을 추진한 뒤 구두 합의까지 해낸 거로 알려졌지만, 줄다리기가 길어지고 있다. 마침 비니시우스의 2025년 활약이 다소 잠잠하기도 했다. 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6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레알 입장에선 이런 줄다리기가 이어질 경우, 비니시우스를 매각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시장 가치는 1억 7000만 유로(약 2750억원)에 달한다.매체 역시 “만약 이 협상이 내년 여름까지 계속될 경우, 레알은 그를 매각할 방침을 세운 거로 알려졌다”면서 “이후 레알은 홀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오랜 기간 홀란을 영입하길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음바페가 선호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홀란이 중앙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홀란은 지난 1월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매체는 “이 계약에는 2억 유로(약 324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거로 알려졌다. 이는 홀란이 레알로 향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5:56
프로야구

KBO-체코야구협회, 11월 대표팀 평가전 개최 협약

지난해 대표팀 브랜드화를 목표로 시작된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가 2년 연속 개최된다. KBO와 체코야구협회가 오는 1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평가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본 평가전은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이 치르는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다.28일 오전 KBO 스튜디오에서 열린 KBO-체코야구협회 평가전 개최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참석해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간 평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의 평가전으로 첫발을 내딛은 K-BASEBALL SERIES의 일환으로 2025년에도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유치한 프로젝트다. KBO는 2023년 발표했던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에 따라 KBO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체코는 WBSC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유럽 야구의 강호로, 유럽 국가 중에서는 8위 네덜란드와 14위 이탈리아 다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본선 라운드에서도 한국과 C조에 편성되어 첫 상대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23 WBC 당시 체코는 도쿄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되어 1승 3패를 기록, B조 5개팀 중 4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체코 대표팀의 전력을 사전에 탐색하고, 이에 맞춰 WBC 대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체코 대표팀을 이끄는 주요 투수로는 다니엘 파디삭이 있다. 2023 WBC에서 중국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파디삭은 시속 150km/h의 직구를 주무기로 한다. 야수 중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경력이 있는 마르틴 체르벤카가 있다. 체르벤카는 2023 WBC에서 체코 대표팀의 4번타자를 맡았으며, 유럽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하는 2025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에서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한 강타자다.평가전 개최와 관련해 허구연 총재는 “KBO가 유럽의 야구 강국인 체코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하여 경기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이 산업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내년 WBC에서 양국 모두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KBO와 체코야구협회가 오는 11월 서울에서의 평가전 개최에 합의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과 체코 간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전을 체코 야구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훌륭한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라고 화답했다.체코야구협회 피터 디트리치 회장도 "체코 대표팀을 초청해 준 KBO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야구 강국인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체코야구협회는 KBO와 한국야구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KBO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이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 내년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에는 한국팀도 공식 초청하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안희수 기자 2025.07.28 14:54
해외축구

사라진 SON 동생, 멀어진 월드컵…친선전도 못 뛰고 뜬금 브라질 이적설까지

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코모)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자취를 감췄다.알리의 소속팀 코모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3-1로 이겼다. 알리는 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 등의 이유로 따로 훈련하는 것인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그는 지난 19일 치렀던 코모와 릴 OSC(프랑스)의 프리시즌 첫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소식이 뜸한 알리는 이달 인스타그램에 훈련과 관련된 게시물 2개만 올렸을 뿐이다. 지난 11일에는 축구장에서 개인 훈련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만큼, 2025~26시즌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지난 1월 코모와 계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한 알리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밑에서 커리어 반전을 꿈꿨다. 그러나 지난 시즌 단 9분을 뛰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AC밀란을 상대로 코모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알리가 목표로 삼았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멀어진 형세다. 월드컵이 10개월 남은 만큼, 서둘러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출전 자체를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공격형 미드필더인 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승선하기 위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도전에 가까워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브라질 이적설까지 돌았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24일 “알리가 브라질 그레미우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다만 이후 그레미우가 알리 영입을 추진할 의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리의 활약 여부가 불확실한 탓이다. 현지에서는 알리의 브라질 이적 가능성은 작다고 관측하고 있다.알리와 코모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30대에 접어드는 만큼 2025~26시즌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5:27
해외축구

[오피셜] ‘SON 동생’ 20대 중반에 유럽 생활 끝냈다…‘최악’ 평가 듣고 6년 만에 브라질로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고국으로 돌아갔다.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송이 구단과 2028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에메르송은 등번호 22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2019년 FC바르셀로나 입단 후 에메르송의 유럽 생활이 6년 만에 끝났다.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에서도 자리 잡지 못한 게 원인 중 하나다.아울러 내년에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10경기를 소화한 에메르송은 2023년 11월이 마지막 출전이다. 대표팀과 멀어진 터라 월드컵에 나서려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에 입성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와 계약 후 곧장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넣었고,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20시즌 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바르셀로나는 2021년 에메르송을 다시 영입했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토트넘에 매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에메르송은 토트넘 3년간 활약하며 한때 주전으로 뛴 적도 있지만, 주로 혹평을 듣는 일이 잦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며 수비력이 최악이란 평가를 자주 들었다. 그렇다고 공격포인트를 자주 쌓은 것도 아니었다. 2023년 페드로 포로 입단 후 입지가 더 좁아진 에메르송은 이듬해 밀란으로 향했지만, 여기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 임대생 신분으로 입단한 카일 워커에게 자리를 내줬고, 결국 이탈리아 생활을 일찍이 끝냈다.1999년생인 에메르송은 유럽 진출 전 AA 폰치 프레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 두 브라질 구단을 경험했다. 플라멩구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0:27
해외축구

‘여보세요 바르셀로나’ 래시포드, 맨유 떠나 임대 완료…“집에 온 기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임대돼 새출발한다. 그는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라며 기뻐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래시포드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성골 출신의 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고 애스턴 빌라로 임대되는 등 커리어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에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동행의 끝이 예고됐다.그런 래시포드에게 바르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타깃으로 설정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계약에 실패한 상황, 검증된 공격수인 래시포드로 시선을 돌려 임대 계약을 성사했다. 래시포드는 계약 뒤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이곳은 사람들의 꿈이 이뤄지는 클럽이다.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 들고, 그것이 이곳을 선택한 큰 이유”라며 “이곳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구단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한지 플릭 감독과의 나눈 대화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다. 더 많은 걸 이루고자 하는 태도는 내가 이 클럽에 대해 기대했던 걸 보여줬다”라고 기뻐했다.래시포드는 이어 “처음부터 내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1월부터 그랬다”며 “당시엔 일이 성사되지 않아 빌라로 갔고,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기간 17경기 4골 6도움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매체는 이번 계약을 두고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가장 비용이 효율적인 선택이었다”며 “래시포드는 임대 형식으로 합류했고,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도 감수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래시포드와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거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5억원)라는 주장이 있으나, 공식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래시포드는 구단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사흘 뒤 비셀 고베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모터 측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전 일정에 대해선 조정의 여지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7.24 08:15
뮤직

[투바투 컴백] ① ‘별의 장’ 끝에서 만난 ‘우리’의 새로운 시작

돌고 돌아와 이들이 도달한 답은 ‘우리’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를 통해 이름 그대로 ‘투게더’ 서사를 노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엔 자신들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함께’의 의미를 음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풀어냈다. ◇ ‘별의 장’ 끝에서 진정한 ‘우리’가 되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를 잇는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다. ‘별의 장: 생크추어리’가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별의 장: 투게더’는 안식처(SANCTUARY)를 벗어나 너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모습을을 노래한다.흡사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구절 또는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 어린왕자와 여우의 관계처럼, ‘별의 장’ 챕터에서 서로가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했던 이들은 이번 앨범에선 네가 그랬듯 나 역시 너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으로 조금 더 능동적이고 강렬한 구원 서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는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돋보이는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으로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멜로디컬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스펙타클한 전개 속 유성우를 가르며 서로를 향해 달리는 모습을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너를 통해 구원받는 나’에서 ‘너를 구원하는 나’로의 전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들도 ‘투게더’ 서사를 제각각의 스타일로 담아냈다. ‘업사이드 다운 키스’는 세상이 뒤집혀도 너와 함께 하는 마음을, ‘별의 노래’는 함께라서 비로소 깨닫는 행복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뿐 아니라 ‘고스트 걸’(연준), ‘선데이 드라이버’(수빈), ‘댄스 위드 유’(휴닝카이), ‘테이크 마이 하프’(범규), ‘버드 오브 나이트’(태현) 등 멤버별 솔로곡에도 ‘투게더’란 의미로 귀결되는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단체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멤버 개별 역량과 음악적 지향점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단체곡이 3곡 뿐인 점은 다소 아쉬운 지점인데, 때문에 팬들 사이엔 리패키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8월 고척돔 단독 콘서트로 ‘액트: 투모로우’ 시동이번 앨범은 2019년 3월 데뷔 후 지난 6년간 ‘나’와 ‘너’의 만남을 둘러싼 다양한 서사를 그려오며 쉼없이 달려온 이들이 내년 7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정규 4집인 만큼,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마무리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막을 맺는 장이자 새로운 2막을 맞아 더 강력한 ‘우리’로의 도약을 꿈꾸는 강렬한 포부로도 읽힌다. 그런 의지를 팬들이 교감했기 때문인지,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43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첫날 전작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57만9339장에 육박하는 앨범을 판매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아(팬덤명)의 화력을 입증했다. 또 이 앨범은 발매 당일인 21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2위를 기록했고, 22일 오전 8시 기준 일본, 칠레, 홍콩 등 1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칠레, 캄보디아 등 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기세를 모아 하반기 네 번째 월드투어 ‘액트: 투모로우’에 돌입한다. 8월 22, 23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이들은 오는 9월 9일 산호세를 시작으로 12일 로스앤젤레스, 16일 댈러스, 21~22일 로즈몬트, 25일 애틀란타, 28일 워싱턴 D.C, 10월 1~2일 뉴어크까지 북미 7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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