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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잡은 마이애미 특급 선발 유망주, 빅마켓 구단들 관심 폭발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가 스토브리그 막판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젊은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불어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 영입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2021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풀타임 선발 투수 임무를 소화한 2025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타선이 약해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카브레라는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른 빅마켓 구단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페랄타는 밀워키가 2025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해낸 투수다. 그는 등판한 33경기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미 지난달 윈터미팅부터 선발 투수 보강 계획을 전했다.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개막 로테이션에 베스트 전력을 투입하기 어렵다. 2025시즌 양키스 선발진의 전력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카브레라는 2025년 연봉 195만 달러를 받고, 올해 처음으로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향후 3시즌 동안 구단 통제가 가능하다. 페랄타는 계약 마지막해인 2026시즌 800만 달러를 받는다. 다음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양키스 입장에선 재정 부담이 커지는 최고 수준의 FA 투수 영입보다 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카브레라, 당장 2026시즌 15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페랄타를 1000만 달러 이하 연봉으로 잡는 게 바람직하다. 카브레라는 지난 4시즌(2021~2024) 5.1개였던 9이닝당 볼넷을 2025시즌 3.1개로 낮췄다. 구위는 이미 검증된 투수다. 페랄타는 최근 3시즌 연속 20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현재 폼(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발 투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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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1062억 사나이' 몸값하나? 오타니 제치고 NL MVP 수상 전망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2026시즌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6시즌 양대 리그 주요 부문 수상자를 예측해 발표했다.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건 소토의 NL MVP 수상 예상이었다. 소토는 2024년 12월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1조 1062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은 스타 플레이어다. 오타니가 2023년 다저스와 계약한 10년 총 7억 달러(1조 122억원)를 돌파하며 MLB 역대 최고액 계약을 1년 만에 경신했다. MLB는 물론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기록됐다. 소토는 지난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타율 0.263 43홈런 105타점으로 이적 첫해를 마감했다. MLB닷컴은 "소토는 40홈런, 100타점, 100볼넷, 100득점, 30도루를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이자 21세기에 들어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라며 "수비는 여전히 걸림돌이 되겠지만, 27세의 이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과 파워를 모두 갖춘 만큼 MVP를 수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다.소토의 MVP 수상 도전에 가장 큰 경쟁자로는 단연 오타니가 꼽힌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을, 투수로는 6월 중순 복귀해 14차례(평균자책점 2.87) 선발 등판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만장일치 MVP(통산 4회)를 수상했다. 한편 이 매체는 2025년 MLB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NL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많이 던져 위험 요소를 지녔지만,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이 두꺼워 야마모토의 부하 관리 전략을 잘 펼칠 것"이라고 짚었다.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로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AL 사이영상 후보로는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를 점쳤다. 이형석 기자 2026.01.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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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2026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MVP는 오타니 아닌 소토

2026시즌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다. 2025 월드시리즈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28)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주요 수상 부문 '1순위' 후보를 꼽았다.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모두 2025시즌과 다른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름은 야마모토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2025 월드시리즈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물론 이 이력은 그를 사이영상 후보로 꼽기에 위험한 요소일 수 있지만, 그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두꺼워 선수 관리 전략을 잘 펼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선수(야마모토)는 MLB에 적응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냈다. 그의 준비 상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데뷔 시즌 팔꿈치 부상 탓에 18경기(7승 2패 평균자책점 3.00)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5시즌 30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월드시리즈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1.20를 기록했다. 11월 1일 열린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6개를 기록한 그는 이튿날 7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다시 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우승 순간을 마운드 위에서 만끽했다. 한편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NL MVP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꼽았다. AL 사이영상은 개럿 크로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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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냐' 1986년 메츠 WS 우승 멤버, 마약 관련 기소 위기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전 메이저리그(MLB) 스타 레니 다익스트라(63)가 새해 첫날 교통 단속 중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이 그의 소지품에서 마약과 관련한 도구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익스트라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동쪽 약 25마일(40.2㎞) 떨어진 파이크 카운티에서 한 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차량을 세웠을 당시 동승자였다.1985년 MLB에 데뷔한 다익스트라는 통산 1278경기에 출전, 타율 0.285(1298안타) 81홈런 404타점을 기록했다. 1986년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WS) 우승 멤버이기도 한 그는 199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ESPN은 '경찰은 성명에서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관련 마약 종류는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익스트라는 2012년 위조한 서류로 차량을 대여했다가 차량 절도 혐의로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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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MVP 4회인데 이번엔 사이영상 오타니? 2026시즌 ESPN 전망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2026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관련 여러 예측을 전하며 그중 하나로 오타니의 NL 사이영상 수상을 들었다. 오타니는 2025시즌 개인 통산 네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현역 최정상급 선수. ESPN은 '오타니는 단 5년 만에 네 개의 MVP 트로피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그가 역대 최고의 야구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남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투수로서 지배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동안의 활약은 주로 '타자 오타니'에 집중됐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타자로 158경기에 출전,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2)과 장타율(0.622)을 합한 OPS가 무려 1.014에 이른다. 반면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마크했다. 타석에서의 활약이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투수 오타니'의 존재감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여기에 2023년 9월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뒤 복귀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ESPN은 '오타니는 압도적인 능력과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으로 수많은 찬사를 받았음에도, 그의 투구는 오랫동안 타격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투구를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며 '올해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배력을 과시할 해가 될 것이다. 시즌이 끝날 무렵이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거다. 오타니 같은 선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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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공식 오퍼' 벨린저, 남을까 떠날까…행선지로 메츠, 다저스, 토론토까지 거론

과연 코디 벨린저(31)가 뉴욕 양키스에 남을까.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양키스 구단이 벨린저에게 공식 오퍼를 했다'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225개인 슬러거. 2025시즌에는 152경기에 출전, 타율 0.272(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뒤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벨린저는 양키스의 오프시즌 영입 1순위 타깃에 가깝다. 하지만 계약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헤이먼은 '양측이 수주간 교착 상태에 있는 만큼 뉴욕 메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벨린저와 연결된 다른 팀으로는 그가 커리어를 시작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다'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카일 터커, 알렉스 브레그먼, 보 비솃 영입에 실패할 경우 토론토가 잠재적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벨린저는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시카고 컵스(2023~24)와 양키스(2025)를 거치며 통산 1157경기 타율 0.261(1102안타) 225홈런 695타점을 마크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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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전 소속팀, ‘역대급 먹튀’과 마침내 결별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35)과 마침내 결별한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에인절스와 렌던이 잔여 계약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사실상 구단과 렌던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올스타 출신 3루수 렌던은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537억원) 계약한 바 있다. 계약 마지막 해인 내년 연봉은 3800만 달러(약 550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렌던은 일정 기간에 거쳐 잔여 연봉을 나눠 받게 됐다. 세부 지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렌던은 올 시즌 엉덩이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렌던이 공식적 은퇴를 선언하진 않겠지만, 2026년에 뛸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2025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휴스턴에 있는 자택에서 재활할 거”라고 내다봤다. 렌던은 내년 시즌에도 에인절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만, 구단은 60일 부상자 명단(IL)에 그의 이름을 올려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2011년 MLB 전체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렌던은 한때 최고의 3루수로 불렸다. ESPN은 그를 두고 “타격의 달인이자, 재능 있는 수비수”라고 평했다. 실제로 렌던은 전성기 구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타율 0.299 출루율 0.384 장타율 0.528이라는 호성적을 냈다. 해당 기간 야수 중 그보다 많은 팬그래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fWAR)를 올린 건 단 9명이었다. 당시 렌던의 fWAR은 21.5에 달했다. 워싱턴에서의 마지막 해엔 내셔널리그(N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3위에 올랐고,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정규리그 36홈런 126타점을 올렸다.공교롭게도 렌던은 에인절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추락을 거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2020시즌 이후, 그는 출전 가능한 648경기 중 205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타구니, 무릎, 햄스트링, 정강이, 허벅지, 허리, 손목, 엉덩이 등 각종 부상을 연이어 겪었다. 이 기간 그의 기록은 타율 0.231 출루율 0.329 장타율 0.336에 그쳤다. fWAR 역시 3.7에 불과했다.마지막 결정타는 지난 2월이었다. 구단은 스프링캠프 시작 시점에 렌던이 엉덩이 수술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렌던은 휴스턴에서 긴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마지막 MLB 홈런은 지난 2023년 7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그는 에인절스 시절 단 한 번도 1시즌 58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에인절스는 한때 마이크 트라웃, 렌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동시 보유한 구단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지 못한 상태다. 2009년 이후로는 PO 승리도 없다. 2025시즌엔 10년 연속 승률 5할 미만이라는 성적을 이어갔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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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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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3승 효과 기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15개 구단의 2026시즌 팀 성패를 가를 숫자를 꼽았다. 이 매체는 "닉 앨런을 비롯한 애틀랜타 유격수들의 평균 타율은 0.222, 출루율은 0.281, 총 장타 수는 18개에 그쳤다"며 "올 시즌 MLB 전체 포지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지난해 여름 애틀랜타에 합류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 1년 2000만 달러(289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ESPN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2022년과 2023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유격수와 2루수로 뛰어난 수비력과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5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2024년 수비와 공격 모두 부진했고 올 시즌엔 부상으로 48경기 출장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2024년의 활약만 보여줘도 2026시즌 애틀랜타에 3승을 더 안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2024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을 기록한 바 있다. ESPN은 "김하성이 2024년과 같은 타격 성적을 보인다면, 애틀랜타 유격수가 기록한 추정 득점보다 30점이나 높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팀의 3승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망했다.한편 ESPN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선 숫자 52를 꼽았다. 이는 올 시즌 좌타자의 전체 홈런. 왼손 타자에게 불리한 홈 오라클 파크의 구조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좌타자의 장타력 부진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또한 김혜성이 몸담은 LA 다저스의 숫자로는 30.7을 꼽았다. 지난해 출전 시간 기준 야수들의 평균 연령으로 MLB에서 가장 높았다.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30대 중반이다. 팀 득점력이 점점 떨어지는 가운데 야수진이 노쇠화 경향을 보여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28 09:11
메이저리그

불펜 주축 3명 이탈한 시카고 컵스...통산 65HD 투수 헌터 하비 영입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강팀 시카고 컵스가 불펜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컵스가 우완 투수 헌터 하비(31)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하비는 2025시즌까지 통산 182경기에 등판한 불펜 투수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2023년 19홀드 10세이브, 2024년 26홀드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0승 11패 65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이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평균 구속이 96마일(154.5㎞/h)에 이르고 스플리터·커브·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다. MLB닷컴은 "하비가 2024년 오른쪽 어깨와 내전근 부상을 당했고, 2025년 시즌 대부분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등판 경기에서는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컵스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케일럽 틸바와 재계약하고, 필 매튼을 영입하며 불펜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마무리 투수 대니얼 팔렌시아 앞에 나설 필승조 뎁스를 두껍게 만들기 위해서다. 컵스는 2025 정규시즌 92승 7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겨울 주축 타자였던 카일 터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운드도 불펜 주축이었던 브래드 켈러, 드류 포머란츠 앤드류 키트리지가 팀을 떠났다. 하비가 지난 2년 부상에 시달렸지만, 컵스 아직 젊고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그와 동행을 결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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