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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장] 르노 신차 ‘필랑트’ 보니...그랑 콜레오스 아성 잇는다

국내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그랑 콜레오스’의 뒤를 이을 야심작,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세단과 스포츠실용차(SUV)의 장점을 결합한 E세그먼트 차량으로, 오는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13일 르노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공개했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필랑트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고 르노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할 전략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필랑트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아래 오로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는 르노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중장기 신차 개발 전략이다. 친환경 기술과 최신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신차를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첫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내수 판매의 80%를 차지하며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이어 오로라2로 이날 필랑트가 공개됐다. 이 전략 아래 필랑트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3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오는 2026년 말부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호주 시장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행사장에 차례로 등장한 르노 필랑트는 ‘별똥별’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형을 자랑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서 길이 4915mm·너비 1890mm·높이 1635mm의 더 크고 낮아진 차체 사이즈가 특징이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져 날렵한 첫인상이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동급 최대 사이즈인 표면적 1.1m²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였다. 탁트인 천장에 실내에서도 개방감은 물론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전면부에는 ‘일루미네이트 로장주 로고’와 차체 색상과 조화를 이룬 그릴 라이팅은 르노의 기술적 진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필랑트의 이름이 정 중앙에서 별과 함께 빛난다. 실내는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820mm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기본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제공한다.그랑 콜레오스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한 차원 높인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1km/L이며,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를 적용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안전 사양도 압도적이다. 긴급 조향 보조(ESA)를 포함한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적용됐으며,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르노는 필랑트 구매시 플래그십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을 통해 엔진오일 무상 교환·중고차 잔가 보장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 ‘테크노’ 모델 4331만9000원부터다.니콜라 파리 사장은 "필랑트는 대담한 디자인과 동급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다재다능한 차"라며 "SUV의 강점과 세단의 안락함을 녹였으며, 낮은 차고 역시 의도된 디자인 요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상급의 기능과 기술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라며 "타깃층은 프리미엄 럭셔리 공간감을 원하는 고객들"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6.01.14 07:00
생활문화

서울서 '중국 2026년 경제정책과 하이난 자유무역항' 관련 세미나 개최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중국 경제의 향방과 한·중 관계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제정책과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세미나가 9일 서울에서 열렸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2026년 중국 경제 및 하이난 봉관 3가지 사업 포인트-한·중 관계 발전과 전망, 새로운 중국 사업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리톈궈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신흥경제체연구실 부주임, 자오진핑(趙晉平) 중국 서비스무역협회 부회장 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이석문 전 서울세관장(관세무역코칭연구원 대표), 남해영 한중연합회 하이난 대표처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한국 기업인 등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정책 기조와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 시행된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 조치를 주요 사례로 삼아 중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제도형 개방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CMG는 전했다.기조 발제를 맡은 리톈궈 부주임은 2026년 중국 경제 흐름에 대해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중앙경제업무회의를 언급하며 "중국의 최고 수준 연례 경제 회의로 2025년 경제 업무를 총괄하고 2026년 경제 업무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이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박승찬 회장도 이날 발제에서 "2026년 중국 경제는 질적 성장으로의 구조적 대전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하이난 봉관은 한국 기업에도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의 경제 키워드로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꼽으며 "중국이 제조 중심에서 기술 혁신 주도의 고부가가치 생산력 강화에 무게를 두면서 공급망 재편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발제자들은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과 산업 구조 고도화가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비 구조의 고급화, 서비스 산업 확대, 디지털·친환경 산업 육성 등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는 분석이다.리톈궈 부주임은 이런 변화가 "기존 중간재 중심의 교역을 넘어 소비재·서비스·기술 협력으로 확장될 여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세미나에서는 최근 정상 간 교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안정적 궤도 위에서 실용 협력 중심으로 재정렬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발제자들은 양국이 지리적 인접성과 높은 경제적 상호 의존도를 바탕으로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협력의 기본 틀을 유지해 왔다고 진단했다.박 회장은 "한·중 관계는 단기 이슈에 좌우되기보다 산업·공급망·인적 교류라는 구조적 토대 위에서 조정과 확장을 반복해 왔다"며 "2026년에는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협력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협력,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녹색 저탄소 산업, 바이오·헬스케어, 관광 및 인문 교류 분야를 협력 유망 분야로 꼽았다.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 운영은 중국의 개방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발제자들은 하이난을 특정 지역 정책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 중국이 고수준 개방을 제도적으로 관리·확대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실험장으로 평가했다.이석문 대표는 하이난을 '국제 시장과 중국 내수 시장을 연결하는 중간 플랫폼'으로 설명하며 ASEAN과 중국을 잇는 가공·물류 허브이자 중국 본토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년 내 선택이 기업의 중국 사업 구조를 좌우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하이난이 2035년 성숙 단계 2050년 세계 일류 수준의 자유무역항을 목표로 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이 대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핵심 포인트로 ▲관세 ‘제로’ ▲부가가치 30% 면세 ▲법인세와 고급 인재 개인소득세 실효세율 각각 15% 적용(‘15+15’) 등을 꼽았다.자오진핑 부회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은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봉관 운영은 제도적 안정성을 의미하며 세제·시장 접근 혜택이 기업 진출을 가속화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자료 제공 : CMG 2026.01.12 11:01
산업

신세계-알리바바 등 '한중 비즈니스 포럼' 9건 MOU 체결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 간 9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총 9건의 양국 기업 간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별로는 소비재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3건, 공급망 2건 등의 순이었다.이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는 4대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과 정위췬 CATL 회장이 반갑게 악수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정 회장은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9년 전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늘 포럼은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로 형성된 한중 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말했다.또 한국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경제사절단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국의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MOU를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가 대중 수출 상품을 발굴하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양국의 메가 유통 플랫폼 기업이 협력해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한국 우수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협력해 중국 내 매장 운영·유통·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의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는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 및 유통을 위해 협력하며 거대 중국 시장에 K푸드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한국의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피부 재생 솔루션을 위한 중국 생산 미세침습 치료 시스템(MTS) 제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즉석 포토 부스 운영사 주식회사 서북이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 유한공사'와 협력해 K팝 아티스트 지적재산(IP) 기반 콘텐츠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국의 헬로웍스와 중국의 '크온'은 숏폼, 예능,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서 중국 내 판권 유통 협력을 넘어 공동 제작 및 IP 공동 개발 등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게임 분야에서도 한국의 루트쓰리와 중국 'Boundary Singularity Technology'가 서비스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를 맺고 중국 파트너 기업이 현지 라이센스 취득과 서비스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콘텐츠 분야 MOU 체결을 통해 그간 상품 위주의 양국 교역·투자 협력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소비재·콘텐츠 분야로 확산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공급망 분야에서도 2건의 MOU가 체결됐다.한국의 에스더블유엠은 글로벌 IT 제조 기업인 중국의 레노보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한국의 거성산업은 중국 'BF 나노 테크'와 발전소·수처리 분야에서 양국에 15만달러 규모의 나노 재료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분야에서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상의,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중국 정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5 16:24
산업

반도체와 함께 2026년 수출 호조 기대되는 업종은?

2026년 수출 기업의 경기 전망에서 반도체와 화장품 2개 업종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과 고비용 여파로 기업 체감 경기는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208곳을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 전망치인 74보다 3포인트(p) 상승한 77로 집계돼 2021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고, 100 이하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관세 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 기업의 전망 지수가 90으로 16p 상승했지만 내수 기업의 전망지수는 74에 그치며 전체 체감 경기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전체 14개 조사 대상 업종 중 반도체와 화장품 2개 업종만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업황 상승세를 보였다.화장품은 북미, 일본, 중국 등지에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가장 큰 상승폭(52p)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121을 기록했다.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대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2p 상승한 120을 기록했다.조선은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로 전 분기보다 19p 오른 96을 나타냈다.자동차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공급 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17p 상승했으나, 글로벌 시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77에 머물렀다.고환율 지속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업종들은 지수가 부진했다.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식음료가 14p 하락한 84였고, 구리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전기 업종도 21p 하락해 72에 그쳤다.철강은 중국발 공급 과잉에 고환율 부담까지 겹친 결과 66을 기록, 5분기 연속 70선을 하회했다. 최근 고환율 영향에 대해 기업들의 38.1%는 기업 실적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개선됐다는 답은 8.3%에 그쳤고, 48.2%는 환율 영향이 크지 않다고 답했다.올해 기업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65.1%가 연초 매출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업은 26.4%였고, 8.5%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올해 사업 부담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65.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53.7%), 환율요인(27.5%), 관세·통상비용(14.0%) 등이 뒤를 이었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통상 불확실성 완화와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나 고환율 지속과 내수 회복 지연에 기업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성장지향형 제도 도입과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혁 등 근본적 경제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삼고 위기 산업 재편과 미래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28 15:21
자동차

GMC·뷰익 도입...한국GM, 4.4천억 투자 '넥스트 레벨' 도약 선언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 정상화의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GM의 글로벌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장기 비전과 파격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GM은 약 4400억원(3억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GMC와 뷰익을 포함한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GM 한국사업장의 미래는 '가상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개소다.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GM 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약 3000명의 인력이 디자인부터 최종 차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신규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을 통합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이는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의 예고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상화 중심 전략'을 통해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GM의 '기술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1.6조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2018년 수립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생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3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GM은 이 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약 44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하여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연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며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멀티 브랜드 전략의 파격적인 확대다. 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에 더해 GMC와 뷰익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2026년에는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의 신차(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발맞춰 판매 채널도 재정비된다. 쉐보레 네트워크는 뷰익 모델을, 캐딜락 네트워크는 GMC 모델을 각각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까지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한국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GM 한국사업장이 제시한 비전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안정화, 첨단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허브 도약, 그리고 4개 브랜드를 앞세운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GM이 한국 시장을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글로벌 혁신 모델의 테스트베드이자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GM 한국사업장은 굳건한 기술과 생산,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38
생활문화

중국 11월 자동차 생산 350만 대 첫 돌파, 전기차 시장도 확대

1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를 인용해 11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처음으로 월 350만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협회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3123만 1000대, 판매는 3112만 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9%, 11.4% 증가한 수치다.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생산·판매도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생산은 1490만 7000대, 판매는 1478만 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31.4%, 31.2% 증가했다.한 관계자는 "11월 자동차 생산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에너지차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신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개월째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11월 자동차 수출 역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70만 대를 넘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11월 판매 증가의 배경으로 ▲수출 확대, ▲노후 상용차 폐차·교체 정책에 따른 상용차 시장 회복, ▲연말 구매 관련 정책 전환 효과 등을 지목했다.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노후 차량 교체 지원'과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 등 연말 정책의 적용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생산 공급 속도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가 연간 기준으로 3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정부는 올해 다양한 정책 조합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CMG는 "정책 효과가 누적되면서 내수 시장 환경이 점차 개선됐고, 신성장 동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CMG 2025.12.12 10:03
산업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등판, 자라·H&M·유니클로 국가대항전 시작됐다

서울 용산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가 대항전이 시작됐다. 무신사가 ‘MZ세대의 놀이터’로 꼽히는 아이파크몰 용산점 2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을 오픈했다. 현재 해당 층의 남은 공간은 국내 매출 2위를 달성한 유니클로 용산 매장이 점유하고 있고, 1층에는 자라(ZARA)와 H&M까지 입점해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용산 한복판에 모이면서 월드컵 결승전 수준의 ‘힘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무신사 세계관 펼쳐놓은 메가스토어“현재 국내 최대인 1000평(3300㎡) 규모의 메가스토어입니다. 무신사에 입점한 300개 브랜드를 콘셉트별로 구현했습니다.”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점에 들어서자 관계자가 팔을 펼쳐 보였다.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직원들이 마지막 정리에 분주한 가운데, 콘셉트별로 오목조목 꾸며진 무신사 메가스토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구조가 독특했다. 다소 좁아 보이는 입구를 통과하자 공간이 호리병처럼 늘어났다. 가장 먼저 선보인 공간은 ‘슈즈월’.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무신사의 첫 출발점에 맞춰 수백 켤레에 달하는 ‘힙한’ 운동화 브랜드로 한쪽 벽면을 꽉 채웠다. 통로를 지나치자 ‘와’ 하는 환호성이 절로 터졌다.최근 선보인 무신사걸즈를 시작으로 무신사영·무신사영·무신사뷰티·무신사포우먼·무신사스탠다드홈·무신사스탠다드홈·무신사플레이어까지 무신사만의 톡톡 튀는 브랜드가 총집결해 있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의 정체성을 오프라인으로 온전히 집약한 곳이 메가스토어다. PB(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가장 감도 높은 브랜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어느 가족이든 방문만 하면 전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다. 10~20대를 위한 브랜드는 물론 키즈, 3040 여성과 남성, 라이프스타일까지 총망라했다.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이날 현장에는 아이파크몰 용산을 이끄는 정몽규 HDC 회장이 조만호 무신사 창업주 겸 의장과 찾아 매장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SPA 브랜드들의 월드컵 결승전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따로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2층을 나눠서 사용하는 유니클로 매장이다. 유니클로는 2011년 4월 720평(2380㎡) 규모의 용산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전국 매출 2위에 오른 곳으로, 유니클로 매출 전진기지 중 하나로 통한다. 더군다나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이 있던 자리는 국내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이랜드 ‘스파오’와 ‘슈펜’이 지난 8월까지 매장을 운영했던 곳이다. 1세대 SPA 브랜드가 있던 자리에 유니클로보다 약 300평이나 더 큰 메가스토어를 낸 무신사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에는 스페인 출신 자라와 스웨덴의 H&M이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스페인과 스웨덴까지 세계적인 SPA 브랜드가 다 모이면서 뜨거운 국가 대항전이 시작된 분위기”라며 “당초 HDC아이파크몰가 무신사에 먼저 제안을 했고, 무신사가 ‘기왕 들어간다면 메가스토어로 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최근 내수시장은 고환율로 고전 중이지만 무신사만은 자신감이 차고 넘친다. 무신사는 최근 2년 동안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만 14곳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늘렸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 1300만명을 넘겼다. 내년 3월에는 무신사의 전초기지인 서울 성수동에 두 번째 메가스토어를 개장하고 식음료(F&B) 존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도 1조 매출 유력, 진격의 무신사10일 무신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9730억원, 영업 이익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20.1% 증가했다.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중 내수 매출은 9596억원으로 전체의 98.63%, 해외 수출 133억원(1.37%)이었다.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조 원 고지를 넘긴 무신사는 올해 3분기 만에 매출 973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1조원 달성이 확실시된다.무신사는 지난 8월 입찰 제안서(RFP)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고, JP모건·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올렸다. 이르면 내년 상장도 가능한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도 흘러나온다.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무신사의 큐레이션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무신사 오프라인 경험의 완전체”라며 “용산을 K패션 경험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1 07:00
자동차

"하이브리드 심장 달고 덩치 키웠다"…기아,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6년 만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차체를 키운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셀토스를 앞세워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기아는 10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강인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셀토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43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북미 13만 대, 인도 10만 대, 유럽 6.2만 대, 내수 5.4만 대 등의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 송 사장은 “셀토스는 스포티지, 쏘렌토와 함께 기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 다양화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더해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1세대 모델이 내연기관(ICE) 전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는 탄소 절감 효과와 함께 높은 연비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니로와 동일한 ‘TMED-1’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되, 스마트 회생제동 3.0과 실내 V2L(Vehicle to Load) 등 최신 전동화 특화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다만 전기차(EV)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 사장은 “기아는 이미 전기차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소형 SUV 세그먼트를 커버하는 모델(EV3 등)이 있어 셀토스에 전기차 파생 모델을 추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2세대 셀토스는 이전 모델 대비 차체가 눈에 띄게 커졌다. 전장은 4430mm로 기존 대비 40mm 길어졌고, 전폭은 1,830mm로 30mm 넓어졌다. 특히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거)는 2690mm로 60mm나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이는 내부 공간 확대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외관 디자인은 정통 SUV의 견고함에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는 웅장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가 통합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전자식 변속 칼럼을 적용해 콘솔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편의 및 안전 사양도 대거 보강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 또한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디지털키 2 등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도 적용됐다.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인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적용됐다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 국내상품실장 서하준 상무는 “제원 증대와 최첨단 사양 적용으로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경쟁 차종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신형 셀토스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0 16:33
자동차

KGM, 유럽 수출 호조 11월 8971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

KG 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수출 물량이 늘었다. KGM에 따르면 11월에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 총 8971대를 판매했다.이러한 실적은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4%,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한 것이다.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6%, 누계 대비로도 16.7%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코란도(1163대)와 함께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675대), 무쏘 EV(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280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독일 시장 대규모 글로벌 론칭(9월)에 이어 지난 10월과 11월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등 개별 국가별로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수출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내수 판매는 무쏘 EV 판매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이었다.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세를 이었다”며 “수출 증가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 등 내수 시장도 적극 대응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02 11:39
생활문화

중국, 노년용품·스마트카 등 신규 소비 분야 확대 전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6개 부처가 최근 소비 수요와 공급 간의 적합성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는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 시장에서는 노년용품, 스마트카, 웨어러블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이 내수 시장 확대와 소비 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향후 2년 안에 노년용품과 스마트 연결 자동차, 소비자 전자제품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조(兆) 위안 규모(약 수백조 원대)의 소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영유아용품, 스마트 웨어러블, 화장품, 피트니스 기구, 아웃도어 용품, 반려동물 용품, 민용 드론, 트렌디 토이, 보석 장신구,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의류 등 10개 분야가 천억 위안대(약 19조 원 이상)의 소비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노년용품 시장은 대표적인 성장 분야로 꼽힌다. 중국의 노년용품 시장 규모는 2014년 2조 6000억 위안(약 494조 원)에서 2024년 5조 4000억 위안(약 1026조 원)으로 확대됐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7%를 웃돈다. 중국 내에서 '실버 경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셰위안성(谢遠生)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피트니스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과 맞물린 IP 기반 캐릭터 상품과 '트렌디 토이'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다양한 소비 분야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내수 시장의 탄력성과 활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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