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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소희, 일타 강사로 컴백…‘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확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 스캔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대치동 스캔들’의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로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충무로 신예 김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낸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한 배우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방송인 겸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윤임의 서사에 궁금증을 자아낸다.‘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9:54
연예일반

서범준, ‘멱살 한번 잡힙시다’ 캐스팅…김하늘 후배 기자 된다

배우 서범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통해 또 한 번 임팩트 열연에 나선다. 서범준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이현경)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드라마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 분)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 분)이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서범준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름처럼 평화주의자인 바른 청년이자 KBM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을 맡아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극 중 이바른은 성실하고 일머리가 빠릿빠릿하며 정보력까지 뛰어난 인물.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하며 항상 예의 있고 공손한 태도를 지니고 있어 자신의 롤모델인 서정원 뿐만 아니라 팀 선배들로부터 예쁨을 한 몸에 받는다. 서범준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막내 기자로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서범준은 드라마 ‘알고 있지만’으로 연기에 발을 디딘 이후, ‘내과 박원장’, ‘현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경찰수업’, ‘하이쿠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맹활약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특히 서범준은 전 작품 ‘하이쿠키’에서 기존 선보였던 밝고 ‘댕댕미’ 가득한 ‘순수 청량 이미지’와는 180도 전혀 다른 사이코패스적인 독특한 면모와 강렬한 카리스마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새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 또한 기대를 모은다. 서범준은 소속사를 통해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바른 기자로 곧 인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하다. 저 또한 글로만 보았던 얽히고설킨 서사와 인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 움직이게 될지 기대가 크다”며 “이바른 기자의 선후배 케미와 성실하고 반듯한 모습, 열정 넘치는 모습도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범준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이바른 캐릭터를 통해 배우 서범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발산하며, 눈부신 성장을 위해 달리고 있는 서범준의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서범준이 출연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6:19
연예일반

‘스위트홈2’ 이원석, 선크림남의 귀환

배우 이원석이 이기적이고 무례한 빌런 류재환으로 돌아온다.이원석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 한층 더 강렬해진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류재환은 이번 시즌에서도 무례하고 뻔뻔하며 이기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지난 시즌에서 그는 서이경(이시영)이 군에서 받은 수신기를 눌러 그린홈에 군대를 끌어들였던 바. 시즌2에서는 또 어떤 빌런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할지 관심이 모인다.이원석은 KBS2 ‘학교 2017’로 데뷔한 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과 영화 ‘바람개비’까지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스위트홈’ 시즌2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4:41
연예일반

서범준 ‘하이쿠키’로 입증한 반전매력... 댕댕미 어디 갔어

배우 서범준이 ‘하이쿠키’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서범준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정한고등학교 이사장의 손자이자 S반 엘리트 학생 송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송진우는 외모, 성적, 재력을 모두 갖춰 세상사에 시크한 정한고등학교 최고 권력자로 ‘하이쿠키’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알고 있지만’, ‘내과 박원장’, ‘현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댕댕미’ 가득한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서범준은 ‘하이쿠키’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개성 강한 연기로 반전을 안겼다. ‘하이쿠키’에서 송진우 역으로 도도함은 물론 사이코패스적인 독특한 면모부터 스윗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분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신선한 소재, 쫀득한 캐릭터 플레이, 인간의 욕망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입소문을 타며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1위,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10 안에 차트인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서범준은 정한고등학교의 최고 실세 송진우답게 여유 있는 포스와 차분한 말투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하이쿠키’ 4회에서는 같은 반 친구 서호수(최현욱)에게 “난 최민영 좋아해. 그러니깐 넌 앞으로 박희진 좋아해라. 돈 줄게. 응? 괜히 방해 말고”라며 돈으로 뭐든 해결하려는 냉정한 물질만능주의 자태를 그려냈다. 9회에서는 만만하게 여겼던 서호수가 자신이 하이쿠키 직원이라는 것을 모른 척하자 서호수의 뺨을 툭툭 치며 조곤조곤 화를 내다 점차 그라데이션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서범준은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와는 상반된, 은은한 광기 어린 ‘싸패美(사이코패스)’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호수의 머리를 수영장 물에 넣으며 괴롭히는 9회 장면에서는 섬뜩한 미소와 살벌한 눈동자로 충격을 선사했고, 11회에서 셰프의 정체를 최수영(남지현)에게 밝히는 장면에서는 자신이 서호수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혀 광기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화면을 압도했다.제작사 아크미디어 측은 “그동안 착하고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서범준이 ‘하이쿠키’에서 완벽히 다른 얼굴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라며 “‘하이쿠키’ 후반부에서도 서범준의 새로운 면면들과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시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하이쿠키’ 속 배우 서범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1:58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오늘(3일)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공개...정승환부터 박민혜까지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차정숙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종영을 앞두고 스코어가 포함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발매했다.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싹쓸이하며 2023년 상반기 주말을 책임진 드라마 ‘닥터차정숙’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독보적인 감성을 겸비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타이틀곡 안신애 ‘나를 위한 하루’부터 로시 ‘홀로’, 정승환 ‘숨’, 빅마마 박민혜 ‘이 밤이 지나면’, 엔딩 타이틀 곡 손디아 ‘샤인 라이크 어 스타’까지. 드라마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고 풍성하게 채우며 우리 곁 많은 차정숙들을 울고 웃게 하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이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OST 가창곡과 더불어 드라마의 감정선에 한껏 몰입도를 더해준 46곡의 스코어 트랙까지 수록되어 총 56곡을 만나볼 수 있다.‘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리며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매 회 밀고 당기는 엔딩,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드라마 OST의 제작을 맡은 뮤직앤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인사이드’, ‘보좌관’, ‘오 마이 베이비’, ‘너와 나의 경찰수업’, ‘우아한 친구들’ OST 등을 작업해 온 OST 명가로서,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4:24
영화

‘리바운드’ 이신영 “촬영 끝나니 굵어진 허벅지...살 잘 빠진다” [인터뷰②]

영화 ‘리바운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이신영이 작품 촬영을 위해 9kg가량 감량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31일 이신영은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리바운드’ 인터뷰에서 “전 작품에서 유도 선수 역할이어서 74kg까지 찌웠다가 ‘리바운드’를 위해 65kg까지 감량했다”며 “고등학생 농구부 역할이다보니 몸집을 작게 해야했다”고 밝혔다.이신영은 지난해 디즈니+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유도 선수 출신 김탁 역을 맡은 바 있다.이신영은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보여야 하기 때문에 극 중에서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저는 체중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어서 벌크업 할때는 힘들었다”고 말했다.매일 아침 농구선수처럼 훈련도 해야 했다고 한다. 이신영은 “촬영 현장에서 아침에 30분간 몸풀기를 시작하는데 농구공이 탕탕 튕기는 소리가 가득했다. 촬영 한 번에 2~3분정도 나오는데 계속 움직이다보니 숨이 벅찰 정도다. 상체는 살이 빠지는데 허벅지가 굵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쉬는 날 서울에 올라가서 청바지를 입었는데 꽉 끼었다. 좀 건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1 14:12
연예일반

[RE스타] ‘맑은 눈의 광인’ 신예은의 성장기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2022년은 신예은의 해였다.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쉴 틈 없이 대중들 앞에 나서며 신예은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어린 시절로 등장,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신예은은 첫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그는 차분한 단발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은이 맡은 도하나 역은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여고생 캐릭터. 당시 신예은의 인기는 10대들의 전지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웠다. 신예은의 인기는 광고계까지 퍼져나갔다. 화장품, 핸드폰, 음료, 스포츠 의류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차세대 광고퀸’으로 떠올랐다. 신예은은 ‘에이틴’ 종영 이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KBS2 ‘어서와’(2020),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이하 ‘경우의 수’),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2022),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하지만 그런 신예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신예은은 ‘어서와’와 ‘경우의 수’에서 시청률 1%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2020년 한 예능에 출연해 절친 문가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가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나만 피해 보면 상관없는데 모두가 이런 결과를 받으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늦은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통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그는 어린 문동은(정지소)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어린 박연진을 연기했다. 신예은의 파격적인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간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터라 신예은의 첫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신예은은 첫 사극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더 글로리’의 인기를 이어간다.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1회는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신예은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객주 이화원을 맡게 된 윤단오를 연기한다. 윤단오는 활기차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캐릭터. 신예은은 ‘더 글로리’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상큼하고 당찬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꽃선비 열애사’ 제작발표회에서 신예은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입체적 살아있고 다양한 사건들로 구성돼 매력적이었다”며 “단오가 사랑받겠다고 생각했다. ‘사랑 한 번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신예은은 “이전에는 부담감도 있고 두려움도 많고 계산적이었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처음에는 사극 도전을 망설였는데, 작품이 재밌고 감독님, 선배님과 함께하면 두려울 게 없고 잘 해냈을 때 얻어지는 게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그럼에도 신예은은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더 글로리’ 연기가 첫 사극 연기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차피 차가운 고데기를 들고 대고 있는 건데 앞에서 상대 배우가 대성통곡을 하고 오열하고 있었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생각이 들어 NG가 났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촬영하면서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고충을 겪었다고. 그는 “엄청 예민하고 귀마개 없으면 잠 못 잤다”고 밝히기도 했다.매 순간 연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신예은. 첫 작품인 ‘에이틴’부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더 글로리’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틀리지 않았다.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신예은은 ‘더 글로리’로 연기 터닝포인트를 맞이했고 ‘꽃선비 열애사’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배우 신예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2 06:15
연예일반

배우 김예지, ENA 새 드라마 ‘보라! 데보라’ 출연 확정

배우 김예지가 유인나와 ‘찐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준다.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는 김예지가 김예지가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연보라(유인나)의 동생 연보미를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김예지가 출연을 확정 지은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밀고, 당기고, 씹고, 뜯고, 맛보며 즐기는 연애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이 현실 공감이라는 옷을 입고 펼쳐져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김예지가 맡은 연보미는 직업도 대책도 없는 ‘마이웨이’ 성격을 지녔지만 언니 연보라의 하나뿐인 든든한 동생이다. 운명을 믿는 양진호(구준회)를 만난 뒤 난감한 상황과 마주한다.김예지는 그동안 tvN ‘바벨 신드롬’, 시네마라 ‘오싹한 동거’,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웹드라마 ‘연애 시발.(점)’, tvN ‘철인왕후’, JTBC ‘검사내전’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보라! 데보라’는 다음 달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15:30
연예일반

[IS인터뷰] 정수빈, ‘트롤리’가 발굴한 원석

“수빈이라는 뜻이 밝게 빛난다는 뜻이에요. 순간만 빛나는 게 아니라 그 온기를 모두에게 잘 전해주고 싶어요.”신예 정수빈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새로운 원석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작품 속 김수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작품 이야기가 나오자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정수빈이 주연의 한 자리를 맡아 지난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의 아내 김혜주(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정수빈은 극 중 김혜주와 남중도 부부에게 찾아온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았다.정수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진행한 ‘트롤리’ 종영 인터뷰에서 “얼마 전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 연락이 오더니 ‘혹시 이거 너니?’ 물어보시더라”며 “알아봐 주고 연락을 주는 게 신기했다. 아직 많이 부끄럽지만, 더 좋은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정수빈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김수빈은 남중도, 김혜주 부부의 집에 찾아와 죽은 아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자신을 이 집에서 재워달라 요구하는 인물이다. 정수빈 자신과 이름이 같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했다.정수빈은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비 맞고 있는 아기 고양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으로 내민 손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수빈이도 누군가한테 온전히 사랑받지 못해서 표현방식이 서툴다. 이 캐릭터를 처음엔 모질게 바라볼 수 있지만 내가 주는 사랑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사랑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수빈이가 공감됐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유산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산부인과에 가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는 정수빈. 그는 자문을 통해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유산을 여성의 3분의 1이 겪는다고 하더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일 수 있는데 나도 한 사람으로서 몰랐다는 게 놀라웠다. 유튜브에서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을 통해서도 많이 공부했다”고 감사를 전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수빈은 “지훈이가 수빈이한테만 말했던 진심을 혜주에게 전하는 장면이 있다.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아꼈다는 말이다. 그때 혜주가 수빈이한테 고맙다고 말하는데 진심과 진심이 맞닿는 순간이었다”며 ”그 장면에서 (김)현주 선배가 ‘우리 통하지 않았어?’라고 하시는데 나도 똑같이 느꼈다. 배우들끼리 온전히 믿는 순간이 생길 때 나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수빈은 ‘트롤리’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먼저 캐스팅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여파로 하차하게 됐고, 그 자리를 정수빈이 대신 채운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캐릭터를 분석해야 했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배로 신경 써야 했다.게다가 배역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1~2주밖에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정수빈이 출연을 확정 지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타임라인 정리였다. 그는 “‘트롤리’는 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빈이가 언제 임신했고 언제 혜주의 집에 찾아가게 됐는지 그 사건들을 한국사 공부하듯이 타임라인을 그려서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빈이는 비밀이 많은 친구”라며 “캐릭터를 준비할 때 확신을 갖는 시간이 있어야 해서 혼자 부지런히 준비했다”고 노력한 흔적을 드러냈다.‘트롤리’라는 제목은 윤리학에 등장하는 ‘트롤리 딜레마’에서 따왔다. 제동장치가 망가진 기차가 소수 또는 다수의 사람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을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정수빈은 “‘트롤리’가 큰 배움을 줬다. 트롤리라는 전차가 빨리 달리고 있어도 옆에 많은 사람이 있으면 멈출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이 있었기에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작진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수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현주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혜주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이 많았다. 혜주가 좋은 어른이었기 때문에 마음을 여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담겼다”며 “김현주 선배를 보고 많이 배웠다. 혜주는 어둡고 힘든 인물이다 보니 단편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데 선배는 다양하게 표현하시더라. 선배처럼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이어 남중도 역의 박희순에 대해서는 “‘경관의 피’, ‘마이네임’ 보고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며 “선배는 여전히 연기를 너무 사랑하신다. 어떤 일을 하면 익숙해지거나 게을러질 수 있는데 여전히 신인처럼 초심을 유지하신다는 게 존경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 되게 하는 힘을 가지셨다”고 이야기했다.정수빈은 김무열을 향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을 때 해답을 알려주셨다. 진심이 표현되는 창구가 눈이라는 걸 알려주신 분”이라며 “‘소년심판’ 때도 먼저 다가와 주셨고 후배와 소통하려고 해주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트롤리’는 정수빈의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이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티빙 ‘아일랜드’ 등 다수의 OTT 시리즈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지상파 드라마는 처음이었다.정수빈은 “‘아일랜드’ 수련과 내가 같은 인물인 걸 잘 모르시더라”라며 “다른 작품에서도 아픈 서사를 가진 친구들을 연기했는데 배우가 힘들어 보이지 않고 각기 다른 상황 속의 인물로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 밝은 캐릭터나 로맨틱 코미디도 좋다. 특히 ‘아일랜드’ 때 김남길 선배의 액션은 직접 해보고 싶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그렇다면 정수빈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그는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우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공동작업이고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하는 일이잖아요. 생각해보니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혼자였던 적이 없었어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배우는 배우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번 계기로 조금은 이해가 됐어요. 이 말이 온전히 이해될 때까지 배워나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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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디오 아니 도경수, 최고의 연기돌!

배우 도경수로 활동하는, 엑소 멤버 디오가 K팝 팬덤이 인정한 연기 잘하는 아이돌의 주인공이 됐다. 디오는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최고의 연기돌은?’ 투표에서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연기돌에 올랐다. 디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K팝 아이돌을 아끼는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받아 총 65만8988표 가운데 36만5935표로 일등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디오는 전체 득표에서 절반 이상을 싹쓸이하며 넘버원 연기돌의 위상을 입증했다. 디오는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로 전역 후 안방극장에 컴백,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그야말로 돌아버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도 마다하지 않는 검사 진정 역을 맡아 캐릭터의 ‘똘끼’ 본능을 쫄깃하게 살리고 있다. 이에 디오와 엑소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미친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디오는 진정 캐릭터를 통해 어떠한 꼼수를 써서라도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 진범을 잡기 위한 열정과 뚝심을 몰입도 높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야금야금 흡수하고 있다. 디오에 이어 강다니엘이 21만657표를 얻어 연기돌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강다니엘은 OTT 디즈니+의 개국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다니엘은 이 작품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2022’에서 아시아스타상 수상의 경사를 누렸다. 대륙별, 국가별 투표를 보면 아시아 지역의 팬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 필리핀(56.7%), 한국(23.9%), 말레이시아(5.7%)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투표율 톱10 지역에서는 아시아 외 4위 멕시코, 6위 미국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위클리 초이스 다음 투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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