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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미래 걸린 '좀비딸', 바닥 친 주가 끌어올릴까

'아시아의 디즈니'를 꿈꾸는 네이버웹툰의 미래가 걸린 기대작이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동명의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을 영화화한 '좀비딸'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 뒤 8월 1일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 22개국 관객들과 만난다.지금까지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입혀 흥행에 성공한 영상 프로젝트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좀비딸'은 네이버웹툰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자체 제작해 선보이는 첫 번째 극장 개봉 영화여서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그간 OTT 시리즈 중심의 제작을 이어온 스튜디오N이 극장 영화 영역으로 저변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라며 "유의미한 흥행 성과를 거둘 경우, 시리즈뿐 아니라 영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 제작사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좀비딸'은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익살스러운 연기가 일품인 조정석을 비롯해 영화 '기생충'으로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이정은, 조여정 등이 열연을 펼친다.네이버웹툰의 IP 경쟁력은 이미 수차례 검증을 받았다. 넷플릭스에서는 '스위트홈', '마스크걸'이 대박을 터뜨렸다.그런데 이런 흥행 효과는 네이버웹툰에 제한적으로 작용했다.2013년 도입한 PPS(파트너 수익 배분) 모델로 플랫폼 수익금의 70%가량을 작가에게 지급하고 있는데, 영상화 수익도 마찬가지로 작가에게 더 많이 간다.네이버웹툰은 OTT 시리즈 흥행에 따른 원작 웹툰의 조회수 증가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도전으로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몸값이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는 초기 공모가를 웃돌며 기업 가치 4조원을 찍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전환했다.52주 최저가인 6달러대로 떨어진 지난 4월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9달러대로 상장 초기 25달러와 비교하면 50% 이상 빠진 상태다.여기에 작년 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1억70만 달러(약 1388억원)로 적자 폭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상장사 관리 비용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원인이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좀비딸'처럼 완결된 IP의 경우 영상화로 생명력 연장과 재조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런 순환 구조는 회사가 보유한 IP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플랫폼 내 다른 작품으로의 확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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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스타 작가 양성소 '2025 이현세 만화창작캠프' 성료

네이버웹툰은 회사가 후원하는 만화가 이현세가 주최한 '2025 이현세 만화창작캠프'가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현세 만화창작캠프'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이 집중적인 창작 훈련으로 한 편의 단편 만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세종대학교 이두호 명예교수의 주도로 시작된 이 캠프는, 2014년부터 네이버웹툰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전국 단위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올해로 9회째 공식 후원을 이어온 네이버웹툰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며 창작 기회를 제공해왔다. 네이버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킬러 배드로'의 임리나 작가, '연의 편지'의 조현아 작가,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의 유기 작가, '수호소녀' 엠제이 작가 등이 만화창작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이번 캠프는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KOBACO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및 베스트도전 작가 96명과 멘토 작가 및 운영진 등 총 12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합숙 형태로 운영된 캠프 기간 동안 창작에 몰두해 단편 작품을 완성했다.캠프에는 이현세, 이두호 작가와 웹툰 작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콘티 구성부터 작화, 마감에 이르기까지 실무 중심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작품 전시가 열렸으며, 우수작은 네이버웹툰 단편선 연재로 독자들과 만난다.이현세 작가는 "창작자로서 자신과 마주하며 작업에 몰입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캠프로 체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웹툰이 함께해온 이 자리가 예비 작가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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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기생수' 컬러 스크롤 웹툰 독점 제공

네이버웹툰은 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SF 만화 '기생수'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컬러 스크롤 웹툰 '기생수'는 원작의 감동을 살리면서 세로 스크롤 방식의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매주 2화씩 연재되며, 네이버웹툰 '매일+'와 네이버시리즈에서만 만날 수 있다.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네이버시리즈에서 '기생수 단행본'과 '기생수 리버시 단행본'을 개별 낱권 1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다. '기생수 컬러 스크롤 웹툰'은 매일 밤 10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기생수'는 정체 모를 외계 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점령해 숙주로 삼는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SF 만화다. 평범한 고등학생 신이치의 오른팔에 기생하게 된 기생수 '미기'와의 기묘한 공생으로 인간과 다른 생명체 간의 공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단행본은 24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정영석 네이버웹툰 리더는 "일본의 주요 단행본을 스크롤 웹툰으로 제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더 많은 독자들이 명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생수와 같은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7:26
IT

네이버웹툰, '여름 성수기' 프랑스 테제베에 오리지널 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7월부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이누이와 저가 고속철 위고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네이버웹툰은 프랑스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한국 웹툰 9편과 프랑스 웹툰 6편을 테제베 전용 콘텐츠로 선보인다.프랑스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랑스 전체 테제베 승객 수는 1억2400만명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대표 대중교통 수단인 테제베에 단독으로 웹툰 오리지널 작품을 지원해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의 입지를 다진다.김여정 네이버웹툰 EU 총괄 리드는 "여름 바캉스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객들에게 웹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작품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로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하고 웹툰의 재미와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3:37
스타

이오콘텐츠그룹, ‘탄금’·‘견우와 선녀’로 원천 IP 발굴 역량 입증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원천 IP 발굴과 영상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 지난 5월 23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 주간 톱10에서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6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견우와 선녀’ 또한 공개 전부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소설 ‘탄금’이 발행되기 일주일 전인 2021년 2월 19일 출판사로부터 영상화를 제안받았다.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사라진 동생 홍랑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운명적인 세남녀의 사랑의 감정이 드라마를 위해 최적화된 IP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길로 드라마 기획안을 제작하여 업계 유수 파트너들에게 드라마화를 제안했다”라고 말하며 그 가능성을 알아봐 준 제작진과 배우, 파트너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제작사에서 신인웹툰작가와 기획안을 만들고 있을 때 픽업한 후 2020년, 네이버웹툰에 런칭한 초창기에 영상화 계약을 완료한 작품이다. 앞서 이오콘텐츠그룹은 2023년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른 ‘밤이 되었습니다’는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신드롬’이라 불린 ‘나의 완벽한 비서’ 등 굵직한 히트작들을 통해 그 기획력을 입증한 바 있다.이오콘텐츠그룹은 ‘탄금’, ‘견우와 선녀’ 이외에도 소설 ‘죽음의 꽃’을 2022년 5월 출간 전에 미리 픽업하여 드라마화를 위한 대본개발에 착수했고,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와 사업화프로그램을 거쳐 247편의 접수작 중 최종 1위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올해 제작에 돌입했다. 그 외, 네이버웹툰의 수퍼IP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웹툰 ‘백XX’, KT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의 드라마화도 진행중이다. 오은영 대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경쟁력은 단순히 빠르게 IP를 선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인 및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순수 창작 기반의 오리지널 IP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원천 IP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9 14:45
연예일반

피타 강형호, 웹툰 ‘벤타블랙’ 첫 번째 OST 출격... “몰입도 극대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록밴드 피타의 멤버 강형호가 인기 네이버웹툰 ‘벤타블랙’과 만났다. 묵직한 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시즌 공개와 동시에 주요 플랫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웹툰 벤타블랙’의 첫 번째 OST ‘벤타 블랙’이 26일 베일을 벗는다.이번 OST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록밴드 피타의 멤버 강형호가 참여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고독과 분노, 슬픔이 교차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한 보컬로 완벽히 구현해 내며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벤타 블랙’은 다크한 일렉 기타 아르페지오와 음울한 배경음으로 시작해, 7현 기타의 헤비한 리프, 메탈 드럼 그루브, 그리고 강형호의 락킹한 창법이 조화를 이루는 얼터너티브 메탈 트랙이다. 절제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강형호의 보컬이 웹툰 속 액션과 감정의 파동을 청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강형호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크로스오버과 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이번 OST에서도 대체불가한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벤타블랙’은 전 세계 블랙요원 중 선발된 특작부대 ‘55’의 한국인 리더 이신혁의 복수극을 그린다.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글로벌 K팝 스타 ‘유채원’의 경호원으로 위장해 브라질 ‘파벨라’로 잠입, 국제 마약 카르텔 ‘시카’를 추적하는 초국가적 느와르 액션 서사가 펼쳐진다. ‘지구멸망버튼’, ‘적월의 나라’의 신신성 작가, ‘캐슬2: 만인지상’, ‘진주’, ‘최악의 세대’의 이승형 PD와 팀 메이저가 의기투합하여, 현실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 치밀한 플롯으로 장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11:15
드라마

넷플릭스서 대박난 ‘약한영웅’, 원작 네이버웹툰 인기도 뜨겁네

‘약한영웅 Class2’를 향한 인기가 뜨겁다.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작 네이버웹툰 ‘약한영웅’도 다시 주목받으며, 매출 급등과 후속 시즌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4월 30일 넷플릭스 투둠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공개 3일 만에 6,1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모로코, 그리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뉴칼레도니아 등 전 세계 63개국 TOP 1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전작 ‘약한영웅 Class 1’ 또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8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TOP 10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원작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에도 관심이 집중되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5월 네이버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2023년 11월 완결된 이 작품은, 연재 기간 내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대표적인 웰메이드 학원 액션물로 꼽힌다. 북미를 포함한 총 9개국에 수출, 단행본 출간, 모바일 게임화, 이모티콘 제작 등 다양한 2차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2022년 웨이브 첫 공개 당시에도 채널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바 있다.드라마가 일부 각색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시도한 것과 달리, 원작은 ‘연시은’이라는 한없이 평범하고 연약해 보이는 소년이 문제아 투성이인 학교에서 스스로 상위 포식자가 되어가는 성장 서사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이에 드라마 시청 후 원작을 정주행하는 독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미 완결된 웹툰을 다시 처음부터 읽는 ‘정주행 열풍’까지 확산 중이다.특히 드라마 시즌 1·2 공개 이후 원작 웹툰은 완결 후 월평균 대비 약 20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원작 후속 시즌에 대한 문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웰메이드 웹툰 IP가 영상화로 성공을 거두고, 다시 원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IP 선순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약한영웅 CLASS 1, CLASS 2’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원작 웹툰 ‘약한영웅’은 네이버웹툰,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6:44
영화

조정석, 올여름 아빠로 컴백…‘좀비딸’ 7월 개봉 [공식]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끈 배우 조정석이 오는 7월 영화 ‘좀비딸’로 컴백한다. 부성애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1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좀비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웹툰 ‘좀비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화 ‘엑시트’, ‘파일럿’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을 필두로, 영화 ‘기생충’부터 최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 ‘인간중독’,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 파격 도전을 거듭해 온 열정의 연기파 배우 조여정이 출연한다.여기에 최근 ‘중증외상센터’에서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한 개성파 배우 윤경호가 의기투합해 캐릭터 싱크로율 100% 라인업을 완성했다. ‘외계+인’ 시리즈에서 배우 김태리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유리가 가세해 조정석과 함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좀비딸’은 ‘인질’, ‘운수 오진 날’ 등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흡입력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위트홈’, ‘정년이’, ‘중증외상센터’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스튜디오N이 제작해 신뢰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08:25
영화

‘퇴마록’ 만든 로커스, 김태용 감독과 애니 ‘꼭두’ 제작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가 ‘만추’, ‘원더랜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손잡는다.로커스는 김태용 감독과 장편 애니메이션 ‘꼭두’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애니메이션 ‘꼭두’는 '11살 소년 제이콥이 할머니와의 마지막을 추억하기 위해 꼭두 인형을 찾던 중, 우연히 꼭두들의 세계로 들어가며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김 감독이 2017년에 연출한 동명 연극이 원작이다.작품의 핵심 소재인 ‘꼭두’는 조선시대 장례 문화에서 상여(관을 실은 수레)를 장식하던 나무 인형으로, 망자가 저승으로 가는 길에 외롭지 않도록 동행하고 보호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무사, 시중, 광대, 길잡이 등 다양한 모습의 꼭두 인형은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따뜻한 이별과 새로운 여정으로 바라보았던 우리 조상의 철학을 담고 있다. 제작사 로커스는 한국 전통문화인 꼭두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 세대와 글로벌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황수진 로커스 부사장은 “이번 작품은 각박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에 이어 또 한 번 ‘꼭두’를 선보이게 된 김 감독은 가족, 이별,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꼭두’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애니메이션 ‘꼭두’는 2027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향후 주요 제작 과정에 대한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로커스는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퇴마록’ 등을 제작한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특히 지난 2월 개봉한 ‘퇴마록’을 흥행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커스는 현재 IPO 추진 중이며, 인기 네이버웹툰 IP ‘전자오락수호대’, ‘덴마’, ‘호랑이형님’을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6:08
드라마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재혼 황후’ 캐스팅 확정 [공식]

네이버웹툰 대표작 ‘재혼 황후’가 시리즈 제작을 공식화했다.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캐스팅을 확정했다.‘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혼의 배경에는 도망 노예 출신의 라스타가 소비에슈의 후궁으로 들어오며 본격적인 갈등의 불씨가 된다. 2018년 웹소설 연재 이래 큰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 만들어졌으며 2019년부터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났다.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칭송받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에 신민아, 절대 권력의 상징이자 나비에의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 역에 주지훈, 서왕국의 왕자이자 비밀을 감추고 있는 하인리 역할에 이종석 그리고 도망 노예 출신으로 황후의 자리를 넘보는 라스타 역은 이세영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섬세한 감정 묘사와 미장센으로 사랑받은 조수원 감독이 맡고,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에서 제작을 담당했다.스튜디오N 측은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미장센과 스케일, 서사적 완성도를 갖춘 본격 로맨스 판타지로서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재혼 황후’의 편성은 미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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