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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 끝난 SM에 남은 세 가지 숙제는? #음원 #팬 플랫폼 #대표이사 선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봉합됐지만, 카카오의 SM 인수를 위한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SM 인수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하이브 및 SM과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 인수 절차를 중단했고 카카오, 카카오엔터는 SM의 경영권을 확보했다.K팝 업계는 양측의 합의 이행에 따라 업계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상되는 변화는 음원유통과 팬 플랫폼, SM의 신임 대표이사 선출 등 세가지로 모두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들이기 때문이다.◇카카오엔터, SM 음원유통도 맡을까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면서 얻게 될 가장 큰 시너지로 음원 유통이 꼽힌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를 통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브, 몬스타엑스, 아이유 등 레이블 소속 연예인들의 음원뿐 아니라 (여자)아이들 등의 음원 유통도 하고 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차트 기준 유통 점유율에서 카카오엔터가 35.7%로 1위에 올랐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유통한 드림어스컴퍼니는 15.5%로 2위였다. 현재 SM은 드림어스컴퍼니와 계약이 끝난 만큼 카카오엔터를 통해 음원을 유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SM은 카카오와 사업계약을 맺었는데, 이 중 ‘SM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에 대해 카카오엔터에 배타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카카오엔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SM과 카카오엔터 양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하이브와 SM의 팬플랫폼, 미래는?하이브는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하며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와 SM이 각각 진행해온 팬플랫폼 운영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하이브는 팬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며 네이버와 함께 그 힘을 확장했다. 지난 2020년 네이버는 하이브에 자사 팬 플랫폼 브이라이브를 넘기는 대신 위버스 지분 49%를 가지며 견고한 협력 체제를 다졌다. 그 결과 온라인 공연 중계는 물론 굿즈 판매 등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위버스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SM 계열사 디어유가 운영 중인 팬덤 커뮤니티 ‘버블’은 위버스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혀왔다. ‘버블’에는 위버스에 없는 아티스트와 팬의 1대1 프라이빗 메시지가 핵심 서비스로 자리하고 있다.팬덤 플랫폼 사업 측면에서 SM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합류, 하이브와 버블의 협력은 세계 최대 팬덤 플랫폼 구축을 예고한다. 위버스와 버블이 통합한다면 K팝 팬들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공룡 플랫폼’이 탄생할 수도 있다.다만 하이브 관계자는 “정확한 협업 내용을 답변하기 어려우나, 실질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신임 대표이사 선출은 어떻게?새로운 SM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는 대표이사 선출이다. 현재 SM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부재를 맞았다. 또한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이미 연임을 포기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성수 공동대표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 총회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가운데 카카오가 SM의 경영권을 잡게 됐고, 하이브 측 사내이사 후보들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빈집이 된 SM에 카카오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추천해야 한다. 그 동안 경영권 분쟁에서 불안에 시달렸을 내부 구성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기존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흐름도 만들어내는 데 적임자여야 한다. SM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을 뽑아 기존 구성원과 아티스트, 팬덤의 신뢰를 견고하게 다질지, 혹은 카카오 및 외부 인력 선출로 쇄신을 추구할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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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소속사에 불만토로? "나가고 싶다" 폭탄발언에 일파만파

가수 청하(본명 김찬미)가 팬들과 생방송 중 소속사를 나가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청하는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청하가 월드투어를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청하는 "(월드 투어는)내 버킷리스트다. 나도 하고 싶다. 나는 왜 안 시켜주는거야 이 MNH야"라며 소속사를 언급했다. 곧이어 청하는 "회사를 나가냐"는 팬의 물음에 "저 나가고 싶다. 내보내주세요"라고 폭탄발언했다. 물론 그녀는 이내 "이런 말해도 되나? I take that back(방금 그말 취소할게요)"라고 수습했다. 한편 청하는 지난 2017년 솔로가수로 데뷔해 지금까지 MNH엔터테인먼트와 일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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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눈물 회식 ‘후폭풍’… 하이브 주가 하락 자충수 됐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찐 방탄회식’ 영상이 공개 이후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찐 방탄회식’ 영상은 그룹 활동 중단 선언이 담겼다. 해당 영상 공개 다음 날 하이브 주가는 24%가량 폭락했다. 당시 시가총액이 하루 동안에만 약 2조원이나 증발했다. 일각에서는 ‘2조짜리 만찬’이라는 비난도 나왔다. 하이브 주가는 영상 공개 일주일이 지난 23일 오전 기준 14만1000원대에 있다.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하반기 대규모 월드투어 등의 호재로 하이브 주가가 26만원대를 기록하던 때와 생판 다른 분위기다. 이에 더해 이번 눈물의 회식 영상이 약 3주 전 촬영된 것으로 밝혀지며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기 전 활동 중단을 잠정 결정한 이후 영상을 촬영했다. 멤버 슈가는 영상에서 56분이 흐른 시점에 “이거 나왔을 때쯤엔 백악관도 갔다 왔겠네”라고 말한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출국일은 지난달 29일. 따라서 영상 촬영일은 그보다 전이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된 멤버들의 사진을 따져보면 촬영 시점은 지난달 20~21일로 추정할 수 있다. 회식 촬영과 영상 공개까지 2~3주 동안의 시차가 있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아이돌 그룹의 자체 콘텐츠가 추후 공개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상장기업 하이브의 주요 수익원이다. 이날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이 밝힌 “개인 활동에 주력한다”는 발언은 주식 시장에 충격을 입혔다. 지난 10일 방탄소년단의 9주년을 정리하는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표 이후 하이브 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증권가도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타이틀 곡 ‘옛 투 컴’(Yet to Come)이 각종 국내외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거둔 것과 반대되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관련된 각종 루머가 퍼지는 등 주가 하락 원인 분석에 나서기도 했다. 중대한 결정과 발표 사이의 시간이 지나치게 길 경우 내부 정보가 샐 위험성도 커진다. 실제 하이브 주가는 공교롭게도 회식 영상 공개 하루 전인 지난 13일 11% 가까이 떨어졌고, 영상 공개 날이었던 14일에도 3% 넘게 하락했다. 상장사인 하이브가 소속 그룹의 중요 사항을 유튜브로 먼저 밝힌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이브는 코스닥 시장의 다른 엔터테인먼트사와 달리 상장 요건이 까다로운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된다. 상장기업인 하이브가 주가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인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을 사전에 결정했음에도 투자자에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영상 공개 후 하이브 측은 “해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멤버 정국도 지난 15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방탄회식은 저희끼리 앞으로의 계획을 넌지시 말하는 편안한 자리였다. 앞으로 개인 활동을 한다는 말이지 방탄소년단을 안 한다는 건 절대로 아니다”며 오해임을 강조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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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동행 축복"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370억원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3일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9.8% 늘어난 2,850억원의 매출액(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가결산 수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늘어난 370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7% 증가했다. Adjusted EBIT은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비현금성 유·무형 자산의 상각비를 배제한 Adjusted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43억원이었다. Adjusted EBIT과 Adjusted EBITDA에는 관계사로 분류되는 레이블 빌리프랩과 미국 의류회사 NSN어패럴(NSN Apparels) 등지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회사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부터 Adjusted EBIT과 Adjusted EBITDA를 각각 발표해 오고 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15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에는 앨범과 공연 등에서 발생한 매출이 포함된다. 지난 3월 열린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관련 매출 역시 1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로 반영됐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매출을 포함한 전체 공연 부문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이번 1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공연 매출 집계 기준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공연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을 간접 참여형에 속하는 콘텐츠 부문으로 분류했지만, 올 1분기부터는 온라인·오프라인 공연을 모두 직접 참여에 해당하는 공연 매출로 집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공연과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발생하는 성과도 공연 부문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이브 측은 "2분기에는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대거 예정돼 있어 직접 참여형 매출, 그중에서도 앨범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일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앨범은 선주문 38만장을 기록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세븐틴의 앨범 선주문량도 직전 앨범 대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신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공연 부문 매출도 2분기에 열린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시발점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 데뷔 이후 첫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기로 했으며, 2월부터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흥행몰이 중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저스틴 비버 투어는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D(공식 상품)와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합산한 간접 참여형 매출은 1313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간접 참여형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8% 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직접 참여형 매출에 해당하는 공연 매출 자체가 커진데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공연 매출에 포함시키기로 한 집계 방식의 변화에서 기인했다. MD 가운데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By BTS' MD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By BTS MD는 1차 판매분이 조기 품절돼 2차와 3차 판매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투어 MD와 응원봉의 판매가 MD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이후에는 아티스트들의 신규 앨범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신제품 MD 출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이날 실적 공시 직후 개최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이브 IM이 출시 준비 중인 게임 ‘인더섬 with BTS’의 성과도 공개했다.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제공한다는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참여 아래 개발된 인더섬 with BTS는 3일만에 100만건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것이 하이브의 본질적인 가치이며, 이를 소홀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수퍼 IP가 지닌 남다른 존재감에 대한 언급과, 방탄소년단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장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 표명도 이뤄졌다. 박지원 CEO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하이브에게 축복이며, 방탄소년단의 역량이 멈춤 없이 뻗어나가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한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끝까지 뒤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블, 솔루션과 함께 하이브의 3대 사업 축을 구성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의 전개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플랫폼 부문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2월 네이버의 팬 커뮤니티 서비스 브이라이브를 양수한 것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더욱 진화한 팬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원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위버스는 브이라이브와의 통합을 시작으로 영상 라이브, 팬 레터 기능, 온·오프라인 콘서트 경험과 관련 콘텐츠 확장 등 팬 경험을 한단계 진화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데이터분석 기술, 글로벌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기존 핵심 비즈니스 부문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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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데뷔 11주년 기념 온라인 팬파티 성료

그룹 B1A4가 데뷔 11주년 기념 온라인 팬파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1A4는 23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11주년 기념 팬파티 ‘B1A4 ♥ BANA 우리들의 열한 번째 기념일 데이트’ 라이브를 진행했다. 팬들과 특별한 11주년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멤버 신우와 공찬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포문을 열었다. 앞치마를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팬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메뉴를 선정, 알리오 올리오와 해물 토마토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까지 직접 요리하며 능숙한 솜씨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앞치마를 벗고 다시 등장한 B1A4는 직접 고른 데이트룩을 공개했고, 플레이팅이 완성된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메뉴를 소개했다. 특히 멤버 산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받은 두 사람은 곧바로 전화를 연결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전화 통화로 안부를 전한 산들은 11주년을 맞이해 인사를 했다. 또 근황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 완성한 요리를 맛보며 본격적인 데이트에 돌입한 두 사람은 먹음직스러운 ‘먹방’으로 팬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팬들에게 직접 투표 받은 설문지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 지난 11년 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 더욱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끝으로 공찬은 “11주년도 함께 해줘서 굉장히 고맙다. 모두 바나(공식 팬클럽 명) 덕분이다. 매 순간 바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하는 그날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건강도 잘 챙기고 있으니까 바나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꼭 웃으면서 보자”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신우는 “바나와 함께 11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는 게 정말 뜻깊고 내 인생에서도 가장 행복한 기억들이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정말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 그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했기 때문에 잘 버티고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럴 수 있도록 항상 옆에 있어 준 바나에게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B1A4는 음악과 더불어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5:14
생활/문화

네이버 최수연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품는다"

최수연 네이버 신임 CEO(최고경영자)가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확보하고, 매출은 15조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네이버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제2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올해 첫 밋업 행사를 열었다. 최 대표는 오프닝에서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로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북미·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한다. 일본 SME(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통한 '프로젝트 꽃'을 접목한다. 라인웍스·클라우드·클로바 등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와 기반 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트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한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함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최 대표와 김 CFO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하이브와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넓힌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네이버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머신러닝·컴퓨터 비전·자연어 처리 등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조성한 SME 생태계와 콘텐트 IP 밸류체인 구축 노하우를 유럽의 버티컬 커머스와 콘텐트 사업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의 론칭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나 디지털트윈(현실을 복제한 가상세계) '아크버스'로 메타버스 화두에서 앞서 있는 것은 물론,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보유해 온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메타버스의 본질"이라며 "우리는 카페·밴드·브이라이브 등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날 네이버는 1784를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1784의 주소(178-4번지)에서 시작한 제2사옥 프로젝트명은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의 뜻을 살려 대규모 테크 컨버전스를 위한 사옥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최 대표는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팀네이버의 톱이 아닌 구심점인 네이버 CEO로서, 앞으로 사업 간 연결과 시너지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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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유권, 전역 기념 라이브…팬들에 전역 신고 완료

블락비 유권이 전역과 동시에 브이라이브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인해 미복귀 전역한 유권이 다음 날인 22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제 민간인이 됐다"라며 늠름한 인사와 함께 전역 신고를 마쳤다. 군복을 입고 등장한 유권은 케이크를 두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최근 입덕했다는 팬의 이야기 등 많은 댓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주는가 하면, 해외 팬들에게도 직접 영어나 일본어로 답해주며 외국어 실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유권은 2021년 버전 새 프로필을 작성하는 가운데 숨길 것이 없다며 키와 몸무게까지 공개하는 등 솔직 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관심사로 '춤'을 꼽으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헤이 마마(Hey Mama)'도 선보인 가운데 여전한 발군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유권은 하루 전 SNS를 통해 살짝 공개했던 귀신 목격담에 대해 팬들이 더욱 호기심을 보이자 불침번 중 귀신을 만났던 썰부터 공포의 전화벨소리 이야기까지 풀어내 추운 겨울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요청에 '닐리리맘보', 'HER', '잭폿(JACKPOT)', '로맨틱하게' 등 다양한 노래를 라이브로 선사한 유권은 "80분 동안 함께 했는데 아쉬운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겠다. 모두 건강하게, 하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라며 저도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얼굴 많이 비추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다짐도 전했다. 유권은 지난해 5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전역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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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요리에 진심 보인 집 밥 한 상 차림 결과 공개

엔하이픈(니키·선우·성훈·제이크·제이·희승·정원)이 직접 준비한 '한 상 차림'이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엔하이픈 자체 예능 '엔어클락(EN-O'CLOCK)'은 지난회에 이어 퀴즈로 획득한 식재료로 멤버들이 직접 '엔하-집 밥'을 만들어 보는 '퀴즈쿡 엔하이픈'으로 꾸며진다. 제이·제이크·성훈과 희승·선우·정원·니키 두 팀으로 나뉘어 원하는 식재료를 얻기 위한 퀴즈에 도전, 웃음을 전했던 멤버들은 각각 소고기 미역국과 새우 미역국 만들기를 시작으로 요리에 돌입한다. 미역국 뿐만 아니라 잡채·달걀말이·밥 등 다양한 메뉴에 도전한 멤버들은 재료의 양을 잘못 가늠하거나 실수를 연발하는 등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서로 돕고 궁금한 것을 계속 질문하는 등 최선을 다해 요리에 몰두하며 훈훈한 기운을 발산한다. 이처럼 열정적으로 요리에 몰입한 멤버들은 마침내 엔하이픈만의 집밥 '한 상 차림'을 완성한다. 방송은 11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브이라이브, 위버스에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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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게임·웹툰·NFT→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한계 없는 확장’

하이브의 미래는 확장 또 확장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경계없는’(Boundless) 협업과 확장을 통한 오리지널 스토리 론칭,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NFT 사업 진출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서 ‘바운드리스’의 기조 아래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 비즈니스 모델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하이브가 정의한 ‘바운드리스’는 ▲국가와 지역 ▲산업과 산업 ▲팬 경험의 현재와 미래 ▲탄탄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등 4개 영역에서의 경계 없는 확장을 의미한다. #오리지널 스토리, 내년 1월 웹툰·웹소설 공개 하이브는 이날 스토리 자체가 하나의 원천 IP가 되는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을 공개했다. 하이브는 고유의 스토리 IP를 직접 기획, 개발하고 이에 기반한 콘텐트들을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 음악을 통해서만 보여져 왔던 아티스트의 모습을 ‘스토리’라는 장르를 통해 자유로운 형식의 콘텐트로 확장한다.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를 캐스팅하는 방식을 적용해 하이브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웹툰, 웹소설로 소개될 네 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처음 공개했다. 가장 먼저는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 착호’다. 2022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론칭할 예정이다. 엔하이픈과 함께한 ‘다크 문’이 1월 16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별을 쫓는 소년들 - 더 스타 시커스’를 1월 17일 공개한다. 소녀들의 정통 성장물 ‘크림슨 하트’ 역시 공개를 앞둔 상태다. #방탄소년단 신작 게임, 브이라이브(V-LIVE) 통합 위버스 팬 경험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하이브는 아티스트가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열린 개발’ 방식을 도입한 방탄소년단의 신작 게임을 2022년 상반기 선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의 새로운 버전도 내년 상반기 론칭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버전의 위버스는 ‘브이 라이브’(V-LIVE)와 통합, ‘스팟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검색, 인공지능 등 네이버의 강력한 R&D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 미국과 일본에서 준비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가 합작해 선보이는 글로벌 여성 팝 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최초 공개했다. ‘하이브X게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은 이달 28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고 있다. 하이브 재팬 또한 일본 현지 데뷔 방식으로 선보이게 될 보이그룹의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 소식을 전했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도 공식화했다. 하이브는 핀테크 업계의 선도 기업 두나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IP 기반의 콘텐트와 상품들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친다고 선언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음악에 기반하지만,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면서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 하이브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또한 “하나의 정해진 방향만이 정답이 될 수 없는 ‘무경계’의 시대에는 더 많은 협업과 소통이 필요하고, 이럴 때일수록 ‘왜 하는가’에 대한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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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도운, 첫 디지털 싱글 발매 "드러머→성장형 아티스트"

DAY6(데이식스) 도운이 솔로로 데뷔한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도운은 27일 디지털 싱글 '문득'을 발매한다. 그는 "주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인생을 헛살지는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웃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도운은 DAY6 첫 앨범' The Day'(더 데이)부터 올해 4월 미니 7집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에 이르기까지, 막내이자 드러머로 활약을 펼치며 그룹의 음악 색을 짙게 칠했다. 2020년 8월에는 Young K(영케이), 원필과 함께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선보이고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본인의 이름을 온전히 내건 첫 솔로 디지털 싱글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물론 보컬로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첫 솔로곡 '문득 (Duet with 송희진)'은 셔플 리듬의 인디 팝 장르로 록, 스윙, 재즈 형식의 다양한 사운드 변화가 특징이다. 도운은 "문득 길을 걷다가 돌아본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의 연속이었던 인생을 되짚어봤다. '그동안의 지난날들이 기억이 났고,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또 다른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주제로 곡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을 들으시는 분들이 지금의 과정이 나를 만들어가는 순간이며, 눈앞에 마주한 무거운 일도 언젠가는 가볍게 느껴지게 되길 바란다"며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고 싶은 마음을 말했다. 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보니 곡의 멜로디와 가사의 의미 등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많이 신경 썼다.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과 조율을 해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또 한 번 성장했음을 밝혔다. 이어 "'문득 (Duet with 송희진)'은 무척 귀여운 느낌의 곡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My Day(마이데이: 팬덤명)분들이 제 솔로곡을 들으시면, 귀엽다고 말해 주실 것 같다"고 팬들의 반응을 예상하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운은 이날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문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문득 (Duet with 송희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디싱 발매를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솔로 데뷔를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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