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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넥슨,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 수상

게임사 넥슨이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에 선정됐다. 넥슨은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1일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매년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뽑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다.넥슨은 국내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후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통해 올해의 ‘착한기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18세 이하 전국 5만여 명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해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넥슨과 넥슨재단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5개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며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 별 의료시설 확충에 힘써왔다.넥슨 김정욱 대표이사(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온 마음과 노력으로 대상자인 어린이들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의미 깊고 감사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지역 격차 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4 10:52
IT

넥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재활치료 기금 3억원 기부

게임사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환아들을 위한 병원의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병원은 이를 통해 뇌성마비, 지체 장애, 발달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보행 물리치료를 실시,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 로봇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후 매년 기금을 지원, 현재까지 총 28억원을 운영기금으로 기부해왔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6 11:16
산업

국내 첫 단기의료돌봄센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

넥슨이 정성을 쏟은 국내 최초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100억 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정식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할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인근 원남동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997㎡(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16개의 병상의 규모로 건립됐다. 1회 입원 시 최대 7박 8일, 연간 최대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24시간 의사가 상주하는 의료 돌봄 시설과 각종 놀이 프로그램 시설, 가족 상담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보건복지부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환자는 비용의 5% 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센터 개원이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들과 지속되는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향한 진심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원장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 돌봄 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별칭은 넥슨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전을 통해 ‘도토리하우스’로 지어졌다. 넥슨은 건립 기금 후원 외에도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이벤트로 모금된 8500만 원을 센터 운영 기금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기부와 함께 전국 최초의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후원을 진행해 모두 개원을 완료했다.또 영남권과 호남권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 확충을 위해 각각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목포중앙병원에 건립 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원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첫 단기의료돌봄 서비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1 20:10
IT

넥슨재단 100억 기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식 개원

넥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넥슨재단이 100억 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다. 연면적 15,789.7㎡(약 4776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개 병상(입원병동 50개, 낮 병동 20개)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루어진다.개원식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장애아동 및 가족, 대전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치료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함께했다.이날 넥슨재단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령했다.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 출범 후 오랜 기간 꿈꿔왔던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성사되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또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과 충남권에 이은 경남권에 장애 아동 재활치료 전문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각각 100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30 18:58
e스포츠(게임)

넥슨재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3억원 기부

넥슨은 넥슨재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특수치료 활성화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넥슨재단이 전달한 기금을 재활치료실 개조와 의료장비 교체 및 보강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스누젤렌실을 확장해 어린이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그룹 치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휠체어 접근이 어려웠던 기존 전산화 인지치료실 구조변경 및 치료공간을 확충해 편의성을 높이고, 전산화 장비를 최신화해 전반적인 어린이 재활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보다 질 높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시설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올해까지 총 25억원을 기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1 18:05
생활/문화

김정주 넥슨 창업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또 직접 챙겼다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또 한 번 힘을 보탠다. 넥슨은 22일 넥슨재단이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연면적 7888㎡(약 2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김정주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넥슨재단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9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는 공공분야 최초 어린이재활 전문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각각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김정주 창업주는 넥슨 지주사인 NXC 대표 등 넥슨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김 창업주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이나 기부 약정식에 매번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주 창업주는 공짜 주식 사건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 사회공헌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착실히 지키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22 18:11
게임

넥슨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3억원 기부

넥슨은 넥슨재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감염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운영 기금 3억82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금에는 지난 11월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네코제9(넥슨콘텐츠축제)’에서 판매된 ‘슬리퍼 수제공방 카트라이더 슬리퍼’,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의 판매 수익금과 ‘방구석 경매’ 수익금이 모두 포함됐다. 이번 기금은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 재정비와 감염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전담하는 팀 운영 등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은 감염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이른둥이(미숙아) 조기중재 치료 프로그램’,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사업’,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다.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올해까지 총 19억1560만 원을 기부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15 09:35
생활/문화

넥슨, 대전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4년간 100억원 기부

넥슨재단이 두 번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대전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넥슨은 21일 넥슨재단이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 허태정 대전시장,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7,260.8㎡(약 5,22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60개 병상으로 지어지며, 재활치료 시설은 물론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약 4년 간 1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건립기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NXC 김정주 대표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넥슨은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2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했으며, 넥슨은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2018년까지 총 12억 5500만 원을 기부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21 23:30
경제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재단 설립은 사회와 약속···더 열심히 사회공헌 하겠다"

국내 게임사들은 돈만 번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이웃들을 돕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1위 게임사인 넥슨은 13년간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넥슨의 지원으로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었다. 넥슨이 최근 8년간 쓴 공익 사업비는 600억원이 넘는다. 이는 게임 업계뿐 아니라 다른 업계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런 넥슨이 지난 2월 공익 재단인 넥슨재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공익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지난 15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만난 김정욱(50) 초대 이사장(부사장)은 "넥슨이 규모가 커진 만큼 사회적인 책임도 커졌다"면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단 설립은 공익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에 안 지킬 수 없다"면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재단 설립의 의미는."넥슨이 창립 20년을 넘어서면서 우리 사회에서 받은 사랑의 크기와 그에 따른 책임의 크기를 고민해 왔다. 그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가 재단 설립이다. 외부적으로는 넥슨이 사회공헌활동을 더 활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다. 내부적으로는 넥슨 컴퍼니 소속 회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통일된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넥슨은 오래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다. 재단 설립엔 좀 늦은 감이 있다."재단 설립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다. 넥슨은 오랜 기간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으면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찾는 데 노력해 왔다. '넥슨 작은책방' '어린이재활병원'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청소년프로그래밍챌린지(NYPC)' 등이 그 예다. 이런 사업들은 좀 더 유기적으로 연계돼서 서로 시너지를 내고, 보다 확대된 규모로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제는 재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재단 설립 자체보다는 왜 재단이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했다." - 재단 슬로건(From a C·H·I·L·D)에서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2005년에 우연히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가 넥슨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나마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때 아픈 것을 잠시 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날 직원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서 그 어린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경험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참여로 이어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러 사회공헌활동 중에서 게임 회사인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어린이들을 주목하게 된 점도 있다." - 주요 신규 사업인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제2어린이재활병원은) 서울 지역 외에 어린이 재활이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곳에 건립할 예정이다. 넥슨이 후원한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지자체, 어린이 재활에 전문성이 있는 NGO와 협력하는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 재활 병원 말고 주요하게 추진하는 사업은."재활 병원 외에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신규 사업은 글로벌재단인 '소호임팩트'와 협업해 글로벌 브릭 기부 및 창의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또 올해 3회째를 맞는 NYPC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정보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프로그래밍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사업들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118개 소 오픈을 진행한 넥슨작은책방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고, 올 하반기에는 몽골에 책방과 놀이 공간을 겸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레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레고 장터인 브릭링크도 인수한 것으로 안다. 브릭링크를 인수할 당시 사회공헌 활용도 고려됐나."브릭링크는 중고 레고 세트 장터인 동시에 다양한 중고 브릭 파트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MOC(My Own Creation)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장이기도 하다. 인수 직후부터 이런 MOC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 관련 SW와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활동이 확장돼 창의성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브릭 기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 스포츠와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나."넥슨재단의 비전과 맞는다면 언제든 열려 있다. 지난해 넥슨의 인기 게임인 '피파온라인3'와 협업해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과 함께하는 축구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안산시에 청소년 풋살장 건립을 도운 적도 있다." - 재단 초기 자본은 50억원이다. 향후 충당 계획은."사업·프로젝트의 설계가 우선이다. 프로젝트 확장에 따라 넥슨 컴퍼니 산하 기업들이 해당 사안에 알맞게 기금을 출연해 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게임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여러 회사들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 분발하라는 조언으로 생각하고 넥슨재단부터 이런 비판을 줄이는 데 최대한 정성을 다하겠다." - 게임사가 돈만 번다는 인식이 사라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나."기업 역시 사회의 일원임은 분명하다. 함께 더 고민하고, 더 많이 듣고 소통해서 필요한 일들을 찾아 나가겠다." - 넥슨재단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오 한마디."설립 초기 심부름꾼일 뿐이지만,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보탬이 되는 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3.22 07:00
생활/문화

넥슨, 사회공헌 재단 '넥슨재단' 공식 출범…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할 ‘넥슨재단’이 출범했다. 넥슨재단은 27일 판교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개최, 넥슨재단 설립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넥슨재단은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넥슨재단의 슬로건은 ‘from a C·H·I·L·D(Creativity, Health, IT, Learning, Dream)'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넥슨재단의 비전을 내포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넥슨재단이 추진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는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다.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가 약 30만 명에 달하는데 반해,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네 곳에 불과하다. 특히 장애아동들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하다. 넥슨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턱없이 부족한 국내 어린이 재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외의 지역에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해 중 건립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건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기금을 기부,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브릭 기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브릭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로, 넥슨 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브릭을 기부해왔다. 또한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도 설립했다. 소호임팩트는 향후 넥슨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 기부,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넥슨재단은 넥슨 컴퍼니가 진행해왔던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들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넥슨 작은책방’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하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는 대회의 규모를 키우고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 국내 대표 청소년 대상 코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넥슨재단을 맡은 김정욱 이사장은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2.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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