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건
e스포츠(게임)

넥슨게임즈, 출범 3년 만에 실적·라인업 ‘껑충’…글로벌 신작 기대

출범 3년을 맞은 넥슨게임즈가 그간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한다고 11일 밝혔다.합병 이전 넥슨게임즈(넷게임즈 기준)는 라이브 게임으로 ‘블루 아카이브’와 ‘V4’를, 신작으로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를 보유했다. 현재 기존 라인업에 ‘서든어택’을 더한 5종의 라이브 게임과 3종의 신작을 개발 중으로, 3년 만에 라인업을 2배로 늘렸다.개발 인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22년 3월 말 기준 895명이었던 넥슨게임즈의 임직원 수는 2024년 12월 기준 1459명으로 약 63%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재무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561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각각 93%, 644% 증가했다.넥슨게임즈는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지난 2022년 8월 한국에 출시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던 ‘히트2’는 2023년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지난해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2021년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도 같은 해 11월 한국 및 글로벌 지역으로, 2023년 중국으로 발을 넓혔다.작년 7월 글로벌 무대에 오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한때 글로벌 매출 1위를 찍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총 26개 국에서 스팀 매출 톱5에 들었다. 미국에서는 스팀 매출 1위를 5주간 이어갔다.넥슨게임즈는 게임 개발력과 해외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PC·모바일·콘솔 오픈액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PC·콘솔 MMORPG ‘프로젝트 DX’, PC·모바일 서브컬처 ‘프로젝트 RX’ 등 서로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이 중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와 ‘프로젝트DX’는 넥슨의 대형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를 활용한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향후에도 개발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5:21
e스포츠(게임)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임기 시작…"K게임 성장 기여"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조영기 신임 협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월 주요 회원사와 정기총회를 열어 조 신임 협회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조 신임 협회장은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 속에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신임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해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0 11:04
e스포츠(게임)

게임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일 제21차 정기총회를 열어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조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해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이날 총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0 22:57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K게임 고질병 ‘IP 빈곤’…넥슨이 잡는다

한국 게임사가 경쟁력을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IP(지식재산권)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유명 게임사들은 신규 IP 게임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을 내놓기 바쁘다. 올해 특히 심해 최근 응모가 끝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들이 대부분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이런 상황에서 빅 게임사 중 하나인 넥슨이 다수의 신규 IP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대상으로 본 신규 IP 빈곤 국내 게임사의 신규 IP 게임의 빈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해 최고의 게임에 주는 상으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 전날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11월 16일 개최되는데, 지난 14일 후보작 접수가 마감됐다. 이번 게임대상 후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과 함께 개별 게임사가 신청한 작품이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작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와 ‘히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V22’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하이브IM의 ‘인더섬 위드 BTS’, 위메이드엠의 ‘미르M’, 니즈게임즈의 ‘언디셈버’ 등이다. 이 중 인더섬 with BTS와 언디셈버를 제외하면 모두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다. 그래서 올해 게임대상 심사위원들이 어느 때보다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대상은 신규 IP 게임에 돌아갔다. 작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 2020년 넷게임즈의 ‘V4’, 2019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2018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2017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이 모두 새롭게 창작된 신작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파워풀한 신규 IP 게임이 올해 게임대상 후보에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대상작 경향이 기존에 성공한 IP를 재탕해 만든 작품보다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작에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놓고 보면 올해 심사위원들이 머리가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대상이 한국 게임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신규 IP 발굴을 독려하기 위한 측면이 있어 새 IP 게임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그런 점에서 올해는 IP 흉년인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넥슨 신규 IP 다수 개발…대작급에 장르도 다양해 게임사들도 신규 IP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거액의 개발비가 들어가지만,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발에 적극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넥슨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신작 IP 게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서다. 그중 개발이 상당히 진행한 것이 ‘퍼스트 디센던트’ ‘워헤이븐’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과 RPG(역할수행게임)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으로 PC와 콘솔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같은 비주얼과 다양한 스킨과 커스텀 요소로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캐릭터,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 등이 특징으로, 오는 20~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워헤이븐은 ‘백병전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개발하고 있는 PvP(이용자간 대결) 게임이다. 세밀하게 구현한 중세 판타지 전장에서 32명의 전사들이 칼·창 등 냉병기만으로 치열하게 전투한다. 내달 2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PC·콘솔용으로 만들고 있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닷속을 탐험하며 물고기를 잡고 다양한 물품을 수집할 수 있으며, 탐험 이후에는 잡은 물고기로 초밥을 만들어 파는 식당을 경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재미를 함께 갖췄다. 지난 6월 스팀에서 데모 버전이 선보였으며 오는 27일 얼리 엑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된다. 한창 개발 중인 신작 IP 게임도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 ‘더 파이널스’ ‘갓썸:클래시오브갓’ ‘아르젠트 트와일라잇’ ‘프라시아 전기’ 등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더 파이널스는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 중심의 1인칭 팀 대전 슈팅 게임이다. 갓썸:클래시오브갓은 다수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한 대규모 영토 전쟁 게임이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애니메이션 같은 카툰 그래픽과 전략적인 턴제 전투를 탑재한 수집형 RPG이고, 프라시아 전기는 전투·협동·경쟁의 집합체인 공성전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전쟁 MMORPG다. 이처럼 넥슨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규 IP 게임은 현재 공개된 것만 8종이나 되는데, 하나같이 대작급이다. 8종 중 6종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PC 및 콘솔용으로 제작되고 있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장르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생소하면서 마니아층이 두꺼운 루트슈터 장르부터 백병전 PvP, 해양 어드벤처, 총싸움, 다중접속온라인전략게임, 수집형 RPG 등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았다. 프라시아 전기를 제외하고 7종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넥슨을 비롯해 국내 유력 게임사들의 작품이 한국에서는 히트를 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보니 글로벌 공략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국내에서 통하는 기존 IP에만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A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이 대부분 글로벌용이다. 국내보다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엄청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들 신규 IP 게임을 올해 연말부터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글로벌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 이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작년 8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슈퍼 IP 10종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B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게임사의 본업인 신작 개발에 어느 때보다 진심인 모습이다.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글로벌 게임사’로서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06:01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리니지M 흔드는 히트2, 그리고 넥슨게임즈의 경쟁력

넥슨게임즈는 엔씨소프트·넷마블과 함께 3N 게임사 중 하나인 넥슨의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다. ‘V4’를 성공시킨 넷게임즈와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지티가 합병해 지난 3월 31일 공식 출범했다. 당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말은 의례적인 것이 아니었다. 출범 후 첫 신작인 ‘히트2’가 ‘리니지M’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왕좌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도 대작급이고 장르도 다양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처녀작 히트2 흥행가도…1위 리니지M도 위협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히트2’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글에서는 출시 1주일 만인 지난 1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가 출범하고 처음 내놓은 신작이다. 넥슨 대표 모바일 IP(지식재산권)인 ‘히트’를 기반으로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MMORPG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유저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고,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등 참여형 시스템으로 차별화했다. 또 출시 후 3차례에 걸친 ‘개발자의 편지’로 유저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에 히트2는 ‘리니지W’와 ‘리니지2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쟁쟁한 기존 강자들을 끌어내리고 톱2에 올랐다. 특히 많은 신작이 도전했지만 실패한 리니지M의 1위 자리를 흔들고 있다. 리니지M과의 싸움은 이제 본격화될 전망이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히트2가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와의 소통 등으로 롱런에 성공하면 모바일 왕좌에 오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의 조기 흥행으로 ‘서든어택’ ‘블루 아카이브’ ‘V4’에 이어 탄탄한 라이브 게임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FPS게임인 서든어택은 넥슨게임즈의 라이브 게임 대표주자로, 올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에 달하는 넥슨지티(합병 전) 매출 성장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는 해외에서 롱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 애플과 구글 앱마켓에서 각각 최고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일본 출시 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개발 중인 신작들도 대형 기대작 넥슨게임즈가 히트2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신작들도 하나같이 기대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 게임과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결합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최신 엔진을 기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기존 루트슈터 게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몰입감, 다채로운 캐릭터와 콘텐츠로 글로벌 PC 및 콘솔 유저를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조회수 57만 건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PC 온라인 기반의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전략적 팀 대전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익숙한 방식들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갓썸은 모바일 MMORTS(온라인실시간전략) 게임으로, 개성 있는 40여 종의 신들이 영웅으로 등장해 대규모 영토전쟁을 벌인다는 콘셉트다. 세력의 지도자인 유저가 도시를 성장시키고, 병력을 생산해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RTS 게임성에 광활한 대륙에서 대규모 전투를 진행하는 MMO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이름이 공개된 이들 신작 3종 외에도 여러 개발팀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 경쟁력은 베테랑 개발자들 넥슨게임즈의 신작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존재다. 현재 다수 프로젝트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용현 대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흥행 제조기다. 박용현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블루홀(현 크래프톤)을 거쳐 2013년 5월 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 넷게임즈를 설립했다. 이후 모바일 액션 RPG ‘히트’를 시작으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출시작마다 게임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히트와 V4는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김용하 총괄 PD는 서브컬처 게임 제작자로 유저의 남다른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까지 스마일게이트에서 '큐라레: 마법 도서관', '포커스 온 유'의 PD를 맡았다. 2017년부터 서든어택을 총괄하는 선승진 부본부장은 넥슨의 간판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디렉터를 담당하며 개발 역량을 검증받았다.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히트2의 박영식 PD는 리니지 이터널 디렉터, 오버히트 일본 버전 PD를 역임한 RPG 전문 개발자다. 베일드 엑스퍼트의 개발 총괄 김명현 본부장은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라이브 서비스 팀장, 서든어택 실장,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갓썸 개발을 총괄하는 이세형 PD는 ‘리니지2’ ‘테라’ ‘오버히트’ 등 굵직한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다. 박용현 대표는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넥슨게임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한 화려한 개발 리더십과 900명 수준의 풍부한 개발 인력, 모회사 넥슨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은 넥슨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탄탄한 기반”이라며 “한국의 대표 개발사로 도약하는 넥슨게임즈의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06 07:00
생활/문화

정식 출범 넥슨게임즈 박용현 “국내 대표 게임사될 것”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가 31일 정식 출범했다. 양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 명의 게임 개발사로 출범한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기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17년차에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FPS 게임 ‘서든어택’,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 ‘V4’, 주요 앱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른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개발에 더해 향후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표 IP인 ‘히트’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 ‘히트2’와 전략적 5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D’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 등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31 18:21
생활/문화

합병법인 넥슨게임즈 박용현 “한국 대표 게임사로 도약”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28일 양사 합병법인의 사명을 ‘넥슨게임즈’로 확정하고 신규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지난해 12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합병을 결정했으며, 지난 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 넥슨게임즈는 “새로운 CI에 넥슨 핵심 개발사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합병법인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통일성 있는 대외 브랜딩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사명 확정과 CI 공개를 통해 넥슨게임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며 “조직 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개발환경을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표 IP인 ‘HIT(히트)’의 후속작인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가제)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8 14:30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넥슨에게 임인년은 ‘개발 역량’ 증명의 해

게임회사 넥슨에게 2022년 임인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다. 최근 몇 년간 대작급 신작 출시가 가뭄에 콩 나듯 했고, 작년에는 조직 재정비에 집중하느라 기대작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10종에 이르는 신작이 선보일 예정이고, 이 중에 대형 신작들도 있다. 대부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자사의 개발 역량을 집중한 자체 개발작들이다. 이들 신작의 성공 여부는 곧 넥슨의 게임 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넥슨이 올해 글로벌 게임개발사 본연의 능력을 증명할지 주목된다. 대작급 신작들 쏟아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2종, 2020년 4종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신작이 나오는 것으로, 거의 한 달에 한 작품이 출시되는 셈이다. 이는 넥슨이 계획했다기보다는 작년 각종 논란에 내부 경쟁력을 높이는 재정비에 집중하고, 그동안 개발하고 있던 작품들의 개발이 공교롭게 올해 거의 끝나기 때문에 다수의 신작이 선보이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오랫동안 공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신작들이 공교롭게 올해 개발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작들에는 넥슨이 크게 기대하는 대작급 작품이 여럿 포함돼 있다. 넥슨이 성공시킨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던파 모바일은 올해 10종의 신작 중 가장 빠른 1분기에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넥슨의 최대 수익원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IP로 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던전 전투 및 유저 간 대전에 수동 전투 방식을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은 작년 사내 테스트에서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신작 흥행의 첫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멀티 플랫폼 신작들도 주목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DNF 듀얼’ ‘아크 레이더스’는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3억8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빅히트 브랜드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소니의 2022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꼽혔다. 던파 IP를 활용한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은 언리얼 엔진4로 그래픽 퀄리티를 끌어 올렸고, 각 캐릭터 필살기에 컷인 형식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유저들이 기계군단에 맞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한국 게임 시장을 이끄는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신작들도 올해 출격한다. ‘프로젝트 ER’은 넥슨 역대 최대 개발 인원이 참여해 준비하고 있는 신규 IP의 MMORPG다.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전쟁이 가능해 자신의 거점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히트2’는 2016년 선보여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박용현 사단의 빅히트작 ‘히트’를 원작으로 한 MMORPG다. 매력적인 판타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유저들 간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자체 개발작…"오랫동안 쌓아온 개발 역량 보여줄 것" 넥슨의 올해 신작들은 대부분이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올해 1분기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던파 모바일’과 올여름 선보일 DNF 듀얼은 2001년 설립돼 던파, ‘사이퍼즈’ 등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네오플이 만들고 있다. 네오플은 2008년 7월 넥슨에 인수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핵심 개발 자회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MMORPG 시장의 판도 흔들기에 도전장을 낸 히트2는 '히트' '오버히트' 'V4' 등 모바일 RPG를 성공시킨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다. 2013년 5월 설립된 넷게임즈는 넥슨 산하의 대표적인 게임 개발사로, 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넷게임즈는 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와 합병해 오는 3월 '넥슨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각사의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이다. 넥슨은 이들 합작법인이 커다란 덩치 때문에 혁신의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각 독립법인으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의 신규개발본부도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은 자사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테일즈위버: 세컨드런과 국내 MMORPG 시장의 판도를 흔들겠다는 목표를 내건 프로젝트 ER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넥슨의 주요 개발 조직 대부분이 심혈을 기울인 신작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신작의 결과는 곧 넥슨의 게임 개발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작들이 성공한다면 넥슨의 개발 능력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든다면 게임개발사로서의 넥슨은 큰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신작 출시를 앞당겨 단기 수익에 집중하기보다는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해왔는데, 그 결과가 올해 나오게 된다”며 “이 대표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정헌 대표는 작년 8월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완성도를 우리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가 돼야 유저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을 주문했다. 넥슨은 올해 신작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몇몇 신작은 내부 및 외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우리 게임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나왔다는 의견이 많다”며 “올해 넥슨이 게임개발사로서 역량을 국내외에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11 07:00
생활/문화

RPG·슈팅 게임 명가 합친다…넥슨발 대형 게임사 탄생

대형 게임개발사가 탄생한다. RPG 전문 게발사인 넷게임즈와 슈팅 게임 명가인 넥슨지티가 합친 넥슨게임즈(가칭)가 주인공이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넷게임즈 1대 넥슨지티 1.0423647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넥슨 관계자는 본지에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대표이사는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며, 넥슨지티 신지환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는다. 넥슨게임즈 이사진에는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도 합류해 넥슨코리아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RPG ‘히트’와 ‘V4’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두 번 수상했으며, ‘오버히트’와 '블루아카이브' 등으로 주목받은 RPG 전문 개발사다. 넥슨지티는 올해로 16년째 장수하고 있는 FPS(1인칭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다. 서든어택은 지난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는 “신규 합병법인 넥슨게임즈는 기존 양사가 보유한 이용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기반으로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개발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개발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합병으로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네오플, 넥슨게임즈 그리고 지난해 원더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니트로 스튜디오, 데브캣) 등을 큰 축으로 신규 개발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17 05:00
생활/문화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9일 출시

넥슨은 오는 9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넥슨 자회사인 넷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이다. 성공한 ‘덕후’로 알려진 김용하 PD와 ‘덕력’으로 뭉쳐진 MX 스튜디오의 개발작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한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사전등록에는 참가자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02 18: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