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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더 신나는 넷마블게임박물관, 재믹스부터 게임보이까지 추억 한아름

허름한 오락실을 주름잡던 3040 남성들의 손에 이제는 술잔 아니면 아기 우유병이 쥐여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해 본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직장 생활에 치이다 보면 100원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서울시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 위치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재(아저씨)들의 아련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곳이다. 부유한 친구 집에 놀러 가면 한 번만 시켜달라고 졸랐던 고가의 가정용 게임기부터 힘겹게 경매를 거쳐 바다를 건너온 최초 상용화 아케이드 게임기까지 보물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말 아이의 손을 잡고 방문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지난 8일 방문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지타워 3층에 위치해 있다. '게임에서 미래 가치를 발견하는 박물관'이라는 비전 아래 983.47㎡(297.50평) 규모로 구축한 국내 최초 게임 박물관이다. 소장품은 게임 기기,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 약 2100개에 달한다. 도슨트 및 견학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를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게임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물관에 입장해 곧장 오른쪽으로 꺾어 어두운 통로를 지나니 인트로시어터가 게임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한다. 넷마블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D 영상은 벽을 가득 채워 방문객들에게 게임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석기 시대 창을 던져 사냥을 하는 행위가 최초의 게임이었단다. 이집트 시대에는 나무 막대기를 던져 3~4시간 즐기는 게임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게임은 전자 시대로 넘어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오락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영상을 모두 시청하고 밝은 전시장으로 나오자 게임 역사를 장식하는 기기들이 양쪽 벽을 채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물건은 미국 국립 물리학 연구소의 물리학자가 주민들에게 연구소를 소개하는 날 재미 삼아 보여준 '테니스 포 투'다. 1958년에 만들어진 이 공을 주고받는 게임은 컨트롤러와 본체로 구성돼 있어 역사상 첫 번째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넷마블문화재단이 2배 크기로 복각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는 단어는 게임 기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1970대에 등장한다. 쇼핑몰이나 술집에 아케이드 게임기가 속속 설치됐다. 이때 시중에 나온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는 복각한 것이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꼼꼼히 관리해 전시하고 있다. 1977년 최초의 카트리지 교환 방식의 '페어차일드 채널 F'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1983년 게임 시장의 중흥기를 이끈 '패밀리 컴퓨터'가 일본에서 탄생한다. 지금도 잘 알려진 '슈퍼마리오', '젤다', '별의 커비' 등이 이 시기에 이름을 떨친다. 이처럼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했지만 한국에는 그 여파가 조금 늦게 닿았다. 게임 기기들이 비싼 것도 있었지만 일본 게임의 수입에 제한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1987년 한국 첫 개발 게임 '신검의 전설'이 탄생한다. 박물관은 아쉽게도 두 번째 시리즈만 소장하고 있다.이후 지금도 친숙한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게임 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3D 콘솔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라이벌이었던 세가 새턴부터 포터블 게임기의 조상인 게임보이, 타이틀은 많지 않았지만 가격 부담이 없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재믹스까지 거의 모든 게임 기기들이 보관돼 있다. 박물관이 가장 아끼는 물건은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 게임 '컴퓨터 스페이스'다. 1973년 제품으로 2인용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경매에서 낙찰을 받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먼 길을 왔다. 여름에 박물관 식구가 됐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나 품을 수 있었다는 귀한 몸이다.박물관 메인인 전시관을 지나면 아이들에게 뜻깊은 공간이 있다. 미래 게임 인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사운드까지 게임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과거 오락실 인기 아케이드 게임을 모아놓은 '플레이 컬렉션'이다. 동전을 넣을 필요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WWF 슈퍼스타즈'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조재영 넷마블박물관 운영팀장은 "넷마블 또는 한국 게임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서로 다른 맥락에서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글로벌을 포함해 함께 전시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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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코웨이, '2024 장애인체육인의 밤' 서울시장 표창 수상

넷마블문화재단과 코웨이는 지난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올해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3월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하고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 자립을 뒷받침한 점을 인정받았다.주요 공적은 게임 업계 최초 장애인조정선수단 창단,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 국가대표 선발을 통한 국위선양,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이다.이날 행사에서 넷마블 계열사인 코웨이도 나란히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운영하며 종목 발전에 기여하고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코웨이가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휠체어농구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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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은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펼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한다.'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10종목,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시범 종목을 제외한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우수상, 장려상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인 페어플레이상도 준비했다.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기간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및 정보화 대회 현장이자 기술과 산업의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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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최 넷마블게임콘서트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구로 사옥에서 개최 예정인 제18회 '넷마블게임콘서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번 게임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넷마블 사옥에서 '게임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샌드박스 게이밍 황은상 부실장, 플래직 진솔 대표가 참여해 각각 '플레이에서 콘텐츠로', '게임 음악을 무대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게임을 활용한 콘텐츠와 관련된 향후 전망 및 또 하나의 예술 장르가된 게임음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장애청소년 및 청년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의 게임음악 OST 연주회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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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넷마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면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5일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 및 본선 참가자 1500여 명 등이 참석한 진행됐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올해 행사는 ‘다시 우리 e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5~6일 양일간 진행되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보호자 등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9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오델로 등)과 정보경진대회 16종목(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등) 등 총 25종목으로 치러진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장려상 및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페스티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및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 K-POP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솜사탕 세상’, 증강현실/홀로그램 등 실감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 체험존’ 등의 부대행사가 현장에서 개최된다.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참여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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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콘서트, 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게임콘서트는 약 130명의 인원이 신청했으며,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한재권 교수는 1부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한재권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 중 실제 로봇들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부에서는 엄윤설 대표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엄윤설 대표는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 능력은 상상력”이라며 “현실의 요소와 상상력에서 나온 환상이 겹쳐지는 순간 완벽한 창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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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자라나는 게임소통학교’ 개최…초등 학부모 대상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자라나는 게임소통학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자라나는 게임소통학교’는 1단계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2단계 ‘함께하는 게임소통학교’에 이은 3단계 과정으로 가정 내 게임소통 변화를 점검하고,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실제 사례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자라나는 게임소통학교’는 1, 2단계까지 참여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자라나는 게임소통학교’는 선정된 7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공공그라운드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게임 사용 습관을 키울 때 사용하는 부모와 자녀 간 소통법을 점검하고, 게임의 속성과 순기능적 요소들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족 내 게임소통의 강점 및 보완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게임관리소통법을 위한 개별 코칭 피드백도 이뤄졌다.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게임소통학교 교육의 지속성과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이번 3단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건강한 게임문화가 보다 공고히 자리잡고 부모님들의 이해의 폭도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부터 지속되어온 게임소통학교는 건강한 가족 게임문화를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의 특성 및 활용방법을 알리고 가족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구성해 심도 있는 게임소통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4 17:40
산업

[단독] ‘글로벌 전략통’ 서장원, 코웨이 단독 대표로 내정

코웨이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서장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격 전환하고 글로벌 비상에 가속도를 붙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선 각자 대표(부회장)가 지난 연말 자진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서장원 대표(53, 사장)가 올해부터 단독으로 코웨이호를 이끈다. 이해선 부회장은 향후 1년간 경영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대표로 내정된 서장원 대표는 지난 2019년 말 코웨이 인수와 함께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코웨이 CFO(경영관리본부장)를 맡기면서 코웨이로 왔고, 약 1년 만인 지난 2021년 1월 코웨이 각자 대표 자리에 올랐다. 대내외에서 서 대표는 전략기획과 글로벌 시장에 능통한 글로벌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대표는 2019년부터 CFO, 각자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2022년 말까지 코웨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신장시키고,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작업을 마지막으로 코웨이로 적을 옮긴 서 대표는 넷마블 내에서 '글로벌 M&A통’으로 불렸다. 대형 M&A(인수·합병)와 투자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넷마블 컴퍼니의 외형 확대와 글로벌화의 주춧돌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M&A 및 투자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회사 안팎에서 “방 의장이 투자, M&A의 그림을 그리면 서 대표가 집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 의장의 전략기획 '키맨'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서 대표는 지난 2017년 넷마블 IPO(기업공개)를 비롯해 잼시티·카밤·코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M&A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하이브 등 지분투자에, 비록 무산됐지만 넥슨 인수·합병 시도에서도 방 의장을 조력한 바 있다. 1970년생인 서장원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와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서 대표는 넷마블 부사장으로 법무·정책·투자전략·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후부터는 코웨이에서 CFO겸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1년 각자 대표로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방준혁 의장이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전문 CEO들의 역할 분담을 중시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단독 대표 체제는 방 의장이 서 대표에 갖는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전략통인 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올해 코웨이의 해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통이 방향키를 잡으면서 올해부터 코웨이의 글로벌 확장도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웨이는 넷마블 인수 후 말레이시아 법인을 비롯해 미국, 태국, 베트남 등의 해외 법인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2019년 대비 2022년은 두 배 이상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분기 해외법인 총매출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3549억원, 계정수는 25.3%나 늘어난 300만건을 돌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조만간 2023년 당사 임원 인사 등 내용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라며 “제품혁신과 글로벌 시장 적극 확대를 통해 올해도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안민구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02 07:00
경제

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 출범

코웨이가 서장원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사진)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내정으로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서장원 각자 대표이사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서장원 대표이사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부사장) 등을 역임해 내부에서 ‘전략기획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라며 “이를 통해 코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해 총 12명의 임원을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연구개발·여성리더 등 3개 영역 인재 중심의 발탁이 이뤄졌다. 글로벌에서는 2명, 연구개발에서 4명, 여성임원 3명 등이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기 승진했다. 연구개발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기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여성 임원 3명도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코웨이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심병희 상무보(마케팅실장)는 상무로,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 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 등이 상무보로 신규 임원에 올랐다. 또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임원(상무보)이 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5 13:31
게임

방준혁 넷마블 의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넷마블은 방준혁 의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공기정화식물 및 꽃 화분 200개를 회사 인근 지역아동센터 53개소에 내주 전달할 계획이다. 또 5월 한달 동안 결혼 및 출산(본인 및 배우자)을 한 임직원들에게도 축하 꽃바구니를 증정한다. 방준혁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훼 농가와 지역 사회에 작게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속히 끝나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추천을 받은 방준혁 의장은 다음 주자로 관계사인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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