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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5' 금상 2개 포함 58개 싹쓸이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로 금상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이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의 상을 받았다.금상을 수상한 볼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이다.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형상으로,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작고 둥근 외형에 노란색과 부드러운 재질감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또 다른 금상 수상작 보자기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선행 콘셉트 패키지다.보자기라는 한국 전통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모양의 제품을 지속 가능하게 포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7 14:22
스타

황정음, 변함없는 동안 미모→명품 가방‧신발에 “너무 예뻐”

배우 황정음이 일상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13일 자신의 SNS에 “너무 예뻐”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명품 브랜드의 노란색 가방과 연보라색 컬러의 신발 한 켤레가 담겼다. 또 카페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황정음의 모습도 담겼다.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한차례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재결합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지난 2월 이영돈과 또 다시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화제가 됐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또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린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20:21
연예일반

[TVis] 김우빈, 올해도 운수대통 “노란색 지닌 귀인 등장” (핸썸가이즈)

배우 김우빈이 포춘쿠키로 올해 운세를 점쳤다.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뱀띠 스타들을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핸썸즈팀 차태현, 김동현은 특별 게스트 육상선수 우상혁과 함께 김우빈을 만났다. 네 사람에게는 ‘1989년 1월부터 전면 자유화된 것’을 묻는 퀴즈가 주어졌고, 이들은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라고 답했다.결과는 정답. 정답을 맞힌 핸썸즈팀은 1989년(남) 카드를 획득했으며, 함께한 김우빈은 올해의 운세를 볼 수 있는 사주풀이 찬스를 얻었다. 다만 김우빈은 일정상의 문제로 포춘쿠키로 사주풀이를 대신했다. 김우빈이 고른 포춘쿠키에는 ‘귀인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운이 상승한다. 당신의 귀인은 노란색을 지니고 있다. 항상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멤버들은 즉각 자신의 옷을 확인하는 등 노란색을 찾아 나섰다. 이어 차태현은 김우빈을 위해 준비했던 에그타르트를 꺼내며 “정확하다. 죄다 노란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0:20
뮤직

에이티즈 홍중, 마이클 잭슨 오마주... ‘비트 잇’ 커버 영상 공개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재해석했다.홍중은 8일 0시 에이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 콘텐츠 시리즈 ‘바이. 홍중(BY. HONGJOONG)’의 여덟 번째 곡인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Beat It)’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붉은색 조명으로 가득 찬 지하 공연장을 배경으로 깃발을 든 채 서있는 홍중의 눈부신 비주얼을 비추며 시작돼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영상 속 홍중은 노란색 재킷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비트 잇’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직접 쓴 가사로 특유의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내며 짙은 개성과 음악색을 드러냈다.특히 곡 후반부에는 핀 조명 아래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슈트에 중절모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홍중은 절도 있는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어 시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번 ‘비트 잇’ 커버 영상은 카메라 무빙이나 조명, 군무 대형 등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시그니처 포인트들을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홍중의 독보적인 음색과 퍼포먼스에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홍중은 개인 콘텐츠 ‘바이. 홍중’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오랜 시간 탄탄하게 다져온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커버 영상 중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 마이클 잭슨의 ‘블랙 오어 화이트’는 유튜브 조회수 110만 회, 풀스 가든의 ‘레몬 트리’는 28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린킨 파크의 ‘넘브’는 영상 공개 직후 원곡자 마이크 시노다의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조회수 310만 회를 훌쩍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홍중이 속한 에이티즈는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7:35
예능

‘신민아♥’ 김우빈, 학창 시절 두발 자유화 NO... “삭발이었다”

배우 김우빈이 학창시절을 회상한다.오는 9일에 방송되는 10회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최초로 인물을 주제로 한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 편으로 꾸며진다. ‘높이뛰기 황제’ 우상혁과 차태현-김동현이 ‘핸썸즈’를, 이이경-신승호-오상욱이 ‘가이즈’ 팀을 꾸린다. 이와 함께 앞서 방송된 전반전 레이스에서는 구본길, 곽윤기, 김우빈, 라이머, 소녀시대 유리, AB6IX 이대휘, 전효성, 진선규 등이 출연하며 반가움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의 후반전에서는 또 어떤 뱀띠 스타들이 출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핸썸즈’는 김우빈과 1989년도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특별한 사건들로 열띤 토크를 벌여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이때 김동현이 “1989년에 두발자유화가 시작된 게 아니냐”라고 묻자 차태현, 김우빈, 우상혁 저마다 자신들의 학창시절 비화를 꺼내 놔 흥미를 높인다. 특히 89년생 뱀띠인 김우빈은 “저 학생 때도 두발 자유화가 아니었다. (교칙이) 삭발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에 76년생 차태현과 96년생 우상혁도 이구동성으로 “나도 빡빡 밀었다”라고 주장, 삭발에 맺힌 ‘한(?)’으로 세대 대 통합을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이날 ‘핸썸가이즈’가 김우빈에게 제공한 신년 운세 서비스가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김우빈이 “노란색을 지닌 귀인과 함께하면 운이 상승한다”라는 점괘에 얼굴 가득 화색을 띠자, 차태현과 김동현이 앞다퉈 자신의 몸에서 노란색의 흔적을 수색한다.김우빈의 귀인 자리를 독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는 것. 나아가 김우빈은 빙고 퀴즈 앞에서도 “느낌이 왔습니다”라고 확언하며 뱀띠 스타의 남다른 기세를 뽐내 차태현, 김동현, 우상혁을 열광하게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5:37
프로축구

부천, 새 스폰서 새긴 2025시즌 유니폼 공개…“강한 투지와 정신 보여주려 했다”

부천FC1995가 2025시즌 유니폼 ‘1995 : Eternal Red’를 공개했다.이번 유니폼 ‘1995 : Eternal Red’는 ‘변치 않는 열정과 우리들의 영원한 자부심’을 담아냈다.먼저 유니폼 바탕 컬러로 짙고 깊은 다크레드를 사용해 강한 투지와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2025년 구단 서포터즈의 30주년을 기념해 이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과 역사, 정신을 형상화해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1995년 부천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서포터 문화의 역사를 강조하고자 ‘1995’를 새겼다.어웨이 유니폼에는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에 팀컬러인 다크레드와 블랙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GK 유니폼은 각각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필드 유니폼과의 조화를 이루며 에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카라와 소매에 연고지인 부천시를 상징하는 짙은 푸른색을 더해 ‘부천FC1995’가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부천의 2025시즌 유니폼에는 여러 이름이 함께한다. 유니폼 전면 중앙에는 새로운 메인스폰서 ‘부천자생한방병원’의 로고가 새겨지며, 후면 상단에는 ‘와와부자’가 위치했다. ‘바스템’과 ‘덕산파이프’ 역시 올해도 부천의 유니폼을 장식하며 함께한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2025시즌은 구단 서포터즈의 30주년을 비롯해 부천에 중요한 시즌이다.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유니폼을 통해, 높은 곳을 꿈꾸는 우리의 강한 투지와 정신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2025시즌 유니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2:04
프로축구

[공식발표] 2025시즌 K리그 공인구는 아디다스 ‘커넥스트 25 프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5’ 공인구로 아디다스 ‘커넥스트 25 프로(CONEXT 25 PRO)’를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커넥스트는 ‘Connection(연결)’과 ‘Next(다음)’의 합성어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인종, 세대, 국가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공인구의 큰 원형 디자인은 축구 경기장을 의미하며, 흰색 바탕에 노란색과 보라색을 조합해 경기 중 눈에 잘 띄도록 제작했다.커넥스트 25 프로의 외피는 정확도를 극대화한 20개의 패널로 구성됐다. 외피 표면에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한 홈과 돌기를 배치해 비행 안정성과 정확성을 구현했고, 감아 찼을 때 공에 회전이 많이 걸리게끔 설계했다. 모든 패널은 열접착 처리를 통해 솔기를 제거해 완벽한 볼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다.‘커넥스트 25 프로’는 올 시즌 K리그1, 2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되며, 구매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카포, 피파스포츠 등 축구 전문 매장에서 가능하다.K리그는 지난 2012년부터 아디다스 축구공을 공인구로 사용하고 있다. 연맹은 "2025시즌에도 아디다스와 함께 K리그 및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공식 개막전은 오는 15일 킥오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0:05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대투수’의 짐 가방이 좀 많군요

인천공항 출국장이 붐빕니다. 구단 마크가 찍힌 대형 가방과 상자들이 등장합니다. 선수 개인의 여행용 트렁크가 작아 보일 정도입니다. 덩치 큰 선수들이 끌고 오는 카트에는 짐 가방과 상자 여러 개가 한 번에 실렸습니다. 어떤 선수는 가슴 높이까지 짐을 쌓아 옮깁니다. ‘대투수’로 불리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선수는 구단 짐까지 챙겨서 오는군요.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프로야구팀의 출국 풍경이 최근 야구 기사를 채웁니다. 응원하는 팀의 팬들과 미디어가 몰려 한쪽엔 사인을 받으려는 줄이 생기고 즉석 인터뷰도 진행됩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새 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밝히고, 각자 계획을 소개합니다. 방송이나 언론 사진으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출국 수속하는 넓은 공간이 비좁게 보일 정도입니다. 공항 현장에 나가보지 않은 분 중엔 ‘선수단의 출국장 모습은 해마다 비슷하겠지’ 싶을 겁니다.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릅니다. 혼잡하고 시끌벅적한 야구단의 출국 현장에는 ‘진심 합심’의 프리즘으로 살펴볼 거리가 많습니다. 팀마다 대규모 이동을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가 보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출입국 수속을 처리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드러납니다. 비싼 항공 화물을 아끼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전기를 쓰는 피칭 머신이나 치료 장비는 국내와 환경이 달라 아예 현지에서 구입한 뒤 두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로 보낼 화물을 미리 정하고, 비행기로 부칠 짐은 개인별 허용된 수량과 무게에 맞춰 별도로 포장합니다. 전훈 몇 주 전부터는 야구장에 대형 저울을 빌려와 개인 짐과 장비를 적절히 묶어 놓습니다. 보통 출국 하루 전에 대형 트럭에 선수단 짐과 화물을 따로 실은 보내 출국 시간에 맞춰 공항에서 받습니다. 각 구단 운영팀 사이에선 전훈 출입국 때 어떤 해프닝이 있었는지, 화물 비용이 얼마나 나왔는지 등의 말이 돕니다. 제가 구단 일을 할 때 “어느 팀이 천만 원대까지 추가 요금을 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운영팀장 회의에서도, 심지어 단장 회의에서도 이런 내용이 화젯거리가 됩니다. 어디가 일을 잘하는지는 그래서 금세 알려지고 알게 모르게 경쟁을 벌입니다. 시간과 비용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은 어디에서나 환영받습니다. 그러나 이게 운영팀이나 현장 프런트가 전적으로 감당할 일만은 아닙니다. 50~60명 정도의 전체 인원에다 수많은 장비와 개인 짐까지 있다 보니 수속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일반적인 여행 때보다 공항에 1시간 정도는 더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수단도 손발 걷어붙이고 돕기도 합니다. 아니, 도와야 합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앞장서서 챙기고, 후배 선수들에게 협업하라고 말해주면 짐 정리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도 10년 정도 프런트 생활을 하며 전훈 출입국 업무를 했는데 담당 직원들은 일 마치고 비행기에 오를 때 땀범벅입니다. 크고 무거운 짐을 옮기다가 손을 다치기도 합니다. 물론 선수들이 다친다면 더 큰 문제죠. 선수들은 카트에 올려놓은 구단 짐을 챙겨 옮겨주는 것만으로도 일손을 덜 수 있습니다. ‘그건 역할이 다른 것인데’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그 말씀도 맞습니다만, 저는 이런 부분에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들 출국 수속 빨리 마치고 식사하거나 쉬고 싶지 않겠습니까. 팀 선배들은 후배를 가르치기에 앞서 솔선수범해 줘야 합니다. 궂은일을 도맡는 팀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젊은 코치들도 마찬가지고요. 제 경험상 야구 외적인 공동생활에서 배려와 매너를 몸에 익힐 기회가 필요하더라고요. 이번에 전훈 관련해 여러 사진을 보다가 양현종 선수가 ‘전력분석’이란 이름표가 붙은 큰 가방을 올린 짐수레를 밀고 오는 걸 봤습니다. 포수 김태군 선수도 뒤이어 도구를 넣은 노란색 큰 바구니 여러 개를 싣고 있더군요. ‘똘똘한 운영 매니저가 일을 나눠주는 요령도 좋고, 형들 또한 앞장서는구나’ 싶었습니다.팀워크는 더그아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2.03 07:30
스타

‘4월 결혼’ 에일리, ♥최시훈과 결혼 전 브라이덜 샤워

가수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공개했다.에일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든든 내 친구들과 가족들. 앞으로 다가올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 내 친구 내 가족이여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에일리가 친구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즐기고 있다.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에일리의 화사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결혼한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08:45
프로야구

노랗게 탈색하고 필라테스까지, 알차게 겨울 보낸 김지찬 "더 업그레이드 해야죠" [IS 인터뷰]

'탈색하고 필라테스.'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은 비시즌에 새로운 경험을 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병역 특례로 3주 훈련을 마치고 퇴소,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겨울을 보냈다. 삭발로 짧아진 머리를 탈색도 했다. 머리도 눈썹도 노랗게 물든 김지찬은 원태인과 함께 필라테스 훈련도 하며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김지찬은 "훈련소에 다녀와서 머리를 밀었는데, 삭발하면 탈색하는 게 유행이라더라. (원)태인이 형이 '잘 어울릴 것 같으니 해보라'고 부추겨서 시도를 해봤다"라며 머쓱해 했다. 필라테스도 원태인의 권유로 함께 경험했다. 두 달 남짓의 비시즌, 일주일에 두 번 짧게 경험했지만 "정말 힘들었지만 코어 운동에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 했다. 훈련소 경험도 특별했다. "통제되는 게 많고 단체로 이동하고 행동해야 해서 내 스타일과는 안 맞아 힘들긴 했다"면서도 김지찬은 소대장 훈련병 보직을 맡아 한 소대를 이끌었다고. 김지찬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계속 시키려고 하더라"면서 "중대장 훈련병은 다른 지원자가 있어서 소대장 훈련병을 했다. 인원도 적어서 한 건 없었다. 목소리만 크게 낸 것 같다"며 웃었다. 김지찬은 입단 초기부터 동기·후배들을 잘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했던 김지찬이다. 짧은 기간, 환경도 달랐지만 김지찬에게 소대장 훈련병은 소중한 경험이 됐을 법했다. 김지찬도 "돌아보니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비시즌을 알차게 보낸 김지찬은 이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김지찬은 미국 괌으로 출국,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와 눈썹을 다시 검게 염색한 뒤 차분한 모습과 마음가짐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해 내야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 변경을 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해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렀고, 한국시리즈(KS)라는 좋은 경험도 얻었다"라고 돌아보며 "(외야수) 수비는 더 훈련을 해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1년 경험했으니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지찬은 지난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KS 무대를 참고 뛰었고, 고대했던 프리미어12 국가대표에서도 낙마했다. 김지찬은 "100%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다. 캠프에서 100% 만들고자 한다"며 "괌이 따뜻하다고 들었다. 몸을 잘 만들고 오겠다"라고 전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5.01.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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