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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 딸 성추행 했지?" 아빠의 복수, 60대 마구때려 죽였다

대만에서 아동을 성추행했다고 의심받은 60대 남성이 상대 부모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빈과일보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에 사는 60세 이모씨는 지난 13일 노래방을 찾았다가 5살 여자 아이의 부모에게 폭행당해 16일 사망했다. 이 부모는 이씨가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것으로 의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모와 노래방을 방문한 여아는 담배를 피우러 간 아버지를 찾다가 화장실에서 이씨를 마주쳤고 이후 그를 따라 노래방 후문 주차장으로 갔다. 얼마 후 아이는 부모에게 돌아왔지만 부모는 딸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추궁한 끝에 이씨가 딸에게 음란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부모는 이씨를 찾아 나섰고 노래방 맞은편 도로에서 그를 발견하자 25m 떨어진 바더(八德) 야시장 공공화장실 쪽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 갈비뼈 4대 골절에 출혈을 동반하는 중상을 입은 이씨는 근처 노점상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흘 만에 사망했다. 난터우 검찰은 사적으로 응징한 아동의 부모를 상해 및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한 뒤 각각 1만5000 대만달러(약 58만원)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또 이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씨의 손녀는 할아버지가 그런 일을 사람이 아니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12.18 15:32
연예

'빅포레스트' 전국환, 신동엽 새 사랑 위해 통역 알파고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사랑에 도전한다.tvN 금요극 ‘빅 포레스트’ 측은 대림동에서 운명처럼 만난 중국인 빙빙과 사랑에 빠지게 된 신동엽, 그리고 ‘인간 통역기’로 나선 전국환의 모습을 21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작은 쪽지 하나를 손에 쥔 채 생각에 잠긴 신동엽(신동엽)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맞은편에는 신동엽의 외로운 대림동 인생에서 유일하게 멘토가 되어주는 동백 식당 주인 전국환(김용)이 앉아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달리는 신동엽과 빙빙의 행복한 모습과, 커플의 뒤를 힘겹게 따라오는 전국환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유발한다.자전거에 이어 노래방 데이트도 포착됐다. 중국어가 안되는 신동엽 대신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빙빙을 향해 열창하는 전국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의 옆에서 귀를 쫑긋거리며 빙빙에게 러브 시그널 보내는 신동엽의 능청스러운 모습 역시 웃음을 유발한다. 노래방 앞 설렘 가득한 신동엽의 눈빛과 어리둥절한 전국환의 표정은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신동엽이 미모의 중국인 빙빙에게 첫눈에 반한다. 신동엽에게 전달된 빙빙의 쪽지를 해석해주게 된 전국환은 그 이후로 시도 때도 없이 통역을 부탁하는 신동엽에게 시달린다. 급기야 두 사람의 데이트에도 강제 소환된 전국환은 ‘인간 통역 AI’가 돼 자전거를 타면서도, 육수를 끓이면서도 맞춤형 동시 통역사로 활약한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눈 신동엽과 빙빙이 과연 전국환의 희생으로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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