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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일타강사 전한길 “세금만 25억” (‘라스’)

‘라스’에 출연한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노량진 BTS’로 사랑받는 인기부터 수입까지 화끈하게 공개한다. 많이 내면 “세금만 약 25억 원 낸다”라는 전한길의 수입 공개에 MC들조차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자칭-타칭 ‘일개미’ 게스트 5인의 열정 넘치는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라스’로 MBC 예능에 처음 진출한다. 닮은꼴 부자로 소문 난 그는 개그맨 강성범, 트로트 가수 진성, 축구선수 김민재,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 등을 닮은꼴로 언급했다. 닮은꼴 사진을 본 김구라는 “프레임은 진성인데, 얼굴과 말투는 강성범”이라며 신기해 했다.이날 방송에선 ‘노량진의 BTS’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한길의 업적이 공개됐다. 전한길은 높은 인기 때문에 평소 노량진을 돌아다닐 때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찐팬’으로 평생 무료 제공을 약속받았다”라며 한 유명 자양강장제 브랜드로부터 아이돌급 협찬까지 받게 된 사연도 털어놔 부러움을 유발했다.한편 전한길은 숨만 쉬어도 짤이 될 정도로 ‘짤 부자’인데, 짤 부자가 되기 이전 인지도가 ‘떡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신해서 분노를 한 영상이 얼굴 모자이크까지 되서 뉴스에 소개된 것. 전한길은 “전한길의 난이자 전한길의 혁명으로 불린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그는 수입에 관한 질문을 하자, “어릴 때 로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많을 땐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년이 넘었다”라고 화끈하게 답했다. 김구라는 세금으로 수입을 추정하며 “전 선생님 대단하시네~” 라고 진심으로 감탄했다.그런가 하면, 엄청난 수입을 자랑하는 일타 강사가 되기까지 인생의 고비를 맞았다는 전한길. 그는 이날 신용불량자에서 노량진 스타 강사가 되기까지 자수성가 풀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는 “남과 비교하지 말자!”라고 쓴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전한길이 출연하는 ‘라스’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9:15
경제일반

CU, '활어회 픽업 서비스' 수도권으로 확장

편의점 CU가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기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서비스를 확대하는 지역은 파주,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총 21개 시다. 이로써 수산시장으로부터 지리적으로 멀리 위치한 곳에서도 싱싱한 회를 손쉽게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단 읍이나 면, 리 및 도서산간 지역은 제외다.CU는 서비스 운영 점포도 지난해 말 400여 점에서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 확대 지역 내 1500점으로 늘릴 계획이다.CU가 지난 2022년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선보인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오전 12시 전에 주문한 노량진, 가락동 수산시장의 회를 당일 오후 8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 방법은 인어교주해적단 앱 내 CU 제휴 상점에서 상품 구매 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상품 수령을 위해서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 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회는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상품인 만큼 전용 박스에 포장돼 배송되고 점포에서는 고객 수령 전까지 점포 냉장고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령하지 않은 상품들은 자동으로 익일 폐기된다.편의점 픽업을 선택하면 일반 배달 대비 배송비가 최대 45% 더 저렴하다. CU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화면에도 구현해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힌다. 포켓CU의 ‘회 픽업’ 아이콘을 누르면 인어교주해적단 앱으로 연결돼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CU 관계자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8 09:59
산업

MZ세대 새로운 번화가 기준 '스·공·다·올' 아시나요?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서 ‘자신이 사는 동네가 번화가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이 화제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MZ세대의 번화가 판단 기준은 비싼 아파트나 명문 학군이 아니었다. 독보적 음료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나 '공차' 외에도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다이소'와 'CJ올리브영'처럼 대중의 삶 속에 파고든 유통 브랜드 매장의 입점 여부가 번화가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분위기다.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사는 동네에 스타벅스와 공차, 다이소, CJ올리브영만 있으면 번화가'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멈춰섰다. '웃자고' 쓴 글이 아니라, 요즘 현실에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런 매장들이 없거나 멀리 있다"며 "스타벅스와 공차는 비슷한 음료를 파는 매장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다이소나 CJ올리브영은 그렇지 못한 곳들이라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그의 말마따나 CJ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위세를 떨친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중심 유통 브랜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1198개였던 올리브영의 매장수는 현재 1298개까지 늘어났다. 팬데믹 등의 여파로 타 H&B스토어가 ‘줄폐점’을 할 때도 올리브영 매장 숫자만큼은 증가한 셈이다.다이소도 마찬가지다. 2022년 말 기준 1300여개를 기록 중인 다이소 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100여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기간 손님이 없어 매장 문을 걸어 잠그던 소상공인이 차고 넘쳤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두 유통 브랜드의 위상이 커지자 다이소나 올리브영이 없어지면 '동네가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었던 다이소 노량진점이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최근 공무원 열기가 시들해지고, 사법고시 대신 로스쿨이 생기면서 노량진 고시촌이 과거만 못하자 벌어진 현상이라는 평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노량진점은 '다이소 골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이었고, 장사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매장을 낀 건물의 주인이 바뀌고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폐점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대로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소비력이 있고, 소위 ‘뜨는 동네’에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1월 12층 규모의 명동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명동역점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1650㎡(약 500평) 규모에 달한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달리해 매 층을 전문점처럼 꾸렸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명동타임워크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명동 상권에만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관광객 발걸음이 이어진 결과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명동 내 5개 매장 매출 데이터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다이소 관계자는 "매장 출점할 때는 평형과 입지 등 확실한 기준과 원칙이 있다"며 "민생과 밀접한 생활용품을 팔다 보니 대체 불가능한 매장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9 07:07
연예

“지하철서 공황장애 왔을 때 날 살린 은인…‘콩고 왕자’였다"

‘콩고 왕자’로 유명한 방송인 조나단(22)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7일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조나단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남긴 댓글이었다.A씨는 “몇 달 전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다. 과호흡 때문에 119가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며 “그때 조나단이 물을 가져다주고 천천히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조나단이 마스크에 투명한 얼굴 보호구까지 착용했지만, 평소 유튜브를 챙겨보고 있어 조나단인 걸 눈치챘다”며 “조나단은 호흡을 들이마시고 5초 참았다가 다시 천천히 내뱉으면 좋다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A씨는 “나 때문에 조나단이 타야 할 열차를 몇 번 보냈다. 미안하다고 하는 나에게 괜찮다며 다독여주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다”며 “조나단이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자 A씨는 “저에게는 정말 생명의 은인 같은 분인데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드는 것)’이라니 마음이 찢어진다”며 “9호선 정차역 CCTV를 돌려보셔도 된다.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진 않지만 지난해 11월21일 신논현역 또는 노량진역이었을 것”라고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밝히기도 했다.유씨는 해당 글을 올리며 조나단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나단은 아프리카 콩고의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의 왕자 욤비토나의 아들이다. 콩고 내전 이후 욤비토나는 2002년 정치적 핍박을 피하고자 콩고를 탈출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로 공장을 전전했고, 2008년 난민으로 인정, 합법적 체류가 가능해지자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렀다. 이후 조나단 가족은 2013년 KBS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조나단과 형 라비는 함께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라비는 2019년 조건만남 사기, 특수강도 미수 등 혐의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논란이 됐다. 이에 조나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의 범죄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당시 조나단은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형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08 13:34
연예

이가섭, tvN '비밀의 숲2' 출연 확정···뉴페이스 경사 송기현役 [공식]

배우 이가섭이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출연을 확정 지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후속으로, 당시 최고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치밀한 각본과 짜임새 높은 연출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가섭은 극 중 경사 송기현으로 분한다. 송기현은 좌천되어 지구대로 오게 된 경찰로, 새로운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주요 인물. 이가섭은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예고, '비밀의 숲2'의 숨겨진 뉴페이스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가섭은 2011년 영화 '복무태만'으로 데뷔해 '양치기들', '폭력의 씨앗', '도어락', '노량진', '니나 내나' 등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선한 마스크와 강렬하고 빈틈없는 연기로 언론과 평단,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폭력의 씨앗'은 2017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과 CGV 아트하우스배급지원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가섭은 '폭력의 씨앗'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받았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이가섭.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6 12:59
경제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기소된 노량진 스타강사의 복귀 논란

조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 노량진 스타 강사 김모씨가 최근 학원가로 복귀했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방문한 노량진의 한 고시 학원 입구에는 ‘나는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김씨만의 홍보 문구와 함께 그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홍보물 하단에는 폭행 사태와 관련한 김씨의 입장문도 실렸다. 그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셨고 특히 제가 힘들 때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준 곳이었다”면서 “정과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이 그리 어렵진 않았다. 흔들림 없이 책임감을 무겁게 가지고 임하겠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씨가 노량진 학원가로 복귀한 것은 16개월 만이다. 그는 경찰공무원 준비생이자 자신의 조교였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되자 2018년 8월 강단에서 물러났다. 김씨의 복귀 소식에 피해자 A씨는 "진심이 담긴 사과는 커녕 강의를 하면서도 내 이야기를 종종 한 것으로 안다"며 "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는데 강단에 서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지난 16개월 동안 A씨와 김씨 사이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2014년부터 수차례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2018년 7월이다. A씨가 자신이 입은 피해 사실을 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다. A씨는 "김씨의 조교로 일하던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폭행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급격히 심해졌고 급기야 6시간 동안 감금돼 폭행을 당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차례 데이트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9월 강사 김씨를 고소했다. ━ 김씨, 폭행 인정하면서도 "부풀려진 부분 많다"고 반박 A씨의 피해 주장에 대해 김씨는 고소당하기 한달 전(2018년 8월) 입장문을 통해 “일부 폭언과 폭행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많고 원인에 대한 사실이 빠져있다”고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작경찰서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벌금형으로 김씨를 약식기소했지만, 김씨는 공개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맞서 현재 정식 재판이 진행 중이다. ━ 2018년 1월 유튜브 채널 개설 후 12월 노량진 복귀 김씨는 노량진 복귀 이전에도 유튜브에서 무료 강의를 계속했다. 지난해 1월부터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노량진 경찰학원에서 강의하기로 했다”는 글을 카페에 올리면서 복귀를 알렸다. 해당 학원은 “김씨가 강의를 그만둔 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1년 동안 자숙 아닌 자숙을 한 것으로 본다”면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일을 지은건 맞지만 실력이든 도덕성이든 문제가 된다면 성인인 학생들이 알아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또 "판결에 대한 대가는 강사가 치를 것이고 그 전까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2020.02.02 11:57
연예

'비스' 브루노 "김완선 누나에 빠졌다, 데이트하고파" 짝사랑 고백

브루노가 '김완선'에 대한 짝사랑을 고백한다. 오늘(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2019! 비디오스타 W.A.R.A' 2탄으로 꾸며진다. 1탄에 이어 스타들의 최초 고백이 이어진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브루노는 고백할 게 있다며 "김완선 누나와 촬영을 했는데 누나가 너무 예쁘고 섹시하고 매력적이라 데이트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에 MC들이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브루노는 금세 진지한 표정으로 "나는 누나한테 빠졌다. 기회 되면 같이 노량진에서 회를 먹었으면 좋겠다"며 김완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지난 '기술자들' 특집 당시 절친 임원희에 대한 폭로전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철민은 '비디오스타'에서 '폭로할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이번엔 폭로 대신 전국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원희를 위한 공개 구혼에 나선다. 사나이들의 참된 우정을 증명한다. "임원희에 관심을 가져달라. 재혼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카메라에 대고 호소한다. 황보라는 15년 전 화제를 불러 모았던 모 컵라면 CF를 다시 재연하게 됐다고 전해 축하를 받는다. 해당 컵라면의 30주년 CF 촬영을 하게 된 것. 한편 배우 신승환이 절친 조인성의 훈훈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1 11:53
연예

김제동·지석진 가고 장성규·윤택 온다…MBC 라디오 30일부터 개편[공식]

MBC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개편을 실시한다. 야성미 가득한 야인(野人)들을 새 진행자로 발탁해 라디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30일부터 확 달라진다. 방송인 장성규가 FM4U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지난 2011년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장성규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동 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셔터' 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나른한 오후 두시에 시끌벅적한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영미는 "식곤증이 가장 심한 낮 2시, 청취자의 잠을 유쾌하게 깨워드리겠다. UV와 셀럽파이브의 컬래버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는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MBC DJ로 돌아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FM4U의 유서 깊은 'FM영화음악' 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대로 돌아가고, 진행자도 교체된다. 기존 오후 8시~9시에서 새벽 3시~4시로 시간대가 바뀌며,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시간대가 바뀌는 프로그램도 있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시작 시간이 1시간 빨라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난다.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아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굿모닝FM' 김제동,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은 아쉽게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한편 표준FM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야생에서 갈고닦은 진행 능력이 라디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택은 "자연인에서 라디오인으로 거듭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는 포부를 다졌다. 최욱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라디오 북클럽'의 진행자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영옥에서 '겨울서점'의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로 교체된다. 편성시간도 기존 오전 11시 5분~정오에서 오전 6시 5분~7시로 바뀐다. '아침&뉴스'(월~토 오전 6시 15분~오전 7시)를 이끌어온 방송인 김성경이 하차하고,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토~일 주말 저녁 9시 25분부터 10시까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을 듣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향후 1년간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100여 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희, 이엘, 정은채, 박하선, 박은혜 등 인기 배우와 옹성우, AOA 설현, 레드벨벳 웬디, B1A4 산들, 옥상달빛, 폴킴, 장재인, 정승환 등 쟁쟁한 가수는 물론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등 MBC 전 아나운서들의 반가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기존보다 15분 늘어나 월~금 오전 7시 5분부터 8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청취자를 만난다. 점차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청취자의 성향을 고려한 편성이다. 토요일 오전 11시 5분~12시를 책임지던 자동차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는 일요일 11시 5분~12시까지 확대 편성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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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드립’으로 유튜브 평정 장성규…‘워크맨’ 진짜 의미는

한동안 “요즘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와썹맨’이라 답했다.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은 수시로 바뀔지언정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금요일 오후 5시 ‘땡’ 하자마자 본방사수하는 것은 ‘와썹맨’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만으로 반백살을 맞이한 박준형이 수시로 ‘옛날얘기’를 꺼내며 ‘요즘 플랫폼’ 유튜브에 적응하는 모습은 조금 짠하면서도 배꼽 잡게 웃겼다. 1999년 god로 데뷔해 올해 21년 차 가수지만 신인 유튜버라는 아이러니한 정체성을 그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지난달 ‘워크맨’ 채널이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독립할 때까지만 해도 장성규(36)에게 마음을 빼앗길 줄은 미처 몰랐다. 지난 4월 JT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 전에도 ‘와썹맨’이나 ‘아는 형님’ 같은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하긴 했지만 그가 완벽한 ‘예능인’이 될 거라 생각하진 않은 탓이다. 앞서 프리 선언을 한 아나운서 선배인 김성주나 전현무를 봐도 진행자 역할에 방점이 찍혀 있었고, 그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워크맨’이 업데이트 되는 금요일 오후 6시를 더 기다리게 됐다. 그는 가차없이 자신을 내려놨다.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 채용 ‘신입사원’에서 떨어진 이유인 “너무 나대서”는 곧 그의 강점이 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검색하고 관련 기사와 댓글을 일일이 캡처하며 ‘관종’임을 입증하는 모습이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모습에 ‘소통에 열려 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바뀐 것이다. 비록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낄낄빠빠’는 안될지언정 ‘제법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해갔다. 세상 모든 JOB을 리뷰한다는 ‘워크맨’은 그에게 최적화된 콘셉트이기도 하다. 삼수 끝에 서울시립대 경제학과에 들어간 그는 노량진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던 도중 은사의 조언에 따라 아나운서로 전향한 케이스로 ‘프로 이직러’의 자질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어딜 가나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상암동에서 전단지 알바를 할 때면 ‘JTBC 아들’ ‘MBC 아들’은 물론 ‘CJ 아들’ ‘YTN 아들’도 되는 ‘변신의 귀재’이자, 야구장 맥주보이로 나서면 손님을 끌어모으는 것에 능할뿐더러 맥주를 따르다 넘치면 직접 마셔버릴 정도로 ‘적응력 갑’이다. 현장에서 처음 만난 ‘선배님’들을 깍듯이 모시면서도 절묘하게 선을 오가는 ‘선넘규’ 캐릭터도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알바생들은 차마 하지 못하는 주휴수당이나 야근수당 이야기도 척척 꺼내고 진상 손님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은연중에 을의 입장을 대변하는 셈이다. PC방ㆍ놀이공원ㆍ항공사 등 15곳에서 일일 알바를 하며 번 평균 시급은 1만478원. 최저시급 835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가 포착한 단면의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뉴스가치가 없다고 여겨 기성 언론이 주목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지금 젊은이들이 품고 있는 고민이자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폭소 유발 ‘와썹맨’이 채널 개설 4달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지난해 유튜브 최고 루키가 됐다면, 올해는 짠내 나는 ‘웃픔(웃음 슬픔)’ 범벅의 ‘워크맨’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3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50일 만에 195만명을 돌파, ‘와썹맨’(217만)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두 프로그램을 만든 스튜디오 룰루랄라 김학준 CP는 “‘와썹맨’이 밀레니얼 세대가 노는 공간인 핫플레이스를 담아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그들의 관심사를 고민하다 일하는 공간, 취업 문제로 옮겨가게 됐다”고 밝혔다. “1시간짜리 ‘체험 삶의 현장’을 10분으로 줄여 재미와 정보를 둘 다 담는다면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는 것. 이어 “‘와썹맨’ 초반 자리 잡는 데 장성규의 기여도 있었고 본인도 그 경험을 토대로 빠르게 유튜브 문법에 적응하며 성장한 것 같다. 항상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두 프로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해 함께 뭉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사는 물론 플랫폼 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매니저와 함께 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워크맨’ 놀이공원 알바 체험 장면을 촬영할 정도로 유튜브 콘텐트와 TV 프로그램 사이에 존재하던 이질감이 사라졌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게스트를 향한 선 넘은 발언은 행여 방송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을까 위태로울 때도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고삐 풀린 듯 뛰노는 ‘워크맨’에서는 오히려 정도를 지키니 곧 ‘적정선’을 찾지 않을까. 웃음을 쫓는 이들에게 불편과 센스는 한끗 차이니 말이다. 장성규가 뛰어난 진행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로 MC를 맡은 Mnet ‘퀸덤’과 JTBC ‘호구의 차트’를 비롯 지난 8년간 그의 이력을 채운 31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 습득력과 유연함을 유지한다면 머지않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한때 낙오 혹은 실패로 여겨졌던 과거가 지금의 자리에 서는 데 양분이 되어준 것처럼. 그의 흑역사가 곧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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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해 [종합]

왕년의 인기 스타,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는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이 근황을 전했다.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이 출연했다.스튜디오에 보쳉이 등장하자 브루노는 출연을 몰랐던 듯 매우 반가워했다. 실제로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보안을 지켰다고. 브루노는 "전화 번호 잊으면 못 찾는다. SNS도 없고 이메일 주소도 몇 번 바뀌었다. 그래서 (연락이) 힘들었다"고 연락이 끊겼었던 이유를 말했다.브루노는 2002년 한국을 떠난 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방송일 기준 입국한지 일주일이 됐다는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회 먹으면서 소주 마셨다. 다음날 해장국 먹고 친구들이랑 놀았다"고 말했다. 시장에 가니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고.특히 브루노는 과거 방송 출연할 때는 금발이었지만 지금은 흑발이었는데, "그때는 외국인이면 다 금발인 줄 알기 때문에 염색한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보쳉은 "펀드 회사와 인터넷 회사를 하고 있다. 하나는 돈 버는 회사고 하나는 마이너스 회사다"고 근황을 전했다.한국에서 많은 외국인 방송인이 활약하고 있는데 보쳉은 "지금 방송하면 더 잘할 수 있다. 지금도 한국말 잘 못하지만 이제는 한국어 더 잘할 수 있다. 예전엔 브루노 옆에서 소주만 마셨다"고 말했다.2002년 전국 배낭여행 리얼리티를 찍은 브루노는 "처음엔 인기를 몰랐다. 인기를 처음 느낀 건 강원도에 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이름을 불렀다. 그때부터 고생을 덜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와서 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보쳉은 "브루노는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그런데 나는 열심히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보쳉은 "어릴 때부터 힘들 일이 없었다. 그래서 배낭여행을 하자고 해서 '힘들 것 같다' 생각해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보쳉은 "브루노는 프로페셔널했는데 나는 그냥 아기였다. 하기 싫다고 다 넘겼다. 사실 내가 더 형인데 브루노가 더 형 같다. 그래서 힘든 일은 다 브루노가 하고 쉬운 일은 내가 했다. 브루노는 PD님이 시키는 일 다 했다. 난 그냥 술 마셨다"고 털어놨다.브루노는 집에서 김장을 직접 한다고 밝혔다. 김장하는 법을 외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외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찌개류와 갈비양념, 파전, 부추전 등을 할 수 있다고. 베를린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투자만 하고 운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예능은 6~7년 만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쉬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김장훈이 유튜브에서 핫하다고 말했다. 바로 '숲튽훈 동영상' 때문. 김장훈의 노래 실수를 모아 놓은 영상이다.김장훈은 "주변에서 고소하라고 하는데 없는 걸 했다고 하면 고소를 하겠지만 이건 그냥 노는 건데 왜 고소를 하냐. 거기서 홍보를 해주면 좋은 거다. 너무 고맙다. 천재들이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김장훈은 "진실로 노래했기 때문에 내 팬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부탁 하나 하자면 팬이 되지 말고 계속 그런 걸 만들어 달라"며 "숲튽훈 콘서트도 할 거다. 안티 팬에게 할인해주겠다"고 말했다.김장훈은 화려한 공연으로 유명한데, 4m 높이에서 낙상한 적 있다고 말했다. 당시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은 김장훈은 다른 사람의 만류에도 와이어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도했다. 그 이유는 공연이 자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마지막 기억을 추락으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은경은 "요즘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사무실에 나간다"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 묻자 "아직 연락이 없다"며 쑥스럽게 답했다. 1년 넘게 서예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통신사 CF로 데뷔한 임은경은 "토마토에 맞는 게 정말 힘들었다. 너무 아팠다. 던지는 속도, 오는 감이 맞는 사람 입장에선 굉장히 아팠고 30명의 스태프가 한꺼번에 던졌다. 그런데 웃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석고를 뜬 건데 6시간을 서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이 뒤집어졌다. 기절할 뻔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임은경은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기 위해 어디 가서 모델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잘못되면 10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해서 두려웠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친한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고등학교 들어가서 주변에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광고 티저가 나간 뒤 계약금이 10배 뛰며 순식간에 벼락 스타가 된 임은경.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다. 하지만 흥행은 실패했다. 임은경은 "마음이 안좋았다. 100명 넘는 스태프들이 1년 이상 촬영했다. 고생을 많이 했다.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이지만 같이 촬영한 노고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영화관에서 봤다는 김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김장훈은 "앞으로 제멋대로 살지 않겠다. 조심하겠다. 이미지 관리를 하려고 한다. 무대에서는 자유롭게 '숲튽훈'을 하고, 인격은 김장훈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브루노는 "긴장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오랜만에 보쳉도 만나고. 나중에 한잔하겠다"고 말했다. 보쳉은 "지금까지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편안하게 받아주니까 즐겁게 좋은 시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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