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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 약속한 서울E-전남, 마지막에 웃어야 한다…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

프로축구 K리그2 2024 정규리그 '운명의 최종전' 6경기가 9일 오후 2시 일제히 열린다.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FC안양이 2025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예약한 가운데, 추가 승격 도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K리그2에서 최종 순위 2~5위에 오르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승격을 노릴 수 있다. 이 중 2위 팀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2위 팀은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 PO1를 치러 이기면 승격을 확정한다. 현재 2위 서울이랜드(승점 58)는 마지막 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해 2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 확정, 무승부나 패배시에는 3위 충남 아산(승점 57)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이랜드와 맞붙는 전남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 54로 5위에 올라 있는 전남은 승리하면 최대 3위까지 넘볼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5위 자리도 위태롭다. 시즌 상대전적은 전남이 서울이랜드에 1승 1무로 앞선다. K리그2의 3~5위는 K리그2 PO를 거쳐야 한다. 최종 생존자가 K리그1의 10위 팀과 승강 PO2를 벌인다. 승격을 노릴 수 있는 마지노선이 5위다. 4위 수원 삼성(승점 56),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 7위 김포FC(승점 51)도 정규리그 최종일 결과에 따라 K리그2 PO 문을 두드린다. 부산은 최종전에서 부천FC를 꺾는다면 경쟁팀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보한다. 김포는 ▶전남 패배 ▶부산 무승부 혹 패배 ▶천안시티전 15골 이상 승리의 조건을 갖추면 5위까지 오를 수 있다.수원은 지난주에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고, 9일엔 경기가 없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남 혹은 부산이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수원이 K리그2 PO 진출을 확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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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승격 경쟁' 최종전만 남겨둔 K리그2, 각 팀별 '경우의 수'는

지난 주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FC안양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이제 K리그2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것은 39라운드 단 한 경기다.이 라운드 결과를 통해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1을 치르게 되고, K리그2 3~5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2를 치른다.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두고 2위 서울 이랜드부터 7위 김포FC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리그2 39라운드를 앞두고 각 팀별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승강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1장을 두고 싸우는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 2위 서울E(승점 58점) : 전남전 승리 시 자력으로 승강플레이오프 직행서울이랜드는 지난 38라운드 경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2위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3위)을 확정했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주말 전남 드래곤즈를 만나게 되는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짓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고 비기거나 질 경우 충남아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서울이랜드는 전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전남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3위 충남아산(승점 57점) : 충북청주전 승리 후 서울이랜드 결과 지켜봐야현재 충남아산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4위)을 확정했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남아있는 만큼, 이번 충북청주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희망적인 것은 올 시즌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4-1,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우세했다는 점이다. 3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승리하고, 서울이랜드가 비기거나 패하는 경우 양 팀의 순위는 바뀌고 충남아산이 2위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또한, 충남아산이 비기고 서울이랜드가 지는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서울이랜드가 6골 앞서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 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2장..수원-전남-부산-김포 4파전○ 4위 수원 삼성(승점 56점) : 먼저 36경기를 치른 수원, 전남과 부산의 결과 기다려야수원 삼성은 지난 38라운드 안산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4위에 올랐다. 수원은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먼저 36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전남과 부산 아이파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수원은 5위 전남과 승점 2점 차, 6위 부산과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따라서 전남이 서울이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전남의 순위는 뒤바뀐다. 또한 부산이 부천FC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승점이 동률이 되는데, 이 경우에는 다득점에서 부산이 수원보다 6골 앞서있어 수원은 6위로 밀리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하면 수원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고, 전남과 부산 중 한 팀이라도 승리하지 못하면 수원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5위 전남(승점 54점) : 최대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전남전남은 지난 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자리에 안착했다. 전남은 최대 3위에 오를 수도, 혹은 5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먼저 전남이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고, 충남아산이 충북청주에게 패할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어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전남이 57골, 충남아산이 56골로 비슷한 상황인 만큼 전남의 다득점 승리가 중요하다. 또한, 전남은 6위 부산과 승점 차도 단 1점에 불과해 전남이 패하고 부산이 무승부를 거두면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전남이 부산에 5골 차로 앞서있어 다득점 경쟁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전남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면 최대 3위, 비기거나 지면 부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전남은 올 시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했다. ○ 6위 부산(승점 53점) : 승리 시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부산은 지난 라운드 천안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이제 부천과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산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승리뿐이다. 부산이 부천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승점이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수원은 이미 36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경기가 없고, 부산은 수원보다 다득점에서 6골 앞서있기 때문에 부산은 수원을 밀어내고 전남의 승패와 상관없이 5위 안에 들게 된다. 만약 부산이 무승부를 거두고 전남이 서울이랜드에 패하는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전남이 부산보다 다득점에서 5골 앞서있어 이 경우 부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부산이 완벽하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한편 부산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했다.○ 7위 김포(승점 51점) : 김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7위 김포에게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존재한다. 우선 김포가 39라운드 천안전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을 54점으로 만들어야 하고, 같은 날 전남이 서울이랜드에게 패하고, 부산이 부천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이 경우 김포는 전남, 부산과 다득점을 따지게 되는데 현재 김포의 득점은 전남보다 15골이나 부족하다. 따라서 김포가 천안전에서 최소 15골 이상을 넣고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따질 수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김명석 기자 2024.1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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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승격 전쟁’ 펼쳐진다…다이렉트 승격부터 K리그2 PO까지 ‘숨 막히는’ 순위 경쟁

그야말로 역대급 승격 전쟁이다.다음 시즌 K리그1 무대로 향하기 위한 K리그2 구단들의 승격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팀당 3~4경기씩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산술적으로 승격 가능성이 열려 있는 팀만 13개 팀 중 무려 9개 팀이나 될 정도다. 다이렉트 승격부터 승강 플레이오프(PO) 직행, K리그2 PO 진출권 경쟁 등 어느 순위에 있는 팀도 안심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구도다.승강 PO 없이 다이렉트로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1위 경쟁부터 치열하다. FC안양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는 사이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 등의 맹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이 승점 5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아산이 승점 54, 서울 이랜드는 승점 52로 그 뒤를 쫓고 있다. 4위 전남 드래곤즈나 5위 부산 아이파크(이상 승점 50) 등의 시선에도 여전히 1위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특히 지난 20일 열린 35라운드에선 충남아산과 서울E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고, 여기에 선두 안양 역시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면서 더욱 치열한 양상이 됐다. 안양이 승리하기 전까진 충남아산이 잠시나마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이제는 숨막히는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여전히 안양이 유리한 상황이긴 하나 2위 충남아산의 기세가 워낙 가파르고, 서울E 역시 분위기를 바꾸면서 다이렉트 승격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어느 팀이든 1경기만 미끄러져도 금세 순위가 뒤바뀔 수 있으니, 남은 경기는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야 한다. "이제부터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는 김도균 서울E 감독의 표현은 치열한 승격 경쟁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우승 경쟁부터 3개 팀 이상 경합을 펼치고 있으니, 2위 경쟁 역시 치열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K리그2 2위 팀은 K리그2 PO 없이 곧바로 승강 PO로 향해 K리그1 11위 팀과 겨룬다. 만약 우승팀 윤곽이 조기에 드러나게 된다면, 다른 승격 경쟁 팀들의 시선은 일제히 2위로 향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2위 충남아산과 6위 수원 삼성·7위 김포FC(이상 승점 49)와 격차는 불과 5점 차다. 2위를 목표로 경쟁을 벌이는 팀들의 수는 더 많아진다.마지막 남은 승격 경쟁은 3~5위 팀이 참가하는 K리그2 PO 진출권 경쟁이다. 산술적으로는 9위 천안시티(승점 39)마저도 여전히 5위권 진입이 가능할 정도다. 다만 전남이나 부산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2만 더하거나, 천안이 1경기라도 미끄러지면 승격 가능성도 사라진다. 사실상 현재로선 8위 부천FC(승점 47)까지가 K리그2 PO 진출권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분류된다. K리그2 PO 마지노선 5위 부산과 8위 부천의 격차는 단 3점 차,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K리그2 PO 진출권 순위는 급변할 수밖에 없다.K리그2 PO는 4위와 5위가 먼저 준PO에서 격돌하고, 이후 3위와 준PO 승리팀이 맞대결을 펼친 뒤 승리하는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벌이게 된다. 우선 5위 안에만 들면, 여러 PO 무대를 거쳐 마지막 순간까지 승격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 반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도 리그 6위 이하에 머무르는 팀은 다음 시즌 역시 K리그2에 머무른 채 다시 승격 경쟁을 벌여야 한다. 한 시즌 내내 키웠던 승격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만큼, 그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4.10.21 11:13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 거래 최다 지역은 송파구…최고가는 용산구 나인원한남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기반한 랭킹 데이터로 올해 아파트 시장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시·군·구별로 거래량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매매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송파구에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초대형 단지들이 있고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설명했다.그다음은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아파트가 55.4%를 차지하며 구축·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의 거래량이 6714건으로 가장 많았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으로 지난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89건)을 비롯해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숲속마을(86건), 동탄 시범 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등의 단지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화성시에 이어 남양주(4232건), 시흥(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인천에서는 서구(4822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연수구(3597건)와 부평구(3234건)가 뒤를 이었다.서울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가 2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다.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5㎡(180억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60㎡(145억),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0㎡(1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송도와 판교에서 고가 거래가 많이 나왔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가 지난 7월 44억원에 거래되며 경기·인천지역 최고가를 기록했고,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42억원)와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39억7000만원)가 2, 3위를 차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15:42
산업

아시아나항공,여름 성수기 맞이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고 3일 밝혔다.미국은 인천-뉴욕 노선 야간편 운항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여 운항한다. 유럽은 7월 1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9월 1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지난 달부터 주 1회 부정기로 운항을 재개한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10월 10일까지 운항을 이어간다. 호주는 인천-멜버른 노선을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주 4회로 운항 재개한다.일본은 나리타 노선을 7월 1일부터 주 28회 운항하고, 오사카 노선을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주 21회에서 23회로 증편, 오키나와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 7회에서 최대 주 13회까지 증편한다. 또한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의 관광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제 2의 도시 아사히카와 노선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 운항하고, 삿포로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7회에서 주 9회로 증편한다.중국은 7월 1일부터 창춘 노선을 주 4회에서 9회, 청두 노선을 주 4회로 운항 재개 및 8월 12일부터 주 7회, 하얼빈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 운항하며, 6월 11일부터 주 11회에서 14회로 증편한 광저우 노선은 10월 26일까지 증편을 유지한다. 또한 8월 12일부터 다롄 노선을 주 5회로 운항 재개 및 8월 19일부터 주 10회로 증편 운항, 8월 5일부터 텐진 노선을 주 7회, 9월 2일부터 선전 노선을 주 7회, 9월 9일부터 시안 노선을 주 5회, 9월 30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7회로 재 운항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남아 노선은 매일 1회 운항 중인 베트남 다낭 노선에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하고,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은 6월부터 9월까지 기존 주 3회 운항에서 5회로 2회 증편하여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미주와 유럽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예술의 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Ⅱ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공연 관람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아사히카와와 삿포로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공식 SNS 응모 이벤트를 통해 호시노리조트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폭넓은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증편을 결정했다" 라며,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3 08:24
경제일반

‘후원 날개’ 활짝 펼치는 대한항공… “스포츠·문화예술 폭넓게 지원”

최근 스포츠·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Mecenat)’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항공은 국내 메세나 활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메세나란 기업들이 스포츠·문화예술·과학 분야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전방위적인 투자로 국내 메세나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로서 대한항공은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의 메세나 활동 역사는 깊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와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후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까지 이어지며 확장되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스포츠 지원 영역과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과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탁구·배구·e스포츠까지… 국내 스포츠 발전 위해 ‘앞장’ 대한항공은 ‘아낌없는’ 스포츠 사랑으로 유명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가 주요 행사를 적극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인사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후원 대상이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리디아 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체육인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자 실업탁구단, 남자 프로배구단 등을 운영하며 관련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1973년 창단한 대한항공 여자 실업탁구단은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탁구팀이다. 현재 국내 최고의 실업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은 물론, ‘탁구 신동’ 신유빈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냈다. 또한 ‘탁구 레전드’라 불리는 유승민, 현정화 등 장래가 유망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하기 위한 교육과 스포츠 행정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또한 은퇴 선수들을 위한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구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를 맡고 있으며, 프로배구를 넘어 방송중계, 스폰서십 체결 등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더불어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축해 한국배구연맹의 의사결정과 실행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건강한 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구 저변 확대를 통한 유소년 지원 방안, 한국 배구의 질적 성장과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단 ‘점보스’는 다른 팀이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조직력과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해 4월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대한항공은 스포츠 후원 영역을 e스포츠 종목으로까지 넓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한 것.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국내 e스포츠팬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후원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사내에 스포츠 직능을 신설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환산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반과 경제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 선수는 다른 직원과 똑같이 직원 항공권 등 사내 복리후생 제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2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대한항공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한국 문화예술·과학 세계 속에 알려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가진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 2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같은해 12월 영국 대영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자국어 서비스를 받는 국가가 됐다. 나아가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2015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늘 위에서도 한국을 알리는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래핑(Wrapping)이란 지하철역의 계단, 벽면 등의 시설물이나 차량, 비행 동체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씌워 광고하는 기법을 말한다. 대한항공이 처음 선보였던 항공기 래핑은 2001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몄던 ‘하르비’ 래핑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했다. 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슛돌이’ 래핑을 선보여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행사 홍보와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알리는 ‘모나리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팝 가수 ‘블랙핑크’ 등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비며 한국을 알려왔다.지난해 9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후원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약 6000평 넓이, 20층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항공·천문·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대한항공은 이 중 항공 전시관 후원에 나선다. 해당 전시관은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Korean Air Aviation Gallery)’으로 명명된다. 이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 퇴역 여객기를 비롯해 항공기 20여 대를 전시하며 항공 역사와 작동 원리 등에 대한 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전 세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 ‘여행사진 공모전’과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나라 스포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4:04
연예일반

‘한일가왕전’ 첫방 날, ‘현역가왕’ 톱7 래핑 비행기 띄운다

‘한일가왕전’이 세계 최초 론칭을 기념해 제주항공과 컬래버한 ‘현역가왕’ TOP7 래핑 비행기를 띄운다.‘현역가왕’ TOP7 랩핑 비행기는 ‘한일가왕전’ 첫 방송인 4월 2일 오전 8시 20분 ‘김포-오사카’ 노선을 첫 시작으로 일본, 대만, 동남아 각지 노선에서 1년 800회 이상 운영된다. 한국과 일본, 대만과 동남아 노선을 운행하는 제주항공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WIN-WIN 효과’를 유도하고, ‘한일가왕전’을 한국과 일본을 넘어선 아시아의 문화 축제로 인식시킨다는 목적이다.앞서 제주항공은 2023년에도 가수 BTS의 10주년 랩핑 비행기를 띄운 바 있다.제작진은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인 ‘한일가왕전’에 대한 여러 분야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한국을 세계인의 관광 목적지로 하는 ‘제주항공’과 컬래버로 선보이게 된 ‘현역가왕’ TOP7 랩핑 비행기와 ‘K-트롯’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한일가왕전’ 첫 방송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재팬’의 TOP7이 노래로 한판 붙는 세계 최초의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오는 한편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1 16:53
경제일반

제주항공, 반려견 전용기 띄운다

제주항공이 최근 반려견과의 동반 항공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하며 반려견 동반 여행 활성화에 앞장선다.제주항공은 국토부로부터 반려견 전용 운항편 운항 규정을 승인 받아 4월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항공의 반려견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편당 보호자 114명과 반려견 57마리가 탑승 할 수 있다.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 제출해야 한다. 반려견은 전용 케이지에 앉아 리드줄(전용 목줄 또는 하네스)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보호자는 반려견 옆 좌석에 탑승해야 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수의사가 함께 탑승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LG유플러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반려견 전용 항공편 항공권은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을 통해 3월2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출발 당일에는 김포공항 펫파크에서 댕댕이 입학식, 기념 촬영, 기념품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이동수단이 아닌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4 11:54
IT

LGU+,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상품 선봬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했다.4월 5일과 8일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3석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역대 최대 규모인 57마리의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또 돌발∙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4 11:24
IT

AI폰·스마트링·하늘택시…현실될 미래 전시장 ‘MWC 2024’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챗GPT 등장으로 불어 닥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이번 MWC에도 몰아치며 AI 관련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반도체·모빌리티·헬스 등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룬다. 특히 AI폰 주도권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출시한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S24’로 한발 앞서 나간 삼성전자는 1745㎡ 규모의 전시관에서 실시간 통역, 생성형 사진 편집 같은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았다. 독일 도이치텔레콤도 퀄컴, 브레인닷A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앱 프리' AI폰 콘셉트를 공개했다. 복수의 앱이 필요한 복합적인 업무를 'AI 비서'가 사용자의 음성 또는 문자 명령만으로 한 번에 수행한다는 개념이다. 중국 샤오미는 개막 전날 AI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14 울트라’를 발표했다. 사진 전용 AI 기능인 'AISP'가 적용돼 줌 기능 등이 향상됐다. 또 다른 중국 업체 아너도 사용자가 휴대전화 화면을 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움직일 수도 있는 시선 추적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AI폰 '매직 6 프로'을 선보였다. 웨어러블(착용형) 신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연내 출시할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보안을 위해 아크릴 상자 내에 전시, 직접 체험할 수는 없다. 이번 MWC에서는 ‘하늘 택시’ 시대의 임박도 알렸다.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실제 모델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알레프 플라잉카’는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실제 비행이 가능한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프 플라잉카는 최고 속도 시속 56㎞, 항속 거리 170㎞, 2인승으로 제작됐으며 내년 말 상용화가 목표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도 MWC에 전시관을 열고 ‘하늘 택시’ 상용화를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UAM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UAM 교통 트윈’, ‘스카이패스’ ‘5세대 이동통신(5G)-위성 듀얼링크’ 등 UAM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관람객의 체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의 비행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공간을 설치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UAM 기체를 실물 크기로 전시하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의 비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MWC 2024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한국 기업은 스페인·미국·영국·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총 165개사가 참여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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