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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아내, SNS 통해 장문의 사과글 올려..."반성과 자숙 하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아내까지 사죄에 나섰다.노우진의 아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그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줬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며 “이번 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해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노우진은 17일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노우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 전 끝에 성산대교 인근에서 붙잡혔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특히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려고 했던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한편 노우진은 지난 2013년 방송사 PD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최주원
2020.07.1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