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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그림 보고 힐링하세요"…신세계百, '청춘' 주제 전시 선봬

광주신세계가 다음 달 26일까지 ‘젊음’과 ‘청춘’을 주제로 '유스 오브 썸머(Youth of Summer)'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인생의 일대기 중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이우성, 함주해 등 총 6명의 작가와 함께 47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대표 작품으로는 국내 주요 미술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떠오른 이우성 작가의 ‘해질녘 노을빛과 친구들’과 '도쿄에서', 함주해 작가의 ‘여름의 잎과 입’ 등이 있다.신세계는 더운 여름 실내에서 무더위를 피해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이번 전시를 마련,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4 15:2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한 작사가의 곡들만 부르는 이색 가요제 열린다

한 작사가가 쓴 곡들만 노래해 입상자를 뽑는 이색적인 가요제가 열린다. 한국가수협회와 차트코리아, 은평치과 공동 주최로 내달 23일 오후 4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가 바로 그것이다. 기성 가수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영만 작사의 곡들인 쟈니리 ‘바보사랑’, 송대관 ‘덕분에’, 남진 ‘모정’, 박건 ‘봄비연가’, 강진 ‘족두리봉’, 이용식 ‘돼지꿈’, 조관우 ‘엄마의 노래’, 홍순이 ‘노을빛 하늘아’, 닥터리 ‘바람 같은 사랑’, 서지오 ‘오늘밤에’ 등 모두 20곡 중에서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며 그밖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인기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비와 함께 육성으로 노래한 동영상을 만들어 차트코리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제출하면 된다.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차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심은 9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은평구 녹번로 40 현대아파트상가 B1 차트코리아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그 다음 예심은 10월 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참가자들이 지정곡과 자유곡을 불러 수상자를 뽑는 이번 가요제에는 쟈니리 닥터리 박건 김태희 홍순이 윤천금 정미소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반주음악은 김연호 악단이 맡는다.작사가 이영만은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치과를 운영하는 현역 치과의사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산 증인이다.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발명특허 6개를 가진 발명가인가 하면 시인과 화가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작사가로 나서더니 2년 전에는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직접 가수로도 나섰다.‘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지난 2021년 ‘바람 같은 사랑’과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노래 두 곡을 발표했다. 두 곡 모두 자신이 쓴 가사에 여류 작곡가 강유정이 곡을 붙였다.‘바람 같은 사랑’은 헤어진 옛사랑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트롯이다. 구수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이영만 원장은 2019년 초 우연한 기회에 가요계와 인연을 맺었다. 자신이 발표한 시에 작곡가 차태일이 곡을 붙여 남진이 발표한 것. 일찍 남편을 잃고 평생 자식들만 위해 살아온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린 ‘모정’이 그 곡이다.차태일이 이 노래의 악보를 남진에게 보여줬더니 “이거 내 노래구먼”이라면서 취입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영만이 쓴 가사로 만든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키다리박 ‘사랑과 영혼’, 이사벨라 ‘시나브로 사랑’, 정미소 ‘이 맛이야’, 정연순 ‘끈’, 봉순이 ‘봉산의 추억’, 김태희 ‘해운대 추억’, 강유정 ‘최고의 남자’ 등으로 이어졌다.무엇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모두 이뤄내는 이 팔방미인은 1958년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3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발명가의 꿈을 키웠으며 국어 과목을 좋아했다. 국어시간이면 선생님 말씀을 모두 공책에 적어 내려갈 정도였다.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상을 받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중학교 졸업 후 명문학교인 전주고에 응시했는데 불합격을 하고 말았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2년 만에 합격해 동급생들보다 1년 먼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치과의로 개업한 이후에도 학업을 계속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해 충치예방과 치주질환 예방에 탁월한 ‘이박사 치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날개 달린 임플란트’로 불리는 응력분산형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한 발명특허 등 6개의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의 문학적 감성은 식지 않고 이어져 2018년 봄 자작시들과 치의학 칼럼을 모은 저서 ‘어머니 그리워 그리워’를 출간했다.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를 타고나 제1회 치의미전 공모전에서 회화부문 입선을 했고, 제2회 치의미전에서는 사진을 출품해 입선한 경력도 있다. 또 ‘1958’이란 제목의 영화에도 출연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20 05:48
연예일반

“39년 인생 가장 충격적” 박나래, 이탈리아서 나래바 오픈 (걸환장)

방송인 박나래가 이탈리아 로마 한복판에 나래바를 오픈한다.6일 방송되는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6회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 엄마 친구 이선자와 구정희를 위해 준비한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39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말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날 박나래는 목포 마미즈와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핀초 언덕’을 찾는다. 박나래와 마미즈는 노을빛에 물드는 로마의 거리에 홀릭 되는 것도 잠시 언덕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광장 한쪽에서 버스킹이 시작된 것.그러던 중 박나래 엄마는 버스킹 댄서의 곁으로 다가가 커플 댄스를 추며 댄스파티를 펼친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돌발 댄스에 당황한 것은 딸 박나래. “어머 어떡해.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엄마 원래 이런 스타일이에요?”라고 말한 박나래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39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광경에 깜짝 놀란다고.하지만 흥에 취한 것은 박나래도 마찬가지. 모전여전의 정석을 보여주듯 박나래는 “너무 부끄러워”, “엄마 빨리 나와”라고 말한 것도 잊은 채 후끈 달아오르는 댄스파티에 참여해 댄스 혼을 한껏 불태운다. 모든 이의 시선이 박나래에게 집중되더니 박나래의 독무대까지 펼쳐지며 마미즈가 웃음을 빵 터트렸다는 후문이다.박나래의 활약에 박나래 엄마 고명숙조차 “스트레스 쫙 풀었네”라며 만족도 100%를 드러낸다고. 이처럼 짧지만 강렬하게 이탈리아 길거리 한복판에 오픈된 나래바는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26회는 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6 13:25
생활문화

[#여행어디] 가을의 낭만 '듬뿍', 밀양 월연정·정선 로미지안가든

콘크리트 숲에서 메말라버린 '낭만'을 찾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다. 낭만을 찾는 일은 별것 아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 숲을 거닐며 홀로 사색에 잠기는 것도 낭만이고, 동반자의 손을 잡고 울긋불긋 바뀌는 뒷산을 거니는 것도 낭만이다. 시간을 내어 낭만을 찾고 싶다면 가을에 딱 가기 좋은 정원 두 곳이 있다. 경남 밀양 월연정과 강원 정선 로미지안가든이다. 월연정서 내려다보는 밀양강 가을빛 절경 담양에 소쇄원이 있다면, 밀양에는 월연정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 정원이며, 밀양 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밀양 시내에서 10분쯤 가면 월연정이다. 주차장에서 월연정으로 오르는 길은 왼쪽으로 돌담이, 오른쪽으로는 반짝이는 밀양강 윤슬에 걷는 내내 예쁘다는 말을 연발한다. 돌담길이 끝나면 왼쪽으로 쌍경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들어서면 쌍경당이 나오는데 ‘강물과 달이 함께 밝은 것이 마치 거울과 같다’는 의미다. 이어 오른쪽으로 난 협문을 지나 계곡물 소리가 나는 곳으로 몇 발짝 걸어가면 얕은 계곡 영월간에 놓인 쌍청교가 보이고 건너면 월연정이다. 쌍경당과 그 옆에 자리한 제헌, 월연정 등을 아울러 '월연대 일원(명승)'이라고 한다. 월연정은 조선 중종 때 한림학사를 지낸 월연 이태가 지었다. 한양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외가가 있는 밀양에서 자랐다. 하지만 개혁을 주장하던 선비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파직당하는 걸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월연대와 쌍경당을 짓고 별장으로 삼았다. 까마득한 절벽에 쌓인 석축 앞에서 고개를 들면 월연대 현판이 보인다. 왼쪽에 월연정으로 들어가는 돌계단이 있다. 월연정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한가운데 방이 하나 있고 사방이 마루다. 자연을 최대한 건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선 사대부의 자연관과 전통 조경 양식을 잘 보여준다. 하이라이트는 마루에 앉아 내려다보는 가을빛을 안고 흘러가는 밀양강이다. 노을빛이 반사되면 가을의 정취가 배가되고, 보름달이 뜰 때 달빛이 강물에 길게 비치는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산수화가 펼쳐진다. 옛사람들은 달빛이 강물에 길게 비치는 모습이 기둥을 닮아 '월주경'이라 하고, 월주가 서는 보름마다 이곳에서 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가을, 밤, 시와 잘 어울리는 월연정이다. 가을의 밀양은 천황산(재약산)도 빼놓을 수 없다. 새하얀 꽃을 탐스럽게 피운 억새로 가득해 여행객이 몰리는 곳이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에 몸을 실으면 해발 1020m 상부 승강장까지 금세 오른다. 10~11월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상부 승강장에서 250m쯤 가면 하늘정원전망대가 나오는데,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 영남알프스의 고산 연봉이 어깨를 걸고 이어져 장관이다. 전망대에서 약 2.4km 더 가면 천황산 정상이다. 완만한 길이라 가볼 만하다. 로미지안가든서 강원의 황금빛 만끽 강원도 정선의 로미지안가든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보다 선선한 기운이 코끝을 감싸는 가을에 더 가기 좋은 곳이다. 울긋불긋한 빛을 내뿜는, 겹겹이 교차한 강원도의 산들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훌쩍 흐른다. 로미지안가든은 제법 높은 고도에 있다. 가리왕산 자락이다. 정원의 주인인 손진익 대표는 첫사랑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아내를 위해 이 정원을 만들었다고 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가꾼 정원이라니, 로미지안가든 그 자체가 '낭만'이다. 나무 한 그루, 돌멩이 하나도 소중히 여기다 보니 무려 10년 세월이 걸렸다. 손 대표는 이 정원을 욕심을 비우고 사유를 채워 2017년 개방했다. '로미지안'이란 독특한 이름은 정원 주인 손진익 대표의 호 ‘지안’과 연애 시절부터 아내를 부르던 애칭인 ‘로미’를 합한 것이다. 부부는 정선을 여행하다가 맑고 깨끗한 자연에 마음을 빼앗겼고, 무엇보다 천식을 앓던 아내가 숙면하는 것을 보고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입장권을 끊고 로미지안가든 한바퀴는 오르막길로 시작한다. 녹음의 품에 안겨 천천히 걸으면 30여분이다. 길이 잘 나 있지만 계단과 흙길도 있으니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고 올라 개구리동상을 만났다면 진짜 로미지안가든의 시작이다. 잔디를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밟고 가다 보면 곳곳에 피라미드를 닮은 프라나탑, LOVE 조형물, 가시버시성 등 조형물들도 볼거리다. 마지막은 ‘삼합수대전망대’에 오르기다. 발아래로 오대천과 동강, 조양강이 합수하는 남평뜰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말할 것도 없고, 가을이면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빛 들판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이 담긴 정원인 만큼 부부가 방문한다면 꼭 보고 올 것들이 있다. 먼저 하얀 자작나무와 분홍색 수국이 이국적인 산책로 ‘심언사연길’은 인연의 의미를 곱씹어보도록 꾸며져 있다. 박달나무와 소나무가 다정하게 붙은 연리지 아래 설립자 부부 동상이 반기고, 그 너머로 ‘가시버시성’이 보인다. 부부의 순우리말인 '가시버시'란 이름처럼 사랑과 믿음에 대한 글귀를 읽어보자. 정원 제일 안쪽에 ‘베고니아하우스’가 있다. 화려한 색과 모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베고니아는 1년 내내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인기다. 로미지안가든에는 국내에서 보기 어렵다는 점보베고니아가 있는데, 아이 머리만 한 꽃이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로미지안가든 매니저는 "베고니아는 손 대표의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고 했다. 로미지안가든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명상'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웰니스 관광지로 뽑히기도 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예약자를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절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전문가와 함께 메타 호흡, 산림 치유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금강송산림욕장에서 진행하는 숲속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19 07:00
연예

[포토]제니, '노을빛 드리운 아름다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개인 일정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4.11/ 2022.04.11 18:35
연예

'데뷔 10주년' 김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처음 만난 그때처럼'

가수 김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노래를 발표한다. 28일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가사를 김필이 직접 자필로 적어 완성했다"며 리릭보드를 공개했다. '처음 만난 그때처럼'은 김필이 지난 10년 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리릭보드에는 '그대는 나지막이 내 마음을 감싸주네', '바람이 불어오는 노을빛 가을 풍경처럼', '이렇게 노래되어 숱한 밤들을 비추네', '머릿속을 맴도는 표현할 길 없는 마음은'과 같은 하이라이트 가사를 담아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시에 해가 저무는 하늘을 촬영한 사진,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고 있는 김필의 모습으로 진한 감성을 담았다. 또한 연필로 무언가를 써내려가는 듯한 모습과 상념에 빠진듯한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고서점을 배경으로 한 김필의 모습을 통해 마치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처음 만난 그때처럼'은 지난 10년 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만들어 선물했다. 김필은 가을의 정서를 담은 클래식한 발라드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은 29일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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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바닷마을을 접수한 만능 히어로

배우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신민아(윤혜진)와 만능 백수 김선호(홍반장)가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선호는 극 중 바닷마을 공진에서 히어로로 통하는 홍두식 역을 연기한다. 모르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그는 타고난 정의감까지 장착, 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 도움을 주는 공진동 반장으로 무려 5년째 활동 중이다. 여기에 눈부신 비주얼과 동네 사람들을 챙기는 따뜻한 인성까지 다 갖춘 완벽남 그 자체인 인물. 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는 두식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이지만 하는 일은 무한대에 가깝다. 캐릭터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홍두식 캐릭터는 김선호를 만나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선호의 첫 스틸은 '갯마을 차차차'를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한 쪽에 가방을 메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에서 은근한 카리스마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뒤로 살며시 비춰든 노을빛은 '공진마을의 히어로'로 통하는 그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에는 김선호의 다정하고 세심한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동네 할머니와 눈맞춤을 하고 있는 다정다감한 표정만으로도 그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할머니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있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는 배려심은 그 매력의 끝을 가늠할 수 없는 홍두식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비주얼은 물론 훈훈한 이미지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선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은 "촬영을 하면서 김선호가 가진 매력, 극 중 홍두식이 가진 매력이 교차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지금껏 보지 못했던 김선호의 새로운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 김선호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1.07.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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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잔나비, 여름 휴가는 '외딴섬 로맨틱'처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사운드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서머송을 들고 왔다. 잔나비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l'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자, 정규로는 지난 2019년 3월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보컬 최정훈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자신만의 감성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13개 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환상의 나라', '용맹한 발걸음이여', '비틀 파워!', '고백극장', '로맨스의 왕', '페어웰 투 암스! + 요람송가', '소년 클레이 피전', '누구를 위한 노래였던가', '밤의 공원', '블루버드, 스프레드 유어 윙스!', '굿바이 환상의 나라', '컴백홈'까지 담겼다. 소속사는 "전곡을 최정훈이 작사·작곡, 김도형이 작곡하며 한층 더 뚜렷해진 잔나비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은 청량함이 가득 묻어나는 발라드 장르다. 잔나비 특유의 서정적인 무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노을빛, 달빛 등 자연친화적인 가사들이 여름 휴가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사랑은 바다 건너 피는 꽃이 아니래/ 조그만 쪽배에로/ 파도는 밑줄 긋고/먼 훗날 그 언젠가/ 돌아가자고 말하면/ 너는 웃다 고갤 끄덕여줘/ 참 아름다운 한때야/ 오 그 노래를 들려주렴/ 귓가에 피어날 사랑 노래를'이라며 시적인 고백으로 노래가 끝난다. 뮤직비디오는 청춘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낸다. 세 명의 청춘들이 서로의 마음을 간직하고 지금 순간을 함께 즐긴다. 산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바다에 누워 수영을 하는 등 당장 휴가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00
연예

방탄소년단, 美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출연

방탄소년단이 청량한 매력을 과시하며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2021 Good Morning America Summer Concert Series)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아침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 주최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출연, 최근 공개된 신곡 '버터(Butter)'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올해 2021 서머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첫 주자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가득 담은 공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여름의 향기를 선사했다.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트로피컬(Tropical) 버전을 연달아 불렀다. 두 곡 모두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는 넓은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방탄소년단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였다. 올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깔로 바뀌는 대형 LED 화면의 무드에 맞춰 '버터'의 매혹적인 안무를 완성했다. 이어진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야자수·서핑 보드·파라솔·캠핑 해먹 등 여름을 대표하는 소품으로 꾸며진 무대 세트에서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열정 넘치고 쾌활한 모습으로 곡의 매력을 살렸다. 대형 LED 배경이 무대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노을빛을 배경으로 한 화면에서는 다양한 야자나무와 돌무더기 등 작은 소품까지 더해지면서 한 여름 해질녘, 섬 한가운데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공연뿐 아니라 '굿모닝 아메리카'와 생중계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 진행자는 '신곡 '버터'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5개나 갈아 치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새로운 기네스 기록들도 놀랍다. 아미 여러분들도 최고"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버터' '다이너마이트' 같은 히트곡을 만드는 비결을 묻자 "우리를 좋아해 주는 아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니까 긍정적인 곡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근황을 묻는 물음에는 "취미 생활을 하거나, 신곡 작업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각종 SNS, 신곡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라며 데뷔일을 기념하는 팬미팅 '머스터(MUSTER)' 준비 등 향후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최근 출연한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 특별편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과 관련해 RM은 "'프렌즈'는 나의 영어 선생님이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원한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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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초여름의 초록물결 펼쳐지는 제주의 숲·섬·산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도는 여름의 초록빛이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다. 올해도 초여름의 뜨거운 햇볕은 제주를 먼저 비췄다. 싱그러운 초록 잎은 현실에 지친 여행객의 눈동자를 시원하게 해주고, 거리의 현무암 돌담은 무심하고 무성하게 자라버린 풀들과 어우러져 제주만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제주시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곳곳이 '제주다움'으로 가득하지만, 특히 5월 초여름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SNS 관광지로 이미 유명한 '금악오름'과 시원한 트래킹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그리고 이맘때쯤이면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다. 눈이 편안한 초록색 관광지 곶자왈·금악오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VISIT JEJU)에 따르면 곶자왈이란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다. 특히 제주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지난달 29일 오전에 찾은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은 입구 앞 주차장이 이미 만차였다. 길가에 주차하라는 안내를 받고 슬리퍼를 신고 내렸는데, 안내 직원은 "운동화를 갈아 신고 와야 한다"며 돌아갈 것을 권했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데크 등으로 평평히 닦인 길도 있지만, 5개의 트래킹 코스에 따라 돌부리가 많거나 포장되지 않은 탐방로가 있기 때문에 구두나 샌들, 키 높이 운동화 착용 시에는 탐방이 금지될 수 있다. 벌레가 많은 여름에는 긴 팔과 긴바지 착용도 권한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간다.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뱀·진드기가 나오는 곶자왈이기 때문이다. 또 곶자왈 도립공원 직원은 "공원 내에 화장실이 없으니, 입구에서 다녀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은 공원 가장 초입의 '테우리길'로 시작해 전망대까지 걷는 30분의 코스를 선택했다. 나무 데크로 굽이굽이 숲속을 거니는, 미세먼지로부터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한 산책길이었다. 가다 보면 곳곳에 곶자왈에서 살아 숨 쉬는 나무의 이름도 알 수 있도록 안내가 잘 돼 있었다. 이 안내들을 잘 읽고 가다 보면 공원에서 곳곳에 숨겨놓은 '퀴즈'도 맞출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제격인 듯 보였다. 곶자왈은 식물들이 우거져 만들어 낸 '초록 천장' 덕에 따가운 햇볕으로 인한 더위를 느낄 새도 없었다. 오히려 초록 천장을 비집고 내리쬐는 햇볕이 반가울 지경이었다. 테우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곶자왈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제법 높은 전망대지만, 아이들도 씩씩하게 전망대 꼭대기로 오를 수 있는 높이다. 한층 한층 오를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눈에 담으며 꼭대기까지 올라보자. 한층을 오르니 전망대 앞 연못을 거니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오고, 한층을 더 오르니 풍경화 같은 곶자왈의 거대한 초록 지붕에 탄성이 나온다. 꼭대기에서는 멀리 보이는 금악오름·문도지오름·저지오름과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하나는 '오찬이길', 다른 하나는 '빌레길'이다. 빌레길이 0.9km 20분 코스로 용암지대의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고 했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해가 떨어질 때쯤에는 곶자왈 도립공원 전망대에서 조망했던 금악오름을 찾았다. 금악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한 오름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 있는 모습이 꽤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금악오름은 '금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산정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로 이미 젊은 층 사이에서는 SNS 인증샷 스폿으로 유명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검·감·곰·금'은 어원상 신이라는 뜻으로 옛날부터 신성시되어온 오름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오름에는 해송·삼나무·찔레·보리수·윷노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악오름의 화구호는 '왕매'라 불리며 수량도 풍부했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금악오름은 오르는 데 경사가 꽤 느껴지지만, 길이 잘 닦여있어 슬리퍼를 신고 오르는 관광객도 많았다. 20여 분을 오르니 오를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해가 점점 떨어지며 기온이 떨어지니 긴 옷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정상에 오르면 절로 감탄이 새어 나온다. 떨어지는 해와 바람에 일렁이는 초록 물결, 분화구에 고인 왕매에 반사되는 노을빛에 넋을 놓게 된다.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노을을 바라보는 관광객도 있고,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사진에 담는 젊은이들도 꽤 많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정상 분화구의 능선도 아름답다. 능선을 따라 한 바퀴 걸어도 좋고, 분화구에 내려와 능선 너머로 사라져가는 해를 카메라에 담아도 작품이다. 청보리 일렁이는 섬 속의 섬 '가파도' 제주 서남쪽에 위치한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만 들어가면 가파도가 나온다. 하지만 배를 타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제주의 바람 때문이다. 배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가파도로 출발해다가 가파도에 2시간 20분을 머물고 나오도록 돼 있다. 하지만 바람이 심하면 왕복선이 운항을 멈출 수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배표는 현장에서 발권할 수도 있긴 하지만, 요즘 같이 가파도에 청보리가 넘실대는 때에는 예매로 표를 끊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오후 1시 바람이 심해 운항하는 마지막 배를 타고 겨우 가파도에 닿았다. 우도만큼 복잡하지 않지만, 입구에서 조금은 우도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돌 수도 있지만, 2시간이면 한 바퀴가 충분한 동서 1.3m, 남북 1.4m의 자그마한 가오리 모양의 섬이니 청보리 사잇길을 걸으며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높은 고도가 20m를 넘지 않기 때문에 가파도 전망대까지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바다·돌담·보리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섬 가파도는 사계절 내내 사진작가가 찾을 정도로 사랑받는 섬이다. 특히 3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매년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축제는 조용히 진행됐다. 장관은 바닷바람에 청보리가 파도치듯 흔들리는 모습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제주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난다고 한다. 바닷일에 바빠 농사일에 신경 쓸 새가 없었던 주민들은 씨만 뿌려 놓으면 잘 자라는 보리농사를 지었다. 일손이 없어 심어놨던 가파도의 보리는 1m의 큰 키로 자라면서 너울대는 물결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 잡아 지금은 유명한 관광자원이 됐다. 청보리와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가파도 최고 높이의 '소망 전망대'가 나온다. 소망 전망대는 가파도서 제주 본섬은 물론 한라산과 마라도, 푸른 바다와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명소다. 청보리 가득한 가파도를 만끽한 후에는 가파도 벽화마을길을 거닐며 가파도 이야기를 읽어보자. 벽마다 가파도의 볼 것들과 먹을거리들을 이야기해주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다른 해설자가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는 가파도 핫도그를 한 입 베어 물며 출출함을 달래보는 것도 좋다. 가파도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파도 핫도그'에서는 오직 매운맛과 순한 맛 핫도그를 팔고 있는데, 가파도 한 바퀴를 돌며 출출해진 배를 달래주는 최고의 군것질거리다. 제주=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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