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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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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부실복무 혐의로 결국 재판행…논란 1년 만에 불구속 기소 [종합]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근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위너 송민호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5월 마포경찰서에서 불구속 송치된 지 7개월 만으로, 시설관리 담당자도 함께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출근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소집해제 날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거주지 및 근무지 압수수색을 통해 복무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송민호는 올해 1월 첫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3차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은 21개월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복무를 이탈한 경우, 그 일수를 복무기간으로 보지 않아 재복무를 해야한다. 병무청은 “수사 최종 결과에 따라 재복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 이후 사회복무요원 출퇴근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종류를 현행 ‘경고’에서 ‘주의’, ‘휴가 단축’, ‘감봉’ 등으로 세분화하고 복무 부실 우려가 있는 기관 및 분야 중심의 실태조사 실시로 복무 관리 강화에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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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검찰, 병역법 위반 혐의 송민호 불구속 기소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근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불구속 기소됐다.31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출근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송민호는 지난 1월 첫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3차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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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MC몽 불륜설 보도에 언중위 조정 신청 [공식]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자신과 MC몽에 대한 자극적 내용을 담은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31일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은 오늘 한 매체가 지난 24일 기사 및 유튜브를 통해 배포한 차가원 회장 관련 허위·미확인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원헌드레드는 “해당 보도는 당사자에 대한 사실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 없이 실명을 거론하며 자극적인 내용을 단정적으로 전달했으며 이는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로 인해 차가원 회장의 명예와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전했다.특히 “보도에 언급된 MC몽 역시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에 차가원 회장은 본 사안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미확인 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기혼자인 차가원 회장이 MC몽과 과거 부적절한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최근 MC몽을 상대로 120여억 원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 최근 지급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의 사적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즉각 반박하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A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MC몽 역시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도 없으며, 전 그 사람 가족 같은 지금도 120억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라며 “그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비피엠(빅플래닛메이드)과 원헌드레드를 A씨에게서 지켜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차 회장과 MC몽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MC몽은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그러나 MC몽은 지난 7월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유학을 결정했다”며 사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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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1인 기획사, 뒤늦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마쳐

배우 유아인이 1인 기획사를 뒤늦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했다.31일 대중문화예술 종합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인의 1인 기획사인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2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마쳤다.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016년 3월 법인 등기를 완료한 회사로, 유아인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법인 등기상 주요 사업 목적은 매니지먼트업과 홍보업 등이다. 유아인은 배우 송혜교 등이 몸 담고 있는 UAA에도 소속돼 있다.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그동안 법인은 유지돼 왔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이뤄지지 않았다가, 최근 배우 이하늬, 강동원, 가수 성시경·송가인 등 연예인들의 기획업 미등록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뒤늦게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법 제26조·제38조),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미등록 사례가 다수 확인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까지 일제 등록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을 가장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유아인은 2023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이후 7월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1 15:18
OTT

‘흑백요리사2’ 결승 진출 스포 논란?…명찰 노출에 시청자 혼란 [왓IS]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결승 진출 멤버가 사전에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30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8~10회에서는 패자부활전 승자를 포함한 톱7 결정전이 진행됐다. 해당 회차에서는 백수저 손종원과 흑수저 요리괴물이 맞붙는 대결도 그려졌으나, 승패는 공개되지 않은 채 다음 회차로 넘어갔다. 논란은 9회에서 요리괴물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해당 장면에서 닉네임 대신 본명으로 보이는 명찰이 화면에 노출되면서, 제작진의 편집 실수가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앞서 시즌1에서는 백수저 참가자들은 본명을 사용했지만, 흑수저 참가자들은 닉네임으로 경연에 참여해왔다. 당시 우승자였던 권성준 셰프 역시 ‘나폴리 맛피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다가 결승 진출 이후에야 본명이 공개된 바 있다.이 같은 전례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은 편집 과정에서 주의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세미 파이널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제작진 역시 해당 장면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470만 시청수를 기록, 2주 연속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공개 2주 만에 누적 1020만 시청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1 14:02
스타

[왓IS] ‘1박2일’·‘유퀴즈’ 떠났지만...‘조폭 친분설’ 조세호, ‘도라이버’는 동행 “새 시즌 출연”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한 가운데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새 시즌에는 함께 한다. 31일 ‘도라이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조세호가 ’도라이버’ 네 번째 시즌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도라이버’의 네 번째 시즌은 내년 공개 예정이다. ‘도라이버’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자들도 함께 하는 예능이다. ‘도라이버’ 제작진은 조세호와의 두터운 의리로 새 시즌 또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조세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는 등 친분설이 불어지며 논란이 됐다. 비판 여론이 일자 조세호는 출연 중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다만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물론 사진 속에서 보여진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위로를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시게 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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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다예, 친족상도례 폐지에…“나라를 바꾼 수홍아빠”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친족상도례 제도 폐지 소식에 입장을 밝혔다.김다예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친족상도례 폐지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해당 제도와 관련해 챗GPT와 나눈 대화 내용을 함께 공개하며 “나라를 바꾼 수홍아빠”라는 문구를 덧붙였다.친족상도례는 가족 간 재산 범죄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1953년 형법에 도입된 특례 조항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6월, 가족 간 재산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적절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헌재가 제시한 입법 시한에 맞춰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을 추진해왔다.박수홍은 지난 2021년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가족 간 금전적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바 있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으며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현행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따라 직계혈족 간 횡령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으며,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부가 제도를 악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재이 양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1 13:33
스포츠일반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 스케이트화 벗는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보름(32·강원도청)이 정든 스케이트화를 벗는다.김보름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내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내 삶의 일부였다”며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을 만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김보름은 지난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동계 올림픽만 3차례 연속 출전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선수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 대회에선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보다 앞서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5000m 금메달을 이뤘다. 같은 시기 강릉 세계선수권에선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품기도 했다.화려한 커리어를 이뤘지만, 논란에 휘말린 시기도 있었다.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비판받은 것이다. 당시 거센 비난 속에 매스스타트 은메달에도 눈물을 흘린 그였는데, 대회 이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특별 감사에서 왕따 주행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며 억울함을 벗었다. 2020년 11월 김보름은 소선영의 허위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고,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김보름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매스스타트 5위를 차지했다. 2023~24시즌까지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이후 공식 대회를 나서지 않았고, 30일 은퇴를 선언했다.김보름은 “여정은 늘 쉽지 않았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도 지나왔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여전히 스케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면서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적었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8:45
예능

“서장훈도, 지석진도 아닌 이상민?”… ‘2025 SBS 연예대상’ 결과에 네티즌 분노 [왓IS]

방송인 이상민이 ‘2025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시상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의 거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은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의 사회로 진행됐다.이날 이상민은 유재석, 서장훈, 지석진, 탁재훈, 신동엽 등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그러나 시상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지석진도 아니고 서장훈도 아니고 갑자기 이상민?”, “다작한 서장훈을 주든지, ‘런닝맨’ 15년을 버틴 지석진을 주든지 했어야 한다”, “연예대상 내내 서장훈 vs 지석진 구도로 몰아가놓고 결국 이상민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올해 SBS 예능에서 서장훈은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높은 존재감을 보였고, 지석진 역시 ‘런닝맨’에서 장기 활약을 이어오며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특히 지석진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신설된 ‘명예사원상’을 수상하며 홀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같은 전례가 재조명되면서 이번 대상 결과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불만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상민 역시 수상 소감에서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오늘 서장훈, 지석진, 셋이 같이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시청자분들께서 ‘왜 이상민이냐’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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