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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역’ 변준형·한승희 복귀…정관장, 신인 팬 사인회도 개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다가오는 홈 경기를 맞이해 신인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정관장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국가대표 휴식기 뒤 열리는 공식 리그 경기다. 이날 홈경기에선 상무에서 전역한 변준형과 한승희가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은 “지난 2024 KBL컵대회에서 상무 소속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던 변준형은 전역 후 바로 국가대표에 합류하여 주전 가드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이루고 변준형과 함께 동반 입대했던 한승희의 복귀도 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또 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선발된 박정웅과 소준혁의 팬 사인회가 안양 정관장 아레나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구단은 “구단 최초 고교생 1순위 선발 선수인 박정웅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한국농구의 스타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정식 입단식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신인선수들의 관련 굿즈를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정과장은 KCC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2025학년도 수험생 대상 홈경기 무료 초청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2006년생 신분증 소지자에 한해 2층 일반석 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정관장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6:47
프로농구

WKBL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우리은행 김단비 단독 1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김단비(34)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6일 “오는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맞이해 지난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이날 11시 기준 8935표를 얻어 8528표를 기록 중인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을 407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부산 BNK 박혜진이 7700표로 3위, 부천 하나은행 진안이 7418표를 획득해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는 청주 KB 나가타 모에가 유일하게 상위 16명 내(9위) 이름을 올리고 있다.일본 W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올스타에 맞설 한국 올스타를 선발하는 이번 팬 투표는 후보 명단 30명 중 상위 16명이 올스타로 선정된다. 현재 16위 신한은행 최이샘(3562표)과 30위 우리은행 스나가와 나츠키(3368표)와의 간격이 200표 미만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언제든지 뒤 바뀔 수 있다.올스타 팬 투표는 WKBL 공식 홈페이지와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WKBL은 “투표에 참여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마트 워치, 올스타 굿즈, WKBL 스포츠 카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4:08
NBA

‘3점슛 22개 폭발’ 보스턴, LAC 대파하고 6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3점슛 22개를 폭발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6-94로 크게 이겼다. 지난 14일 브루클르 네츠전 승리 이후 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보스턴의 승리 요인은 단연 외곽포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2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43.1%에 달했다.보스턴은 1쿼터부터 8인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면서도 고른 득점을 쌓았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의 활약으로 응수했는데, 보스턴이 7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부턴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데릭 화이트가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했고, 제일런 브라운, 페이턴 프라치드가 3개씩 보탰다. 보스턴은 2쿼터 시도한 24개 야투 중 17개를 3점슛으로 던졌다. 이중 12개가 림을 갈랐고, 해당 쿼터에만 51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의 분전이 있었지만, 보스턴의 화력에 압도당했다.클리퍼스는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보스턴의 3점슛은 다시 식었지만, 격차는 여유로웠다. 주전 선수들은 일찌감치 퇴근해 벤치를 지켰다. 4쿼터 시작 시점 두 팀의 격차는 21점이었다. 결국 큰 반전 없이 홈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보스턴에선 원투펀치 테이텀(20점 9리바운드) 브라운(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37점을 합작하며 빛났다. 프리차드는 3점슛 6개 포함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2분 37초를 뛰며 16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클리퍼스 입장에선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에 성공한 주바츠의 분전이 위안이었다. 하든은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3:45
프로야구

한국 스포츠 미래 모였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 2024 퓨처스 스타 대상 수상

정우주(18·전주고) 양민혁(18·강원FC) 박정웅(18·홍대부고)이 올 한 해 고교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돼 퓨처스 스타대상을 수상했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은 25일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 축구, 농구 종목 대상을 수상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2022년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 기여를 위해 제정한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정우주는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56㎞/h 전후 강속구를 던지는 정우주는 '탈고교급' 구위로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왼손 정현우(덕수고, 키움 지명)와 자웅을 겨룬 끝에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주는 "뽑아주신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축구 부문에서는 강원FC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 양민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남겼다. 이미 지난 7월 토트넘으로 이적도 확정됐다.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서 데뷔한 그는 과감한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토트넘 이적까지 해내는 '광속 행보'를 이어갔다. 양민혁은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에이전시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남겼다.농구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된 홍대부고 박정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농구 종목에서 초대 대상 수상자가 된 박정웅은 전 프로농구 선수 박성배의 아들인 '농구인 2세'로 1m92.7cm의 신장, 주 포지션뿐 아니라 가드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능력 등을 갖췄다. 이에 지난 15일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뽑은 정관장이 그를 선택했다. 고졸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지난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박정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대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홍대부고 최윤석 감독님, 이무진 코치님, 수상자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상이 부끄럽지 않게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퓨처스 스타대상 선정위원회는 대상 외에도 각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야구에선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정현우를 포함해 박준순(덕수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성준(광주일고 2학년)이 스타상을 수상했다.축구에서는 김현우(영등포공고 3학년) 박승수(매탄고 2학년·수원 삼성) 손정범(서울 오산고 2학년)이, 농구에서는 송윤하(숙명여고 3학년·청주 KB 지명) 에디 다니엘(용산고 2학년) 이가현(수피아 여고 2학년)이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6:40
자동차

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프로야구

KBO리그 오프시즌 최대 변수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 [IS 이슈]

KBO리그 아시아쿼터를 1년 앞당겨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본지 취재 결과,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선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아시아쿼터는 팀당 3명씩 기용 중인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도로 아시아 대륙 선수를 추가 영입해 기용하는 제도. 애초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2026시즌 도입이 기정사실이었다. 한 구단 단장은 "시즌 중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2026시즌부터 하는 걸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이 이사회(사장 모임)에서 다뤄지지 않아 KBO 차원의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현장 실무자들은 2026시즌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실행위원회에서 아시아쿼터를 재상정하는 건 몇몇 구단의 제안 때문이다. 이달 중순 대만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참관한 KBO 사장단 모임(한화 이글스 제외, 9개 구단 참석)에서 관련 물꼬가 터졌다. KBO 관계자는 "일정을 앞당기는 걸 고민해 보자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해 (다시 이사회에) 올려보자고 된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지면 2025년 시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여자배구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와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새바람을 일으켰다.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차지하는 등 아시아쿼터는 시대 흐름에 가깝다. 현재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아시아쿼터를 적용하지 않는 건 야구가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도 아시아쿼터를 도입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다만 2026시즌이 아닌 1년 앞당겨 적용하는 건 다른 얘기다. 선수협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와 맞물려 있는) 세부 조항을 우선 조율해야 한다. (KBO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면)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선수협은 아시아쿼터 운영을 전제로 국내 선수 1명 엔트리 추가 등록,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투수 영입 불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행위원회 차원에서 합의를 이룬 것도 있으나 추가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적지 않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계약 총액을 얼마로 제한할지, 사실상 외국인 선수나 다름없는 호주리그 선수들을 어떻게 분류할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2026년에 도입하는 것도 빠듯할 수 있는데 내년에 바로 시작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6일 개장한 상황이라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B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가 내년에 바로 도입되면 현재 미계약 FA 거취에 직격탄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5 05:30
프로농구

한국 농구 대표팀, 안방에서 호주에 75-98 패배...이현중은 14점 9R 5AS 분전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안방으로 호주를 불러 치른 경기에서 대패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호주(7위)에 75-98로 졌다.한국은 에이스로 기대받은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분전했다. 호주의 빅맨들을 마크했고 골밑까지 사수하면서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17점 5리바운드로 대표팀을 쌍끌이했다.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여럿 배출한 호주지만, 이번 한국전은 자국 리그가 중심에 섰다. 하지만 NBA리거 없이도 충분히 막강했다. 호주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48-37로 앞섰다. 골밑뿐 아니라 외곽도 호주가 우위였다. 호주는 3점슛을 16개나 적중시키며 한국(9개)에 크게 앞섰다.안준호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오재현-안영준(이상 서울 SK)-이우석-이승현(부산 KCC)-이원석(서울 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빠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속도'에서 강점을 취하려 했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후 이우석이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전방 압박으로 호주 가드진의 득점을 묶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열세가 분명했다. 한국은 이현중까지 투입했으나 골 밑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결국 전반을 32-54로 마쳤다.전반 열세를 체감한 안준호 감독은 후반엔 이현중을 파워포워드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호주 베테랑 슈터 크리스 골딩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았고, 안 감독은 팀 내 최고 높이인 이원석과 이종현(안양 정관장)을 빼면서 대처를 시도했다. 빅맨 대처를 대신 맡은 이현중이 분전하면서 대표팀은 3쿼터 막판 1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호주가 4쿼터 중반부터 다시 골딩을 앞세워 3점을 폭격했고, 한국은 결국 그대로 승리를 내줬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A조에서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태국(88위)과 인도네시아(77위)를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패를 떠안았다.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이번 예선에는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참가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국 중 4개국도 본선에 합류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8:22
프로농구

프로농구 소노, '40살 초보' 김태술 감독 파격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40)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사퇴한 김승기 감독 대신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농구 정상급 가드로 활약한 김태술 신임 감독은 2021년 은퇴했고, 지난해 모교 연세대 농구부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프로팀은커녕 중, 고교나 대학팀에서도 감독으로 선수단을 지휘해본 적은 없다.구단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구단의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았다"라고 밝혔다.'초보 지도자'를 영입한 소노의 이례적 행보는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어두워진 팀 분위기와 구단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 SK와 원정 경기 중 원정팀 라커룸에서 소속팀 선수에게 수건을 던진 사실이 밝혀져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승기 전 감독이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소노 구단은 이틀 만에 발빠르게 새 감독 계약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김태술 위원이 현재 KBL 재정위원 신분이라는 점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소노 구단의 요청으로 열릴 예정인 재정위원회에서 김태술 위원이 김승기 전 감독의 선수 폭행 사태를 들여다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KBL과 구단, 당사자 사이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다.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전했다.김태술 감독은 오는 28일 원주 DB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소노는 김 감독과 KGC 시절 동료였던 박찬희를 코치로 함께 영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5:46
프로농구

'개막 4연패→4연승' 삼성생명...하상윤 감독 "2쿼터 식스맨들 수비, 승기 잡았다" [IS 부천]

4연패로 시즌을 출발했던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으로 드디어 5할 승률에 도착했다.삼성생명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를 60-53으로 이겼다. 개막 4연패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질주, 5할 승률로 청주 KB와 공동 3위에 올랐다.삼성생명의 이날 승부처는 2쿼터였다. 1쿼터 리드를 내주고 출발했던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8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차근차근 추격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경기 초반, 1쿼터 때 수비가 조금 느슨했다. 좀 밀려 다니기도 했다"고 돌아보면서 "하지만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 등 주전 선수들이 나올 때 따라갔고 조수아, 히라노 미츠키 등 2쿼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주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며 "그때 우리가 승기를 좀 잡지 않았나 싶다. 그 친구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개막 4연패 기간 후 4연승 기간과의 차이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꼽았다. 하상윤 감독은 "혜윤이와 키아나가 그 당시 (팀과) 손발이 안 맞는 부분들이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두 사람 다 조금 부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30분 내외는 뛸 수 있게 몸이 올라왔다. 픽 게임도 되고, 혜윤이의 경우 포스트업 등이 된다. 오늘 지긴 했지만 리바운드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다만 하 감독이 신경쓰이는 건 리바운드다. 꾸준히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하나은행이 공격 리바운드 20개, 총 43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공격 리바운드 6, 총 30개)에 크게 앞섰다.하상윤 감독은 "앞으로도 보완해야 할 건 리바운드다. 오늘도 좀 많이 줬다"고 했다. 향후 순위 싸움 때도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날 승리로 공동 3위가 됐지만, 선두를 다투는 부산 BNK나 아산 우리은행은 골밑 싸움 후 이어지는 세컨 찬스 득점이 막강하다.하상윤 감독은 "강팀을 상대하려면 따로 방법이 없다.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연습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몸이 올라온 만큼 정신 무장을 조금 더 한다면 덜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훈련을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부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21:47
프로농구

'5연패' 김도완 감독 "선수들은 열심, 내가 부족했다" [IS 패장]

"선수들은 오늘 연패를 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 잘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여자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5연패에 빠졌다.하나은행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53-6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인천 신한은행과 나란히 공동 최하위가 됐다.하나은행의 강점인 높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슛 성공률 차이가 컸다. 하나은행은 이날 리바운드 43개를 기록, 삼성생명(30개)에 크게 앞섰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20개 대 6개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정작 야투 성공률이 30%에 그쳤고, 2쿼터 역전을 내준 후 뒤집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연패를 이어갔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외곽에서 득점이 잘 안 나오며 패했다"며 "선수들은 오늘 연패를 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 잘 안 된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더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내가 부족해서 생긴 부분 같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고 오늘 열심히 뛰었다"고 자책했다.이날 하나은행은 특히 삼성생명의 3점슛에 고전했다. 삼성생명은 클러치 때마다 강유림과 키아나 스미스의 3점슛이 터지는 등 이날 3점슛 성공률 47%로 승기를 가져갔다. 김도완 감독은 "상대에게 3점을 허용한 부분은 고민해봐야 하겠다. 스위치 디펜스 부분 등을 체크했지만, 해봤는데 막상 실전에서 중요한 순간 그 부분을 놓치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 그런 부분은 보완을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부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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