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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공원 ‘천고마비’ 축제…공연·장터 즐길거리 풍성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9일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천고마비'를 주제로 한 가을문화축제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로 열리며 문화예술 공연 등도 병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는 ▲마 문화 행사 ▲문화예술공연 ▲체험행사 ▲농산물직거래장터 ▲먹을거리장터로 열린다. 말 산업 홍보 부스를 설치해 관련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국내 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를 초청해 말 관련 작품도 전시한다.◇몽골 전통 마상 쇼 완벽 재현고객들이 평소에 접할 기회가 힘든 몽골 마상 쇼도 펼친다. 축제기간동안 1일 2회 경주로 내에서 말과 함께 펼쳐지는 멋지고 화려한 몽골 마상 쇼를 시연하는데,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마상 쇼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몽골 현지에서 전문가를 초빙, 4인 1조로 진행돼 마상 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들소리의 '월드 비트 비나리'소원성취 콘서트 '월드 비트 비나리'도 고객들의 기대가 큰 이벤트다. 30일 오후 4시에 부경경마공원 중문 광장 메인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들소리 공연은 우리 풍물을 기반으로 소리와 놀이라는 매개를 예술적으로 활용해 축제적 에너지의 흐름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문화마을 들소리는 1984년 창단, 활동을 시작한 전통 문화단체로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공연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은 물론이고 일본을 비롯하여 미주, 유럽까지 범주를 넓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들소리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고의 가을축제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레이 말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리며 말 그림 사생대회, 말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 한다. 전국대학 치어리더 동아리가 참가하는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11월 6일 펼쳐지며, 30일(미니 오케스트라)과 11월6일(매직쇼)에는 각각 일요상설 라이브 공연이 계획돼 있다. 경마장내 인기 이벤트로 자리매기한 길거리탁구대회도 축제기간 내내 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말편자 던지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호스 포토존, 말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농산물 직거래장터, 몽골 공예품 전시 및 판매도 시행한다. 행사관련 문의는 부산서비스팀(051-901-7521, 051-901-8352)으로 하면 된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10.2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