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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흥 유자·공주 밤으로 음료 만들더니… 스타벅스, 동반성장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농업업협력재단에서 주관했다.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2022년 3월에는 커피업계 최초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우리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상생음료를 개발해 카페업 소상공인의 판매를 증진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970여 소상공인 카페에 41만6000잔 분량의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전달했다.상생음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조된 것으로 스타벅스가 레시피 개발부터 제조 교육, 원부재료 제공까지 소상공인 카페에게 모두 지원한다. 음료명에 지역명과 해당 특산품을 반영하여 소상공인 카페와의 상생은 물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은 점이 특징이다.수해 피해로 인해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노후한 시설의 지역 소상공인 카페에 시설 보수 등을 지원하며 물리적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도록 현재까지 총 77개의 소상공인 매장의 출입문, 어닝, 데크, 도장 등 인테리어 보수 공사 지원을 전개했다.지역 농가를 위해서 2015년부터 스타벅스가 보성, 하동, 제주, 고흥 등 지역 농가에 전달한 커피 퇴비는 5540톤에 달하는 27만7000여 포대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이 넘는다. 이를 통해 자원 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실제 농가에서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은 스타벅스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전국 매장에 출시되는 자원 선순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으로 고흥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티’는 2년 연속 연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순위 톱10에 오르는 등 스타벅스의 대표 티 음료로 손꼽힌다. 우리 농산물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 농가의 지역사회 소득 증대에도 일조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스타벅스의 특색 있는 상생 모델로서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누적 상생기금은 60억원에 달한다.특히 전통 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통해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경동시장의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 시장 공용 시설의 노후화 간판 재설치, 시장 건물 도색 작업, 시장 전체 바닥 공사, 화장실 시설 개선 등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방치된 폐극장의 형태를 유지해 리모델링한 독특한 스타벅스 경동1960의 콘셉트로 고객들의 시장 유입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6 12:28
e스포츠(게임)

힘들 때 달려와주는 나만의 몬스터…'팰월드 모바일' 손 못 떼는 이유 [2025 지스타]

지난해 전 세계 누적 플레이어 3200만명을 돌파한 화제의 게임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왔다. 오픈월드 곳곳을 활보하는 팰(몬스터)을 수집하고, 직접 무기와 의상을 만드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 경험에 쉽게 손을 뗄 수 없다.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일본 개발사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팰월드 모바일'은 150종이 넘는 팰을 수집하고 전투, 건축, 농업, 공장 가동 등으로 자신만의 거점을 구축하며 모험하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14일 시연 공간에서 직접 만나봤는데, 첫 인상은 귀여운 그래픽의 MMORPG를 떠올리게 한다. 가상패드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은 여타 게임과 다르지 않다. 다만 전투와 성장에 국한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거점을 구축한 뒤 재료를 모아 도구를 만드는 등의 아기자기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변에 떨어져 있는 목재와 돌을 주워 작업대부터 만들었다. 이후 돌도끼를 제작해 나무에서 목재를 얻었다. 돌도끼로 팰을 공격할 수도 있다.팰을 처치하면 음식이나 도구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지만 포획할 수는 없다. 이 때 포획모드를 설정하면 팰의 체력이 0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팰의 체력이 낮아지면 포획 가능성이 높아진다. 팰을 사냥하기 전에는 '팰 스피어'를 충분히 챙겨야 한다. 활력을 소모해 만드는 팰 스피어는 유사 게임·만화인 '포켓몬스터'에서 포켓몬을 가두는 '포켓몬볼'과 같은 역할을 한다.그렇게 포획한 팰은 서로 다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점에 배치한 '두더비'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채굴을 했다. 포획이 쉽지 않은 팰도 있다. 불꽃을 쏘며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파이호'를 어렵게 잡았더니 '여우불꽃' 스킬을 직접 쓸 수 있게 됐다. 팰은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거나, 전투 때 소환해 함께 싸울 수 있다. 작업대 옆에 모닥불을 피워 음식도 만들 수 있다. 포획모드를 해제하고 '꼬꼬닭'을 처치해서 얻은 고기로 닭꼬치를 요리했다. 이 게임에서 요리는 체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빠른 이동에 특화한 팰인 '다크울프'를 타고 첫 보스인 '베비뇽'에게 도전했다. 보스전은 다채로운 손맛을 제공한다. 보스의 공격 시점에 맞춰 회피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공격을 하면 취약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때 파이호의 스킬을 발동해 빠르게 공략해 강력한 팰을 획득했다.이처럼 신작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팰들을 수집하는 재미에 직접 구축한 거점에서 의상과 도구를 만들어 생존하는 매력을 눌러 담았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데, 크래프톤의 기둥인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할지 관심이 쏠린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4 12:58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만난 '팰월드', 벌써부터 대박 기대감 [지스타 2025]

국내 톱 게임사로 부상한 크래프톤이 전 세계를 휩쓴 IP(지식재산권)의 모바일 버전을 부산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대표작 ‘펍지: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대작이라 이목을 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공개한다. 신작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신비한 생명체 팰의 수집·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건축 요소 등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재미와 전략적 전투를 더했다.원작 ‘팰월드’는 150종이 넘는 팰을 수집하고 전투, 건축, 농업, 공장 가동 등으로 자신만의 거점을 구축하며 모험하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 2024년 1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플레이어 수 3200만명을 돌파했다.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이 논란이 돼 일본 대형 게임사 닌텐도와 특허권 소송에 휩싸이기도 했다.이처럼 말도 많은 작품이지만 크래프톤은 흥행 보증 수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지만, 대표작 하나에 쏠린 수익 구조 때문에 앞날이 불투명해서다. SK증권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의 트래픽과 매출 순위가 하락한 점을 들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PC 경쟁작 ‘배틀필드6’는 전 세계 출시 3일 만에 700만장을 판매하며 시리즈 최대 흥행 기록을 썼다.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2026년에는 심해 탐사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이라는 영향력 있는 IP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2027년에는 파이프라인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은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기반을 둔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을 지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영입하고, 신규 프로젝트 총 11개를 가동 중이다. 회사의 기둥인 ‘배틀그라운드’의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힘을 쏟는다. 언리얼 엔진5 전환, 게임 플레이 모드 확대, UGC(유저 창작 콘텐츠) 확장이 골자다.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팰월드 모바일’의 인게임 요소를 부스 전반에 반영해 테마파크형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놀이공원이 떠오르는 분위기에서 게임 속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팰 사냥 존’에서는 로켓 발사기로 팰을 사격하며 사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팰 포획 존’에는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져 포획하는 게임을 준비한다. ‘제트래곤’ ‘까부냥’ 등 인기 팰로 구성된 대형 포토존을 운영하며, 현장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디지털 스탬프와 굿즈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07:00
연예일반

[TVis] “대출로 시작해 소1000마리” 신승재♥천혜린, 영앤리치 농부 부부 (동상이몽2)

27세 동갑내기 부부 신승재·천혜린이 ‘K-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압도적 재력으로 화제를 모았다.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산업으로 억대 자산을 일군 젊은 영농 후계자 부부 신승재, 천혜린의 일상이 공개됐다.신승재는 “아버지 때부터 축산업을 해서 2대째 한우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하나도 물려받은 게 없다. 모든 건 금융 대출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로 시작해 3년 만에 1000마리까지 키웠다. 아버님은 60마리 정도 키우신다”며 자수성가형 청년 농부의 면모를 드러냈다.천혜린은 “대학 CC로 만났다. 저는 전남 보성 출신이고, 결혼하면서 충북 괴산으로 시집왔다. 아버지가 쌀농사 3만 평을 하신다”며 농업 DNA가 흐르는 집안 배경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신승재의 축사는 730평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3억 원대 가치를 지닌 한우 1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농장 운영 규모와 수익은 수천만 원대에 달하며, 젊은 나이에 이미 억대 자산가로 자리 잡았다.김구라는 “요즘 농사를 짓는다고 하면 옛날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 부부를 보니 오히려 정반대다. 진짜 시대가 변했다”고 감탄했다.한편 신승재는 한우 경매 현장에서 최연소 경매사이자 소 인공수정사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하루에 최대 40건까지 인공수정을 진행한다”며 “하루 수입이 수백만 원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2:44
야구일반

소프트볼 국대 강화 훈련에 일본 전문가 초청, "아시안게임 입상 목표, 세계 1위 선진 기술 도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일본 전문가를 초청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소프트볼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일본 전문가 4명을 초빙한다고 27일 전했다. 협회는 "한국 소프트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입상을 위해 세계 랭킹 1위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격·수비·투구 능력 강화는 물론,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스포츠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정신력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2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와타나베 야스노리 트레이너가 한국 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 와타나베 트레이너는 일본 JD리그 다카기 기타큐슈 워터웨이브 소프트볼부 컨디셔닝 코치 출신으로, 현재는 도쿄농업대학 홋카이도 오호츠크 캠퍼스 야구부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이후 협회는 타격 전문가인 마쓰바 다케시, 일본 대학 남자 소프트볼 투수인 요시모토 가즈히사(일본체대 4학년), 쓰치다 료(리쓰메이칸대 4학년)를 초청한다. 마쓰바는 일본 고시엔 출전 경력을 보유한 야구 감독 출신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 컨설팅 회사 대표로 활동한다. 요시모토와 쓰치다는 대학 에이스로 활약 중인 투수다. 협회는 "두 현역 선수의 선진 피칭 기술을 배워 국가대표 투수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0.27 09:35
IT

LG전자, 뉴욕·런던서 기아 퇴치 캠페인 전개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음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고'를 주제로 UNFAO가 제작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음식을 나누는 모습으로 기아 문제 해결에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뉴욕과 런던의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LG 희망스크린이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의 공익 영상을 상영한 시간은 약 350시간이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글로벌 차원 공익 캠페인의 확산을 돕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LG전자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7 10:00
생활문화

친환경 나노기술로 산림과 농업에 새 희망 제시

국내 연구진이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식물 생장을 돕는 ‘친환경 나노비료’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산림 고사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브레인트리 생명공학연구소의 윤혜영 박사, 서울대학교 김현석 교수, 그리고 대학원생 아피아 알리안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익한 곰팡이인 트리코더마를 활용해 산화세륨 나노입자를 만드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나노입자는 일종의 ‘바이오 나노비료’로 식물의 생장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의 구상나무와 참나무처럼 기후 변화에 민감한 나무들의 고사율을 눈에 띄게 낮춘다. 때문에 가뭄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번 기술의 핵심은 바로 ‘트리코더마’라는 유익한 곰팡이다. 이 균은 식물의 뿌리와 공생하면서 영양분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곰팡이를 이용해 산화세륨(CeO₂)이라는 물질을 나노크기로 만들어 식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발했다.이러한 ‘생합성 나노기술’은 화학 약품을 쓰지 않기 때문에 훨씬 친환경적이고 토양 생물에게도 안전하다.이 바이오 나노비료는 두 가지 큰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첫 번째, 산림 복원으로서 고산지대나 가뭄 지역에 심은 나무들이 더 잘 자라고 죽는 비율이 크게 줄어든다. 또 산불 이후 복구,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숲 복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서 작물의 뿌리 활력과 광합성을 높여 수확량을 증가시킨다. 동시에 토양 건강도 개선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이 가능해질 수 있다. 브레인트리 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현재는 현장 적용과 대량 생산을 위한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상용화되면 한국이 21세기형 녹색 기술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윤혜영 박사는 “나노기술과 미생물 생명공학을 융합해 식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도 자연을 해치지 않는 기술”이라며 “기후 변화 시대의 새로운 농림업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10.02 12:20
연예일반

BTS 진·백종원 주류 회사, 원산지표기법 위반 고발 당해 [왓IS]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공동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예산사무소에 지니스램프가 판매 중인 증류주 ‘아이긴(IGIN)’의 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농관원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고발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니스램프가 판매하는 하이볼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상품정보와 설명 페이지에 ‘국산’으로 반복 표기돼 소비자 오인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자두맛 제품은 성분표에 ‘자두농축액(칠레산)’, 수박맛 제품은 ‘수박농축액(미국산)’이라고 기재돼 있었지만, 온라인몰 상품정보란에는 두 제품 모두 ‘국산’으로 표시돼 있었다.이에 대해 지니스램프는 “제품 상세 정보에는 정확한 원산지가 기재돼 있으며, 온라인몰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정보가 잘못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즉시 시정 조치를 했고,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아이긴은 관계 법령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원산지: 상세설명에 표시’라는 문구로 수정된 상태다.농산물 원산지표시법 제5조와 제6조 위반이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농관원은 고발인과 회사 측의 소명을 차례로 확인할 예정이다.지니스램프는 지난 2022년 12월 백종원과 진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으며, 충남 예산군을 거점으로 지난해 과일향 토닉 증류주 ‘아이긴’을 선보였다. 제조는 지니스램프가 맡고, 유통은 예산도가(현 백술도가)가 담당하고 있다. 한편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법인 및 직원 1명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8:24
연예일반

송현찬, 박한별과 호흡…’밭에서 온 그대’ 출연 [공식]

배우 송현찬이 NBS한국농업방송 특집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에 캐스팅 됐다.22일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송현찬이 ‘밭에서 온 그대’ 에서 ‘이상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며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밭에서 온 그대’ 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기 위해 시골 마을 ‘운동리’ 에 내려가면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펼쳐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농촌 힐링 코믹 로맨스다. 또한 시골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정과 사랑,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극중 배우 송현찬은 방송 제작 PD ‘이상우’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이끌게 됐다. 앞서 배우 박한별이 캐스팅된 터라, 이들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송현찬은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이상우’ 캐릭터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줄 배우” 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전했다.송현찬은 최근 촬영을 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를 비롯해,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tvN 드라마 ‘졸업’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밭에서 온 그대’ 는 제작사 스튜디오 커피브레이크가 제작해 NBS한국농업방송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2 15:56
산업

청년친화헌정대상·청년정책경진대회 등 시상...‘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2025년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3일 열렸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제7회 사회공헌공로대상청년·제7회 스타트업 어워즈·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 시상이 진행됐다.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는 3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자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김경길 파주시장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제1부시장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명현관 해남군수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등이 있다.제7회 사회공헌공로대상은 ▲김찬환 성모병리과의원 대표원장(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김진호 지노엔터 대표, 이상준 사단법인 K컬쳐교육중앙회 의장, 이은우 대한중앙의료봉사회(국회교육위원장상), ▲최종일 초이락콘텐츠컴퍼니 대표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김태경 주식회사 글로리플러스 대표, 송장헌 크리에이터링 대표, 김선휘 주식회사 에이지이엔티 대표, 홍순민 휴머스 대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상), ▲김은주 충청남도 청년네트워크 위원장, 서정필 (사)부산장애우권익문제 연구소 이사, 김기은 부산사하창업비즈니스텐터 창업기반팀 팀장(한국고용정보원상), 이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책보험본부 선입조사역(한국환경연구원상), ▲임연정 엘나인인터내셔널 대표, 김정래 국악인(국제방송교류재단상), ▲이승재 오사카필름 대표, 김윤후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정책지원관(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상) 등이 수상했다.제7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는 ▲김시현 엠티스퀘어팀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대상) ▲추용재 샤이닝패스팀 대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최우수상) ▲정국원 아일비스팀 대표(국회의원&청년과미래이사장상·우수상) ▲김준영 준영이공식팬클럽팀 대표(종로구청장상·특별상) 등이 영예를 안았다. 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는 넷제로 기후위기 대응·자원 재순환(활용) 및 생활환경 개선 부문 ▲이혜민(환경부 장관상·대상) ▲윤원재(환경노동위원장상·최우수상) ▲환절기(국회의원&청년과미래이사장상·우수상) ▲‘좋아요가 지구에 미치는 온도’(종로구청장상·특별상)가 수상했다.고용·노동·일자리·산업안전 정책 부문으로는 ▲일개미둘(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 ▲뻔뻔한 농부들(환경노동위원장상·최우수상) ▲동행안전(국회의원x청년과미래이사장상·우수상) ▲정Check(종로구청장상·특별상) 등이 수상했다. 가족·청소년·양성평등·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 부문에서는 ▲김은재(여성가족부 장관상·대상) ▲폭찬검·Knohk(여성가족위원장상·최우수상) ▲이소연(종로구청장상·특별상) 등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청년과미래·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종로구청이 주최하고, (사)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했다. 아울러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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