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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누나~” 덱스 드디어 등장, 염정아X박준면 눈물겨운 상봉 (‘산지직송2’)

tvN '언니네 산지직송2'가 김혜윤에 이은 덱스의 등장으로 역대급 케미를 빚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 11회에서는 김혜윤과 함께 충남 보령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원조 막내이자 반가운 손님인 덱스가 전남 여수에서 등장을 알리며 꽉 채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사 남매는 김혜윤과 함께 수확한 주꾸미로 역대급 저녁 한 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염정아가 앞장 서서 준비한 대왕 주꾸미 샤브샤브와 함께 2번 튀겨 더 바삭한 주꾸미 튀김, '양념 박' 박준면이 30분 만에 뚝딱 만들어낸 오이소박이, 반찬계 샛별 임지연의 꽈리고추진미채볶음이 밥상에 올라갔고, 김혜윤은 자연산 주꾸미로 만든 맛의 향연에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사 남매와 김혜윤은 깊어진 샤브샤브 국물에 2차전으로 죽까지 만들어 먹으며 '언니네 과식당'다운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언니네 산지직송' 최초 디저트 타임에서 발생한 해프닝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임지연이 야심차게 선보인 탕후루는 윤기 좔좔 꽤 그럴싸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접시에 그대로 굳은 채 꿈쩍도 하지 않으며 모두를 쩔쩔매게 했다. 이어진 맛 평가는 또 한 번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준면과 이재욱은 탕후루를 입에 문 뒤 "치아가 빠질 것 같다"라고 호소했고, 임지연은 "과한 욕심을 부려 죄송하다"라며 상황 수습에 나서는 장면으로 폭소를 더했다. 충남 보령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한 사 남매와 김혜윤은 함께 사진을 남기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또 다른 추억을 쌓았다. 특히 김혜윤은 "'SKY 캐슬'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게 조심스러워지고 말 한마디도 신중해졌다"라며 밝은 에너지 뒤에 숨겨진 부담감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염정아는 "과정이지 뭐"라며 선배로서 공감의 말을 전했고, 이재욱은 "현장에서 이렇게 이타적인 배우를 본 적이 없다"라며 김혜윤의 속 깊은 면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사 남매와 김혜윤은 봄나들이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묵은지 참치말이, 전날 미리 끓여둔 시래기콩나물국 등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식사 이후 근처 청포도밭으로 나들이하러 가기로 한 것. 특히 전날 밤에도 "친남매같이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임지연과 이재욱은 마치 맞춘 듯 나들이 룩으로 청청 패션을 선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너무 수치스럽다", "내가 걸어 나오는 느낌"이라며 장난기 가득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보령의 청포도밭은 푸릇함을 가득 품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발걸음을 뗄 수 없게 했다. 사 남매와 김혜윤은 다 함께 꽃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미씽유(Missing you)'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찐 가족 케미를 과시했다. 이재욱과 김혜윤은 화제를 모았던 키 차이 챌린지에 도전하며 설렘 가득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집으로 복귀한 사 남매와 김혜윤은 이재욱이 만든 불향 가득 주꾸미 짬뽕라면을 먹으며 즐거웠던 여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혜윤은 "원래 하던 예능인 것처럼 처음 나온 느낌이 안 든다. 놀러 와서 힐링하고 가는 느낌"이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 달 뒤, 사 남매가 향한 네 번째 산지는 전라남도 여수였다. 특히 여수에서 함께할 게스트로 만능 일꾼이자 원조 막내인 덱스가 등장하며 더없는 반가움을 선사했다. 덱스는 "게스트로 올 줄 몰랐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안)은진 누나랑 같이 와야 했는데"라고 허전한 마음을 전하며 사 남매보다 먼저 언니네 하우스에 도착, 사 남매를 속이기 위한 낚시꾼 변장에 나섰다. 덱스는 사 남매의 도착 타이밍에 맞춰 과감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정작 사 남매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덱스는 "누나~"라고 외치며 염정아와 박준면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염정아와 박준면은 낚시꾼의 정체를 파악한 뒤 덱스와 눈물겨운 상봉을 하는 장면으로 묘한 감동을 전했다. 염정아는 생각지도 못한 덱스의 방문에 반가워하며 새로운 막내들을 소개해 줬고, 박준면은 "무적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덱스를 향한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돌산 갓'을 수확하는 역대급 일거리가 예고되며 호기심을 높인다. 덱스와 함께 빚어낼 역대급 케미와 함께 자연산 웃음 가득한 여수살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8:21
예능

[TVis] 김지민 남동생 “프러포즈 보고 펑펑 울어…김준호 불쌍” (‘미우새’)

코미디언 김지민의 남동생이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한 영상을 보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지민의 남동생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처가를 방문한 김준호를 향해 이 같이 말하며 “그때 감정을 생각해보니까 형이 너무 불쌍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잘못 코 꿰었으니까. 누나랑 평생 살아야 하는 거라서 제가 감정이입이 되더라”며 “제가 편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소름 돋는 게 제가 결혼할 때 처남도 그랬다. 매형 대단한 것 같다고”라며 “어렸을 때부터 남동생이 누나한테 얼마나 구박 받았겠느냐”라고 공감했다. 코미디언 선후배 관계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교제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약 3년 만인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23:23
예능

[TVis] 양세찬 “장도연과 500명 앞 뽀뽀 짜릿…그 후 의식해” (‘옥문아’)

양세찬이 ‘여사친’ 장도연과 코미디 코너에서 키스한 비하인드를 밝혔다.3일 오후 첫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새 MC로 데뷔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남사친·여사친이 화두로 오른 가운데 양세찬은 “여사친이 많다”며 “따지고 보면 장도연 누나도 여사친이고 박나래 누나, 이국주 누나 그 결의 개그우먼 누나는 거의 다 그렇다”고 밝혔다.김종국이 “개그맨들은 콩트할 때 키스신 있지 않냐. 그럴 때 어떠냐”고 궁금해했고, 김숙도 “‘여사친’ 장도연과 키스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양세찬은 “콩트 제목도 ‘여자 사람 친구’였는데 마지막에 ‘널 여자로 본다’면서 뽀뽀를 하는 장면이었다”며 “관객이 500명 앞에 뽀뽀할 일이 어딨나. 그래서 도연 누나랑 했을 때 제일 짜릿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양세찬은 “(그 후) 누나랑 조금 민망했다”고 덧붙여 설렘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22:01
예능

투어스 신유 “진지하게 누나랑 싸워도 져” 찐남매 썰 방출 (‘전참시’)

그룹 투어스가 ‘전참시’에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다.2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23회에서는 대학 축제 스케줄을 소화하는 ‘괴물신인’ 투어스의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투어스는 지방 스케줄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이동하던 중 축제 멘트를 하나하나 연습하며 사전 체크에 나선다. 실수하지 않으려는 투어스의 노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전망이다.또한 투어스는 오디오가 끊이지 않는 장꾸력 가득한 모습으로 참견인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한다. 막내 경민은 그룹 내에서는 막내지만 친동생 앞에만 서면 형 노릇을 하고 싶다고 밝힌다. 반면 투어스의 맏형이지만 집에서는 막내인 신유는 “진지하게 (누나랑) 싸워도 졌어”라며 찐 남매의 썰을 방출하는데. 더 나아가 멤버들은 ‘네 글자 이어 말하기’ 게임에 돌입, 이동 중에도 지치지 않고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충남대 축제 비하인드도 본방송에서 베일을 벗는다. 무대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던 이들은 멘트뿐만 아니라 물 마시는 타이밍까지 체크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이돌력을 100% 끌어올리며 팬들 앞에 선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를 선보이는데. 멤버들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준비한 무대를 완벽하게 수행한다,투어스의 축제 방문기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40
예능

[TVis] 故 신해철 아들 “왜 나는 아빠를 검색해서 알아야 하지? 억울하기도”(‘유퀴즈’)

고(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이 게스트로 등장, 아버지를 떠올렸다.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는 신동원 군은 “정말 어릴 때지만 그 순간이 생생하다. 누나랑 거실에서 인형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 그때 누나랑 어머니는 엄청 울고 있는데, 저는 울지 않았다. 7세 때라 죽음이라는 게 뭔지 몰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동원 군은 “시간이 흐르고 저도 성장하면서 ‘아빠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하고 기사도 읽고 그랬다”면서 “그런데 너무 억울했다. ‘나는 왜 아빠를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야하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갈 수 없지?’라는 마음이 들어서 억울하더라. 그런 여러 가지 감정 속에서 많은 생각도 들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부재 속 가족간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동원 군은 “엄마한테 ‘아빠 보고싶다’고 한 건 제 인생에서 딱 한 번이다. 평소에는 말을 안 꺼낸다. 엄마가 나보다 훨씬 보고싶어할테니까”라고 말했다.이어 “딱 한 번 사춘기 때 엄마랑 싸우다가 울면서 ‘아빠 계셨으면 우리끼리 싸우지도 않고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면서 “처음엔 엄마가 말을 안하다가 서로 진정되고 나서 옆에서 공감해줬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누나 신하연 양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빠랑 딸이 손잡은 걸 보면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면 나중에 만났을 때 아빠 보기 안 부끄럽지 않을까 싶지않을까 싶다”고 의젓하게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00:17
예능

[TVis] 홍석천 눈물…“절친 이승연 10년 안 봐, 만날 생각에 잠 설쳐” (‘4인용 식탁’)

방송인 홍석천이 10년 동안 연락을 안 한 절친 배우 이승연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절친 배우 윤다훈과 방송인 홍석천, 2023년 미스코리아 선 김지성을 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이날 이승연은 세 사람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친구라기보다는 가족을 부른다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승연은 홍석천을 이날 10년 만에 만난 것이라며 “가슴에 맺힌 게 많고 미안한 게 많다”고 털어놨다. 홍석천과 이승연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으로 인연을 맺게 돼 절친이 됐다고. 그러나 당시는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였다.이승연은 “제일 미안한 건 석천이가 힘들고 자존감도 떨어져 있을 때 만났다 보니까 홍석천을 보호해야 하고 잘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나도 덜 성숙했었기 때문에 보듬어주지 못했던 것 같다. 홍석천을 만나서 ‘미안했고 나는 아직도 네가 좋아’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누나랑 10년을 친남매보다 더 가깝게 지냈다가 뜸뜸해진 것도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승연은 “내가 누나여서 한 두 번 먼저 전화하긴 했다. 홍석천이 먼저 전화를 안하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이에 홍석천은 “친누나같은 사람한테 작지만 서운한게 있었을 때 안 풀고 툭툭 넘어갔던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나도 되게 미안한 게 많다. 누나가 나오는 방송을 보고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면 어디 아픈가 걱정되기도 했다”며 “그런데 선뜻 연락을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홍석천은 이승연의 갑작스러운 초대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며 “누나를 똑바로 볼 수 있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 잠도 못잤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20:56
연예일반

김재중 “어릴 때 입양, 누나만 8명… 부모님께 500만 원씩 용돈” (강나미)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을 입양해 준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이하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김재중은 “누나만 8명이다. 막내 누나랑은 연년생”이라면서 “내가 어렸을 때 입양이 돼 가지고 사실 막내 누나랑 1년 차이도 안 난다. 어릴 때 누나만 8명인데 막내 누나랑만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누나한테 되게 미안한 게 누나가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 거를 나한테 감추려고 본인 생일 때 생일 파티를 단 한 번도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본인이 입양된 사실을 스무 살 때 알았다고. 그가 “부모님을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 원씩 드린다”고 하자, 강남 어머니는 “나는 한 번도 용돈 받아본 적 없다”고 불평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12:16
연예일반

S.E.S 또 불화설?…바다, 슈 언팔에 “진정한 친구,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그룹 S.E.S. 바다가 슈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바다는 13일 개인 SNS 계정에 ‘소리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계절은 무엇도 말하지 않고 해지는 거리를 마치 우리는 길이 없는 것처럼 방황하면서 빗속을 비틀 거리며 걷고,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내일이 먼 곳에서 등을 돌려도 사랑만을 믿고서 걸어가는 거야’라는 자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귀는 S.E.S. 일본 싱글 1집 타이틀곡 ‘하나가 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발췌한 것으로, 바다는 게시글에 S.E.S. 멤버 중 유진만 태그했다. 슈는 태그도 별도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한 팬은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 걸다니 속상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 역시 “슈 누나랑 팔로우도 끊어져 있고 속상하다.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 언젠가 셋이 뭉친 날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이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로 생각한다.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콘서트 꼭 함께해 달라. 노래로 위로해 주겠다”며 팬들을 위로했다.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고 이 과정에서 바다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가 BJ 활동으로 노출 의상을 입는 것을 지적했다고 고백하며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다.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슈를 향해 “난 누구보다 진짜 S.E.S. 노래를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며 “그래야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자격이 있는 거다.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4 17:23
연예일반

[TVis] 지드래곤, 김희선에 “할머니” 애칭…컴백 예고 (밥한잔)

배우 김희선이 지드래곤과 특별한 친분을 드러냈다.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8회에서는 마지막 번개 모임을 갖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희선은 제작진으로부터 번개 친구 전화를 받았다. 주인공은 빅뱅 지드래곤. “제가 누군지 모르냐. 저는 그냥 자는 사람”이라고 농을 건넨 지드래곤은 이내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곧장 김희선에게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에 이수근은 김희선에게 “지드래곤과 연기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아니다. 제 손자다. 연기한 게 아니라 데뷔할 때부터 봐서 그렇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김희선) 누나랑은 진짜 오래됐다. 데뷔 전부터 알았다”며 “그때부터 예뻐해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셨다”며 특별한 친분을 드러냈다.이어 지드래곤은 “활동 소식 들은 거 같다”는 김희선의 말에 “이제 본업을 좀 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희선) 누나는 정말 밥이랑 한 잔을 같이 하는 거냐. 둘 다 정말 좋아하지 않느냐”며 “다음에 ‘밥이나 한잔해’ 말고 ‘한잔해’를 하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21:12
영화

“당신이라면 복원하시겠습니까” 물음표 던지는 ‘원더랜드’ [종합]

‘원더랜드’가 고인의 AI 복원에 화두를 던졌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원더랜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참석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AI나 기계, 시뮬레이션과 정서적 소통이 가능할지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원더랜드’ 서비스를 생각했다”면서 “(작품에서) AI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이 가진 그리움을 AI라는 기계와 나눌지 헤어짐에 관한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작품에는 영영 먼길을 떠나게 된 이와 남겨지게 된 이가 공존한다. ‘원더랜드’ 세계관에 대해 김 감독은 “극 중 AI 바이리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원더랜드’가 아닌 현실에 사는 우리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며 “이 세계는 유한함이 있지만, 또 영원하다고 생각하면 영원할 것 같은 세계이기도 하다. AI가 인간의 뇌부터 행동, 감정까지 배워가는 과정이 우리가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봉 전부터 ‘럽스타그램’을 방불케 한 투샷 게시로 연일 화제를 모은 수지와 박보검은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고뇌하는 정인과 태주를 연기했다.수지와 첫 연기호흡이 즐거웠다고 밝힌 박보검은 “정인과 태주 입장에서 읽었을 때 어떤 서사가 있었을까, 어떻게 표현했을까, 태주가 정인이를 예뻐하는 마음을 어떻게 그릴지 이야기 많이 나눴다”며 “사진을 서로 많이 찍었다. 극 중에서 그려지지 않은 정인과 태주의 청춘, 사랑한 기억을 담으려 했다. 감독님과도 얘기하며 태주와 정인의 서사를 많이 메우려 했다”고 설명했다.수지는 “태주와 정인이 갈등을 겪으며 대화가 조금씩 어긋나고 소통이 안되는 부분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감독님이 써주신 대본부터 뭔가 대화가 안되고 있어서 ‘되게 묘하다. 인간끼리 대화를 하는데 이상한 말을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을 잘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만추’ 이후 10년 만에 남편 김태용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탕웨이는 “감독님이 ‘만추’ 때와 변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인내심이 강한 것이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고 세심함이 감독님을 좋아하는 이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김 감독은 “일상에서 만나던 사람이 현장에서는 또 다른 사람인게 연출자로서 신기한 경험”이라면서 “워낙 준비를 많이 하고 몰두하는 배우이다. 집에서도 무언가에 몰두해 있어서 일과 일상이 구분되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최우식과 정유미도 ‘부산행’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 출연했다. ‘원더랜드’에서 두 사람은 서비스 플래너 동료로 호흡을 맞췄다. 최우식은 “누나랑 친한 사이인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려니 조금 쑥쓰러웠다”며 “너무 다행인 건 워낙 친하고 소통도 잘되니까 작업하며 힘든 부분들을 누구보다도 쉽게 서로 공유할 수 있던 것이다. 친구와 함께 작업하는게 이런 시너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제게는 어려운 숙제를 오래 가져왔다. 기계인지 관계인지, 그리움인지 허망함인지, AI라는 기계까지 포함된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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