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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맨' 12일째 굳건한 1위…주말 극장 관객수 30만↓(종합)
침체돼 있는 극장가,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 '인비저블맨'은 8만517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1만4598명을 기록, 지난 달 26일 개봉 후 12일째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발적인 흥행은 현 상황상 이미 물건너 갔지만, '인비저블맨'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실관람객들에게는 인정받은 작품이 됐다. 2위 '1917'은 6만56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3만8686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3만388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 56만8273명을 나타냈다. 주말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3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6일 6만8657명에서 7일 12만396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8일 10만6787명으로 다시 또 떨어졌다. 3월 1일부터 8일까지 첫 주 관객수는 67만9817명. 1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들과 어렵게 하루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극장들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9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