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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몬, 경북투어패스 최대 84% 할인 판매

티몬이 오는 10월 14일까지 6주간 경상북도 여행 시 필수인 자유관광권 ‘경북투어패스’를 최대 84%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투어패스는 모바일 바코드만 있으면 24~48시간 동안 경상북도 주요 관광시설 및 할인가맹점 200여곳을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주변 제휴 맛집·카페·숙박·체험시설은 패스를 보여주면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투어패스는 기존의 패키지여행과는 다르게 여행자가 원하는 관광지를 직접 골라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으로,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16만매 이상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경북투어패스 상품 중 베스트셀러인 경주신라 투어패스 48시간권을 최대 84% 할인가에 선보인다. 정상가 기준 5만1000원 상당의 패스를 대인 7900원, 소인 5400원에 판매한다. 대릉원, 동궁원, 동궁과월지,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문화유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동하회마을, 봉정사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안동 투어패스 48시간권도 2,900원(소인기준)부터 판매한다.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울릉도 투어패스 24시간권은 7900원(소인기준), 48시간권은 9900원(소인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투어패스 결제 후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모바일 바코드를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보여주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바코드 하단에 이용 가능한 관광지를 거리순 및 인기순으로 볼 수 있고, 제휴 맛집·카페 등의 할인쿠폰도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를 처음 사용하는 시점부터 이용시간이 계산되며, 남아있는 시간은 모바일 바코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몬은 9월 한 달간 ‘추석여행 할인전’을 열고 특가 항공권·렌터카·숙박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나·국민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등 고객들의 실속있는 여행 준비를 돕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3 10:42
생활/문화

LGU+ "집콕족 증가에 스마트홈트 가입자 12배 늘어"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 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 체조, 다이어트 등 40여개의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U+tv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보다 큰 화면에서 영상을 보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동작을 원하는 각도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이후 집콕족이 증가함에 따라, 홈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U+tv로 스마트홈트에 접속한 고객은 스마트폰보다 2배 많았다. 접속 이후 실제 운동으로 이어진 비율도 U+tv가 스마트폰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대화면을 통한 콘텐트 소비의 편리함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5 16:48
게임

카카오게임즈 청약 대박?…IPO 진짜 최대어는 크래프톤

카카오의 게임 전문 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청약에서 대박을 치면서 중견 게임사 크래프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주력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IPO를 할 경우 카카오게임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며 조직 개편으로 내실도 다지고 있다. 크래프톤이 당장 IPO를 해도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우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생각이다. IPO 대박 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이 6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58조5543억원이 몰렸다. 첫날 16조4000억원에 이어 둘째 날에는 42조1000억원이 추가로 주관사 청약 계좌로 쏟아졌다. 이번 증거금은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30조9899억원의 2배에 달하는 것이며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기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코스닥에 정식으로 상장된 이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도 기대된다. 이럴 경우 첫날 상한가는 6만2400원이 된다. 최대 시초가 4만8000원(공모가 2만4000원의 2배)에 가격제한폭 30%를 적용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코로나19 사태에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업체를 제치고 청약에서 초대박을 친 이유로는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과 SK바이오팜 학습효과, 코로나19 수혜업종 중 하나인 게임업이라는 점 등이 꼽힌다. 게임이 코로나19 수혜주라는 점은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초 발표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대와 함께 게임 이용시간 및 지출비용이 늘어났다. 게임 분야별로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모바일 게임이 47.1%로 가장 높았고, PC 게임(45.6%), 콘솔 게임(41.4%) 등도 40%대였다. 지출비용을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40.8%)이 줄었다는 대답(10.3%)의 4배 수준이었다. PC 게임도 증가(38.7%)가 감소(12.5%)보다 많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8.2% 증가한 2030억원, 영업이익은 63.7%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수혜업체라는 점을 증명했다. IPO 진짜 최대어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의 IPO 대박 소식에 일찌감치 IPO 추진 의사를 밝혀온 크래프톤이 ‘진짜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상장 시 카카오게임즈보다 몇 배는 높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A 게임사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보다 파워풀한 주력 게임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어필하고 있어 IPO 시 초대박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몇 달 전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 주식이 55만원 정도에 거래됐는데, 요즘은 110만원까지 뛴 것으로 안다”며 “가장 핫한 게임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이처럼 높게 평가받는 데는 올해 실적이 한몫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올 상반기 매출은 8872억원, 영업이익은 5137억원이다. 매출은 작년 한 해 치(1조874억원)에 근접했고, 영업이익(3593억원)은 훌쩍 뛰어넘어 42.9% 증가했다. 반년 사이에 엄청난 실적 상승이 이뤄진 것이다. 이 실적은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3N사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에서는 엔씨(4504억원)와 넷마블(1021억원)보다 많다. B사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상반기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가능할 것이다”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호실적은 글로벌 히트 게임인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에서 나온다. 1명이 생존할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게임 장르를 처음으로 연 배그는 2017년 PC 정식 버전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7000만장 이상 팔리며 크래프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2018년 5월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크래프톤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매출 5082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그 모바일 유저가 출시 이후 꾸준히 늘었다. 작년 말에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6억건을 기록했다”며 “폭발적인 글로벌 호응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70~80%로 PC를 역전했다”고 말했다. A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나 보유 IP를 보면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에 게임이 안 된다”며 “크래프톤이 지금 당장 IPO를 해도 빅히트를 칠 것이다”고 말했다. 상장 시기는 아직 미지수…김창한발 변화·도전 긍정적 크래프톤은 IPO 시 초대박이 예상되지만 언제 추진될지 미지수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IPO를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입장이다”며 “하지만 그 시기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크래프톤은 지난 6월 배그 개발자로 자회사인 펍지를 이끌던 김창한 대표가 취임한 이후 ‘제작 명가’로의 재도약이라는 경영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블루홀을 제작 스튜디오로 독립시켜 ‘테라’ ‘엘리온’ 등 대형 MMORPG 개발을 맡겼다. 독립 스튜디오들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배그 의존도가 높은 크래프톤의 약점을 보완한다. 크래프톤은 또 자체 IP 사업 확장 차원에서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을 만든 PD 출신인 이재문 대표가 설립한 제작사 히든시퀸스에 투자했다. 배그 등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고 게임 제작을 위한 오리지널 IP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김창한 대표 취임 이후 크래프톤의 이런 변화와 도전이 IPO에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C 게임사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단점은 배그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08 07:01
스포츠일반

‘서든어택’ 비정상 게임 꼼짝 마…넥슨, 핵 배심원단 시범 서비스

넥슨은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서 벌어지는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 근절에 나선다. 넥슨은 18일 이용자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를 직접 판결하는 ‘길로틴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7월 2일까지 운영하는 ‘길로틴 시스템’은 이용자 신고와 배심원 판결로 나뉜다. 이용자는 모든 ‘서든어택’ 이용자의 플레이 데이터가 기록되는 ‘병영수첩’ 열람과 게임 도중 불법 프로그램 사용, 어뷰징 등 비정상적인 행위로 의심되는 자를 신고할 수 있다. 특정 이용자에 대한 신고가 누적되면 의심 기록, 배틀 로그, 스크린샷 등 증거자료가 포함된 사건파일을 배심원단에 제공한다. 사건을 배당 받은 배심원단은 유무죄를 직접 판단하며, 제재 여부는 다수의 배심원 결정에 의해 정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죄 판결 시 1차로 비정상적 행위를 차단하는 보호모드를 적용하고, 2차로 게임 이용을 7일간 제한한다. 넥슨은 이 과정에서 악용 사례를 막고자 허위 신고와 부정확한 판결이 반복되는 이용자, 배심원에게는 게임 이용정지 등 불이익을 내릴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게임 접속 및 이용시간 등에 따른 ‘서든어택’ 멤버십 등급과 정확한 신고 및 판결로 쌓은 신뢰점수를 고려해 매달 1일 약 12만 명 규모로 선발하며 한 달간 활동한다. 시범 테스트 기간 최초 배심원 선발은 ‘서든어택’ 멤버십 등급과 과거 신고내역 등을 토대로 할 예정이다. 넥슨은 ‘길로틴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기념해 선발된 배심원 전원에게 활동 기간 중 착용 가능한 ‘병영수첩 뱃지(1개월)’, ‘배심원 칭호(1개월)’, ‘배심원 전용 가방(1개월)’ 등을 지급하며, 이후 높은 참여도와 정확한 판결로 우수 배심원에 선발된 1500명에게는 ‘TRG21(IS)길로틴(50일)’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또 7월 1일까지 ‘2020 클린 캠페인’을 실시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또는 불법 프로그램 홍보 영상 및 판매 사이트 등을 제보하면 총 100명에게 ‘넥슨캐시(1만원)’를 지급한다.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 선승진 실장은 “선량한 다수의 이용자들과 손잡고 불법 프로그램 없는 클린한 ‘서든어택’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길로틴 시스템’을 개발했다. 배심원들의 많은 참여와 단속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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