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9건
자동차

현대차, 2분기 영업익 4조 돌파…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 42조2496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 42.2% 증가한 수치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돼 생산량이 증가했고, 견조한 대기 수요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2분기에 세계 시장에서 105만97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8.5%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 지난 1분기에 판매를 시작한 2세대 신형 코나 덕분에 전년 대비 12.7% 성장한 20만550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6% 늘어난 85만4210대를 판매했다.매출은 판매 대수 증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늘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낮은 79.0%로 나타났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비, 연구비용 증가 등으로 늘었지만, 매출액 대비 관리비는 전년 대비 1.3%P 낮은 11.0%를 보였다.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 중이다.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13년 2분기 10.4% 이후 10년 만이다.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은 2012년 2분기 11.6%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80조284억원, 영업이익 7조8306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는 208만1540대다.현대차는 3분기와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연간 실적 전망도 수정했다. 올해 현대차 매출은 전년대비 14~15%(기존 10.5~11.5%), 영업이익률은 8~9%(기존 6.5~7.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변수로는 국가 간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을 꼽았다.현대차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아이오닉6, 아이오닉5N,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분기 배당을 이번 2분기부터 진행한다. 이번 분기 배당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500원으로 결정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6 18:00
자동차

벤츠, BMW 제치고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BMW를 제치고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28만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8만976대, BMW 7만8545대, 아우디 2만1402대, 폭스바겐 1만5791대, 볼보 1만4431대, 미니 1만1213대, 쉐보레 9004대,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순으로 집계됐다.이어 지프 7166대, 토요타 6259대, 포드 5300대, 혼다 3140대, 랜드로버 3113대, 폴스타 2794대, 링컨 2548대, 푸조 1965대, 캐딜락 977대, 벤틀리 775대, 마세라티 554대, 람보르기니 403대, 롤스로이스 234대, 재규어 163대, DS 88대, 시트로엥 39대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299대(56.6%), 2000~3000cc 미만 7만7224대(27.2%), 3000~4000cc 미만 1만8452대(6.5%), 4000cc 이상 4258대(1.5%), 기타(전기차) 2만3202대(8.2%)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유럽 24만1449대(85.2%), 미국 2만4995대(8.8%), 일본 1만6991대(6.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3만9821대(49.3%),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디젤 3만3091대(11.7%),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3114대(4.6%)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7만2712대로 60.9%, 법인구매가 11만723대로 39.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613대(31.6%), 서울 3만6232대(21.0%), 부산 1만39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7307대(33.7%), 부산 2만2936대(20.7%), 경남 1만5814대(14.3%)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벤츠 E 250(1만2172대), 벤츠 E 350 4매틱(1만601대), BMW 520(1만445대) 순이었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04 16:02
경제

대세로 떠오른 볼보·지프…나란히 최대 실적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와 지프가 한국 진출 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입차 시장의 성공 지표로 여겨지는 '1만대 클럽'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29대를 기록하며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모델별로는 전 세계 베스트셀링 카 XC60이 1697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중 22%를 차지했다. 대형 세단 S90(1537대)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C40(1508대) 순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S90은 전년 대비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레인지별 판매는 XC레인지(3957대·52%), S레인지(2522대·33%), CC레인지(1150대·15%) 순이다. 클러스터별 판매의 경우 XC60, S60, CC(V60)으로 이어지는 스웨디시 다이내믹 60클러스터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며 47%를 차지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지프도 6월까지 누적 판매량 5927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년(4209대)보다 40.8% 늘어난 수치며,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2019년 4768대 비교해도 24% 늘었다. 지프는 지난 3월 1557대를 판매하며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적으로 경신한 이후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왔다. 6월 한 달간 총 1134대를 판매하며 상반기에만 약 6000대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초 선언한 1만대 클럽 재입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프의 대표 모델 랭글러는 상반기에만 1661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28% 수준이다. 레니게이드도 1475대(24%)가 팔려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SUV라는 어원을 최초 사용한 지프의 중형 스테디셀러 체로키는 1279대(21%), 지프의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는 1057대(17%)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 3사가 수입차 1~3위를 지키는 가운데 볼보와 지프도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두 업체가 동반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국내에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는 SUV 중심의 제품군 구성을 앞세운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5 07:00
경제

르노삼성차, 2월 7344대 판매…전년비 4.1%↑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로 총 73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와 수출 실적이 각 6.2% 및 1.8% 증가한 수치다. 전체 판매량 기준으로 4.1% 늘어났다. 특히 내수 판매는 2월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모델별로 중형 스포츠다목적차(SUV) QM6는 2121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2020년 LPG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던 QM6 LPe가 1245대로 QM6 2월 전체 판매의 58.7%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876대 판매돼 697대였던 전월 대비 25.7% 늘어나며 QM6의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3월 뉴 QM6 dCi 디젤 모델이 추가된 QM6는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중형 SUV로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폭넓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1년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두 부문을 수상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1,256대 판매로 전월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다임러사 공동개발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TCe 260 모델과 뛰어난 경제성을 지닌 1.6 GTe 모델의 판매 비율은 56:44로 균형 잡힌 판매 결과를 선보였다. 2020년 3월 출시된 XM3의 지난 1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만6497대다. 르노 브랜드 모델들의 2월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지자체별로 일부만 확정된 가운데, 전기차 모델인 조에(ZOE)와 트위지(TWIZY)는 각각 47대, 29대 판매되었다. 유럽 시장 판매 1위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로 오랜 기간 안전성을 검증 받은 르노 조에는 최근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1년 ‘올해의 전기차 세단’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유럽을 대표하는 소형 SUV 캡처(CAPTUR)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MASTER)는 각각 145대와 120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삼성차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다.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3는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02 16:33
경제

르노삼성, XM3·조에 '올해의 차' 3개 부문 수상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2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진행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와 전기차 세단 르노 조에가 12개 부문 중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XM3는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등 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르노 조에는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에서 수상했다. XM3는 르노차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디자인 SUV로서, SUV와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대수는 1만6922대, 4개월간 2만2252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다. 또한 르노 조에는 베스트셀러 전기차로 2020년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전기차(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안정성 등 실용주의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집중해왔다. 특히 2012년 출시 이후 충전과정을 비롯해 ‘화재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뛰어난 안전성은 부분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르노 조에는 젠(ZEN)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 등 3개의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94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2021년을 올해의 차 3관왕이라는 소식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고객들에게 1등 품질과 신뢰로 보답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25 13:42
경제

"올해는 비대면으로"…코로나도 못 막은 벤츠 '기브앤 레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기부문화확산 캠페인 '제5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이 오는 25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열린다. 기브앤 레이스는 벤츠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남녀노소 달리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된다. 지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간 총 다섯 차례 열렸다. 직전 행사까지 누적 참가자는 4만2000명, 총 기부액은 약 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참가 접수 신청자가 선착순 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참가자는 예년과 달리 대회 기간인 25일, 26일 이틀간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달린다.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스마트폰 건강 앱 '스트라바'를 활용해 본인의 기록 및 참가자 중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벤츠는 참가자 전원에게 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티셔츠와 스포츠 백, 완주 메달을 준다. 올해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을 고려해 마스크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 확산은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대면 방식 행사 진행을 결정했다"며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각자 달리지만 나눔을 실천하려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기브앤레이스외에도 지역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임러 계열사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와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비롯해 11개 공식 딜러사 등 총 14개사에서 참여하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기부금액만 해도 지난 6년간 모두 272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2월 말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5월 판매 차량 1대당 10만원씩 기부 방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지급한 것이다. 이어 판매대수별 추가 적립한 8억원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3 07:00
경제

폭스바겐 티구안,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수입 SUV 최초

폭스바겐코리아의 중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티구안이 수입 SUV 모델 중 최초로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2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수입 SUV 중 국내 누적 판매대수가 5만대를 돌파한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이 유일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출시 이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21차례 등극한 바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으로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도 차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티구안이 누적 판매 5만대를 넘긴 유일한 SUV라는 점은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들에게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며 “전륜구동 모델부터 사륜구동 모델, 7인승 모델까지 강력하고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티구안을 통해 국내 SUV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달 2020년형 티구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트림 별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 현금 구매 시 최대 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중고차량 반납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 이용 시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2 16:28
경제

르노삼성, 6월 내수 1만3668대 판매…전년비 80.7%↑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만3668대, 수출 592대 등 로 총 1만4260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9.3% 증가했다. 3월 XM3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 및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판매 월 1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렇듯 내수 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인 반면,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7%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2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차 내수 실적은 총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1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총 6만7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다. 지난 3월 출시한 스포츠다목적차(SUV) XM3는 6월 한 달간 5330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6.4% 증가했으며, TCe 260이 3979대로 74.7%를 차지했고, 1.6 GTe는 25.3%였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시그니처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월 5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XM3는 6월까지 누적판매 2만2252대로 출시 4개월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의 대표모델인 SM6와 QM6는 각각 1443대, 6237대 판매되며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97대, 캡처 292대, 마스터 123대 판매됐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전월 대비 149.4% 증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1 15:24
경제

쉐보레 트랙스, 미국 소형SUV 시장 1분기 판매 1위 달성

쉐보레 트랙스가 작년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만8242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15여 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에 올랐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로, 미국 소형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만9218대가 판매되며 연간 소형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랙스의 인기와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소형 SUV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8년 총 60만3369대 판매를 기록한 미국 소형 SUV시장규모는 작년 총 69만3843대가 판매되며 1년 사이 약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 북미지역에서 선호하는 정통 SUV 스타일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경쾌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주행안전성, 핸들링도 호평 받아왔다. 특히 트랙스는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모델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에 오르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트랙스는 SUV와 픽업 트럭 기술을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GM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다. 트랙스는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트랙스는 최근들어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지엠의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트랙스의 꾸준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는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엠 생산공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GM은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5일까지 셧다운에 들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트랙스에 대한 국내 및 해외의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일과 5일 양일간 트랙스를 생산 중인 부평 공장을 가동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04 12:08
경제

'불황'에 홈쇼핑 손 내미는 자동차·항공업계

자동차 항공 업계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자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홈쇼핑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일 CJ오쇼핑에서 1시간 동안 주력 모델인 코란도를 판매했다. 그동안 홈쇼핑 방송에서 렌터카나 수입차를 판매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차를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규제장벽이 이유였다. TV홈쇼핑은 손해보험 대리점으로 등록돼 있다. TV홈쇼핑이 만약 국산차를 팔게 되면 손해보험 대리점 등록이 취소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보험상품을 팔지 못하게 된다.보험업 감독 규정상 '자동차 제조·판매사는 손해보험 대리점 등록을 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차량판매에 보험을 끼워팔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지만 다양한 판매경로를 막는 규제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 규제는 지난 2016년 철폐가 결정돼 2018년 3월 시행됐다. 그 이후에도 자동차 제조·판매사 기존 딜러망과의 이해가 상충하자, 실제 TV홈쇼핑에서 국산차가 판매되는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 코란도 판매가 첫 시도다. 업계는 신형 코란도의 판매 실적이 저조하자, 쌍용차가 극약처방으로 '홈쇼핑 판매'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고 있다.연초 출시된 코란도는 쌍용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11년 코란도C 출시 후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기존 코란도의 터프함 대신 젊어진 외관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블레이즈 콕핏, 딥컨트롤 차량제어 기술 등 쌍용차의 첨단기술도 쏟아부었다. 출시 당시 쌍용차가 내세운 코란도의 내수 연간 판매목표는 3만여 대다. 올해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판매량은 목표치의 절반 수준도 못 미친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시한 신형 코란도는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 총 1만4443대가 팔렸다. 올초 판매된 코란도C 물량을 더해도 누적 판매대수는 1만4899대에 불과하다.쌍용차는 이날 방송에서 상당한 홍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1시간 동안 1200여 건의 구매 상담 신청이 접수됐다. 10초당 3건꼴이다. 접수된 상담 신청은 소비자 인근 대리점으로 배분됐다. 각 대리점 영업사원이 구매 상담을 하고 계약 절차를 밟는다. 소비자가 원하면 집에서 계약서를 쓰고 차도 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홈쇼핑 방송을 통한 판매를 결정했다”며 “예상보다 상담 신청이 많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항공사들도 홈쇼핑에 진출했다.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일 롯데홈쇼핑과 함께 유럽 인기 노선을 왕복 60만원대, 미주 노선을 70만원대에 판매한 것. 특히 패키지 여행상품을 다루던 홈쇼핑에서 직접 항공권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은 7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에는 3조4700억원 매출에 117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항공업계 비수기인 4분기 실적을 일으키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이례적으로 대형 할인 행사에 뛰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판매 채널의 다양화라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텅텅 빈 항공기를 띄우기보다 승객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09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