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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PSG 내 ‘실세’ 엔리케, 선수단과 불화설…LEE 입지 영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긴장 상태에 놓였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불화가 생겼다는 주장이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PSG는 최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패하고, 리그1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PSG는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PSG는 리그 페이즈 25위(승점 4)까지 추락했다. 개편된 UCL에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추가적인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PSG는 16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다.지난 1일에는 안방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그1 강등권(16~18위)인 낭트와 1-1로 비겼다. 킥오프 2분 만에 아치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터졌는데, 전반 종료 전 동점 골을 내줬다. PSG는 점유율 84% 동반 24슈팅을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었다. 부정확한 크로스만 시도하다 허무하게 승점을 놓쳤다. 여전히 리그에선 1위(10승3무·승점 33)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었다. 한편 매체는 엔리케 감독의 최근 결정들이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뮌헨전 당시 선발 명단을 경기 직전에야 발표했다. 주중에 연습한 전략과, 경기에서 활용되는 전술이 다르다는 것도 있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자신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다 해도,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또 일부 스페인 선수들조차도 엔리케 감독과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일부 선수는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 등은 현재 엔리케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다만 엔리케 감독은 PSG 내 입지가 굳건하다. 그는 지난 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이내 재계약까지 따내며 2027년까지 입지를 보장받았다. 매체 역시 “엔리케 감독은 PSG 내 입지가 강력하다. 다만 그의 막강한 영향력은 일부를 짜증 나게 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모든 것을 장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중이다. 하지만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는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짚었다.캄포스 단장은 지난 시즌 PSG 스쿼드 개편에 힘쓴 인물이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과 결별 후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모았다. 한국의 이강인 역시 캄포스 단장의 픽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매체의 보도대로 엔리케 감독의 영향력이 점차 커진다면, 주력 로테이션 자원인 이강인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해질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9경기였다. 김우중 기자 2024.12.02 12:27
문화

제시 ‘팬 폭행 방관’ 그 이후... “인생은 롤러코스터” [왓IS]

가수 제시가 ‘팬 폭행 방관’ 논란 후 심정을 고백했다.제시는 2일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데뷔 19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제시는 “한국에 온 지 벌써 19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팬들이 제 여정에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여러 기복 속에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나 내게 큰 힘이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여기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인생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경로가 아닌 정점과 바닥이 있다”라며 “우리는 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정을 경험해 왔고, 내 곁에 있어 줘서 정말 감사하다”전했다.끝으로 제시는 “나는 당신(팬)이 꿈을 좇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목표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번 게시물은 제시가 지난 9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라 눈길을 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곧바로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받았다. 제시는 피해자와 누리꾼 등으로부터 고소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사 끝에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제시는 두 차례에 걸쳐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악화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제시는 소속사 DOD와 계약을 종료, 현재 무소속인 상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11:10
스포츠일반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 슈퍼카 69대 처분 예고...새 주인 파악 의지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94·영국)이 모터 스포츠의 전설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용 자동차 콜렉션' 69대를 매물로 내놨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이 미하엘 슈마허(독일), 니키 라우다(오스트리아), 넬슨 피케(브라질) 등 모터스포츠 레전드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차들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1930년생인 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에클레스톤 전 회장이 매물로 내놓은 69대의 경주차는 시장 가치로만 총 5억 파운드(약 8천8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물로 나온 경주차에는 슈마허, 라우다, 마이크 호손(영국)이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때 직접 몰았던 페라리와 피케, 카를루스 파치로스 파시(브라질) 등이 탔던 브라밤 등이 눈길을 끈다.더불어 1958년 영국 최초의 F1 그랑프리 우승을 맛봤던 스털링 모스의 '밴월 VW10' 모델도 매물에 포함됐다.올해 94살인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사들인 경주차들은 환상적이고 역사적이고 희귀한 예술 작품이다. 모든 경주차를 사랑하지만 내가 사라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깊이 생각해봤다. 그래서 경주차들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모은 경주차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다. 내가 없을 때 나의 아내가 차를 처분하도록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9:48
영화

극장가 싱글대디 출격…‘대가족’, 부성 흥행 공식 잇는다

김윤석, 이승기 주연 ‘대가족’이 가족 영화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난 2008년 개봉해 822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과속스캔들’,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7번방의 선물’. 두 작품의 공통점은 바로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점이다. 영화 ‘대가족’은 두 작품을 잇는 오랜만에 가족 코미디 장르 영화로서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앞선 두 작품과 ‘대가족’의 공통점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싱글 대디’라는 키워드. ‘과속스캔들’의 남현수(차태현)는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고 청취율 1위의 라디오 진행자로 자리 잡았지만 갑자기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우기는 황정남(박보영)이 찾아오며 복잡한 스캔들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 극중 갑작스레 싱글 대디로서 살아가게 되는 남현수의 우당탕 도전기가 큰 웃음을 낳아 입소문 트리거 역할을 톡톡히 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딸을 지키고자 하는 용구의 절절한 마음이 전국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대가족’은 싱글 대디에 첩첩산중 ‘싱글 그랜드 파더’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지스님 이승기에게 자신의 자식이라 주장하는 아이들이 찾아오면서, 불교계는 화끈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반면 자식이 스님이 되는 바람에 대가 끊겼다 낙심하는 그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어 기뻐하는 과정이 웃음을 낳는다. 영화가 진행 되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시사회 이후 “아귀가 만두 빚는 장인으로 코미디 말아 주다가 감동까지 주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에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영화”, “찐한 웃음과 감동이 다 있는 영화”,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1일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08:56
예능

유재석, “박세리, 돈 펑펑 쓴다… 다 알아서 해줘” (‘틈만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 무려 20년 만에 ‘골프 황제’ 박세리의 번호를 딴다고 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틈만 나면,’ 사상 최초로 대전에 상륙해 대전이 낳은 골프 황제 박세리와 함께 한다. 유재석은 “박세리 감독님과 다닐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운을 떼더니, “감독님은 아낌없이 퍼 주시는 스타일이다. 진짜 다 알아서 해주시더라”라며 박세리의 스케일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박세리는 “먹는 거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화끈하게 선전포고를 투척, “일단 커피부터 한 잔 하실까요”라고 ‘통 큰 언니’의 저력을 드러낸다고. 이에 박세리가 펼치는 ‘통 큰’ 신세계를 맛본 유연석은 “세느님이야~”라고 ‘세리찬양’까지 나선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유느님’ 유재석, ‘세느님’ 박세리가 세기의 ‘번호 교환식’을 성사시킨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때 유연석은 “재석이 형은 친한 사람이에요, 아니에요?”라며 장난기를 발동, 박세리까지 “친하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 친하면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라고 ‘재석 몰이’에 전격 가세해 유재석을 진땀 나게 한다. 이에 유재석은 “감독님 안 지가 20년 됐거든? 감독님 번호 좀 주세요~20년 만에 감독님 번호 갖네요”라며 즉석 번호 교환을 제안해 박세리의 웃음보를 자극한다고. 유재석은 “가끔 감독님한테 전화 드려서 ‘감독님 골프 해볼까요?’ 물어봐야겠다”라며 본격적인 관계 진전까지 예고했다고 전해지며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과연 유재석은 20년 친분의 ‘골프 황제’ 박세리와 친한 사이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8:32
예능

로제,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투어 스포 (뉴스룸)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로제는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도 확정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로제는 “그룹 블랙핑크로 다시 활동할 계획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내년에 아마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또 오는 6일 발매할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에 대해서 “로지라는 이름은 저의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저를 불러주는 애칭이다. 나한테 되게 솔직한 음악을 쓰고 싶었다. 그만큼 저한테도 위로가 되고 많은 분들께 공감이 가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로제는 오는 6일 ‘로지’를 발매한다. 선공개한 ‘아파트’ ‘넘버원걸’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디럭스) 12곡인데 사실 더 많았다. 그걸 줄이느라 되게 마음이 아팠다. 나주에 차차 내야겠다는 마음속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20:09
스타

이유정,♥유병재에 보내는 하트시그널?... 뽀뽀 이모티콘 ‘눈길’

방송인 유병재와 공개연애를 시작한 인플루언서 이유정이 근황을 전했다.이유정은 1일 뽀뽀 이모티콘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유정은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또 이유정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 게시물은 유병재와 열애 인정 후 처음 올리는 게시물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상황. 이유정이 게재한 뽀뽀 이모티콘이 유병재에게 보내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병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 콘텐츠가 아니다”라면서 “내 주변에서도 잘 믿지 못하는 분위기인데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자리하다가 만나게 됐다”라고 인정했다.한편 이유정은 ‘러브캐쳐4’에 출연한 인플루언서로 유병재보다 9살 연하다. 배우 한소희, 송혜교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9:12
드라마

조수민, 낯선 상대에게 경멸 눈빛… 이이경 조카 구해내나 (‘결혼해YOU’)

‘결혼해YOU’ 안태린과 서우진이 눈물을 쏟았다.지나 30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쌍둥이 조카들을 향한 봉철희(이이경)의 애틋한 사랑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다 조카들을 맡게 됐냐는 오인아(지이수)의 질문에 “형이 낳은 애들인디 지 애나 다름없쥬. 쌍둥이들 덕분에 지가 사람답게 살고 있는 건디”라고 담담하게 답하던 봉철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봉철희와 쌍둥이 조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나 이 따스함 뒤에는 충격적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방송 엔딩에서 쌍둥이 조카 봉바다(안태린)와 봉산이(서우진)가 낯선 인물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를 목격한 봉철희는 그 어느 때보다 격앙된 표정으로 날이 선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1일 ‘결혼해YOU’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폭풍 오열하는 쌍둥이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쌍둥이들의 모습은 그간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과 대비돼 더욱 눈길이 간다.공개된 사진 속 봉바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란히 옆에 주저앉은 봉산이도 마찬가지로 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다. 그런 봉산이의 손을 붙잡고 애걸복걸하는 듯한 의문의 실루엣이 포착된다.바로 이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정하나(조수민)가 시선을 강탈한다. 낯선 인물에게서 쌍둥이들을 떼놓은 정하나는 상대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몰아세우고 있다. 정하나의 등장에 상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당황한 표정이다. 쌍둥이들을 울린 낯선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들에게는 어떤 눈물의 사연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모은다.이와 관련 ‘결혼해YOU’ 측은 “봉철희에게 쌍둥이 조카들은 가족 그 이상의 의미다. 그리고 그런 봉철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바로 정하나다. 지난밤 봉철희가 위기에 빠진 정하나를 구해준 것처럼 이제는 정하나가 봉철희와 쌍둥이들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정하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결혼해YOU’ 6회는 1일 오후 7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6:52
뮤직

KIA 김도영, 뉴진스 하니로 변신… ‘푸른산호초’ 열창 후 “이렇게라도 샤라웃 하고 싶어” [왓IS]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그룹 뉴진스 하니로 변신했다.지난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축하하는 ‘V12 타이거즈 팬 페스타’가 열렸다. 이날 김도영은 선수단 노래 경연에서 뉴진스 하니처럼 분장을 하고 ‘도니’라는 이름으로 ‘푸른 산호초’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에서 일본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러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도영은 하니가 도쿄돔 팬미팅에서 입고 나온 의상과 머리를 그대로 재현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김도영은 “이렇게라도 (뉴진스를) 샤라웃 하고 싶었다”고 ‘푸른 산호초’ 무대를 준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앞서 김도영은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 “뉴진스 하니가 제일 좋다. 야구가 잘 안될 때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일본에서 보여주신 ‘푸른 산호초’도 2000번 봤다”고 말하며 뉴진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자정(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5:07
프로축구

[IS 대구] ‘잔류 or 강등’…라인업 대거 변경한 박창현 감독 “이기려고 바꿨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잔류와 강등이 걸린 무대서 라인업을 대거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이기기 위한 변화”라며 짧고 굵은 의지를 드러냈다.대구와 충남아산은 1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승강 PO1 2차전을 벌인다. 앞서 충남아산이 1차전서 4-3으로 이긴 상황. 무승부만 거둬도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다. 반면 대구는 무조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가져와야 잔류를 확정한다. 대구는 지난 2017년 승격 후 강등된 적이 없다. 승강 PO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구는 이날 경기를 맞아 안창민·정치인·세징야·장성원·이용래·박세진·황재원·카이오·요시노·김진혁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꺼냈다. 3-4로 진 1차전과 비교하면 4명이나 바뀌었다. 홍철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낙마했다.박창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기려고 변화를 줬다”라고 운을 뗀 뒤 “1차전에서 중원 기동력 싸움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려 한다. 오늘 진영은 백4다”라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대구는 이날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강등을 확정하게 된다. 박창현 감독은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어렵게 시즌을 보냈지만, 살아남는 게 승자다. 훌륭한 경기장과 팬, 좋은 선수가 있는 팀이다. 대구는 K리그1에 남아야 할 팀”이라고 격려했다.대구의 희망은 단연 세징야다. 세징야는 지난 1차전서 2골을 몰아쳐 스코어 격차를 1로 좁혔다. 박창현 감독은 “세징야 선수에게 따로 주문한 건 없다. 골만 넣어주면 된다. 승부 근성이 남다른 선수다. 훈련, 미팅 끝나고도 별도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더라. 준비를 잘했을 거라 본다”라고 기대했다.한편 지난 1차전을 돌아본 박창현 감독은 “처음 만난 상대다 보니 방심이 나왔던 것 같다. 실점 전까지는 제압하고 있었다. 실점 후 흔들렸고, 정비를 마치기도 전에 실점해 흔들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건 득점을 만드는 과정은 좋았다. 마무리가 안 됐을 뿐이다. 1차전은 충남아산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오늘은 기필코 잔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맞선 김현석 감독은 웃으며 취재진과 마주했다. 충남아산은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창단 후 5시즌 만에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김현석 감독은 “1차전 뒤 휴식에 포커스를 뒀다. 어제 간단히 세트피스 훈련을 더 했다”라며 “우리가 경기에 따라 라인업을 바꿀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반면 대구의 라인업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했다. 특히 에드가가 벤치로 빠진 사실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우리 수비진 신장이 낮은 편이다. 1차전서 에드가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를 제외해 의아하긴 하다”고 했다.김현석 감독은 이날 역시 ‘공격’을 예고했다. 먼저 수비로 내려앉지 않고, 높은 지역에서 압박할 것이라는 각오다. 김 감독은 “수비는 없다. 하이 블록 압박이다. 밀려서 내려올 순 있겠지만, 먼저 내려앉지 않겠다. 1골 먹으면, 2골 넣겠다는 생각으로 할 거다. 우리가 그렇게 1차전서 4골을 넣었다”라고 웃었다.한편 충남아산의 최고 경계 대상은 단연 세징야다. 김현석 감독은 “창원에서 합숙 기간 내내 부르짖은 게 세징야와 에드가의 이름이었다. 근데 어떻게 해서라도 골을 넣더라. 선수가 갖고 있는 마법이라고 해야 할 거 같다”며 “계속 훈련을 했다. 득점을 주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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