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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털어낸 신한은행…“구나단 감독 스트레스 받지 않게 우리가 잘해야”

“밥 먹을 때마다 감독님 생각나요.”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김진영(28·1m76㎝)이 팀 승리를 이끌고 웃으며 말했다. 얼굴엔 미소를 띠었지만, 사실 그의 말에는 구나단 감독을 향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8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하는 짜릿한 승리이자,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판이었다.경기 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 대행은 “좋은 상황에서 팀을 맡은 것도 아니고, 감독님도 아프셔서 마음이 아프다. 일주일 정도를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갔다”고 털어놨다.올 시즌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과 결별했다. 구 감독의 건강 악화 때문이었다. 구 감독은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코트를 지켰지만, 시즌 개막 이후 건강이 나빠져 결국 도중 지휘봉을 내려놨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의 쾌유를 위해 의기투합했고,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인터뷰에 나선 이들은 모두 구 감독을 언급했다.하지만 삼성생명전 이후 다시금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이샘은 “감독님이 상태를 우리에게 이야기했을 때, 분위기가 정말 다운됐다. 선수들이 티 안 내고 경기를 한다고 했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다. 감독님과 함께하는 게 (영향이) 커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지만, 신한은행은 이시준 감독대행 지휘하에 똘똘 뭉쳤다. 그는 구나단 감독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던졌다. 사실 이 대행도 마음이 편치 않지만 “내가 정신 차려야 선수들이 비시즌 때 흘린 땀이 헛되지 않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했다. 구나단 감독의 코트 복귀를 바라는 마음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이날 본인의 올 시즌 최다 득점(22점) 기록을 새로 쓴 김진영은 “(구나단 감독과) 늘 같이 밥 먹고 생활했는데, 생각이 안 난 적이 없다”며 “우리가 잘해서 더 이상 우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오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다. 이시준 대행이 눈물을 흘리실 때도 있었고, 혼자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힘을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적을 옮긴 최이샘은 “사실 감독님이 너무 밉다. 내가 감독님한테 장난식으로 ‘농구 같이 하자고 데려오고 나를 버리고 가시면 어떻게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내가 그 얘기(투병 소식)를 듣고 더 많이 울었다. 감독님 농구를 배우고 싶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란 생각도 진짜 많이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이번 승리로 시련을 훌훌 털어낸 신한은행은 23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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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메니에르병 투병 고백 “한쪽 귀 안 들려”(‘같이 삽시다’)

배우 이경진, 박원숙이 청력 이상을 고백한다.2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각자 인생의 고난에 대해 토로하는 모습이 담긴다.이경진은 갑자기 생긴 청력 이상과 숨이 안 쉬어졌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6개월간 병원에 다닌 사실을 밝힌다.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으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박원숙 또한 이경진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한다.메니에르병은 현대 의학이 규명하지 못한 희귀병으로 현기증과 어지러움, 이명 현상을 동반한다. 18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가 발견해 이런 이름이 붙었고 균형 감각의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이경진과 문희경의 라인댄스 실력도 공개된다. 라인댄스 실력자 문희경은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노련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반면, 이경진은 몸부림에 가까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언니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이경진과 문희경은 각자 맡았던 배역에 관해 이야기한다. 문희경은 실제로는 8살 나이 차인 배우 송윤아의 엄마 역할을 직접 따낸 일화를 공개하며 나이와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이경진은 과거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에 오르게 만들어준 드라마 ‘세자매’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정윤희에 얽힌 오해를 밝힌다. 대화 말미에는 이경진과 문희경이 언니들 몰래 준비한 깜짝선물이 공개된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감동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평화롭던 사선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사선녀의 자존심을 건 ‘제4회 사선가 요리 대결’이 열리기 때문. 자매들은 잔칫날 대표 메뉴인 잡채를 두고, 실제 요리 대결을 방불케 하는 경쟁심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박원숙은 과감하게 커닝을 시도하다 혜은이에게 걸려 당황하고, 이경진은 4인분 잡채에 7인분 양념을 넣어 위기에 빠지는 등 다사다난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대회 때 의외의 우승을 했던 혜은이는 요리 실력자 문희경의 잡채를 혹평하며 도발하는데, 과연 자존심을 건 잡채 대첩의 일인자는 누가 될지 기대된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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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하루아침에 청력 이상...“숨도 안 쉬어져”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배우 이경진이 청력 이상 경험을 밝힌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같이 삽시다’에서 이경진에게 닥친 시련 자매들이 각자 인생의 고난에 대해 토로한다. 이경진은 갑자기 생긴 청력 이상과 숨이 안 쉬어졌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6개월간 병원에 다닌 사실을 밝힌다. 메니에르병으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박원숙 또한 이경진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한다. 한편, 이경진과 문희경의 라인댄스 실력이 공개된다. 라인댄스 실력자 문희경은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노련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반면, 이경진은 몸부림에 가까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언니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또 이경진과 문희경이 각자 맡았던 배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희경은 실제로는 8살 나이 차인 배우 송윤아의 엄마 역할을 직접 따낸 일화를 공개하며 나이와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이경진은 과거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에 오르게 만들어준 드라마 ‘세자매’ 촬영 당시 동료 배우 정윤희에 얽힌 오해를 밝힌다. 대화 말미에는 이경진과 문희경이 언니들 몰래 준비한 깜짝선물이 공개된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감동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평화롭던 사선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사선녀의 자존심을 건 ‘제4회 사선가 요리 대결’이 열리기 때문이다. 자매들은 잔칫날 대표 메뉴인 잡채를 두고, 실제 요리 대결을 방불케 하는 경쟁심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박원숙은 과감하게 커닝을 시도하다 혜은이에게 걸려 당황하고, 이경진은 4인분 잡채에 7인분 양념을 넣어 위기에 빠지는 등 다사다난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대회 때 의외의 우승을 했던 혜은이는 요리 실력자 문희경의 잡채를 혹평하며 도발하는데, 과연 자존심을 건 잡채 대첩의 일인자는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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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유퀴즈’서 신곡 최초 공개…“박수칠 때 떠나지 않고 노래할 것”

가수 이문세가 ‘유퀴즈’에 출격한다.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김주환 교수와 전학 가는 친구에게 감동의 작별 인사를 전했던 안양 박달초등학교 합창부 ‘꿈꾸는 하모니’, 가을과 함께 찾아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한다.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내면 소통 전문가 김주환 교수(연세대학교)가 ‘유 퀴즈’를 찾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대인의 ‘인정 중독’과 인정 중독 자가 진단법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저는 위험군인 것 같다”라는 조세호의 고백과 함께 현대인들이 SNS ‘좋아요’ 수에 집착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 아이를 인정 중독으로 키우지 않는 비결까지 들어볼 수 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멘털 코치로 활약 중이기도 한 김주환 교수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실전에서 면접 잘 볼 수 있는 테크닉 그리고 수능 시험 등에서 긴장하지 않는 마음 근육 단련법을 공개하며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한 건강한 멘털 관리법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학 가는 친구에게 전한 ‘노을’ 하모니로 100만 명의 마음을 울렸던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 학생들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계절에 맞춰 단풍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고 등장한 박달초 합창단은 전학 가는 친구를 왈칵 눈물 쏟게 한 비하인드와 함께 동심 가득 기상천외한 답변들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오디션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합창단의 입단 과정과 함께 잔소리 심한 단장과 단원들의 이야기도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합창부를 떠나기 싫어 전학을 취소한 이은서 학생의 사연과 함께 “우리들의 작은 노래들이 큰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유재석, 조세호, 스태프들까지 눈물 짓게 만든 박달초 합창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원한 우리들의 별밤지기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최근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 대신 노래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문세는 봉평에서 아날로그의 삶을 살며 족구 삼매경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한다. 같은 종로구 견지동 출신이라는 이문세와 유재석의 남다른 인연과 함께 ‘소녀’ 열성 팬인 유재석과 함께 과거 콘서트 합동 무대에 섰던 비하인드 역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나 싶었을 정도로 가슴 뛰었다”라는 13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 소감과 함께 11년간 ‘최장수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당대 청춘들에게 위안을 건넸던 다채로운 일화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녀’, ‘옛 사랑’ ‘붉은 노을’ 등 후배들도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시대 명곡들을 다수 보유한 이문세는 후배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솔직한 속내 등을 풀어낸다. ‘유 퀴즈’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6년 만의 신곡 청음회와 함께 라이브로 듣는 명곡 메들리도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 이외에도 유재석과 예능 녹화를 하며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와 함께 최근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셉 조세호에게 건넨 한마디가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박수 칠 때 떠나지 않고 오히려 노래하고 싶다는 이문세의 음악적 사명감과 이에 대한 유재석의 공감, 이 시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이날 방송에서 들어볼 수 있다.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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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펑펑 울었다… “아빠 나 잊지마”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이수연이 모두를 울린 눈물의 사부곡으로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찬원을 비롯해 자리한 레전드 짝꿍 출연진까지 모두 눈물을 훔쳤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680회의 시청률은 전국 7.4%를 기록했다. 이는 93주 동시간 시청률 1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불후의 명곡’ 680회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펼쳐졌다. 정서주, 오유진, 임도형, 박성온, 이수연 등 트로트 미래인 신동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집 1부 신동 대결은 2부 레전드 출연자들의 경연 순서가 달려 있어 더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가장 먼저 정서주의 이름이 적힌 공이 뽑혀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로 첫 무대를 밟았다. 정서주는 시작부터 구슬프고 애절한 감성으로 흡인력을 발산했다. 정서주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멜로디와 가사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했다. 슬픔과 그리움을 머금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정서주는 ‘리틀 이미자’라는 별칭에 걸맞는 가창력을 발산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오유진은 두 번째 무대에서 정수라의 ‘환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간드러지는 특유의 목소리로 존재감을 뽐낸 오유진은 내내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율동으로 한층 흥을 돋우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미디엄 템포로 편곡된 ‘환희’는 오유진의 특장점과 잘 어우러지며 새로운 느낌의 무대로 탄생했다. 정서주와 오유진의 절친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오유진이 더 많은 득표를 얻어 1승했다.세 번째로 임도형의 이름이 호명됐다. 임도형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 순수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리틀 송해’라고 불릴 만큼 구수한 어르신 입담을 자랑한 임도형은 무대 위에서는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임도형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보컬을 얹어내 몰입감을 더했다. 살짝 떨리는 목소리와 감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도형이 오유진의 2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에 앉았다.네 번째 바통을 받은 박성온은 자신의 롤모델인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성온은 출중한 기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에 완전히 녹아 들어 흔들림 없이 밀도 높은 목소리로 당차게 무대를 끌고 나갔다. 박성온은 변성기로 인한 고민과 우려가 있었다는 안성훈의 말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박성온의 안정적인 무대로 임도형을 연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마지막 순서는 이수연으로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해 1부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이수연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후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눈물의 사부곡이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이수연은 눈물을 쏟으면서도 절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가 끝난 후 “아빠 나 잊지마”라는 말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최종 우승은 이수연으로 절절한 사부곡을 선곡해 가장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수연의 목소리에 명곡판정단은 물론이고 토크대기실의 출연진들까지 모두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찬원 역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연이가 7살 때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수연의 짝꿍 홍자는 “수연이가 항상 밝은데, 속으로는 아파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고 말하고 싶다”고 응원했다.이번 ‘환상의 짝꿍’ 특집은 트로트계 신구조화로 선후배의 따뜻한 정이 보기 좋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신동 짝꿍의 우승 베네핏 등장으로 열띤 경쟁 구도가 조성되며 보는 맛을 더했다. 그러면서 후배 신동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격려하는 레전드 짝꿍들의 모습 또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1부 우승자인 이수연의 절절한 사부곡이 모두를 울리며 토요일 저녁을 촉촉하게 적셨다는 반응이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2:58
프로농구

"차라리 빨리 슬퍼하고, 팀 안정화될 수 있게…" 잠시 떠나는 구나단 감독, 선수들 위해 시기 더 앞당겼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구나단(42) 감독이 잠시 팀을 떠난다. 건강상 이유에서다. 당초 시즌이 끝난 뒤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결국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첫 라운드까지는 지휘하려던 계획 역시 조금 더 앞당겼다. 팀과 선수들을 위해서다.신한은행 구단은 7일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시준(41)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자칫 성적 부진에 따른 교체로 보일 수도 있지만, 구단 측은 성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구나단 감독은 건강상 문제로 시즌이 끝난 뒤 수술 일정까지 잡아놨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증세가 나타나면서 결국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나단 감독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전했다. 구단 역시도 당연히 빠른 치료와 수술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구나단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사실 구나단 감독은 첫 1라운드까지는 팀을 지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7일 용인 삼성생명, 9일 부산 BNK 썸전(이상 1라운드)에 이어 오는 14일 삼성생명, 16일 BNK 썸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을 고려해 빠르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 들어야 하는 선수단의 마음과 팀 분위기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구단 관계자는 “구나단 감독이 ‘다가오는 4경기가 다 쉽지 않은 만큼, 빨리 지휘봉을 넘기는 게 좋을 거 같다. 선수들도 슬퍼하고 분위기가 안 좋으면 경기력이 안 날 수도 있으니, 차라리 1라운드에 빨리 다 슬퍼하고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이시준 대행 체제로 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셨다. 그래서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어제(6일) 선수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실제 이러한 소식을 처음 전해 들은 선수단은 눈물바다가 됐다. 구나단 감독은 어차피 이러한 팀 분위기를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빨리 공유해 선수들이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주고, 남은 시즌을 이어나가기를 바란 것이다.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은 구나단 감독은 7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조만간 수술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구단도 구나단 감독의 건강 회복을 위해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구나단 감독은 지난 2019년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한 뒤 2021년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팀의 정규리그 3위‧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듬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도 첫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구나단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감독대행 역할을 맡게 될 이시준 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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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2주 연속 시청률 초대박… 사강 솔로 라이프 공개된다

‘솔로라서’가 ‘솔로 언니’들의 솔직한 일상과 만감 교차 눈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5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극E 에너자이저’ 윤세아의 리얼한 솔로 라이프가 공개됐다. 또한 ‘제주살이 2년 차’ 채림은 초등학교 1학년인 8세 아들 민우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 감동, 힐링을 안겼다. ‘솔로라서’ 2회는 가구 시청률 1.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양사 합산 수치)로 첫 회보다 상승하는 쾌거를 얻었다.온라인 반응과 화제성도 압도적이었다. ‘솔로라서’ 관련 뉴스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가장 많이 본 뉴스’ 최상위권을 휩쓰는 것은 물론, 다음 ‘예능 TV 검색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민우의 대견한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윤세아 씨의 반전 일상과, 유쾌한 리액션 보는 재미가 대박이었네요”, “윤세아 님 몸매가 예술인 이유를 제대로 알았네요. 성격까지 너무 좋으셔서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황정음 씨의 ‘노 브레이크’ 입담, 사이다 그 자체!, “다음 주 사강 씨의 솔로 라이프도 너무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등 호응을 보내며 ‘솔로라서’를 응원했다.이날 스튜디오에는 MC 신동엽과 황정음이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 윤세아가 첫 등장했다. 신동엽은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황정음은 “배울 게 많은 분”이라고 윤세아를 소개했다. 또 다른 ‘솔로 언니’ 채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 윤세아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 5시 20분에 눈을 뜬 윤세아는 “매일 아침마다 탄천이나 학교 운동장을 5km 이상씩 뛴다”며 열심히 학교 운동장을 달렸다. 이후, 맨발걷기, 스트레칭, 월싯 등 운동 루틴을 이어갔고, 동네 주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것은 물론, 노래 배틀까지 벌이는 등 ‘극E 에너자이저’ 면모를 과시했다. 러닝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윤세아는 “청소의 목적은 위생이다. DNA도 지우겠다는 마음”이라고 남다른 위생관을 선보이며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샤워 때 쓴 수건으로 욕실 거울과 변기 덮개의 물기를 닦는 반전 행동을 보여줘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채림은 “저러면 안 된다”며 질색해, 스튜디오에서는 뜻밖의 ‘수건 논쟁’이 벌어지기도. 청소 후, 윤세아는 ‘취미 부자’답게 최근 새로 시작한 태권도를 배우러 갔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윤세아는 국가대표 급 표정과는 상반된 발차기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어진 초록 띠 승급 심사에 무사히 합격했다. 윤세아는 “승급 심사를 앞두고 며칠간 잠을 못 잤는데, 너무 기쁘다. 모든 영광을 관장님께 돌리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자신만의 루틴으로 ‘소확행’을 추구한 윤세아의 솔로 일상이 묘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채림의 제주 라이프 2탄이 펼쳐졌다. 채림은 방학을 맞은 아들과 근처 해수욕장으로 놀러갔다. 차로 십분 거리인 바닷가에 도착한 채림은 아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물놀이를 마친 뒤 민우는 집에서 티타임을 즐겼다. 그러던 중 채림은 아들의 방학맞이 첫 해외여행지로 “중국 어때? 아빠한테 중국 여행 시켜 달라고 하자”라고 제안했는데, 민우는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돌발 질문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황정음은 “저는 아이들이 물어보기 전에 제가 먼저 얘기했다”며 “(엄마, 아빠가) 서로가 더 행복하기 위해 따로 살기로 했지만,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똑같고, 아빠와의 관계에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황정음의 고백에 윤세아는 “너무 멋지다”면서 박수를 보냈다.이어 채림은 올해 4월, 7년 만에 재회한 아들과 아이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채림은 “나와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는 그럴 수가 없으니까, 제 아픔 같은 것은 잠시 접어 뒀다”며 “(전 남편이) 아이와 헤어질 때, (민우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덤덤히 말했다. 또한, 채림은 “민우가 아빠와 헤어질 때 ‘아빠 잘 가’라고 하더니 ‘엄마, 이제 가자. 배고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바로 일상으로 복귀해준 아들에게 고마웠다”고 전했다.잠시 후, 채림은 “아빠한테 음성 메시지 보내 볼까?”라고 슬쩍 물었다. 민우가 “추석 행복하게 보내세요”라고 보내자, 아빠로부터 “민우도 행복한 추석 보내. 아빠는 민우가 보고 싶어”라는 답장이 도착했다. “보고 싶다”는 아빠의 말에 민우는 “저도 (아빠가) 보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민우는 “요즘 하나님한테 기도하는 게 있다”며 “엄마와 아빠가 늙지 않고,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털어놨다. 민우의 말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채림은 “아이가 태어난 후 제 시간을 다 아이한테 쏟았다. 그게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잘한 일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윤세아의 촌캉스 현장과, 배우 사강의 새로운 솔로 라이프가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6 16:03
예능

‘동훌륭’ 은지원, 펫로스 증후군 고백 “3일 동안 울어”…서장훈도 ‘울컥’

‘동물은 훌륭하다’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들과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 조명했다.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3회에서는 ‘공존의 조건’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애니캠에서는 새로운 가족 형태로 떠오르는 ‘펫팸족’(pet+family)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난 상황에 동물에게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지 묻는 MC들에 김명철은 “인간과는 약간 방법이 다르다”며 직접 동물 CPR 시범을 보였다.이어 최근 화재 사고 현장을 찾은 김효진 훈련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정체는 불법 번식장으로, 김 훈련사는 쇠창살로 된 케이지 속 살아남지 못한 개들을 보고 “너무 처참하다”며 울컥했다.김 훈련사는 또 신고된 불법 번식장 주인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업장을 영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도연과 서장훈은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은지원은 “법이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분류하는 법이 문제다”라며 분노했다.‘멍냥Q’에서는 보호자가 있어야 캣휠을 타는 고양이와 실외 배변만 고집하는 강아지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애니캠을 통해 고양이 간 합사의 정석을 보여줬으며 반려동물과 이별의 순간 겪게 되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반려동물과의 이별 영상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저희 강아지도 지금 18살이다.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먹먹하다”며 공감했고, 김효진 훈련사는 “펫로스 극복을 위해 훈련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은지원은 첫 이별 후 느낀 펫로스 증후군에 “슬픔을 숨길 수 없었다. 안 참아진다. 3일을 울었다”고 밝히며 “오늘 방송은 너무 짰다. 눈물을 너무 흘렸다”고 덧붙였다.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3회차 파일럿 방송을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5:18
예능

황성재 “‘박해미 아들’ 꼬리표…엄마랑 같이 무대서고 싶지 않아” 고백 (다 컸는데)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진심이 눈물샘을 자극했다.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X황성재, 지조, 신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종일 티격태격하는 리얼한 일상이 웃음을 유발하다가,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진심이 묻어나는 단 한마디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이날 지조의 부모님은 처음으로 지조의 음악 작업실을 방문했다. 생각지 못한 방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지조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깔끔한 작업실에 그래도 마음이 놓이신 부모님은 지조의 음악을 듣고 싶어 했다. 지조는 “작업이 끝나지 않은 노래는 안 들려준다”고 몇 번이고 거절했지만, 부모님은 관객 모드로 들어갔다. 마음이 약해진 지조는 민망함을 무릅쓰고 랩을 선보였고, 부모님은 함박 미소를 지었다.“앙코르”를 외치던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는 “지조가 음악을 좋아하니까 재밌게, 오래오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끝나지 않고 길게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버지 역시 “성공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들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 지조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모든 출연진이 눈물을 보이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지조를 향한 응원도 쏟아졌다.신정윤은 어머니에게 월수입의 10%를 용돈으로 드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뿐만 아니라 같이 살고 있는 여동생의 용돈까지 챙긴 신정윤의 모습에 동생은 무명 시절 힘들었던 오빠의 과거를 회상했다. 신정윤은 무명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고, 가족들 몰래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 신정윤은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갔던 점집에서 무속인으로부터 “배우 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어머니까지 무속인의 말을 듣고 배우를 하는 것을 만류해 충격을 받았었다고. 신정윤은 “그 말을 들으니 오기가 더 생기더라. ‘한 번 해보자’ 마음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방송에서 MC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던 박해미X황성재 모자의 기싸움은 이날도 계속됐다. 박해미가 지방 축제 행사에서 듀엣을 제안했지만, 황성재가 “엄마랑 같이 무대에 서는 것이 싫다”고 단칼에 거절한 것. 서운해하는 박해미를 뒤로하고 황성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절 이유를 전했다. 황성재는 “엄마의 그늘막, (박해미 아들이라는) 엄마의 꼬리표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황성재는 ‘뮤지컬계 레전드’ 박해미의 어마어마한 필모그래피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황성재는 박해미가 했던 뮤지컬 ‘캣츠’를 언급하며 “잊을 수 없다. 대박이었다. 내가 그걸 보고 뮤지컬 배우가 하고 싶어졌다”고 처음으로 고백해 박해미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황성재는 박해미에게 “(노래) 레슨 좀 받아”라고 훈수를 두면서 다시 티격태격 모드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캥거루족 관찰기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08:53
예능

이수민♥원혁, 임신 소식에 눈물바다….온가족 오열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이수민‧원혁 부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16일 ‘조선의 사랑꾼’이 선공개한 영상에서는 이수민과 원혁이 함께 눈물을 흘린다. 특히 원혁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대성통곡을 해, 걱정을 자아냈다. 또 잠시 후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네 집에서도 온 가족이 동반 오열했다.이수민 어머니 김외선 씨는 “뭐야...”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이용식 역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먹이기만 했다. ‘눈물샘 고장’이 난 듯 계속 울던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겨우 한 마디를 했고, “나 또 눈물 날 것 같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는 이수민과 원혁 부부의 임신 소식에 따른 가족들의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수민이 결혼 5개월 만에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원혁은 “결혼 허락을 받고 싶다”며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의뢰한 커플이다. 이후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장인 이용식에게 다가갔고, 이수민‧원혁 커플은 상견례부터 대망의 결혼식까지 모두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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