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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양세종, 짠내와 카리스마 오가며 '눈빛열연'

'나의 나라' 양세종이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양세종은 지난 8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11회에서 방원(장혁)의 칼이 돼 남전(안내상)을 무너뜨리려는 서휘의 애달픈 복수를 표현했다. 동생 서연(조이현)을 죽인 남전만 부숴버리면 더 이상 방원의 곁에 있지 않겠다는 서휘. 독성 강한 약으로 간신히 버티는 휘는 어느 때보다 대범했다.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삶의 이유가 복수 말고는 남아 있지 않은 공허한 눈빛이었다. 휘는 남전의 세상을 몰락시키기 위해 칼을 다시 빼들었다. “개처럼 잘 짖고 잘 뛰고 잘 물어라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쏘아붙이는 휘의 표정엔 살기가 담겨 있었다. 양세종은 남다른 장악력으로 휘의 슬픈 카리스마를 휘몰아쳤다. 양세종은 남다른 위용과 휘의 아픔이 담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처절한 복수극을 이어갔다. 한편 '나의 나라'의 임팩트 있는 프롤로그를 열었던 '왕자의 난'이 드디어 시작됐다. '왕자의 난'은 권력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이방원, 이성계 부자의 전쟁이자, '왕의 나라'를 꿈꾸는 이방원과 '신하의 나라'를 꿈꾸는 남전이 벌이는 신념의 대결이다.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서휘와 남전의 피할 수 없는 끝이자, 아비의 세상을 무너뜨리려는 남선호의 남전을 향한 투쟁이기도 하다. '왕자의 난'이 가진 역사적 의미에 각 인물들의 사연과 관계가 더해져 더 비장하고 뜨거운 혈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같은 목표를 가졌으나 다른 길을 선택한 서휘와 남선호의 운명도 궁금해진다. 서연(조이현 분)의 죽음 이후 '흑화'한 서휘와 남선호는 남전을 무너뜨리기 위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휘는 독이 몸에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남전을 속이는 치밀한 판으로 복수를 눈앞에 두고 있고 남선호는 어떤 감정도 담지 않은 칼로 모두를 베어왔다. 그런 두 사람이 각각 이방원과 이성계를 선택했고, 이들의 칼끝은 서로를 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잔인한 운명 앞에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회는 9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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