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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크리스마스 모드’ 돌입한 백화점 “우리가 핫포토존! 미디어파사드 구경 오세요~”

연말이 다가오자 서울 도심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모드’로 변신했다. 쇼핑은 물론 ‘눈호강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벌써부터 주말마다 인산인해다. 올해도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화려한 장식 경쟁이 시작됐다.신세계백화점의 자랑 명동 본점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금빛 불빛 속 선물상자가 열리고, 하늘로 불꽃이 터지는 장면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영상은 매일 수천 명이 몰려드는 ‘겨울 명소’다. SNS엔 이미 ‘명당’이 공유되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중앙우체국점 2층 창가석은 커피 한잔과 함께 미디어파사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꼽힌다. 매장을 찾은 20대의 A씨는 “영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만석이었다”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갖춘 ‘신세계 원더랜드’를 꾸몄다. 산책하듯 걷는 크리스마스 숲길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는 평이다.더현대 서울은 올해도 감성 연출의 정점을 찍었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들어서면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산타와 루돌프가 감기로 선물 준비가 어려워지자, 해리가 나서는 스토리를 담은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이다. 산타의 집, 편지 공방, 루돌프의 집 등 다섯 개의 코티지가 이어지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광장에도 초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조명 스케일로 승부를 걸었다. 본점·잠실점 외벽 전체를 3만 개의 LED로 덮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파사드’는 저녁이 되면 도심을 거대한 빛의 거리로 만든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낭만적인 감성을 완성했다.백화점 업계의 ‘빛의 경쟁’은 곧 매출로 이어진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의 매출은 모두 20% 안팎 늘었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과 소비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연말 백화점가에 다시 활기가 돌 전망이다.백화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연출에 집중하는 이유는 집객 효과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 방문객은 일평균 약 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했고, 현대백화점은 19.2%, 신세계백화점은 20.9%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따뜻한 날씨와 계엄사태 영향으로 겨울 패션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명품과 외국인 수요, 소비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백화점 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11.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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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종합편"…'홍천기' 장태유 감독 '명작 신드롬' 계보 이을까

장태유 신드롬이 다시 한번 펼쳐질까.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했으며, 김유정, 안효섭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이 캐스팅돼 관심 받고 있다. ‘홍천기’를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에 있다. 장태유 감독은 신드롬급 인기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감독. 또한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명품 사극 연출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태유 감독이 약 10년 만에 사극 연출을 맡은 ‘홍천기’는 천재 여화공을 소재로 해, 미술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태유 감독은 감각적 연출로 드라마를 보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바람의 화원’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림 연출로, 미술 드라마의 신세계를 열기도 했다. ‘홍천기’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은 “‘바람의 화원’ 때 표현하지 못한 그림에 대한 아쉬움을 원 없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전문 화가를 섭외하고 작가와 함께 그림 한 장 한 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예고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천재 여화공인만큼, 상상력이 가미된 판타지 연출과 동양화 그림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홍천기’는 장태유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펼쳐질 비주얼 드라마로서 매력도 예고했다. 이미 공개된 티저,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서는 눈호강을 예약하는 배우들의 케미, 로맨스 명장면을 예고하는 그림 같은 풍경 등이 주목받았다. 이를 위해 장태유 감독과 제작진은 장소 섭외부터 소품, 의상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열정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장태유 감독은 ‘홍천기’에 대해 “판타지 로맨스물인 ‘별에서 온 그대’, 정치 사극이었던 ‘뿌리깊은 나무’, 예술적인 면이 부각된 사극 ‘바람의 화원’을 다 합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작품들을 아우른 종합편을 예고했다. 명작들을 연출하며 쌓아온 내공을 ‘홍천기’에서 어떻게 발휘할지, 장태유 감독표 연출 맛집을 주목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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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 예약" 新농구예능 '핸섬타이거즈' 1월 10일 첫방[공식]

눈호강 예약이다.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 예능 ‘진짜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가 2020년 1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리얼 농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설의 농구스타’ 서장훈이 감독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서장훈은 다소 침체에 빠진 한국 농구에 힘을 불어넣고자 '핸섬 타이거즈' 출연을 결심했고, 선수를 꿈꿨던 적이 있을 정도로 농구에 열정적인 멤버들을 직접 수소문하며 선수단을 꾸렸다. 서장훈 감독과 함께 할 멤버로는 SBS 월화드라마 ‘VIP’와 SBS 간판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인 배우 이상윤과 ‘농구천재’를 꿈꾸는 아스트로 차은우를 비롯해 배우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강, 쇼리, 유선호가 합류한다. 또 ‘히든 멤버’로 배우 이태선, 모델 문수인도 합류를 확정지었고, 레드벨벳 조이가 ‘핸섬타이거즈’ 매니저로 유쾌한 에너지를 보탠다. 제작진은 “서장훈 감독을 비롯해 멤버들 모두가 ‘진짜 농구’에 대한 갈증이 있는 있는 분들이다. 각자의 삶에 녹아있는 농구 이야기와 함께 땀 흘리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핸섬타이거즈’의 모습을 시청자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소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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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달력 나온다, 365일 그와 함께.. '눈호강 예약'

배우 정일우 달력이 화제다.지난 10일 정일우의 소속사인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2015 정일우 시즌 그리팅 패키지' 출시 소식을 전했다. 각 계절에 따라 정일우의 다양한 매력이 가득 담긴 달력이 발매되는 것.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발매에 앞서 '2015 정일우 시즌 그리팅 패키지'에 수록될 이미지를 한 컷 공개했다.13일 오전 공개된 이미지는 평소 부드럽고 환한 미소를 짓는 정일우의 모습이 아닌 도발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희고 깨끗한 피부와 어우러지는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정일우의 깊고 성숙한 눈빛이 인상적이다.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번 '2015 정일우 시즌 그리팅 패키지'는 팬들을 위해 정일우가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공들여 준비했다. 순수한 모습부터 여심을 흔드는 치명적인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15 정일우 시즌 그리팅 패키지'는 정일우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포토엽서와 포스터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배중현 기자 2014.12.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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