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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떻게 할리우드를 삼켰나

인연(因緣)은 관계와 다르다. 관계란 맺으면 생기고 끊기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지만 인연은 그렇지 않다. 관계가 생기기 전과 후를 포괄한다. 만날 사람은 언젠간 만나게 돼 있다는 표현을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바로 이런 ‘인연’에 대한 영화다. 한국에서 태어나 12살까지 이곳에서 자란 셀린 송 감독은 캐나다에 가서도 여전히 이어진 한국과 인연의 끈을 ‘패스트 라이브즈’로 풀어냈다.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부유하는 셀린 송 감독, 혹은 어떤 누군가의 인연의 파편들을 모은 이 영화는 그래서 상당히 철학적이다.◇자전적 이야기를 보편성 있게 확장‘패스트 라이브즈’가 세상에 공개된 건 지난해 1월 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다. 한국의 풍경은 물론 철학과 정서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곧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68관왕 197개 노미네이트. 이후 약 1년간 ‘패스트 라이브즈’가 써온 기록이다.‘패스트 라이브즈’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보편성에 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지만 이후 상당 시간을 캐나다에서 보낸 송 감독. 국적은 캐나다지만 그곳에서도 어딘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감독의 정서가 ‘패스트 라이브즈’에 담겨 있다. 빼어난 건 이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보편성으로 확장하는 힘이다. 셀린 송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시공간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관계의 의미를 포착, 어느 순간 관객들을 저마다의 인연으로 빠트린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에선 ‘패스트 라이브즈’를 ‘섬세하고 압도적으로 아름답다’고 평했고, 영국 영화 매체 엠파이어에선 ‘천천히 폭발하는 걸작’이라고 했다. 인연이란 어딘가에서 하나둘씩 쌓은 주춧돌들이 하나의 형태로 갖춰지는 것이다. 서둘지 않고 천천히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런 인연의 속성과 닮았다.◇“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데뷔작”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그야말로 역사를 쓰고 있다. 그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와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여성 감독 파워를 보여줬다. 아카데미 96년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 감독 연출작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역사적인 기록이다. 또 각본상 후보로도 올라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여성 감독들 영화 세 편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대서특필했고 시카고 트리뷴, 데일리헤럴드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룬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감독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제90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고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로 제95회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직접 ‘패스트 라이브즈’를 소개하며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한 영화”,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 7개를 휩쓴 대니얼 셰이너트 감독 또한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짧게 요약하면 우리가 수없이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처럼 들리겠지만, 지금 내 머릿속엔 이 영화의 수많은 독특한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맴돌고 있다. 셀린 송 감독 본인처럼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독창적인 시”라는 평가를 남겼다.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배우 조디 포스터는 여자 주인공 그레타 리의 연기에 대해 “놀라운 업적을 만들어냈다”며 칭찬했고, 배우 폴 메스칼은 “이 영화를 꼭 보길 바란다. 나를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게 한 영화. 셀린 송은 천재”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우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므로 계속해서 영화가 언급되고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89회 뉴욕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감독상, 2023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10대 영화, 2023 전미 비평가 위원회 올해의 영화, 신인감독상, 2023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톱10 영화 등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K콘텐츠 인기, 오스카 수상까지?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패스트 라이브즈’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다. 당초 기대와 달리 여우주연상과 감독상 후보에선 제외된 상황. 게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바튼 아카데미’ 등이 강력한 경쟁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라 성급히 장밋빛 전망을 내놓긴 어렵다.다만 ‘기생충’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현지의 이해가 높아진 데다 최근 ‘성난 사람들’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미국계 한국인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도 올라간 상태라 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셀린 송 감독은 “‘성난 사람들’이나 ‘패스트 라이브즈’나 이민자의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민자의 정서라는 것은 꼭 이민을 가지 않아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사를 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삶을 시작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는 일일 것”이라며 “인생을 살며 시간과 공간을 지나는 경험은 국경을 넘어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또 “‘기생충’과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른 영화고 그 영화와 비교되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기생충’ 덕분에 ‘패스트 라이브즈’도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 ‘패스트 라이브즈’에 한국어가 많이 들어 있는데 ‘기생충’ 같은 영화 덕에 저항 없이 북미 관객들에게도 가닿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데뷔작임에도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과 함께 오스카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 ‘인연’이라는 한국적 개념을 서정적 로맨스에 담아 보편성을 획득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스카 수상 여부를 떠나 확실히 평단을 매료시켰다. 이 작품은 다음 달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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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위풍당당 유럽 투어 포문

신인그룹 싸이커스가 유럽투어 막을 올린다.싸이커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셰퍼즈 부시 엠파이어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럽’의 포문을 연다.싸이커스는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럽’을 통해 2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2월 1일 독일 베를린, 4일 이탈리아 밀라노,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8일 폴란드 바르샤바, 10일 프랑스 파리까지 총 7개국에서 유럽 현지 팬들과 만난다.지난해 10월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의 스타트를 끊은 싸이커스는 일본 투어로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했다. 도쿄 제프 하네다 공연은 티켓 매진에 이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일본에 이어 미주 투어로 뉴욕, 시카고, 포트워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6개 도시를 순회한 이들은 첫 미주 투어임에도 놀랍도록 매끄러운 무대를 펼쳐내며 막강한 신예로서의 저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미주 투어의 첫 공연을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어셔, TCL 등 유명 팝스타들을 배출한 무대인 아폴로 시어터에서 펼치며 ‘글로벌 슈퍼루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이와 함께 싸이커스는 5세대 K팝 그룹 중 최초로 미주 투어에 이은 유럽 투어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 성장세에 속도를 올렸다. 데뷔 1년 밖에 안된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8 15:10
연예일반

CJ ENM X 할리우드 ‘패스트 라이브즈’ 골든글로브 5개 후보… ‘기생충’보다 많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11일(한국 시간)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공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더욱 주목할만 하다.이는 ‘기생충’이 기록한 세 부문 노미네이트보다 많은 숫자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생충’은 2020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주연한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개최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등 5개 후보에 올라 ‘메이 디셈버’, ‘아메리칸 픽션’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바로 다음날인 6일에는 112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림과 함께 셀린 송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의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또 10일에는 4대 비평가 협회 가운데 하나인 LA 비평가 협회(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가 셀린 송 감독을 뉴 제너레이션상 수상자로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곧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이라는 호평 속에 일찌감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다.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엠파이어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2 08:44
예능

'플투댄' 아이키→리아킴, 뉴욕 브루클린 사로잡은 '추자'

'플라이 투 더 댄스' 여섯 댄서가 반전과 감동이 있는 역대급 무대로 미국 브루클린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4회에는 추자(CHUJA)의 러브란, 리정, 아이키,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뉴욕 할렘을 점령한 뒤 다음 행선지인 브루클린으로 향했다. 지난 방송에서 추자 멤버들은 뉴욕 스트릿 댄스의 중심지 할렘에서 댄스팀 와플 크루에 대적해 긴장감 넘치는 댄스 배틀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프로 배틀러' 모드를 가동한 멤버들은 격렬한 퍼포먼스로 K-댄서의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한층 더 화려한 댄스로 뉴욕을 홀렸다. 먼저 뉴욕의 상징적인 다리인 브루클린 브리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갓, 족두리 등 한국적인 소품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의상으로 뉴요커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브루클린 브리지 위에서 런웨이를 하듯 한 명씩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 한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이후 엠파이어 풀턴 페리 파크를 찾은 멤버들은 잔디밭 위에서 'Emotions' 음악에 맞춰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동그랗게 모여 앉은 멤버들은 소풍을 나온 듯 장난기 넘치게 시작해 퍼포먼스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여유 넘치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추자의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했던 공연에 리정은 "서로의 눈을 보고 춤을 추며 얻는 에너지가 너무 강력했다"라고 말했다. 리정은 자신이 20살에 창작했던 안무 'Dance Or Die'를 아이키, 하리무와 함께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였다. 세 사람의 절도 넘치는 손동작이 완벽한 칼군무를 이루며 감탄을 자아냈다. 리정은 5년 전 절박하고 독기 넘치던 모습에서 한층 여유를 찾은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덤보를 찾은 멤버들은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그림 같은 퍼포먼스로 배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아이키, 리정이 노란 우비를 입고 선보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두 사람의 찰떡 케미를 엿볼 수 있었고, 에이미와 하리무는 싱그럽고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리아킴은 '월드 오브 댄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저지쇼에서 선보였던 'Don’t Let Me Down'을 선곡, 남다른 애착을 가진 퍼포먼스를 6년 만에 덤보 앞에서 꺼내 보였다. 리아킴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빙은 보는 사람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리아킴의 감정에 공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아이키는 눈물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뉴욕의 한 브루어리에서 추자 멤버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 'Raingurl'에 맞춰 합동 퍼포먼스를 펼친 리아킴과 러브란은 물을 활용한 관능적인 안무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아이키의 'Havana' 무대가 탄생했다. 음악이 나오자 아이키는 평소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180도 돌변, 외투를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아이키는 강렬한 라틴 사운드에 맞춰 섹시함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헨리의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추자의 퍼포먼스를 접한 관객들은 "추자의 당당함에 감동했다"며 "패션 센스, 메이크업, 헤어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제는 뉴욕에 완벽히 적응을 마친 추자 멤버들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내공이 느껴지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안정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을 예고하며 또 한 번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스트릿 댄스 본고장 미국으로 댄스 버스킹 여행을 떠난 국가대표 댄서들의 이야기를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JTBC 본방송과 동시에 티빙(TVING)에서 VOD가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30
연예

고스트나인, 美 4개 도시 '밋앤라이브' 성공적 종료

고스트나인(손준형·이신·최준성·이강성·프린스·이우진·이진우)이 데뷔 첫 미국 투어를 마쳤다. 고스트나인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진행된 첫 미국 투어 '밋앤라이브 투어 이즈 유에스 '인투 더 나우'(MEET&LIVE TOUR in US 'INTO THE NOW')'를 성공리에 마쳤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뉴욕·보스턴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첫 공연 당시 고스트나인은 "이렇게 실제로 미국에 있는 '고스티(팬덤명)'를 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미국 첫 대면 콘서트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들은 '비전(Vision)' '씽크 오브 던(Think of Dawn)' '리본(Reborn)' '트리거(Trigger)' 등 강렬한 에너지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야간비행 (Flying At night)' '밤샜다 (Up All Night)' '먼데이 투 선데이(Monday to Sunday)' '안테나(Antenna)'를 잇따라 선보이며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활동을 마친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NOW : Who we are facing)' 타이틀곡 '컨트롤(Control)' 무대에 앞서 포인트 안무인 '마왕춤' '런웨이춤' '마에스트로춤' 등을 관객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고스트나인은 지난달 29일 스탠퍼드 카디널과 UCLA 브루인스(BRUINS) 홈 남자 농구 경기의 하프타임 쇼 공연에 올랐다. NCAA(전국대학체육협회)에서 K팝 그룹이 공연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고스트나인은 K팝 슈퍼루키로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총 팔로워 6300만 명에 달하는 11명의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총 2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3주간의 미국 투어를 마친 고스트나인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순간이라 그런지 이 모든 게 꿈인 것 같다. 우리의 꿈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너무나 기다렸던 순간이라 마음이 벅차다.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으로 더 큰 힘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04 10:04
야구

최지만, 쓰레기통 박살내며 휴스턴 도발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에 진출한 최지만(29·탬파베이)이 쓰레기통을 밟으며 다음 상대인 휴스턴을 도발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에서 2-1로 역전승,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3800억원)를 받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투수' 게릿 콜과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슈퍼스타 하나 없는 탬파베이가 무너뜨린 것이다. 양키스를 이긴 탬파베이는 축제를 즐겼다. 뒤풀이 축가로 프랭크 시내트라의 '뉴욕 뉴욕', 제이지와 얼리샤 키스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양키스의 연고지인 뉴욕을 예찬하는 노래를 틀어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내준 양키스에 '감사'를 전했다. '괴짜' 최지만의 세리머니는 더 화끈했다. 시가를 입에 문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파란색 재활용 쓰레기통을 넘어뜨린 뒤 발로 수차례 밟았다. 이를 본 탬파베이 동료들은 환호했다. 이 장면은 최지만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를 통해 중계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최지만이 양키스와 휴스턴을 공격적으로 도발했다'고 평가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휴스턴이 상대 포수의 사인을 비디오카메라로 훔쳐 타자에게 정보를 줬기 때문이다. 당시 휴스턴 선수들은 쓰레기통을 두들기며 동료들에게 사인을 줬다. 휴스턴에서 뛴 선수들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사인 훔치기'는 오프시즌 내내 MLB를 뒤흔들었다. 지난겨울 사무국의 진상조사 결과, 폭로는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A J 힌치 감독과 제프 루나우 단장이 징계를 받았다. 당시 벤치코치였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사임했다. 당시 베테랑 선수였단 카를로스 벨트란은 뉴욕 메츠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사실상 경질됐다. 그러나 휴스턴의 현역 선수들은 MLB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사과만 했을 뿐, 실질적인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다른 팀 선수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최지만의 퍼포먼스는 그래서 눈길을 끌었다. 최지만은 양키스와의 ALDS 5경기에서 타율 0.267, 1홈런, 3타점, 출루율 0.421를 기록, ALCS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ALCS 1차전은 12일 오전 8시 37분에 시작한다. 지금까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는 총 3명이었다. 김병현이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2001년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3경기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에서 2세이브를 올린 뒤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어 박찬호가 2008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CS에 등판했다. 2009년엔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에는 다저스와의 NLCS 4경기에 등판했고,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경기에도 나섰다. 류현진은 MLB 진출 첫해인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무대에 섰다. 2018년에는 밀워키와의 NLCS를 거쳐 보스턴과 월드시리즈를 치렀다. 한국인 야수 중에는 최희섭이 2004년 다저스에서 야수 최초로 디비전시리즈를 경험했다. 추신수도 2015년과 2016년 ALDS에 나섰고, 최지만도 지난해 휴스턴과의 ALDS를 치러 패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타자는 최지만 외에 없었다. 류현진이 2018년 10월 20일 밀워키와 NLCS 6차전 2회 2사 1루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안타를 치더라도 '한국인 최초'는 아닌 것이다. 다만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맞붙은 NLCS는 13일 시작한다. 김식 기자 2020.10.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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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세계거탑연맹 회원 가입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지난 10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TV타워’에서 세계거탑연맹(WFGT)의 대표인 크리스티나 아우(Christina Aue)를 만나 세계거탑연맹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계거탑연맹 가입으로 서울스카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거탑연맹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전망대 시설이 갖춰진 관광객 명소일 뿐만 아니라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가입된 회원으로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토론토의 CN타워, 파리의 에펠탑 등이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역시 세계적인 타워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세계거탑연맹 임원진들의 평가로 연맹 가입이 결정됐으며, 이번 가입으로 세계거탑연맹의 49번째 회원사가 됐다. 세계거탑연맹)에 가입된 회원들은 보유하고 있는 산업 기술, 마케팅, 비즈니스 전문 지식을 비롯한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고 운영 성공 사례, 산업 벤치마킹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연맹 가입을 기념해 세계적인 랜드마크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팔로워 204만명을 보유한 파리 에펠탑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스카이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업로드 돼 전세계인에게 서울스카이를 알릴 예정이며 서울스카이 또한 연맹에 가입된 랜드마크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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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환자 보고 있어서…" 영상통화로 공개된 정해인 아빠 직업

배우 정해인(31)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다. 정해인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각각 영상통화를 걸었다. 정해인의 영상통화를 받은 정해인 아버지는 "지금 환자를 보고 있어서 끊어야 한다"며 전화를 급히 끊었다. 앞서 전화를 받은 정해인의 어머니는 "약을 챙겨 먹으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6대손이기도 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2019.12.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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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서' 정해인, 먹방계 新캐릭터 '옴뇸뇸 정피디' 탄생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먹방계 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3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는 초보 다큐멘터리 피디 정해인의 뉴욕 2일차 여행기가 그려졌다. 첫 일정부터 먹방에 시동을 걸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 내에 있는 뉴욕 유명 버거집에 방문한 정해인은 혼자서 버거 4종류와 감자튀김, 콜라와 밀크쉐이크까지 주문한 것. 정해인은 버거 4개를 앉은 자리에서 올킬했다. 급기야 뒤편에 앉아있던 현지인이 경이로운 광경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 진짜" 등 서툰 맛 표현으로 웃음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해인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봉착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예정했던 센트럴 파크 방문과 투어 버스 체험 등 야외 일정을 모두 포기해야 했기 때문. 정해인은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야무진 먹방으로 극복해냈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 위치한 뉴욕 최대 규모의 굴 레스토랑에 방문한 것. 특히 정해인은 "백종원 님께서 여기를 먼저 와보셨다. 그분이 다녀가신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깨알 같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윽고 주문한 굴 요리가 나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정해인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해맑은 미소와 함께 굴을 흡입했다. 돌연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추가주문을 했다. 정해인은 첫 주문 양보다 2배를 추가로 시켰고 마치 굴 접시 속으로 들어가버릴 기세로 굴 먹방을 펼쳤다. 정해인이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해인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뉴욕의 야경을 즐기던 중 가족과 이를 나누기 위해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러나 정해인의 어머니는 뉴욕의 야경은 뒷전, 아들의 건강 챙기기에 온 정신을 쏟는 엄마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정해인의 아버지는 근무 중이라며 10초만에 전화를 끊어버리는 쿨한 면모로 웃음 짓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정해인과 여행을 함께할 친구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가 첫 등장했다. 친구들의 등장에 한껏 들뜬 정해인이 감춰왔던 수다 본능을 터뜨렸다. 여행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내고 있는 '뉴욕의 정피디'가 본격적으로 친구들과의 여행을 시작한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로 불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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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공개…뉴욕 분위기 물씬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정해인이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데뷔 7년 차 정해인의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뉴욕 중심에 우뚝 선 ‘쌩초보다큐 피디’ 정해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화려한 야경 등 뉴욕의 상징들이 ‘팝아트화’되어 있는 광경이 그야말로 별천지. 과연 다큐 초보 정해인이 뉴욕의 어떤 매력을 담아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뉴욕 곳곳을 누비는 정해인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랑 배낭 하나만 멘 채 빌딩 숲을 거니는가 하면, 은종건·임현수와 펍에 앉아 수다 타임을 갖는 등 뉴욕을 알차게 즐기는 ‘가지각색 정해인’의 모습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정해인은 뉴욕 촬영에 대해 “가기 전에는 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과 함께한 종건이형, 현수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첫 뉴욕 여행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와는 환경이 전혀 다른 촬영이어서 예능을 만들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쌩초보다큐 피디 정해인’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그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 5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서툴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진솔한 모습을 담았기에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피디 정해인의 고군분투기를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정해인은 시청자를 위해 시청 포인트를 귀띔했다. 정해인은 “친구들과의 케미와 뉴욕이 처음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서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볼 수 없는 평상시 저의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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