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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할리버튼의 인디애나에 덜미→콘퍼런스 결승 진출 실패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PO(7전 4승제)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에 105-114로 패했다. 1·2차전을 차례로 내준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126-104 완승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4·5차전 연패로 짐을 쌌다.클리블랜드는 3차전 43점을 폭발했으나 4차전 전반 종료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이탈했던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이날 코트로 돌아와 38분을 소화하며 3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인디애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인디애나에서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파스칼 시아캄(21점), 앤드루 넴하드(18점), 에런 니스미스(13점), 마일스 터너(10점)도 득점을 보탰다. 동·서부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빨리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인디애나는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연패를 당해 콘퍼런스 결승에서 짐을 쌌다.서부에서는 68승 14패로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제압하고 3승 2패로 앞서갔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4점 1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골 밑을 맹폭했으나 동료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4쿼터에서 요키치 홀로 13점을 올린 덴버는 나머지 선수들이 필드골 15개 가운데 14개를 놓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요키치가 고군분투한 덴버와 정반대 양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을 올렸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 등도 제 몫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만 더 추가하면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는다.안희수 기자 2025.05.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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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고든·MPJ 70점 합작…DEN, 시리즈 2승 1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시리즈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니콜라 요키치의 슛감은 아쉬웠지만,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동반 폭발했다.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3-104로 이겼다. 덴버는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1,3차전을 가져오며 2승 1패로 앞서나갔다.이날 덴버 에이스 요키치는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8턴오버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역전을 노린 3점슛 시도를 포함해 11개의 외곽슛을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대신 동료들이 동반 활약했다. 고든(22점 7리바운드) 머레이(27점 8어시스트) 포터 주니어(21점)가 무려 70점을 합작했다.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침묵한 게 아쉬움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31.8%(7/22)에 그쳤다. 4쿼터 막바지 쐐기 득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져 고개를 떨궜다. 그는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제일런 윌리엄스의 32점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은 정규시간 동안 대접전을 벌였다. 경기 중 최고 격차가 9점에 불과했을 정도. 역전 8회와 동점 7회가 나오는 등 접전이었다.4쿼터에서 먼저 승리 기회를 잡은 건 오클라호마였다.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를 넣으며 3점 리드를 안겼다.이후 길저스-알렉산더가 37초를 남기고 쐐기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기회를 잡은 덴버가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고, 머레이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종료 3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슛은 또 림을 외면했다. 타임아웃 뒤 공격을 전개한 덴버는 요키치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이 역시 림을 맞고 나왔다.연장전에서 웃은 건 덴버였다. 요키치가 레이업, 이후 포터 주니어가 우중간 3점슛을 추가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머레이가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오클라호마는 쳇 홈그렌의 덩크로 추격했지만, 이외 득점 지원은 없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요키치의 패스를 받은 고든의 골밑 득점이 터지자, 홈 팬들은 승리를 자축했다.한편 같은 날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선 원정팀이 126-104로 이기며 시리즈 1승(2패)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43점을 몰아치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단 4점으로 묶이며 침묵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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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파울 아웃’ 요키치 두둔하며 심판 저격한 팀 동료 “심판이 두 번째 파울만 지적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포워드 애런 고든이 심판진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106-149로 크게 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덴버는 이날 전반에만 87점을 허용, NBA PO 역사상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덴버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턴오버를 20개나 저지르는 등 부진한 끝에 43점 차 대패했다.한편 이날 덴버 포워드 고든은 경기 뒤 심판들을 향한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고든은 지난 6일 1차전 당시 종료 직전 역전 3점슛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끈 포워드다. 이날 고든이 지적한 건 팀 동료 니콜라 요키치에 대한 상대 선수의 파울이었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따르면 고든은 “상대 선수가 요키치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이 먼저 그에게 파울한다. 하지만 심판은 요키치가 반응하는 두 번째 파울만 지적한다. 하지만 상대가 요키치에게 파울하고 있다는 건 명백하다”라고 꼬집었다.이날 요키치는 32분 18초 동안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2쿼터에 개인 파울 2개를 기록했는데, 3쿼터에는 4개의 개인 파울을 추가하며 6반칙 퇴장당했다. 당시 덴버는 40점 차 가까이 뒤쳐진 상황이었다. 이른바 ‘조기 퇴근’을 위한 파울로도 볼 수 있었지만, 고든은 요키치에 대한 상대의 수비가 깨끗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편 덴버는 오는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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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O 전반 최다 87점' OKC, 또 40점 차 이상 대승…NBA 역사 썼다

진짜 '실력'이 나오는 걸까.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 2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49-106으로 완파했다. 1차전 119-121 패배를 설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0일 덴버의 홈구장인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압승이었다. 1쿼터를 45-21로 압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서도 42-35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스코어가 87-56. 야후스포츠는 '1차전에서 느리게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 초반부터 고속열차처럼 질주했다. 1쿼터 시작 6분 만에 11점 차로 앞섰고 1쿼터가 끝났을 때 24점 차 리드였다'며 '87점은 NBA PO 전반전 득점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NBA 파이널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86점. 시리즈 1차전 막판 자유투 2개를 놓쳐 패배의 원흉이 된 쳇 홈그렌이 2쿼터 막판 자유투로 87점째를 책임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40점 차 이상 승리를 여러 번 해낸 최초의 팀'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한 PO 1라운드 1차전에서 51점 차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공격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을 책임졌고 홈그렌(15점) 제일런 윌리엄스(17점) 등이 화력을 지원했다. ESPN은 '3쿼터 종료 후 124-76으로 앞서 나갔는데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점수 차는 49점이었다'라고 밝혔다.반면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마이클 포터 주니어(8점, 야투 성공률 20%)와 에런 고든(10점, 야투 성공률 25%) 등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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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55회차 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8일 오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미국프로농구(NBA)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다양한 유형들이 발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에서 2024-25시즌 NBA 플레이오프 2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5월 8일에 열리는 보스턴셀틱스-뉴욕닉스(74~77번), 오클라호마시티썬더-덴버너게츠(78~81)전이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보스턴-뉴욕 동부의 자존심을 건 혈투…오클라호마-덴버 서부 강호들의 맞대결보스턴과 뉴욕의 경기는 동부 컨퍼런스의 자존심을 건 혈전이다. 8일 오전 8시(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리는 2차전은 이미 치열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원정팀 뉴욕이 최대 20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며 연장 접전 끝에 108-105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오지 아누노비는 각각 2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보스턴은 60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15개만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에서 부진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중반 이후 결장하며 전력에 공백을 드러냈다.오클라호마와 덴버의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정규 시즌 68승 14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입증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멤피스를 4-0으로 완파했다. 2차전을 앞두고 열린 1차전에서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덴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40득점 2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고, 경기 막판 애런 고든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1-119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매 경기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게임 별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5.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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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위닝샷’ 덴버, 1차전서 OKC 제압…‘MVP’ 후보 요키치는 42점 22R 맹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애런 고든의 역전 3점슛이 결정타였다.덴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1-119로 제압했다. 이 대진은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길저스-알렉산더와 덴버 니콜라 요키치의 승부로 이목을 끄는 경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 득점 1위(32.7)에 올랐고, 동시에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요키치는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에 성공하며 팀을 서부 4위까지 끌어올렸다.1차전에서 두 선수 모두 제 몫을 했다. 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3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덴버 요키치는 42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맞섰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원정 팀이었다. 요키치 외에도 자말 머레이(21점) 애런 고든(22점) 러셀 웨스트브룩(18점) 등이 제 몫을 했다. 특히 고든은 종료 직전 과감한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오클라호마 입장에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막바지 자유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쳇 홈그렌이 2구를 모두 놓친 게 치명타였다. 알렉스 카루소가 3점슛 5개 포함 20점 5스틸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두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쿼터 덴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요키치가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먼저 달아났다. 웨스트브룩도 과감한 점프슛을 꽂으며 반전을 노렸다.하지만 요키치가 빠진 구간, 오클라호마가 손쉽게 달아났다. 카루소가 외곽슛 2개를 터뜨리며 좋은 슛감을 뽐냈다. 길저스-알렉산더도 특유의 득점력을 뽐냈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60-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오클라호마의 짜임새 있는 수비는 여전했다. 골밑을 노린 덴버의 공격은 오클라호마의 협력 수비에 흔들렸다. 요키치의 패스가 카루소에게 스틸 당했고, 이를 길저스-알렉산더가 점프슛으로 이어갔다. 덴버는 3쿼터 1분 54초 만에 타임아웃을 외쳐야 했다.승부의 추는 빠르게 균형을 찾았다. 요키치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키르시천 브라운의 3점슛을 돕더니, 골밑 플로터를 추가했다. 이어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의 슛을 블록하고 고든의 3점슛을 도우며 단숨에 7점 차로 추격했다.이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지키려는 오클라호마와, 추격하는 덴버의 치열한 공방전이 열렸다. 덴버는 빠른 공격 템포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다. 오클라호마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해 흐름을 끊고자 했다. 결국 쿼터 막바지 홈그렌, 웨스트브룩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5점 차가 됐다.오클라호마가 90-85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초반부터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빠진 구간이었지만, 윌리엄스가 단독 레이업까지 꽂으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위기에 빠진 덴버는 다시 요키치를 앞세워 추격했다. 그런데 4쿼터 6분 48초를 남기고 요키치와 루겐츠 돌트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불렸다. 최초 판정은 돌트의 파울이었으나, 이후 팔꿈치를 쓴 요키치에게 프레그넌트1 파울이 선언됐다. 요키치의 5번째 개인 파울이기도 했다.오클라호마는 요키치의 퇴장을 유도하기 위해 골밑 공격을 택했다. 하지만 요키치는 영리하게 수비에 성공했고, 직후 슈팅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요키치는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골밑 훅슛, 이어 정면 3점슛으로 단숨에 1점 차로 추격했다. 달아나려는 오클라호마의 공격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역전 기회를 잡은 덴버였으나, 웨스트브룩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공격 리바운드 뒤 고든의 야투 시도도 수비에 막혔다.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는 원포제션이 유지됐다. 먼저 길저스-알렉산더가 덩크를 꽂았다. 덴버는 고든의 자유투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연이은 자유투 상황에서 흔들린 건 홈그렌이었다. 그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속공에 나선 덴버는 4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덴버가 적지에서 소중한 1승을 낚았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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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웃는다→‘PO 머레이 부활’ DEN, 시리즈 3승 2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가드 자말 머레이(28)가 무려 43점을 폭격하며 팀의 플레이오프(PO)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5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131-115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덴버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두게 됐다.승리 주역은 머레이였다. 머레는 이날 40분 2초 동안 4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폭격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14개 중 8개를 집어넣으며 LAC의 외곽 수비를 완벽히 무력화했다. 특유의 폭발력으로 팀의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13점(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으로 다소 잠잠했지만, 머레이의 활약 덕분에 문제는 없었다. 애런 고든(23점) 러셀 웨스트브룩(21점) 크리스천 브라운(11점 12리바운드) 등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했다.LAC는 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카와이 레너드(2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츠(27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머레이의 폭발력에 흔들리며 수비가 무너진 게 치명타였다. 홈팀 덴버는 1쿼터에만 35점을 몰아치며 이른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다소 추격을 허용했지만,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머레이는 특유의 템포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덴버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4쿼터에도 머레이의 쇼타임이었다. 머레이는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40점 고지를 밟았다. 2분 14초를 남기고는 단숨에 코트를 넘어온 뒤 딥쓰리를 던지며 2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LAC는 이 실점 뒤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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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

‘건강한 카와이’ 향한 멜로의 극찬 “항상 특별한 선수”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카멜로 앤서니(은퇴)가 최근 플레이오프(PO)에서 맹활약 중인 카와이 레너드(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향해 “그는 항상 특별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NBA 레전드 앤서니는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레너드의 활약을 조명했다”며 “그는 건강한 레너드가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활약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앤서니가 레너드의 활약을 치켜세운 경기는 지난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LAC와 덴버 너게츠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선 LAC가 덴버를 105-102로 꺾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레너드가 차이를 만들었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3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1점을 넣었고, 승부처에선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순간 상대의 추격 흐름을 꺾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동점 3점슛을 저지하기도 했다.앤서니는 해당 경기 레너드의 활약을 두고 “그 특유의 폭발력이 돌아왔다. 레너드는 항상 특별한 선수다. 나는 그의 경기를 보는 게 정말 좋다.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매체 역시 “레너드는 코트 위에 있을 때 NBA 최고의 선수 15명 안에 드는 선수다. 2019년 LAC와 계약한 이후 꾸준히 건강 문제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레너드는 LAC 커리어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덴버와의 2차전에서는 39분 동안 19개의 야투 시도 중 15개를 넣으며 39점을 몰아쳤다”라고 조명했다.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21.5점에 그쳤지만, 이번 PO 시리즈 2경기에선 평균30.5점을 몰아치고 있다. 2경기 야투성공률은 70.6%에 달한다.LAC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1라운드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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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 브런슨, 요키치 제치고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 수상 “클러치 평균 5.6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브런슨이 2024~25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이 상은 팽팽한 경기 후반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22~23시즌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NBA 감독의 추천으로 바탕으로 구성된 미디어 패널 100인의 투표로 선정된다.NBA는 “브런슨은 올 시즌 정규리그 동안 4쿼터 또는 연장전 마지막 5분 동안 5점 차 이내 상황인 클러치 상황에서 평균 5.6점(1위)을 기록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성공 개수 52개(1위) 총 156점(2위) 어시스트 28개(3위)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또 “브런슨은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성공률 51.5% 자유투 성공률 84.0%를 기록했다. 총 28번의 클러치 상황에서, 팀은 17승(11패)을 거뒀다”라고 부연했다.올 시즌 브런슨은 정규리그 65경기 평균 35.4분 동안 26.0점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ESPN은 “브런슨은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클러치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라고 호평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런슨은 “그저 이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승부처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고 전했다.브런슨은 전체 100표 중 1위표를 70장이나 받았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가 26장,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티 팀버울브스)가 2장을 받아 격차가 컸다. 브런슨은 투표 총점 426점으로 이 부문 2위 요키치(312점)를 제치고 최고의 클러치 선수로 선정됐다.한편 브런슨의 뉴욕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1라운드에서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브런슨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그들이 더 좋은 출발을 했고, 우리는 두 경기 다 따라잡아야 했다. 우리도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3차전은 오는 25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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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43분’→클러치 턴오버+3점 실패…요키치도 힘드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도 긴 출전 시간에 흔들린다.덴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2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102-105로 졌다.덴버는 지난 20일 1차전서 연장 혈투 끝에 112-110으로 이겼는데, 이날은 4쿼터 승부처에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요키치는 이날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하지만 요키치는 그답지 않게 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특히 승부처인 후반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홈팀 에이스가 흔들리는 사이, LAC는 카와이 레너드의 39점 활약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덴버는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하느라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못했다. 1라운드 상대인 LAC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어렵다.덴버 공격의 중심이 되는 요키치는 1라운드 1,2차전에서만 각각 46분과 43분을 뛰었다. 특히 그는 전반에만 쉬었을 뿐, 후반 24분은 단 한 번도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도 그 여파가 드러난 듯 보였다. 종료 1분 16초를 남겨두고 요키치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1점 차가 됐다. 이때 레너드가 점프슛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만회 득점을 노린 요키치였는데, 그의 패스가 레너드에게 스틸당했다. 여전히 3점 차. LAC 제임스 하든의 레이업은 빗나갔다. 덴버는 13초를 남겨두고 동점 3점을 노렸는데, 크리스찬 브라운과 요키치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특히 요키치의 슛은 아예 림도 맞지 않았다.요키치는 PO 통산 19번째 트리플더블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뒤 “가끔은 놓치고, 가끔은 성공한다”라며 덤덤히 밝혔다.덴버와 LAC의 PO 1라운드 3차전은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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