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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소이‧유나‧문우진...이젠 차세대 배우로 발돋움 [IS포커스]

박소이, 유나, 문우진이 아역을 넘어 청소년 배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 10대지만 어렸을 때부터 쌓은 탄탄한 연기 실력과 각기 다른 독보적 매력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대표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이는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데, 연기 경력은 7년차나 된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데뷔한 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영화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정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9살이었던 2020년 당시 ‘담보’에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이 역에 발탁돼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극중 30대인 지음(신혜선)의 영혼이 깃든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성인 연기까지 소화했다. 차근차근 눈도장을 찍으며 얼굴을 알린 박소이는 최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연기 천재’의 수식어를 또 한번 입증했다. 박소이는 극중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폭발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박소이는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스스로 투명 인간을 자처하는 아픔을 자신이 자랑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드높였다. 박소이와 한 살 터울의 2011년생 유나는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인기에는 유나의 섬세한 연기가 큰몫을 한다. 극중 차은경(장나라)‧김지상(지승현) 부부의 딸 재희 역할로,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 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잘못한 사람은 벌받아야지. 아빠한테 가장 큰 벌은 나 못 보는 거잖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 등의 대사와 함께 그려낸 촘촘한 연기는 방영 후에도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나는 지난 2019년 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지옥’, ‘파친코’, ‘유괴의 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는데 특히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지난해 방영작 ‘유괴의 날’에서 상위 0.01% 천재 소녀 로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겉은 차갑지만 속내는 따뜻한 동시에 여전히 어린 아이인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무표정과 감정 연기로 그려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남자 아역들 중 눈에 띄는 배우는 2009년생 문우진이다. 지난 2016년 CF로 데뷔한 후 30여 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했는데, 극중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김수현 등 우리나라 대표 남성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훌쩍 자란 모습과 함께 극중 배우 채종협의 아역 정기호 역을 맡아 작품 흥행의 좋은 출발을 알린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박소이와 첫사랑 로맨스를 펼쳐 남다른 설렘을 자아냈다. ‘무인도의 디바’ 당시 문우진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봤던 아역 출신 배우 박은빈 또한 “(연기 현장에서) 언젠가 또 만나겠지 싶더라”며 문우진의 성장을 기대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박소이, 유나, 문우진은 감정 연기가 탁월하다. 단순히 자신의 역할만 해내는 게 아니라 상대 성인 배우들의 연기에 영향을 미치며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최근 방송가에서 여러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이 제작되는 터라 이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 들어섰을 때 더 높은 수준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05:40
영화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서 만난다…디즈니플러스 공개 [공식]

배우 현빈,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로 만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9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2025년 공개 소식과 함께 배우 현빈, 정우성, 원지안, 서은수, 조여정, 정성일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거칠었던 시대가 낳은 괴물 같은 인간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현빈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 백기태로 분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영 역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원지안은 로비스트 최유지 역, 서은수는 수사관 오예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조여정은 배금지로 합류했으며, 정성일은 비서실장 천석중으로 격동의 시대를 강렬하게 담아낼 전망이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영화 ‘내부자들’ ,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 매 작품 대한민국 현대사를 읽어내는 탁월한 시선을 선보이는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9 10:18
영화

“韓 슈퍼스타 온다”…‘하얼빈’ 현빈·이동욱 등,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 확정

‘하얼빈’ 팀이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는다.19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과 주연 배우 현빈, 이동욱은 오는 9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프로모션에 참석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극 중 현빈은 안중근 역할을, 이동욱은 이창섭 역할을 맡아 독립군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했다.‘하얼빈’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첫 공식 행사는 월드 프리미어로 9월 8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린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전에는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다음날인 9일에는 TIFF 벨 라이트 박스에서 ‘인 컨버세이션 위드(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가 개최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감독 혹은 배우를 초청해 영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대담 형식의 행사다. 진행은 영화제 공식 프로그래머인 아니타 리가 맡는다.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인 컨버세이션 위드’ 행사에는 ‘하얼빈’​의 현빈, 이동욱과 더불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루머스’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등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가 선정됐다. 특히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하얼빈’ 행사를 소개하며 “가장 기대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 중 하나다. 한국의 슈퍼스타 현빈, 이동욱의 커리어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한편 ‘​하얼빈’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 온 우민호 감독과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9 09:13
영화

비수기도 끄떡없는 황정민, ‘베테랑2’ 서도철 형사 9년만 컴백

배우 황정민이 내달 13일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로 서도철 형사 역을 이어간다. 팬데믹과 비수기, 어려운 극장 상황을 뚫고 흥행을 성공시키는 저력을 지닌 황정민이기에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베테랑2’가 흥행 축포를 터뜨릴지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은 지난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팬데믹 시국에 435만 관객을 만났으며,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은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시장에서도 꾸준한 입소문으로 1,312만 관객을 동원했다. 9년 만에 돌아오는 그의 배역 서도철 형사는 죄짓고 사는 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쫓아 잡아내고, 무슨 사건이든 한 번 물면 끝장을 보는 강력범죄수사대팀의 형사다. 앞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에 이어 ‘베테랑2’에서는 의문스러운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릴 전망으로, 황정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명품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스크린을 꽉 채울 예정이다. 황정민은 “서도철 형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1편에서 보여주었던 에너지와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14:06
영화

[단독] 서은수·원지안, ‘메이드 인 코리아’ 합류…정우성·현빈과 호흡 [종합]

배우 서은수와 원지안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나란히 합류했다. 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서은수와 원지안은 우민호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등 생생한 캐릭터들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정우성과 현빈, 정성일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그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수사반장 195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원지안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로 데뷔, 시즌 오리지널 ‘소년비행’ 시리즈, 드라마 ‘가슴이 뛴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하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며, 제작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1:00
영화

[단독] 원지안, ‘오징어 게임2’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대세 행보 ing

배우 원지안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원지안은 우민호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등 생생한 캐릭터들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정우성과 현빈, 정성일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로 데뷔한 원지안은 시즌 오리지널 ‘소년비행’ 시리즈, 드라마 ‘가슴이 뛴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하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며, 제작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0:46
영화

[단독] 서은수, 우민호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 캐스팅…정우성과 호흡

배우 서은수가 ‘메이드 인 코리아’에 합류한다.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서은수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의 출연을 확정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등 생생한 캐릭터들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정우성과 현빈, 정성일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이 연기하는 검사 장건영의 사무관 오예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그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극 중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을 맡은 서은수는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이혜주의 외유내강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 흥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며, 제작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0:46
연예일반

“벌크업 몸집·스피드 중요”…‘탈출’, CG견 에코 탄생 비하인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핵심 캐릭터 에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배급사 CJ ENM은 22일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배가시킨 캐릭터 에코의 탄생 과정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영화 속 핵심 캐릭터로 등장하는 에코는 100% CG(컴퓨터그래픽)로 탄생한 실험견으로, 체격이 좋고 탄탄한 근육질을 가지고 있는 카네 코르소 견종에서 디자인을 따왔다. 여기에 군사적 목적으로 조작된 설정을 대입, 벌크 업된 몸집과 위협적인 이빨, 더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위압적인 아우라의 에코가 탄생했다. 특히 우리의 일상 속 친숙한 존재로 자리 잡은 개를 공포의 대상으로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송용구 CG슈퍼바이저는 “개의 움직임과 관련된 각종 영상을 모조리 섭렵하며 촬영 4~5개월 전부터 작업에 돌입, 외형과 뼈대를 디자인하고 세트장에 개를 데리고 와 관찰하며 동작 구현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 감독을 중심으로 한 무술팀이 에코를 대신해 수개월간 개의 움직임을 트레이닝했다. 이들은 블루수트를 입고 사족보행을 하고 배우들의 시선을 잡아주며 에코의 움직임을 구체화했다. 배우들 역시 상상력을 발휘해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원활한 CG 작업을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에코에 대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100% CG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만들어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탈출’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2 08:52
연예일반

안중근 된 현빈, 베일 벗었다… ‘하얼빈’, 인터내셔널 포스터·예고편 공개

영화 ‘하얼빈’​이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CJ ENM은 22일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사이트 등에 등재될 ‘하얼빈’의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로,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인터내셔널 포스터에는 독립군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가운데 목표물을 응시하는 듯한 안중근의 진중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예고편에서는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한층 더 깊어진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할 일이 남았기 때문에 왔소.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라는 안중근의 독백으로 채워진 영상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맞서 싸운 독립군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하얼빈’으로 우민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설국열차’,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의 홍경표 촬영 감독이 선사하는 영화적 미장센과 더불어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풍광은 스크린에 펼쳐질 광대한 영화적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얼빈​’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하얼빈’​이 초청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그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하녀’​, ‘감시자들’, ​‘헌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보통의 가족’ 등이 초청됐다.한편 ‘하얼빈’은​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2 08:37
연예일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4DX 특별 포맷 상영 확정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특별 포맷으로 상영된다. 배급사 CJ ENM은 2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4DX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생존 스릴러다.이번 4DX 포맷은 차량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연쇄 추돌 사고의 충격과 무너지는 공항대교의 떨림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매캐한 냄새의 향기 효과와 자욱한 안개 효과를 더해 끊임없이 닥쳐오는 연쇄 재난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구현, 관객들에게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4DX 포스터는 붕괴 직전에 놓인 공항대교를 떠올리게 만드는 구도로 눈길을 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자욱한 안개 속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군사용 실험견 에코들의 동태를 살피는 특공대와 그들이 비추는 작은 불빛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생존자들의 행렬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방을 경계하는 생존자들 사이, 산산조각 난 가드레일과 자동차들의 잔해는 마치 폐허를 연상시키는 공항대교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상황을 짐작게 한다.한편 ‘탈출’은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을 필두로 한국영화계를 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매 작품 높은 퀄리티의 기술력을 선보여온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고, ‘곡성’,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참여해 재난 현장을 역동적이면서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신과 함께’ 시리즈, ‘승리호’, ‘백두산’, ‘모가디슈’ 등 국내 최고의 VFX 회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가세해 헬기 추락, 탱크로리 폭발, 다리 붕괴 등 스펙터클한 재난 상황과 생존자들을 공격하는 실험견들의 움직임까지 리얼하게 담아내 4DX 특별 포맷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탈출’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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