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68건
국가대표

‘4선 도전 공식화’ 정몽규, 드디어 입 연다…19일 공식 기자회견 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4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정몽규 회장 측은 “오는 19일경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12일 알렸다. 정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4선 도전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공약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정 회장 측은 “1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며 “정 회장은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축구협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몽규 회장은 국정감사 등에서 4선 출마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4선 도전을 결심한 뒤에는 4선 도전을 위한 여러 행정 절차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K리그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여러 가지 마무리를 잘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돼서 도전하게 됐다"며 직접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미 대한축구협회에도 후보자 등록을 알려 직무 정지된 상태고, 마지막 관문이었던 체육회 공정위 심사도 통과하면서 4선 도전 자격을 얻었다. 정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그리고 정몽규 회장의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엔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정몽규 회장이 당선됐다. 이후 정 회장은 재선과 3선 모두 단독 후보로 출마에 당선됐다.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밝혔던 허정무 전 감독은 이미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배경과 공약 등을 밝혔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당초 이번주에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엄령 여파로 취소돼 다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관 신청이 반려되면서 기자회견 장소는 명지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후보 등록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8일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새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22일부터다.김명석 기자 2024.12.12 15:47
산업

반도체 수요 반등 태클에 삼성·SK 눈물…K배터리는 투자 재검토

반등 기회만 노리던 국가 주력 사업 반도체와 배터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태클에 휘청이고 있다. 내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통상 정책 대응도 시급한데 국내 정세 혼란까지 겹쳐 시장의 먹구름이 더욱 짙어졌다.K반도체, 외국인 떠나고 개미들 울고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손을 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전 세계적인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 추세로 반도체 업계에 핑크빛 전망이 가득했던 올해 8월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6%대를 형성했다.그러다 보호무역을 주창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11월 들어 52%대로 떨어지더니 비상계엄 해프닝으로 나라가 들썩였던 12월 51%대로 주저앉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55%대에서 54%대로 소폭 내려갔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정치 불확실성에 대거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달 사이 주가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약 2%, 12% 하락했다. 그나마 트럼프 리스크는 견딜 만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25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에서 반도체는 '대체로 맑음'을 나타냈다.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압박과 관세 인상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데이터센터와 서버 등 AI 인프라 투자와 AI 기기 출시가 부정적 영향을 상쇄해 급격한 시황 악화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런데 우리나라가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서 또다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터널을 마주하게 됐다.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은 최근 자서전 출간 행사에서 "현재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치·경제 상황이 삼성전자 경영에 역풍 요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증권가는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환율 상승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정치 불확실성이 퍼지면 안전 자산인 달러에 수요가 몰리고, 경제 활동 둔화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환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결국 북미 등 해외 생산 거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요인은 어쩌면 대주주나 정치 지도자 리스크였을지도 모른다"며 "이런 현실에서 시장의 밸류업 노력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배터리 3사는 환율 상승에 비명국내 배터리 업계도 불안한 환율 변동성으로 투자 재검토에 들어갔다. 대부분 미국 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을 겨냥하면서 지금까지 미국에 15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중 절반 이상이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 이후에 나온 것이라 이제 막 삽을 뜨거나 준비 중인 공장들이다.트럼프 2기 정부가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데다 환율 상승까지 겹치자 배터리 업계는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연초 환율이 1299원에서 출발했는데 12월 현재 1430원대로 10% 이상 상승했다. 배터리 1개 공장 건설 비용이 조 단위인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1000억원 이상을 더 투입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의 경우 북미 공장의 수익성이 가장 좋은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미 공장 건설을 위해 계속 투자해야 하는 상황인데 트럼프 리스크에 이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정길준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2 07:00
뮤직

[RE스타] ‘35주년’ 이승환의 겨울은 뜨겁다

‘공연의 신’ 이승환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1989년 1집 ‘B.C 603’으로 음악 외길의 첫 발을 뗀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치지도, 녹슬지도 않는 열정으로 쉼표 없이 무대를 지키고 있다. 초창기 이승환 음악을 대표한 발라드는 물론, 지금은 그의 주력 아이템이 된 록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들은 시대를 앞서간 이 ‘사운드 장인’의 혼신의 노력으로 빚어진 덕분에 30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로 사랑받고 있다. 또 ‘차카게 살자’, ‘빠데이’ 등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단독 공연을 수십년간 진행하며 스스로를 초월하는 현재진행형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맞이한 35주년, 2024년의 겨울은 유난히 뜨겁다. 이미 지난달부터 35주년 기념 콘서트 ‘헤븐’ 투어와 소극장 공연 ‘흑백영화처럼’을 동시에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승환은 다시 광장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선다. 지난 10일 SNS를 통해 “금요일(13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공연 가능성을 시사한 그는 같은 날 밤 이승환밴드의 출격을 공식화하며 ‘덩크슛’, ‘돈의 신’,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등 여섯 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덩크슛’ 가사에 등장하는 일곱 글자 주문은 집회 성격에 맞춰 개사될 전망이다.이승환은 특히 공식 행사 스케줄임에도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천명하는 대신 “내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을 뒷받침해줄 것을 주최 측에 요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환의 이번 무대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로 다음 날인 14일 수원에서 35주년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이승환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이 내란 혐의를 주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탄핵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환은 지난 10월 열린 고(故) 신해철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출연 당시 “이 기기묘묘한 시대에 (신)해철이가 있었으면 나도 지금쯤 더 높은 목소리를 내고 공정과 상식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을 텐데, 혼자서 꽤 오래 해철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친구의 담대함과 용기를 닮지 못하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는 다시 이승환을 거리로 소환했다. 혹자는 앞서 세월호 추모공연, 박근혜 탄핵집회 공연 등에 출연하며 ‘소셜테이너’로 분류된 그의 행보에 마뜩잖단 시선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한 명의 시민으로서 발언대에 오르는 셈이다. 35년 넘게 그와 함께 해 온, 평생 벗 음악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선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이승환은 다시 일상적인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35주년 콘서트도 오는 2월까지 일주일~열흘 간격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계절은 차갑지만, 그의 겨울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같은 행보의 이승환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조용필을 이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아티스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평론가는 “끊임없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고 있고,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방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음악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줄기차게 새로운 음악에 도전한다”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승환의 업적은 한국 콘서트 퍼포먼스에 정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전의 공연들과 달리 이승환은 완성된 콘서트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되게 하는 시도를 국내 최초로 했다”면서 “본인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팬들과 어떻게 더 역동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매 순간 고민한 뮤지션이며, 아티스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2 06:10
프로야구

'숨길 수가 없네' 삼성서 친정 복귀한 LG 레전드에게 주어진 미션, 최원태 보상선수 지명

이병규(50) LG 트윈스 퓨처스(2군) 감독이 3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오자마자 중요한 미션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선수 선택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LG는 지난 10일 오전 삼성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20명)을 건네받았다.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70억원(인센티브 12억원 포함)의 FA 계약에 따른 후속 단계다. 최원태는 'FA A등급'이어서 삼성은 LG에 올 시즌 연봉(4억원)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LG는 연봉 200%와 보상선수 1명을 뽑을 예정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8일 최원태의 FA 계약을 공시함에 따라 삼성의 보호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은 11일까지였다. 삼성은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0일 명단 제출을 완료했다. 최원태와 FA 협상을 벌이던 단계부터 보호선수 명단 시뮬레이션을 수십 번 진행해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없었다. 또한 오승환을 비롯해 일부 베테랑의 보호선수 명단 포함 여부가 주목을 끌었는데, 구체적으로 몇몇 선수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례적으로 삼성 구단은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런 논란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보호선수 명단을 일찍 건넨 차원도 있다. 또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병규 감독님이 LG로 돌아가 무언가를 숨기기도 어렵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 속속 파악하고 있다"라고 경계했다.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병규 감독은 지도자 생활도 LG에서 시작했다. 2018년부터 LG에서 1군, 2군, 육성군을 오가며 타격 부문을 담당했다. 2022년 시즌 후 LG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삼성에 2년간 몸담았다. 이 감독은 2023년 박진만 삼성 감독의 제의를 받아 삼성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이때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격의 없이 장난치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여러 차례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7월 올스타 휴식기에 구단의 갑작스러운 통보 속에 2군 감독으로 이동했고,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때 LG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LG는 이병규 감독이 호주 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와 삼성에서 근무하며 지도자 역량이 향상됐다고 판단했다. 친정팀에 돌아온 이 감독은 "LG에 돌아오니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2군 선수들의 가치를 높여주고 싶다"며 "운동장에서 즐겁고,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보상선수 지명에 있어 이병규 감독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LG도 삼성 1군 선수에 관한 분석 자료는 풍부하다. 하지만 20인 외 보상선수 명단에는 2군 또는 유망주가 많이 빠져 있다. 이들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이병규 감독이 삼성 1~2군 모두 몸담았던 만큼 누구보다 정보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삼성도 이 부분을 경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2.12 06:03
예능

[TVis] 하연수 “‘그라비아’=노출 아냐…복귀할 韓소속사 찾아” (‘라스’)

배우 하연수가 일본 ‘그라비아’ 촬영과 은퇴설을 해명했다.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하연수는 “제가 일본 활동 초창기에 만화잡지 화보를 찍었다. 일본에선 평상복을 입은 일반 잡지도 ‘그라비아’라고 한다”라며 “그런데 한국에서 (노출화보집처럼) 기사가 한 50개가 났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사람들이) 연수가 일본가서 결국은 이런걸 하는구나 생각했겠다”라고 지적하자 하연수는 “그게 싫었고 너무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포털 사이트에서 인물 프로필을 지운 해프닝도 언급했다. 하연수는 “어쨌든 제가 한국에 당분간 없을 예정이었다. 저는 눈에 띄는 걸 안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지웠는데 일이 커졌다. 은퇴라고 난리가 난거다”라고 해명했다. 한국에서 배우로 복귀하려면 다시 복구해야 한다는 말에 하연수는 “함께할 한국 회사 구하고 있다. 연락 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3:47
스타

‘줄리엔강♥’ 제이제이, 결혼 7개월 만 불화설 입 열었다 “오 신기해”

배우 줄리엔강과 결혼한 유튜버 겸 사업가 제이제이가 불화설에 심경을 표했다.제이제이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불화설!!! 신기해!!!”라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기사 검색 페이지를 캡처해 게시했다.전날 그가 “어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점저(점심 저녁)를 다 못 먹었거든요. 몸무게 딱 1kg 빠졌는데 배는 오히려 지방 느낌. 굶어서 빼면요 킥이 없어요 느낌이 없어. 오늘 다시 잘 먹고 회복해야죠”라는 글을 남기자 남편 줄리엔강과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이 쏟아진 것. 이에 대해 제이제이는 또 다른 게시글로 “어제 기사에 커플 불화설이 올라왔더라구요! 완전 신기. 곧 이런저런 근황 및 공지도 오픈할게요”라는 글을 남겨 의혹을 불식했다.한편 제이제이와 줄리엔강은 지난해 5월 열애를 공개한 뒤 1년 뒤인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혼 근황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4:00
프로축구

구자철 선수 생활 마침표…제주 구단 “상호 기여 방안 논의 중”

구자철(35·제주 유나이티드)이 축구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11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구자철은 최근 선수 은퇴를 결심하고 구단과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도자든, 앰버서더든 상호 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도자 자격증 B급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A급과 P급도 딸 계획이다.이로써 구자철은 26년의 현역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한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이듬해 A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빠르게 한국축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2010년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5골·11도움을 기록하고, 이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득점왕에도 오른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도 진출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05 등 지난 2019~20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만 무려 10시즌 동안 활약했다.이후 알 가라파, 알코르(이상 카타르)를 거쳐 지난 2022년 3월 친정팀 제주로 복귀했다. 제주 복귀 후 세 시즌 간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했고,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A매치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에 각각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로,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2-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앞서 구자철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 시즌 내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채 그렇게 좌절했다. 한 해 한 해 스스로 제 몸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다. 한 경기라도 우리 팬들 앞에 서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그 아쉬움을 다시금 보람으로 만드는 것 도한 제게 다른 숙제가 될 거 같다”고 적었다. 제주 구단은 구자철과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를 마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1 13:34
프로야구

'일구상 대상'...수상자로 단상에 선 허구연 총재 "한국 아구계에 주는 상"

허구연(73)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최초로 KBO리그 1000만 관중을 이끈 운영 기구 수장으로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10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총재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역대 최초다. 일구회는 허 총재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여러 제도를 도입해 공정성과 흥미를 더했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유무선 중계권을 계약해 많은 야구팬이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해설위원 시절부터 주로 시상자로 단상에 올랐던 허구연 총재는 이날 수상자로 시상식을 빛냈다. 그는 "이 상은 한국 야구계에 주는 상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야구팬 성원 덕분에 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돌파하고 넘버원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돌파라는 성과를 반기면서도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현재 한국 야구가 어디 즈음에 있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갈갈이 멀다는 생각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저변 확대, 기술력 향상, 국제 경쟁력 강화, 인프라 확충, 지도자 자질 확보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1000만 관중 돌파에 도취되면 900만, 800만으로 다시 관중이 떨어질 것이다. 야구계가 힘을 합쳐서 앞으로도 1000만 관중을 유지할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넘어선 가장 큰 힘은 젊은 세대, 특히 여성팬 유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허구연 총재는 "(티빙과 계약하며) 숏품(짦은 동영상)을 야구팬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던 게 매우 주효했다. 젊은 세대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구를 공유한 게 큰 효과를 봤다. 유료화로 인해 부담도 있었지만, 방송의 질이 높아진 것도 어필한 것 같다. KBO가 MZ 세대, 여성팬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했던 게 조금은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돌아왔다. 허구연 총재도 1000만 관중 돌파를 예상하지 못했다. 대전에 신축구장이 들어 선 뒤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허 총재는 "이 자리에 (최고 타자상 수상자로 참석한) 김도영 선수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잘 해주면서 팬들이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 조화가 이뤄져야 프로야구가 넘버원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0 13:21
해외연예

로다주 이어 캡틴도…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5’로 MCU 복귀 [왓IS]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돌아온다.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져스 역을 맡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가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하차했다. 올해 개봉한 MCU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카메오 조니 스톰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는 스토리상 과거 팔콘 역이었던 배우 안소니 마키가 ‘팔콘과 윈터솔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계승했기 때문에 다시금 크리스 에반스가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원년 멤버가 모이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미국 마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에서 디즈니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빌런 닥터 둠 역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6편에 해당하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각각 2026년 5월, 2027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1:03
스포츠일반

최두호, 이례적으로 상대 긁었다…“4월? 5월?” UFC 랭킹 진입 본격 시동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의 도발 스킬도 발전했다. 대결을 원한다고 지목한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을 긁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올렸다.최두호는 9일 인스타그램에 “4월? 5월?”이라는 글을 적었다. 미첼도 태그했다. 내년 4~5월에 옥타곤에서 맞붙자는 뜻이다. 최두호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매치메이커 션 셜비도 태그해 대결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이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둥근 지구 사진이었다. 미첼을 도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미첼은 이전부터 지구가 실제로 평평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그의 생각과 상반된 사진을 올리며 도발한 것이다.UFC 팬들은 최두호의 센스 있는 도발에 환호하고 있다. 최두호는 지난 8일 열린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을 3라운드 3분 21초 만에 잠재웠다. 8년 만의 옥타곤 2연승이었다.랜드웨어가 페더급 중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만큼, 최두호의 다음 상대는 랭커(15위 이내)가 될 가능성이 크다.실제 다시금 랭킹 진입을 꿈꾸는 최두호는 승리 뒤 “새로운 시대의 랭킹에 들어가겠다”며 다음 상대로 미첼을 지목했다.페더급 랭킹 13위인 미첼은 최두호 다음 타자로 옥타곤에 올라 크론 그레이시(36∙브라질/미국)를 이기고 “팬들이 이 경기(최두호와 대결)를 보고 싶어 한다”며 요구에 응했다.두 파이터 모두 대결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만큼,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 만약 최두호가 미첼까지 누르고 3연승을 달린다면, 랭커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UFC 입성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두호는 이후 3연패 늪에 빠졌지만, 재기에 성공했다. 근래 들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를 받으며 진일보했다는 평가다.이번에도 세컨드로 대회에 나선 정찬성은 최두호를 향해 “챔피언이 될 몸”이라며 “내 꿈을 이뤄달라”고 ‘챔피언 로드’를 응원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9 17: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