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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페디도, 켈리도, 플렉센도 아니다…시즌 12승에 3점대 ERA 'MLB 성공 시대' 열었다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2)가 메이저리그(MLB) 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다.라이블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팀의 2-0 승리를 이끈 라이블리는 시즌 12승(9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도 3.87(경기 전 4.01)로 낮췄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부진(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지만 2경기 만에 회복, 수준급 성적을 유지했다.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라이블리는 1회 초 2사 1·3루에서 딜런 칼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1사 후 호세 카바예로의 볼넷 이후 도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5회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라이블리는 얀디 디아스와 브랜든 로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케이드 스미스와 교체됐다. 스미스는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 라이블리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올 시즌 기록만 보면 KBO리그 최고의 역수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승 9패 평균자책점 3.45)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2승 14패 평균자책점 5.09)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승 평균자책점 4.26)등 주목받은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투수와 비교해 시즌 성적이 뒤지지 않는다. 클리블랜드 구단 팀 내 최다승 투수(2위 태너 파이비 11승)로 '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다.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4승(7패)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1:06
LPGA

'4승이냐 2연승이냐' 추석연휴 누가 웃을까, 박지영·박현경·배소현·유현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출격

추석 연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6723야드·본선 66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8·한국토지신탁)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출전한다. 나란히 3승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휴식을 택한 가운데, 세 선수 중 4승에 선착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지영은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그는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며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의 패기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2승 도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삼천리)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하반기가 시작되고 샷감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대회 전까지 퍼트를 보완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성공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후, 허리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5기 장학생 황유민(21·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서 ”주니어 시절 OK금융그룹의 많은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에는 OK저축은행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기 장학생이자 최근 OK저축은행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26·OK저축은행)을 필두로 2기 장학생 박현경, 임희정(24·두산건설), 4기 장학생 윤이나, 6기 장학생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는 8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 9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박서진(16),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에서 고등부 4위에 오른 9기 장학생 홍수민(17)이 출전할 예정이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이번 대회에 이어진다. 유현조가 1,566포인트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2위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818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22·태왕아너스)도 703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수여된다. 또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27)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파3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있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 V7+파우제 M4’가 주어지고, 8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링티에서 1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제공된다. 12번 홀에는 4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가 걸렸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000만원 상당의 ‘토요타 CROWN HEV’ 차량을 받게 된다.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유료 티켓을 구매한 모든 갤러리에게는 대회 우산, 마스크팩, 썬패치 등으로 구성된 입장 기프트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1등 당첨자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어뉴골프의 골프용품, 커스텀커피 카카오넛 드립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갤러리 주차장과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욱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한편,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하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08:40
메이저리그

냉정한 평가일까, 전 MLB 투수 이가라시 "오타니 휴식은 없을 것, 다만 49-49 예상"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투수 이가라시 료타(45)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 달성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9일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이가라시는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 49-49 정도라고 생각한다. 우승이 걸려있으면 팀 승리를 우선시하는 타격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기록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다저스는 86승 57패(승률 0.601)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이 높지만,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1승 64패, 승률 0.559)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0승 64패, 승률 0.556)의 추격도 거세다. 이가라시는 우승 경쟁이 과열하면 개인 성적에 영향을 준다고 예상했다.이가라시는 오타니의 MLB 선배. 2010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데뷔해 3년 동안 활약했다. 통산 MLB 성적은 83경기 등판, 5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6.41. 일본 프로야구(NPB) 구원왕 출신으로 NPB 통산 163홀드, 70세이브를 기록한 전문 불펜 자원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뛴 2014년과 2015년, 각각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44홀드 31홀드를 따내기도 했다. 도쿄스포츠는 '오타니가 개인 최다 타이 46호 홈런을 터트려 50-50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많은 언론이 50-50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실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조기에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경우 PS을 위해 오타니를 쉬게 할 가능성이 있어 50-50 달성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가라시는 "팀도 휴식을 의식하겠지만 이 정도의 개인 기록이 걸려 있으면 절대 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 대망의 40-40 클럽에 가입했다. MLB 역사상 40-40 클럽은 호세 칸세코(1988) 배리 본즈(1996) 로드리게스(1998) 알폰소 소리아노(2006)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023) 등 5명의 선수만 가입한 대기록. 여기서 멈추지 않고 50-50이라는 전무후무한 이정표에 도전하고 있다. 9일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선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46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1 46홈런 101타점 46도루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0 08:35
스타

다이아 출신 조승희, 첫 연극 ‘임대아파트’ 성료

배우 조승희가 첫 연극 ‘임대아파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조승희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공간아울에서 열린 ‘임대아파트’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7월6일부터 두 달 여간 진행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연극은 2001년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일상을 담았다. 조승희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연인 ‘홍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윤정현’을 맡았다. 공개 오디션에서 경쟁률 1140대 1을 뚫고 캐스팅, 첫 연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청춘을 대변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을 샀다.최근 웹예능 ‘손병호 게임’에서 ‘임대아파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희는 “두 달 내내 긴장해 매일 생방송을 찍는 느낌이었다”면서도 “임대아파트를 통해 다시 연기를 하며 ‘나 아직 살아있구나’라고 느꼈다. 현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대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조승희는 2010년 뮤지컬 ‘아이돌’로 데뷔했다. 2012 전국미스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출신이며, 그룹 ‘파이브돌스’ ‘다이아’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애간장’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역적’, 영화 ‘해피 투게더’ ‘올레’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룹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 등을 이끌며 프로듀서 조이현으로도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4:35
메이저리그

불펜서 최고 시속 148㎞ 찍었다→시즌 44호 홈런, '만화 야구' 오타니 50-50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회 초 상대 선발 켈리의 8구째 시속 136㎞ 한가운데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8m 선제 솔로 홈런. 시속 175㎞, 발사각은 35도였다. 오타니의 시즌 44호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44홈런-4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52홈런-51도루 돌파가 가능하다.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한다. 이후 타석에서 홈런이나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3-4로 역전 당한 2회 초 무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4회와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8-6으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조금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지구 2위 애리조는 이틀 연속 격파하는 등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만화 야구를 하는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치기 전에 마운드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불펜 피칭에서 최고 시속 148㎞/h를 찍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이날 불펜에서 빠른 공 10개를 던졌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가장 빠른 148㎞/h를 기록했다"면서 "투수로서 재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48승 32패를 켈리는 이날 5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2024.09.01 11:32
메이저리그

'13피안타 6실점' 선발 등판하면 팀은 9연패, 지역 언론은 '시즌 후 방출 현실적' 일침

대형 유망주 출신 오른손 투수 타이후안 워커(32·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추락하고 있다.워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3피안타(1피홈런) 6실점했다. 팀은 0-10 완패. 시즌 6패(3승)째를 기록한 워커의 평균자책점은 6.50(경기 전 6.26)까지 악화했다. 8월에 선발 등판한 4경기 성적이 3패 평균자책점 9.17. 필라델피아는 지난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워커가 선발 출격한 최근 9경기를 모두 패했다.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반비례한다. 필라델피아는 78승 55패(승률 0.586)를 기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2승 60패, 승률 0.545)에 5.5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이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은 무려 99.4%에 이른다. 3년 연속 가을야구를 노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워커의 성적은 바닥을 찍었다. 더 큰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워커는 2022년 12월 4년, 총액 7200만 달러(964억원)에 계약했다. 올해가 계약 2년째로 향후 두 시즌 더 그와 함께해야 한다. 2025년과 2026년 연봉만 각각 1800만 달러(241억원). NBC스포츠 필라델피아는 '워커는 콜비 알라드·타일러 필립스 등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리고 있다'며 '시즌 후 방출이 현실적일 정도로 부진하다.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지 여부와 관계없이 필라델피아는 적어도 그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옵션이 있다. 워커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워커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3순위로 지명(시애틀 매리너스)된 유망주 출신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쳤다. MLB 통산(12년) 성적은 72승 62패 평균자책점 4.12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9 09:39
스포츠일반

듀플랜티스, 다이아몬드리그 6m26...20일 만에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 경신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20일 만에 경신했다. 듀플랜티스는 26일(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6m26을 넘었다.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기록한 6m25를 1㎝ 더 높인 것. 5m62, 5m92, 6m0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 바를 6m26으로 높인 뒤 나선 1차 시기에서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넘어 자신의 기록을 다시 썼다. 듀플랜티스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로 꼽힌다. 육상계에선 '금수저'다.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듀플랜티스와 육상 7종경기·배구 선수로 뛰었던 스웨덴 출신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의 형 안드레아스도 장대높이뛰기 선수다.듀플랜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택했다. 2020년을 기점으로 듀플랜티스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최강자로 올라섰다.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폴란드 토룬)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바꿔놨다. 그해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붑카가 1994년에 작성한 종전 기록 6m14를 1㎝ 넘어선 6m15의 실외 세계신기록도 세웠다.현재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기록 1∼10위 기록(6m26∼6m17)을 모두 듀플랜티스가 만들었다.이번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는 '대회 최우수선수'를 선정해 14캐럿의 금으로 만든 다이아몬드 모양의 챔피언 반지와 상금 1만 달러(1천320만원)를 안겼는데, 듀플랜티스가 상금과 챔피언 반지의 주인이 됐다. 세계신기록 달성 보너스 5만 달러(약 6천600만원)도 챙겼다.듀플랜티스는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내 첫 세계기록을 폴란드 토룬에서 작성했는데 이번에도 폴란드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며 "많은 분이 내 점프를 보고자 이곳에 왔다는 걸 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세계기록을 세워서 다행"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6 11:45
메이저리그

삼성 출신인데 시즌 MLB 11승? 페디도 플렉센도 아니다…'KBO 역수출 성공 사례'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2·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성공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떠올랐다.라이블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 쾌투로 13-5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1승(8패)째를 따낸 라이블리는 평균자책점을 3.62(경기 전 3.68)까지 낮추며 순항을 이어갔다.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라이블리는 포심 패스트볼(31개)과 싱커(28개) 스위퍼(23개) 커브(13개) 체인지업(9개) 슬라이더(1개)를 다양하게 섞었다. 투구 수 105개. 최고 구속이 91.6마일(147.4㎞/h)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 존 그레이(2이닝 7실점)의 96.4마일(155.1㎞/h))과 차이가 컸지만, 완급조절과 제구를 앞세워 판정승을 따냈다. 노련하게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올 시즌 기록만 보면 KBO리그 최고의 역수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승 7패 평균자책점 3.39)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2승 12패 평균자책점 5.34)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승 평균자책점 3.63)등 주목받은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투수와 비교해 시즌 성적이 뒤지지 않는다. 클리블랜드 구단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다.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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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음중’서 ‘다이아몬드형 신인’ 면모 뽐냈다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면모를 보여줬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의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 무대를 꾸몄다.이날 아크는 본 무대에 앞서 ‘쇼! 음악중심’ MC들과 함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중독성 강한 데뷔곡 ‘에스앤에스’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아크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트릿 룩을 입고 등장, ‘에스앤에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렬하고 트렌디한 비트 위로 아크는 손과 발의 디테일까지 살린 칼각 군무로 ‘다이아몬드형 신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아크는 ‘wee-woo-wee’라는 후렴구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전파 댄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에스앤에스’는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거침없이 달리는 듯한 드럼과 이에 대답하듯 훅 들어오는 랩 라인이 특징이다.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운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노랫말로 녹였다.한편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에서 보컬, 랩, 퍼포먼스 모두를 아우르는 실력으로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크는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검색어 조회수 700만 건을 돌파하고, 베트남 유력 매체에서 집중 조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7:26
스타

‘보이즈 플래닛’ 출신 현민, 아크로 데뷔... “너무 떨려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현민이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크로 데뷔했다.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현민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현민은 지난해 2월 Men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바 있다. 현민은 “다이아몬드형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오토는 “데뷔 실감이 안 난다. 걱정도 많지만, 멤버들과 힘을 합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고, 도하는 “데뷔한 지 한 시간 된 신인다. 힘차게 달려보겠다”고 이야기했다.아크(리오토·도하·최한·지우·현민·끼엔·지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아크’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에는 타이틀 곡 ‘S&S’를 포함해 ‘라이트 업’ ‘쉐도우’ ‘듀얼리티’ ‘더미 – 뉴 스쿨 믹스’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아크는 이날(1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EP ‘에이알스퀘어드씨’를 선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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