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3건
스포츠일반

박준용, UFC 경기 하루 전 돌연 취소…“아무 문제 없었는데” 도대체 왜?

‘아이언 터틀’ 박준용의 경기가 하루 전날 취소됐다. UFC 측에서 선수 건강을 염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박준용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코메인 이벤트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미국)와 미들급(83.9㎏)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박준용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계체도 문제없이 마쳤다. 이제 옥타곤에 올라 타바레스와 주먹을 맞댈 일만 남았는데, 돌연 경기 취소 소식이 날아들었다. 포도상구균이 원인이었다.코리안탑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격투라이프’에 박준용이 직접 출연해 취소 이유를 밝혔다.박준용은 “메디컬 체크 도중에 귀 뒤쪽에 염증이 났다가 아물어가는 상처를 보고 의사가 큰일 아니라는 듯이 사진을 찍었다. 내가 ‘문제 있냐’고 물었더니 문제가 없다고 했다. 메디컬 체크가 끝나고 수분 섭취하는 와중에 시합이 취소됐다고 통보받았다”면서 “한국에서도 크게 문제 될 게 없었고, 여기 와서도 다 나은 상태여서 걱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하동진 코리안탑팀 감독은 “박준용 선수의 포도상구균이라는 진단이 나와서 시합이 취소됐다. 라스베이거스 의사 선생님의 판단이다. 시합을 뛰고 안 뛰고 하는 결정권은 우리에게 없다. 매우 아쉽다. 차후 일정은 UFC에서 피드백이 와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격투기(MMA) 선수들은 지독하게 힘든 훈련을 견디고, 경기 전날까지 체중을 맞추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한다. 그야말로 옥타곤에 오르기 전까지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박준용은 “현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15분 싸우려고 한국에서 달려와서… 체중 감량 다 완벽하게 성공하고 싸울 일만 남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이번 시합이 너무 아쉬운 게 라스베이거스 도착할 때부터 마음이 편안했고 여유롭고 훈련도 정말 잘 됐다. 이 염증이 내게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2~3일 정도 그래플링 훈련할 때 조심한 거 말고는 이번 캠프에서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체중 감량도 너무 쉽게 했다. 근데 갑자기 시합이 이렇게 돼 버려서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아쉽다”고 토로했다.우선은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동진 감독은 “시합이 취소된 이유는 UFC의 잘못도 아니고 브래드 타바레스의 잘못도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이 시합이 캔슬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박준용도 “상대인 타바레스와 그의 팀 동료, 응원해 준 팬 분들에게 너무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완벽한 상태가 돼서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7.21 00:02
연예일반

‘전참시’ 현아, 직접 페인트칠한 2층집 공개→건강 회복 근황까지

가수 현아가 데뷔 후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현아는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 반려견과 함께 사는 자택 일상과 건강을 회복한 근황 및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일상을 소개했다. 반려견의 밥을 챙겨준 현아의 일상은 의외로 소소하게 시작됐다. 이후 공개된 집도 인상적. 2층 집 계단에서 내려간 1층에는 시원한 거실이 등장했고, 주방은 쨍하고 감각적인 색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현아는 “제가 직접 페인트칠을 했다”고 밝혔으며 “커튼도 재봉틀 하면서 직접 만들고 원단도 직접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집안 곳곳 인테리어 및 소품들은 현아 특유의 감각적 스타일이 깃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누가 봐도 현아 집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방송에서는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현아의 스태프들도 대거 등장하며 남다른 ‘의리’를 입증했다. 또 현아가 “어제도 삼겹살 먹으러 갔다. 진짜 많이 먹었다. 네 달 동안 매니저랑 먹으면서 5㎏가 쪘다”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잘했다. 기력 회복해야지”라며 현아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후 매니저는 “현아가 안 먹는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영양분이 부족해 실신한 적이 너무 많았다”며 “스태프들이 같이 오래 일하다 보니 각자 포지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크업 선생님은 얼굴을 많이 보니 모니터 잡혔을 때 표정에서 (힘들어하는지) 느껴진다더라. 스타일리스트는 타이트한 옷을 안 입히려고 하고, 저 또한 최대한 밀착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현아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음을 알렸고, 이에 현아는 눈물을 쏟았다. 현아는 “그때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예쁘게 만들어 주시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마름이 예쁨의 기준은 아닐 텐데 어릴 때부터 활동하고 몸매로 주목을 받다보니 강박이 있었다. 옛날엔 스케줄 다닐 때 김밥 한 알 먹고 다녔다”고 고백했다.과거 현아는 미주신경성실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 현아는 “저혈압이 와 (혈압이) 40까지 떨어졌다. 50 이상으로 올라가야 퇴원을 시켜주시는데 너무 마르니까 오르지도 않더라. 무대를 잘하고 싶어서 예쁜 몸을 갖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거다.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 그것 때문에 주변에 계신 분들도 걱정하시고 그래서 ‘안되겠다’고 해서 생활습관을 바꾸고 살을 찌우면 안 쓰러진다고 대학병원에서 얘기해주셔서 8㎏을 찌운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편하다”고 말했다. 현아는 또 12년을 같이 한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현아는 “내가 진짜 힘들 때 ‘나 이제 그만둘까?’ 맘ㄹ했는데 매니저가 ‘조금만 버텨.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잖아’라 하더라. 그 때 엄청 가까워졌다. 나한테 그런 말을 해준 매니저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버텼다. 스케줄이 하루에 6개 있을 때도 있던 때였는데 ‘내가 좀 더 높은 자리 가면 스케줄 핑퐁핑퐁으로 잡아줄게’라고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2일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2 09:12
연예일반

[인터뷰①] 이규형 “‘노량’ 출연 앞두고 10kg 정도 감량… 다이어트 힘들지 않았다”

배우 이규형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출연에 앞서 10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혔다.이규형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10kg 내외로 체중을 감량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내 첫 촬영이 백윤식 선생님을 만나서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이 감정적으로 제일 피크인 장면인데다가 당시에 일본군은 7년이란 전쟁에 매우 지쳐 있고 군량미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체중 감량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또 다이어트의 고충에 대해서는 “다이어트가 즐겁다면 세상 모두가 해피하겠지”라면서도 “그래도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다이어트는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 대작에서 어떤 롤을 내가 맡고 있고 그걸 온전히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이 인물을 잘해냈을 때의 결과물을 상상하니 동기부여가 됐다. 기쁜 마음으로 뺐다”고 설명했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4 14:00
연예일반

‘귀하신 몸’ 중년 다이어트는 젊을 때와 달라야 한다…식단·운동 비법 공개

중년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된다.2일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에서 ‘위험한 나잇살-중년 다이어트’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많은 중년의 고민거리 ‘나잇살’. 외형적 문제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볼까 싶다가도 바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민은 뒷전이 된다. 그러나 나잇살은 방치해선 안 된다. 대사 이상 증후군, 근골격계 질환, 치매 등 각종 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외형적인 문제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나잇살. 과연 어떻게 해야 뺄 수 있을까?이승욱(48) 씨는 학원 일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바쁜 학원 수업 시간에 쫓기다 보면 하루에 한 끼밖에 먹을 때도 있을 정도. 이런 생활을 10년 넘게 반복하니 몸이 이상해졌다. 젊었을 때는 조금만 굶어도 빠지던 살이 이제는 아무리 굶어도,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승욱 씨의 늘어나는 나잇살을 지켜보는 아내의 잔소리도 점점 늘어만 간다. 아동 음악 강사인 설선미(63) 씨는 살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진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치던 중 한 아이가 “선생님 배가 뚱뚱해요”라는 말했기 때문. 하지만 떨어진 자존감도 잠시, 밥벌이 때문에 다이어트는 뒤로 미루기만 했다. 그러나 최근 선미 씨는 살 때문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노래를 부르는 데 전에 없이 숨이 차올랐기 때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김수영(51) 씨는 갱년기가 오면서부터 1년 새 10kg이나 증가했다. 더불어 우울감도 몰려오기 시작했다. 살을 빼면 예전의 건강한 나로 돌아갈까 싶어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지만, 우울감 때문에 금방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수영 씨는 이렇게 갱년기로 생긴 몸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귀하신 몸’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희수(47) 씨는 수강생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진 운동 강사다. ‘모태 마름’인 것 같은 희수 씨도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서 65kg까지 찐 적이 있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치열한 연구 끝에 희수 씨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냈다. 식단부터 운동, 평소 생활 습관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공개하는 나잇살 타파 비결. 오희수 씨의 중년 다이어트 비법을 밝힌다. 김경곤 가정의학과 교수(가천대 길병원)는 중년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므로 디테일한 방법들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열량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먹으면서 빼는 방법, 피트니스에서 고강도 근력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을 만드는 비법, 늘어나는 스트레스에 폭식하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까지 중년 다이어트에 대한 디테일들을 대폭 공개한다. 한편 ‘귀하신 몸’은 오는 2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2:17
스타

줄리엔 강, 복싱하다 부상… “힘줄 끊어져 급하게 수술”

줄리엔 강이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제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줄리엔 강의 부상 근황을 공개했다.제이제이는 “트리(줄리엔 강)가 복싱하다가 이두근 원위부 힘줄이 파열됐다”며 “완전 끊어져서 급하게 수술을 잡았다. 나도 주 보호자로 일주일 정도 같이 병실에 입주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트리가 처음에는 많이 속상해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임에 감사하고 다른 곳 건강한 것에 또 감사하고 좋은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도 서로 웃으며 재미를 이야기할 수 있는 서로가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당분간 다이어트도 병실 안에서 하는 걸로”라고 설명했다.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내년 5월 1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9 17:24
연예일반

‘85kg→75kg’ 전현무, 10kg 감량…“밥 빵 면 다 끊었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팜유즈’의 목포 세미나 후 다이어트 효과를 공개한다. 28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MC 무무’로 신고식을 치른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가 ‘제2회 팜유 세미나 in 목포’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모은다. 그는 세미나 이후 “밥, 빵, 면 다 끊어버렸습니다!”라며 키토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다.전현무는 ‘일산 이연복’ 이효정의 옛날 짜장 레시피에 ‘뮤지컬 황제’ 최재림의 ‘대파 삼겹 라면’을 컬래버레이션 한 ‘키토 무짱면’을 선보인다. 자신이 만든 짜장 소스를 맛본 전현무는 “이효정 선생님 초대해야겠는데?”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키토 다이어트 맞춤 킥 재료까지 더해져 고단백으로 완성된 ‘키토 무짱면’의 맛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그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MC 무무’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꼼꼼히 살핀다. 그는 MZ세대에게 인정을 받았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다. 전현무는 “주책을 떨려고 MZ세대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내가 바라는 노년은 융통성 있는 노년”이라며 ‘MZ바라기’로서 진심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무려 10kg 감량에 성공한 전현무의 ‘키토 무짱면’의 맛은 어떨지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08:52
연예일반

‘마약 투약’ 남태현, 생활고 고백 “가족 친구 다 떠나… 남은 건 빚 5억”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10대 마약 문제를 심층 취재했다.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마약 중독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남태현은 작년 8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남태현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추적 60분’은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인 남태현을 만났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남태현은 마약에 중독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남태현은 “정신과 다니면서 신경안정제라든가 병원 처방 약을 많이 먹었다. 또 활동할 때 다이어트를 해야 되다 보니까 다이어트약도 굉장히 오래 먹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병원 처방 약을 먹다가 코로나 때 일이 다 없어지면서 점점 우울증도 심해졌고 그때 처음 접하게 됐다”고 마약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이어 “(병원 약을)주는 대로 먹었는데 먹을수록 더 안 좋아졌다. ‘마약도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남태현은 제작진에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마약 투약 이후, 남은 것은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이었다. 남태현은 재활시설에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 “약물에 대한 갈망 그런 것밖에 안 남았더라. 그러다 보니 가족이랑도 멀어지고 주변 사람들도 전부 다 사라졌다. 그래서 선생님께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는 남태현. 그는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다. 아끼던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팔았다. 마약은 10대들의 우상이었던 그를 한순간에 그를 바닥까지 끌고 내려갔다.끝으로 남태현은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어렵게 말문을 뗐다. 남태현은 “정말 마약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절대 손도 대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조언을 건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7:34
사회

[하지마!마약] 김명호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메타버스·VR로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우리나라는 이미 2015년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잃었습니다. 마약에 빠져드는 청소년을 막기 위해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청소년 마약 퇴치를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을 미리 막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기술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처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와 발맞춰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지난 1월 마약안전기획관을 임시 조직에서 정식 조직으로 전환하고, 김명호 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마약안전기획관으로 재발령했다. 그만큼 식약처는 8년 전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은 한국을 위상을 다시 세우고,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본지가 김명호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을 통해 정부 당국이 벌이고 있는 10대 청소년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 들었다. 한국, 마약청정국 지위 잃은 지 오래 -한국 마약 및 청소년 사범 실태는."국내 마약류 사범은 2017년 1만4123명에서 2022년 1만839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과 IT기기 조작에 능한 20대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이었지만, 2022년 481명으로 4배 급증했다. 최근 필로폰 같은 불법 마약류 외에도 프로포폴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 받거나 의료 쇼핑에 나서는 경우가 있어 그 부작용도 우려되는 수준이다."-청소년들 사이에서 공부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환각제 및 마약 복용이 늘고 있다. "식약처가 2018년 구축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수집된 처방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19세 이하 환자 수는 감소 중이나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수는 증가 추세다. 식약처에서는 ADHD 치료제와 식욕억제제를 오남용 처방하는 의사 대상으로 서면 경고 후 추적 관찰하고 있다. 만약 처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 및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사전알리미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받은 19세 이하 환자의 수는 2019년 67만명에서 2021년 57만명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ADHD 치료제 오남용 처방 의심 의료기관을 지속 점검 및 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복용으로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화제가 됐다. "현재까지 6억5000만여 건의 데이터가 있고, 매년 1억건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처방·투약 내역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환자에게 처방·투약량이 과도한 의료기관을 점검·확인하고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사·환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있다." -최근 신종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22년 유엔마약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종 마약류가 2005년에서 2009년 사이에 166종이 보고되었는데 2021년에는 1127종(누적)이 보고됐다."-식약처가 신종마약으로 지정하며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뒤라는 지적이 있다. "식약처는 증가하고 있는 신종 마약류에 대한 신속한 임시마약류 지정으로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기간이 2018년 132일이었으나 2022년에는 52일까지 단축했다. 앞으로 행정 효율을 높여 2023년에는 40여 일로 단축해 촘촘한 마약류 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국이 마약청정국인가. "우리나라는 2015년에 마약청정국 지위를 상실했다. 이후 마약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특히 20대 이하의 마약사범이 2017년 15.8%에서 2022년 34.2%로 늘어나 불과 5년만에 2.4배 증가했다. 식약처는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기존의 공급 억제 정책에 더해 수요 억제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청소년 마약, 가상현실로 예방 -청소년 마약중독이 성인과 비교해 후유증이 더 큰 것으로 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뇌 발달은 25세까지 이루어지는데 청소년기에 마약에 노출되면 기억력, 판단력을 담당하는 뇌의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대뇌피질 손상이 성인보다 심하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 ODC)는 2022년 청소년기 마약 오남용이 뇌 발달을 저해하고 마약 중독 및 의존성, 주요 우울장애 유발 등 폐해가 성인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고 하고 있다."-청소년 사이에 마약류를 처방받는 '의료 쇼핑'이 유행해 문제가 됐다. "마약류 의료 쇼핑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과거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최근 국회에서 오남용 우려가 높은 약물로 거론된 펜타닐 패치와 같은 마약 진통제 등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투약이력 확인을 의무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또 식약처에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과다·중복 처방 의심 의료기관을 집중 선별해 점검 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청소년 마약 퇴치를 위한 식약처의 방안과 계획은. "식약처에서는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마약류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대 이하 젊은 층의 마약 확산세를 고려해 그동안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마약의 위험성을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마약 중독자 치료 시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마약류 중독은 '뇌 질환'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중독을 치료하고 재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수사‧단속부터 치료‧재활까지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통해 중독 발견 초기부터 사회 복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사법·치료·재활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맞춤형 치료‧재활 모델을 도입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치료·재활을 위한 전문가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와 관련해 복지부에서는 치료보호기관, 전문인력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해외 인적교류,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재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마약 중독은 치료될 수 있나."치료‧재활을 통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 성공 가능성은 본인과 가족, 국가에서 얼마나 재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마약에 호기심을 갖는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청소년들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마약을 온라인 등으로 손쉽게 구매해 투약하다가 단순 투약을 넘어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약 유통에까지 가담하는 사례도 있다. 마약은 호기심조차 가져서는 안 된다. 마약의 끝은 파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혹시라도 마약을 투약한 청소년이 있으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한국마약퇴치운동 본부를 찾아 상담을 받아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으로 마약 중독을 극복하시기 바란다. 전문가 선생님들이 청소년 여러분을 마약의 굴레에서 나올 수 있게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4.21 07:01
연예일반

기안84, "눈앞이 시커멓다" 촬영 중 건강이상 호소...결국 '병가' 내고 퇴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격투기 연습 중 건강이상을 호소하며 돌연 퇴근했다. 6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의 인물 관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국내 MMA 단체의 챔피언인 박재현 선수를 만나러 가서 그의 일상을 관찰하는 하루를 보여줬다.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나선 기안84는 "오랜만에 새벽 공기를 맡으니까 논산에 있던 그 지옥 같은 시절이 생각난다. 역시 새벽에는 잠 자는 게 제일 좋고 새벽 공기는 논산에서 많이 맡았다"라고 밝혀 시작부터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저에게 운동을 알려주는 격투기 체육관의 선생님, 지금 국내 MMA 단체의 챔피언이다"라고 이날의 관찰대상인 박재현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박재현이) 23세로 나이가 어린데 꿈을 이렇게 열심히 쫓는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 웹툰 한창 보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이 친구를 (게스트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근하는 박재현과 동행해, 하루종일 운동에 매진하는 그의 하루를 쫓아갔다. 평소 박재현이 다니는 정찬성 체육관에서 수업과 식사, 오침을 반복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나아가 기안84는 박재현과 함께 직접 운동까지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를 왜 다니게 됐냐면, 시언이 형이 갑자기 격투기를 배우자고 해서 같이 시작을 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근데 시언이 형님은 지금 또 예능 찍으러 호주 가있다"면서 "결국 체육관을 다니자고 해놓고 이 형은 외국으로 촬영을 가고 운동은 제가 하러 다닌다"고 이시언을 저격(?)했다.또한 기안84는 "3시부터 5시까지 선수부 운동 시간인데 정찬성 관장님께서 저도 껴도 된다고 해서 이 시간대에 나와서 운동을 간간히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바쁜 스케줄과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기안84는 갑자기 심한 체력 운동을 하게 되자, 운동 시작 10분 만에 포기를 선언했다.이어 그는 "갑자기 눈앞이 시커매지는 게 이러다가 쓰러질 것 같았다. 최근에 다이어트 한다고 밥도 안 먹고 감기 기운이 또 갑자기 돋아나는 거 같기도 했다. 그래서 운동 중간에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기안84는 촬영 중 병가를 내더니, 중도 퇴근을 결정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박재현은 "(기안84가) 운동 전에 약간 산만하신 편이다. 하지만 집중하면 되게 잘한다. 체력 운동을 시켜도 힘들어도 끝까지 하려 한다. 정신력이 확실히 좋다. 업계 탑에 간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는 느낌"고 아름답게 포장해 훈훈함을 안겼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06:52
연예

'김태희 닮은꼴' 치과의사 이수진, "전 남편 피자 던지고 생수 부어" 만행 고백

'김태희 닮은꼴'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로 유명한 이수진이 충격적인 전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선공개 영상)에서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9일 방송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과거 전 남편이 자신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고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 전 45kg였다. 그때가 서른살쯤이었다. 나는 재혼이었지만 5대 독자였던 전 남편은 초혼이었다. 그런데 제가 당시 오른쪽 난소를 드러낸 상태였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아기를 가질 확률이 1000만 분의 1이라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내막이 터져서 구급차에 실려갈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다. 그럼에도 임신에 성공했다"고 딸을 갖게 된 이야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임신 이후로 전 남편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충격적인 행각을 폭로했다. 이수진은 "전 남편이 내가 피자를 잘 못 자르면 얼굴에 (피자를) 집어던지고 발로 막 찼다. 나중에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때는 (임신 때문에) 차마 때릴 수가 없었는지 생수 1L를 제 온몸에 부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출산 시) 30시간 가까이 진통했는데 전 남편이 술에 취해서 옆에 없었다. 겨우 전 남편을 찾아서 제왕절개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했다. 하지만 출산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입원했는데, 전 남편이 다른 여성분들과 태국에 놀러 갔고, 가서 3주 뒤에야 돌아왔다"는 충격 사실을 알렸다. 이수진은 "(전남편이)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이 '뭐야 너 살 하나도 안 빠졌잖아. 살 빠지면 놀아줄게'였다. 그때부터 살 빼려고 미역국에 참기름도 안 넣어 먹고 100일 동안 다이어트해서 45KG까지 감량했다"고 회상했다.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에 '동치미' 출연진들은 입을 틀어막으면서 경악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4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김태희 닮은꼴', '50대 몸짱 여의사'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8 07: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