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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정규 5집,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정규 5집으로 일본의 주요 앨범 차트를 장악했다. 2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해피 버스트데이’가 전날 발표된 오리콘 최신 ‘데일리 앨범 랭킹’(5월 27일 자) 1위로 직행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은 데 이어 일간 차트(5월 27일 자)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세븐틴은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외에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 227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썬더’는 멜론 ‘톱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은 뒤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또한 이 곡은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 7위로 진입하더니 하루 뒤인 28일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썬더’ 뮤직비디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올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세븐틴은 다양한 예능에 등장하며 신보를 향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디에잇과 버논이 각각 웹예능 ‘동네스타K쇼’, ‘셀폰KODE’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더했고,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멤버 12명이 단체로 남다른 팀워크를 다시 한번 뽐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의 컴백 스페셜도 화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은 데뷔 초 출연한 예능을 직접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직후 게재된 ‘링 세리머니’ 영상에는 “앞으로도 빛나는 세븐틴으로 영원에 도전하겠다”라는 멤버들의 바람이 담겨 뭉클함을 안겼다.한편 세븐틴은 오늘(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7:39
드라마

제11회 서울국제웹페스트, 9월 2, 3일 개최 [공식]

웹콘텐츠 창작자들의 글로벌 축제 제11회 서울국제웹페스트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21일 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회는 최근 개최지를 확정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국내외 작품 공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국내외 창작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로맨틱 코미디부터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액션, SF, 호러, 다큐멘터리는 물론, 리얼리티쇼, 애니메이션, 3D를 포함한 실험작까지 다양한 웹콘텐츠가 출품 가능하다.웹드라마 부문은 3편 이상의 에피소드가 완성된 작품으로, 각 에피소드는 20분 이내여야 한다. 단편과 웹영화는 에피소드 수에 상관없이 쇼츠 또는 파일럿 부문으로 출품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작년 또는 제작년도, 유튜브,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에 이미 공개된 작품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 서울웹페스트에 출품했던 작품은 재 출품이 불가하다.희망자는 국제 영화제 플랫폼 필름프리웨이에서 서울국제웹페스트를 검색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웹드라마의 경우 한 편의 에피소드만 업로드할 수 있어, 나머지 에피소드는 링크를 사무국 이메일로 별도 제출하면 된다.2025년 11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웹페스트는 짧지만 알찬 2일간의 일정으로, 웹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하며 업계 관계자들과 창작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이번 출품작들의 심사는 국내외 영화·드라마 감독, 배우, 프로듀서, 기자,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본선에 진출한 국내 작품들에게는 해외 웹시리즈 영화제 초청 등 국제 무대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5:46
영화

‘승부’ 이병헌 “조훈현 役, 위해 눈썹까지 지워” [IS인터뷰]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개봉하게 돼 뛸 듯이 기쁜 마음이에요.”배우 이병헌은 4년 만에 영화 ‘승부’를 선보이는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2021년 크랭크업한 ‘승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출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 등으로 개봉까지 지난한 시간을 겪었던 작품이다. 이병헌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OTT(넷플릭스) 공개 이야기가 있지 않았느냐. 근데 이렇게 스크린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극장 팬으로서 너무 신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26일 개봉한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모티브가 됐다.“작품을 제안받고 다큐멘터리를 같이 봤어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단번에 ‘내가 영화를 하게 되겠구나’ 싶었죠. 특히 자신이 데려와 가르쳤던 이창호와 맞붙게 된 날, 대국장에 가는 차 안의 묘한 분위기, 패배 후 뒷모습 등 아무 말이 없는 순간조차 드라마가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이병헌은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영화 속 실제 주인공 조훈현 국수(國手)를 여러 차례 만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에피소드를 듣고 또 질문하고 싶었다. 하지만 진짜 중요했던 건 말씀하실 때 모습, 어떤 버릇이나 느낌이었다. 그런 부분을 캐치하면서 조훈현 국수의 심리 상태를 고민했다”고 짚었다.시각적으로 공들인 장면도 있다. 이병헌은 조훈현 국수를 실감 나게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바둑 레슨을 받는가 하면, 그의 2:8 가르마, 치켜 올라간 눈썹 등도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 이병헌은 “‘조훈현인가? 이병헌인가?’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바둑은 돌을 놓고 걷어가는 것부터 배웠어요. 레슨 후에는 집에 와서 아들, 아내(이민정)와 오목으로 손 모양을 연습했고요. 헤어스타일은 독특해서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눈매를 잡는 게 어려웠죠. (조훈현 국수) 눈썹 방향이 굉장히 날카로워요. 그래서 본래 제 눈썹은 메이크업으로 지우고 눈썹이 위로 향하게 분장했죠. 의상도 다채롭게 입었고요.”이어 이병헌은 “어떤 연기든 장단점이 있다. 실존 인물 연기는 창작의 자유로움은 덜 하지만 자료 등을 토대로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물론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 내고 그 감정을 상상하며 연기하는 게 쉽진 않지만 또 그만큼 재밌다”고 회상했다.제자 이창호로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3년 2월 마약 투약 혐의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는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던 ‘승부’에 엄청난 악수가 됐다. 해당 혐의로 구속됐던 유아인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지만, ‘승부’ 시사회를 비롯해 영화 홍보에서는 모두 빠진 상태다.“그 사건 이후로 연락을 따로 하진 않았어요. 원래 전화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기도 하고요. 물론 (현 상황이) 아쉽기도 해요. 다만 다 떠나서 (유아인이) 역할은 굉장히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해요.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기도 했고, 실제 이창호 국수처럼 무덤덤한 표정, 생각을 알 수 없는 눈빛, 말투, 몸짓을 표현했죠. 대단했어요.”나 홀로 홍보가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해야지 뭐 어떡하겠느냐”며 “그것이 ‘승부’니까”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지금 자신을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이 영화의 재미와 힘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랐다.“개봉까지 여러 일이 있었지만, 어찌 됐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찍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요. 홍보하면서 저도 영화를 다시 봤는데 (촬영한 지) 오래 지나서인지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그때 느낀 건 ‘사람들이 되게 좋아할 이야기다. 재밌다’였죠. 제가 느낀 이 감정을 관객들도 꼭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6 06:05
드라마

JTBC, 설 연휴 라인업 공개… ‘빅토리’→‘냉장고를 부탁해’ 몰아보기

JTBC가 설 연휴를 맞아 신작 영화와 특집 다큐를 선보인다.JTBC가 올해도 긴 설 연휴를 꽉 채울 풍성한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 혜리 주연의 특선 영화 ‘빅토리’와 현 세태를 담은 특집 다큐가 준비돼 있다. 드라마와 예능 정규 프로그램은 공백 없이 시청자들을 찾는다.먼저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50분에 TV 최초 방송된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춤이 전부였던 필선(혜리)과 미나(박세완)이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1990년대 배경과, 감동과 희망이 공존하는 에피소드들이 설 연휴 마지막날 온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혜리를 필두로 라이징 스타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주연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JTBC 드라마와 모든 정규 예능 프로그램은 설 연휴에도 시청자들을 찾는다.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옥씨부인전’은 기존대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15~16(최종)회를 방영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설을 맞이해 ‘가족 특집'으로 꾸려진 ‘아는 형님’은 박남정-시은, 심신-벨 부녀, 그리고 가수 겸 연기자 비비와 동생 김나경이 출연한다.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아는 형님’을 포함한 모든 정규 예능 프로그램은 그대로 방송되는 가운데, ‘톡파원 25시’와 ‘최강야구’는 각각 27일 오후 8시 20분, 오후 10시 10분으로 조금 이르게 방송된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토론과 피 튀기는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특집 썰전’ 또한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평소보다 긴 연휴를 꽉 채울 연속 편성과 특집 다큐멘터리도 준비되어 있다. 최고의 셰프들과 송중기, 장원영 등 화제성 높은 게스트 조합으로 매 회차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30일 오전 10시부터 1-6회를 연속 방송한다. 28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JTBC 특집 다큐 ‘분노 바이러스: 윤석열과 균열의 시대’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서부지법 내부 미공개 영상과 더불어, 현장 선동가·가짜 뉴스 유포자 및 ‘트럼프의 특사’라는 유진유에 대한 분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8:52
메이저리그

리더십 보여준 오타니...다저스 선수들이 전한 2024 WS 후일담

오타니 쇼헤이(30)가 자국 공영방송을 통해 어깨 부상을 당하고도 출전을 강행한 월드시리즈 후일담을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NHK에서 방영한 자신의 스페셜 다큐멘터리에서 2024년을 돌아보는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LA)와 당시 기준 역대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한 오타니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소속팀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에서 먼저 4승(1패)을 거두며 미국 무대 진출 뒤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타니는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WS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틀 뒤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 열린 3차전에서 변함없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다저스 동료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나는 괜찮다"라고 올린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오타니는 NHK 다큐멘터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정규시즌 중 왼쪽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전조가 있었다.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어깨가 빠지기 쉬운 각도로 팔이 들어가면서 부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NHK는 다저스 동료들의 멘트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다저스가 1·2차전을 잡았지만, 마치 승리 없이 원정(뉴욕)으로 떠나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어수선한 상황에서 오타니의 문자가 도착했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미구엘 로하스는 "뉴욕에 도착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쇼헤이로부터 문제가 왔다. 그는 '지난 우승(2020년)에는 코디 벨린저가 탈골 부상을 당했고, 이번에는 나였다. 세계 챔피언을 향한 좋은 징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라고 전했다.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이 문자를 본 뒤 "쇼, 잘 부탁해", 프레디 프리먼은 "화이팅, 쇼"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후 오타니는 자신의 팬이 직접 만든 랩을 올렸다고 한다. 선수들은 취향에 맞지 않았는지, 오타니에게 핀잔을 줬지만, 그 덕분에 단체 채팅방엔 활기가 돌았다. 유머를 통해 동료들에게 웃음을 안긴 것. 에르난데스는 "단 하나의 문자 메시지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줄이야"라며 감탄했다고. NHK는 오타니가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심각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는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오타니는 WS 5차전까지 모두 출전했고, 다저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비록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7억6500만 달러)에게 내줬지만, 이틀 전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아이를 가진 걸 전해 올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스포츠 선수로 다시금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1 07:48
뮤직

정국 다큐 영화 확장판 디즈니+로 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담은 다큐 영화가 확장판으로 OTT에 공개됐다. 3일 오후 5시 다큐멘터리 시리즈 ‘정국: 아이 엠 스틸 더 오리지널’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됐다. 이는 지난 9월 전 세계 동시 개봉된 동명의 영화 확장판으로 총 3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정국의 미공개 인터뷰와 솔로 앨범 ‘골든’ 작업기, 알앤비 황제 어셔와의 협업 현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영화에 포함되지 않은 무대들을 추가로 담아 기존 작품보다 55분가량 긴 러닝타임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골든’ 발매 기념으로 개최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 공연이 풀 버전으로 삽입됐다. 앨범의 수록곡 ‘클로버 투 유’, ‘예스 오어 노’, ‘플리즈 돈트 체인지’, ‘해이트 유’, ‘샷 글래스 오브 티어즈’를 비롯해 2020년 발표한 솔로곡 ‘스틸 위드 유’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역대급 스코어를 세우며 정국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약 1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음악 다큐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큰 성과를 냈다. 이는 일본에서 개봉된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영화 중 역대 최고 성적으로, 올해 현지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실적이기도 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9:37
예능

‘유튜브 새내기’ 이경규 “후배들이 조회수로 보여”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유튜브를 시작한 후 후배 개그맨들이 ‘조회수’로 보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9일 오후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출연하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 44년 차이자 열정 만수르인 그는 개그뿐 아니라 최근 유튜브 햇병아리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영화 제작에도 도전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는데.‘라디오스타’에 등장한 이경규는 최근 후배들을 보는 자신의 기준이 달라졌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에는 재능이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봤다면, 현재는 제작 중인 너튜브 콘텐츠 때문에 후배들이 조회수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 이경규는 “그냥 후배들을 조회수로 봅니다”라면서 자신의 채널에 출연한 ‘라디오스타’ MC들을 비롯해 게스트들의 조회수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특히 그는 “너튜브 PPL은 리허설 연습을 한다”, “구독자 10만 기념으로 라이브 방송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더불어 최근 드론까지 띄우며 야심 차게 준비한 야생 여우 다큐멘터리 콘텐츠 ‘디스까바리’의 반응이 저조한데 이와 관련한 제작비부터 내레이션까지 공들인 비하인드를 털어놔 MC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경규는 자신과 함께 출연한 후배 개그맨들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는데 ‘코미디 로얄’에서 원숭이 교미 개그를 했던 이선민으로 인해 ‘극대노’를 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그는 이선민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길게 늘어놓자 또다시 버럭(?)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코미디 로얄’에서 우승팀의 수장이었던 이경규는 본인의 제안으로 후배 코미디언들과 ‘코미디 리벤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에 김구라는 “혼자 하기도 애매하고”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해 폭소를 유발했다.한편 과거 ‘몰래카메라’로 당시 MBC를 먹여 살리는 최고의 스타였던 이경규는 자신이 레전드 영상으로 꼽는 ‘몰래카메라’ 주인공을 공개한다. 전설의 샴푸 뿌리기 ‘몰래카메라’의 주인공 ‘유열’부터 이경규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는 ‘몰래카메라’ 주인공들의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라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과거 쿡방 돌풍을 일으켰던 ‘닭 라면’에 대한 로열티 얘기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는데. 이경규는 “닭 라면의 로열티가 아직도 나온다”면서 자신의 딸 이예림에게도 이 로열티가 대물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열정 만수르인 영화인 이경규는 ‘내년부터 촬영 예정’인 새 영화에 대한 계획을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데뷔 44년 차 개그 대부지만 유튜브 2년 차 새내기로, 또 새 작품을 준비 중인 영화인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이경규의 스토리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09:16
영화

[29th BIFF]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가장 큰 성과는 유재명 출연” [종합]

“1년 전에 촬영으로 부산에 왔었어요. 이렇게 1년이 지나 여기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들고 부산을 찾았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시즌 10까지 제작된 동명의 TV 드라마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시네마 섹션 초청작으로,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 영화의 주연, 감독, 각본 등 1인 3역을 소화했다.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마츠시게 유타카는 “12년 전 처음 드라마를 만났을 때 아저씨가 혼자 밥 먹는 모습을 누가 좋아할까 불안했다. 이렇게 오래 방송되고 BIFF에서 기자를 만날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며 미소 지었다. “사실 현재 일본의 TV 업계가 좋은 상황이 아니에요.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영화화를 결심했죠. 그리고 이왕 영화를 만든다면 다른 피를 넣으면 어떨까 했고, 다른 감독보다는 드라마를 함께한 내가 해보자 싶어요. 제가 리더십을 갖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죠.”‘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옛 친구 딸의 연락을 받은 고로(마츠시게 유타카)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번 작품 테마는 수프 찾기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드라마와 영화의 차별점을 짚었다.“다큐멘터리적인 게 많이 잘려 나갔어요. 영화는 완전한 픽션이죠. 다큐 드라마를 찍었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영화로 전환하는 과정이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영화의 골격을 잘 짜고 사람들의 다양한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개, 해소하는 기법을 지켰죠.”드라마와 동일하게 한국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의 배경이 일본이지만, 일부 에피피소드에서 거제도와 남풍도라는 작은 섬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고등어구이, 닭보쌈과 황태해장국 등 다양한 한국 음식도 소개된다. “어린 시절 한국 라디오를 들었을 정도로 한국을 가깝게 생각했어요. 이번 영화 역시 처음부터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싶었죠. 신기했던 건 같은 재료라도 바다를 건너면 맛이 달라진다는 거였어요. 식재료는 일본과 비슷한데 맛을 내는 방법이 달랐죠. 이 지점은 고로가 먹고 싶은 요리와도 직결돼요.”이번 영화에는 한국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도 등장한다. 입국심사관 역으로 출연하는 유재명이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 ‘소리도 없이’ 속 유재명의 연기를 보고 무조건 이 배우와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중심으로 찍고 싶어서 한국 배우와 연기하고 싶었다. ‘소리도 없이’를 보고 관계자들에게 ‘유재명과 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함께 해주셨다”며 “유재명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웃기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식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영화에서 그리고 싶었고 그 지점에서 유재명과의 호흡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물론 모든 한국 영화인들과의 작업이 성사된 건 아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봉준호 감독과의 협업이 무산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단편영화 ‘흔들리는 도쿄’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를 썼어요.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도 아시는 분이 많으니 괜찮으면 함께하면 좋겠다고 했죠. 근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고사하셨어요. 유감이지만 완성되길 기대한다는 답변이 왔죠. 감독님이 기대하신다니 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웃음)”마츠시게 유타카는 자리를 마무리하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포함한 콘텐츠들이 아시아를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바랐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공동체다. 문화도 산업도 함께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 드라마, 영화를 매개로 한일 인연이 이어진다면 사이도 좋아질 것”이라며 “제 작품을 사랑해 주는 분이 있고 이들을 웃게 할 수 있다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9:09
영화

[오!뜨뜨] 맛도 도파민도 잡았다 OTT신작…‘셰프의 테이블’→‘사장님의 식단표’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면’넷플릭스의 대표적인 요리 다큐멘터리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이 5년 만에 새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이번 에피소드의 카테고리는 면. 미국에서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를 추구하는 장인부터 생소한 크메르 음식을 선보이는 셰프까지, 다채로운 실험 정신과 도전을 펼치는 면 요리 대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셰프의 테이블’은 에미상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만듦새를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수작이다,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시작한 이래 등장한 세계 각지의 셰프 30명 중 11인은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미식과 요리인의 세계에 관심이 높아졌다면 이번엔 진솔한 요리 철학도 들여다보자. #티빙: ‘랩: 퍼블릭’쫄깃하게 귓전에 때려 박는 수타 ‘랩’은 어떨까. 서바이벌 도파민을 채워줄 새로운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랩: 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생존 서바이벌이다. Mnet ‘쇼미더머니’를 연출한 최효진 CP와 정우영 PD가 의기투합했다. MC는 힙합과 R&B를 주력하는 가수이자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이 맡았으며,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음악 디렉터로 참여했다.‘랩: 퍼블릭’은 ‘쇼미더머니’와 달리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다. 정우영 PD는 래퍼들이 펼칠 전략과 심리전을 이번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60인의 래퍼들이 모든 조건이 리셋된 곳에서 ‘블록’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세력을 형성해 상대 블록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드러날 날 것의 감정과 치열한 승부 드라마를 기대해도 좋다. #티빙: ‘사장님의 식단표’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장님의 식단표’가 준비한 맛은 앙큼하고 매콤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한지현)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에 빙의해 로맨스 소설 남주인공 강하준(이상이)과 벌이는 예측불허 로맨스 판타지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지난 1일 종영한 ‘손해 보기 싫어서’ 속 서브커플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팬들의 과몰입을 이어받는다. ‘손해 보기 싫어서’에선 남자연이 쓴 소설에 악플을 달았던 복규현을, 자신의 소설에 빙의해선 고용주인 사장님 재벌 3세 남주인공으로 만나게 된다. 현실로 돌아가는 조건은 똑 닮은 그와의 베드신 엔딩. 흥미진진한 설정이 ‘손해 보기 싫어서’의 재미도 배턴 터치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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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표현 능숙해” 라이즈, 美 블룸버그가 주목한 라이징 대세

라이즈가 블룸버그로부터 글로벌 K팝 산업 속 ‘라이징 대세’로 주목받았다.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룸버그 오리지널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7월 27일(현지시간) ‘K팝 비즈니스 분석하기’라는 타이틀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라이즈는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서 소개되었으며, 2023년 성공적인 데뷔 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멤버들의 안무 연습 및 인터뷰 장면은 물론, 이들을 프로듀싱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의 코멘트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블룸버그는 지난 5월 열린 라이즈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의 미국 LA 공연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다각도로 취재에 나섰으며, 공연장에 모인 현지 팬들은 “라이즈의 모든 음악과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히는 등 라이즈를 향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이에 설리나 옹 스포티파이 글로벌 에디토리얼 총괄은 “라이즈 같은 차세대 아티스트는 젊은 오디언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과 미학을 파악해 음악에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하며 라이즈가 계속해서 선사할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동시에 블룸버그는 이러한 글로벌 K팝 산업을 리드해온 SM에 대해서도 “S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구자로서 무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1990년대에 개발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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