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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오윤아 “예지원, 마성의 여인… 썸남 넋 나가” 폭로 (‘여배우의 사생활’)

TV조선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가 예지원♥이동준의 충격적인 데이트 현장에 대한 폭로전을 예고했다. 27일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각자의 짝꿍과 데이트를 마친 여배우 트리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한자리에 모인다. 예지원은 한국 무용가 이동준과 오윤아는 패션 기업 부사장 노성준과, 이수경은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짝꿍이 된 바 있다. 서로의 데이트에 대한 후기를 전하던 중 오윤아는 “언니는 지금 마성의 여인이다. 동준 씨 거의 폐인”이라며 예지원♥이동준의 데이트 목격담을 던졌다.갑작스러운 폭로에 이수경은 “왜? 어떻게 됐길래?”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충격적인 ‘증거물’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사람이 기 빨린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이트 현장을 습격당한 예지원은 “그냥 너무 좋아서 넋이 빠졌다고 하면 안 돼?”라며 포장했다. 그리고 ‘증거물’을 목격한 이수경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오윤아는 “(썸남이) 갑자기 늙었어. 다크서클이 여기까지 내려왔더라고. 언니는 쌩쌩한데 지금 회춘했어”라며 사랑의 힘(?)으로 데이트를 거듭할수록 생기를 되찾은 예지원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을 기절초풍하게 한, 오윤아가 확보한 ‘마성의 여인’ 예지원의 데이트 ‘증거물’이 무엇인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21:15
스타

“잠 한숨도 못 자” 강재준, 다크서클 내려왔네… 육아 고충

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강재준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깡총아 너 조리원에서는 천사였잖아. 한숨도 못 잤지만 그래도 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깡총이는 힘차게 울고 있었고, 강재준은 영혼이 나간 듯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아들을 안고 있다. 이를 본 아나운서 도경완은 “팔 각도가… 음… 출장 강의 갈까?”라고 댓글을 남겨 폭소를 일으켰다.강재준, 이은형 코미디언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해 결혼 7년 만인 올해 초 첫 아이 임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았다. 이후 지난 6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8:30
영화

[IS인터뷰] ‘폭군’ 김선호 “다음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길”

“기분이 너무 좋아서 두 시간을 앉은 채로 검색만 했어요.”배우 김선호는 신작 ‘폭군’의 흥행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14일 베일을 벗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은 한국 및 홍콩에서 시리즈 톱10 1위(18일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에서도 5위권에 랭크됐다.김선호는 드라마 공개 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겁쟁이라 초반에는 반응을 아예 못 봤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보내준 성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선호의 새 작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 마지막 샘플이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김선호는 전작 ‘귀공자’를 함께한 연으로 합류했다.“감독님께서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말씀드렸죠. 사실 다음 작품에 또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촬영하면서는 확실히 믿음이 더 생긴 걸 느꼈고요. 배우로서 연출가가 믿어주니 확신이 생겨서 더 재밌게 찍었죠.” 극 중 김선호가 연기한 캐릭터는 설계자 최국장이다. 국가 정보기관 소속 엘리트 요원으로, 극비리에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 온 인물이다. “최대한 내면에 집중하려 했다”는 김선호는 박 감독이 추천해 준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속 캐릭터를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영화에서 국장이 커피 마시는 장면을 계속 돌려봤어요. 총 쏠 때의 여유나 행동도 주의 깊게 봤고요. 저 역시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고 가벼워 보이지 않게 했죠. 동시에 지금까지와 달리 외부로 표출하는 연기가 아닌 감정을 안으로 갈무리하는 데 집중했어요.”그러면서 김선호는 “실패에 대한 겁,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배우가 멈춰있을 수는 없으니까 시도해야 했다”며 “감사하게도 함께한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물론 내면만큼 외면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최국장 특유의 피곤한 느낌을 살리려고 애썼다. 김선호는 “대본에 ‘피곤해 보인다’, ‘초췌하다’고 쓰여있었다. 극한으로 몰린 인물이라 편해 보이면 안 될 듯했다”며 “몸무게를 6~7kg 정도 감량했다. 또 다크서클, 잡티도 그려 넣고 수염만 찍은 채 노메이크업으로 연기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김선호는 이번 ‘폭군’으로 박훈정 감독 이하 제작진과 재회하며 ‘다음에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자’는 배우 인생의 목표도 달성했다.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선호는 “이건 변하지 않는 목표”라고 답했다.“저도 사람이라 현장에서 예민할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이 목표를 떠올리며 저를 다잡죠. 연기만 말하는 건 아니에요. 태도에서도 다음을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것 또한 좋은 배우의 덕목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하죠.”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인지 김선호는 ‘작품이 없어서 논다’는 현 엔터시장에서 ‘차차차’기작까지 확정했다. 이날도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으로 밤을 새우고 왔다던 그는 또 다른 OTT 시리즈 ‘망내인’과 ‘현혹’으로도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김선호는 “모니터하면 고칠 점만 보여서 한 번만 더 촬영하자고 한다. 그러다 보니 촬영이 좀 길어졌다”고 멋쩍게 웃으며 “연기가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전 아니다. 그나마 이런 태도로 저를 멱살 잡고 가고 있다. 재미있기도 하고 강박 같기도 하다. 어쨌든 배우로 설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 공부하며 채워갈 것”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06:03
연예일반

“홀아비 냄새 나”… 이동건, 절친 김지석 팩트폭력에 ‘당황’ (미우새)

이번 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반전 미운 짓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동건이 14년 절친 김지석과 만나 티격태격 ‘찐친’ 케미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이동건은 과거 바이크 메이트였던 김지석과 바이크 쇼핑에 나섰다.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오토바이 신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할 정도로 오토바이 마니아로 유명하다. 오토바이를 보던 이동건은 “난 오늘 바이크 살 거야”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고,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아들의 발언에 분노했다.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한 이동건은 어느 때보다 행복한 얼굴로 구매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무려 5,50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차라리 바이크보다 술이 낫다”라며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과연 이동건은 마음에 쏙 든 초고가 바이크를 구매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절친 이동건과 김지석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폭로전이 펼쳐졌다. 김지선은 “이동건 집에 홀아비 냄새가 난다”를 시작으로 다크서클, 새치 등 이동건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이동건은 김지석의 전립선 이슈를 폭로했고, 발끈한 김지석은 “형이 내 전립선을 알아?”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지석은 이동건이 자신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일을 털어놔 동건의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동건의 갑작스러운 눈물을 봤던 김지석은 “형의 눈물을 처음 봤다. 형이 안타까웠다”라며 이동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김지석이 “형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라고 하자 이동건은 “(나에 대해) 불호가 많다”라고 수긍하며 김지석 앞에서 눈물 흘렸던 솔직한 마음을 꺼내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동건 엄마 또한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동건의 속 사정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동건과 김지석의 찐친 케미는 19일 오후 9시 5분에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11:44
연예일반

[RE스타] 조나단·파트리샤, 인간극장→예능 대세된 ‘콩고남매’

가요계에 악동뮤지션이 있다면, 방송가에는 콩고남매가 있다.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예능 루키’로 떠오르는 중이다. 과거 다큐나 유튜브 방송에서도 이미 남다른 입담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기존 방송인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7일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이미 한국인에 가깝게 동화된 상태다. 우리와 다른 존재처럼 느껴지는 친구들이 우리나라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에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특히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개그를 보면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스며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조나단과 리샤의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부친은 욤비 토나다. 욤비 토나는 콩고에 있는 200여 개 부족 중 하나인 키토나 부족의 왕자로, 조나단에게 ‘콩고 왕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콩고 내전으로 인해 본국을 탈출한 욤비는 2002년 한국에 상륙해 2008년 공식적으로 난민 인정을 받았다. 조나단 가족이 대중에게 처음 주목을 받은 시기는 2013년 방송된 KBS1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에피소드 때부터다. 당시 외국인임에도 능숙하게 한국말을 쓰거나 김치와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 모습, 여기에 마치 우리 집을 보는 것 같은 친근한 일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틈만 나면 싸우는 조나단과 리샤의 티격태격 케미는 최고의 웃음 버튼이었다. 5부작이었던 ‘미스터 욤비 편’은 2014년 2편으로 다시 나왔고, 난민 신분으로 한국에 정착하며 겪었던 구체적인 사연이 등장하며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인간극장’은 조나단이 방송국까지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발화점이 된 건 2019년 MBC ‘라디오스타’ 때부터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조나단은 학교 급식 아주머니에게 “너 어디 조씨야?”라고 들은 일화와 말이 많은 택시 기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찐월똥(진월동) 가주세요”라고 말하는 등의 에피소드를 풀며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클립 영상은 조회수 580만회(16일 기준)을 넘었고, 지난해 8월에는 이 프로그램에 조나단, 리샤 남매가 동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K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의 조회수도 수십만 회를 넘어서는 역주행 현상까지 일어났다. 이후 조나단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2020년 tvN ‘케이팝 어학당 – 노랫말싸미’를 시작으로 유튜브 콘텐츠 ‘힙합 흑수저’ ‘동네스타K’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흥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인종 관련 농담을 던져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암살개그’는 조나단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였다. 예를들어 다크서클이란 단어가 친구들 사이에서 나오면 “다크?(dark)”라고 맞받아치는 방식이었다. 입소문을 탄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명(16일 기준)으로, 채널에 간간이 등장했던 리샤의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그 결과 리샤는 지난 5월 종영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리미예채파’에 고청 출연해 아이돌 멤버와 댄서 사이에서도 유일한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자랑했다. 멤버들도 모르는 ‘치독’이란 단어를 맞히고, 흥겨운 댄스타임이 벌어질 때마다 현직 가수들에 뒤지지 않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방심할 때마다 툭툭 던지는 리샤의 드립은 ‘혜리미예채파’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일찍이 예능감을 인정받은 조나단, 리샤 남매는 현재 LG U+ 오리지널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활약 중이며, 오는 8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에도 나란히 출연한다. 개개인의 활약도 뛰어나지만 조나단, 리샤 남매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함께 있을 때 나오는 시너지 덕분이다. 나긋나긋한 ‘팩트 폭격’으로 동생을 놀리는 조나단과 특유의 웃음으로 이를 넘겨버리는 리샤의 여유. 또 둘이 남겨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면서 발산하는 티격태격 케미는 ‘현실남매’이기에 가능한 웃음 버튼이다. 여기에 그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진정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더 사는 두 사람의 조합에 앞으로도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8 05:36
연예일반

“향수 자극할 것” 송하윤‧이동해 ‘오! 영심이’, 레트로 열풍 잇나 [종합]

“우리 기억 속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면마다 고민하며 만들었다.”1990년대 만화영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 영심이’가 시청자를 만난다. 20년만에 실사화된 로맨틱 코미디 ‘오! 영심이’가 레트로 열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원작 ‘영심이’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배우들은 원작의 캐릭터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가벼운 통장 잔고와 연이은 프로그램 폐지에 스트레스 받는 8년차 예능국 PD 영심이 역할을 맡는다. 송하윤은 극중 캐릭터를 “왁자지껄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장도 안 하고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었다”며 “촬영하는 내내 골목길 대장 아이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심이를 똑같이 재현할 순 없지만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본을 보고 ‘영심이로 살면 좋겠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 대본을 보니 영심이가 정말 열심히 살더라”며 “덕분에 나도 촬영장에서 더 열심히 살게 됐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영심이와 티격태격 로맨스를 만들어갈 경태는 스타트업 CEO다. 이동해가 연기한다. 이동해는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9년 만에 ‘오! 영심이’로 복귀한다. 복귀작으로 ‘오! 영심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동해는 “내가 ‘영심이’의 경태가 된다는 상상을 했을 때 재밌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심이’라는 작품을 드라마로 선보이는 게 반가우면서도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됐다. 또 ‘영심이’를 모르는 분들이 나를 통해 경태라는 캐릭터를 알게 되는 계기라 생각하니 부담이 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심이와 경태의 관계를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아무리 CEO가 되고 멋진 모습으로 변했다 하더라도 영심이 앞에서 경태는 어떤 모습일지 많이 고민했다”며 “드라마가 방영되면 ‘영심이와 경태가 이렇게 자랐구나’라고 시청자들이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게 부담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하윤과 이동해는 실제 동갑으로, 이들 케미에 더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너무나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동해는 “하윤 씨가 현장에서 내 연기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의견을 계속 주더라”며 “동갑내기라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촬영하는 데 더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송하윤도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안하게 같이 연기했다”며 “동해 씨가 포용력이 너무 좋아서 도움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오! 영심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TV, ENA,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5 16:06
연예일반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세븐틴, 13명 전원 재계약 비하인드 공개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킨 그룹 세븐틴이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로 도깨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4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서는 전 세계를 누비는 톱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13명 완전체로 출격, 빛나는 성공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우여곡절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도깨비들은 K-POP 아티스트 대표주자 세븐틴을 소환했다. 역대급 다인원 게스트로 등장하자마자 도깨비 세상을 꽉 채운 세븐틴은 ‘아주 NICE’ 퍼포먼스를 통해 전매특허 칼군무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넋을 나가게 했다. 이어 세븐틴은 평범한 인사말로 시작해 범상치 않은 자기 소개에 돌입, 남다른 예능감으로 도깨비들을 긴장하게 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일명 ‘메로나 감옥’으로 불렸던 연습실을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게 되기까지의 성공담을 펼쳤다. 호시는 “연습생 시절에 상상했던 미래보다 훨씬 성공했다”라며 뿌듯한 심정을 드러냈고 멤버들 역시 “대표님이 ‘너희가 회사를 살렸다’라고 칭찬했다”, “다크서클까지 사라지셨다”라고 덧붙여 '월드클래스 아이돌'의 위엄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화려한 성장 이면에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연습생 시절도 존재했다. 조슈아와 부승관은 밤샘 연습 끝에 ‘레슨 취소’ 소식을 확인하고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던 일을 떠올렸고, 호시와 디노는 연습 도중 화장실에 간다며 해장국집에 달려가 10분 만에 뜨거운 해장국을 ‘순삭’했던 일화를 소개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성공을 위해 고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견뎌낸 만큼 팀의 기강을 위해 연습생들 간 서열도 굉장히 엄격했다고. 멤버들은 '리더즈' 에스쿱스와 호시, 우지를 연습생 시절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꼽으며 폭로전의 문을 열었다. 특히 부승관은 “우지 형은 함께 밥 먹자고 해도 거절했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도겸은 과거 자신을 무섭게 혼냈던 호시를 향해 마음 속 오래된 앙금을 풀어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체력도 경쟁력이라는 회사 방침에 따라 고도의 체력 단련을 받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강깨비' 강호동은 연습생 시절 무한 버피 테스트, 팔굽혀 펴기 100개를 소화하는 등 살인적인 운동량을 자랑했던 총괄리더 에스쿱스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에스쿱스는 '온 지구를 누비며 체력을 키웠다'는 말처럼 '천하장사' 강깨비에게도 지지 않는 파워를 자랑하며 발씨름에서 승리해 체력 왕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13명 전원 조기 재계약에 성공하며 아이돌계에 유례 없는 희소식을 전한 세븐틴의 재계약 비하인드도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의견 조율에만 약 9개월이 소요된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먼저 용기를 낸 민규가 재계약을 성공으로 이끈 일등 공신임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세븐틴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목표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모두가 뜻을 모았다고 고백, 끈끈한 우정과 깊은 믿음이 성공의 비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5 08:40
예능

예비신랑 앤디 뿔났다‥'안다행' 업무 과다에 분노 폭발

예비 신랑 앤디가 분노를 표출한다. 9일 오후 9시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라이프가 펼쳐진다. 6월 12일 아나운서 이은주와 결혼식을 올리는 앤디는 이날 멤버들이 요청한 음식을 순식간에 만들어내 '예비 신랑'의 자질을 또 한번 입증한다. 출중한 요리 실력으로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끌어낸 앤디는 이번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솜씨를 보여준다. 막내 KCM은 아침부터 "우리 뭐 먹어요?"라며 앤디를 향해 눈을 빛내고, 토니안과 천명훈은 앤디의 눈치를 보면서도 칭찬세례로 아부한다. 이에 앤디는 배고픈 하이에나 같은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한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 붐, '빽토커' 박준형은 다크서클이 내려온 앤디를 안쓰러워한다. 요리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앤디는 결국 '앵그리 앤디'로 분한다. 오로지 먹는 생각뿐인 토니안, 천명훈, KCM이 앤디에게 점점 더 많은 음식들을 요구해 그를 폭발하게 만든 것. 해맑은 멤버들 사이에서도 묵묵하게 요리하던 앤디는 급기야 "지금 뭐 하는 거야!"라며 분노를 폭발한다. 우정에 금이 간 '레전드 1세대 아이돌'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의 마지막 섬 생활 라이프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6 08:35
연예

'별똥별' 박소진, K-직장인 공감 부르는 '웃픈' 애환

‘별똥별’ 박소진이 녹록지 않은 생계형 직장인의 애환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금토극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박소진이 ‘별똥별’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섰다. 22일 첫 방송된 ‘별똥별’ 1회에는 피곤에 찌들어 쉴 새 없이 업무를 보는 박소진(조기쁨)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국장으로부터 단독을 내놓으라고 핀잔받았다며 절친 이성경(오한별)에게 초췌한 몰골로 이야기하는 박소진에게서는 연예부 기자의 고충이 그대로 묻어났다. 눈 밑에 완연한 다크서클, 퀭한 눈빛에도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을 놓지 않는 직장인 박소진의 ‘영혼 탈곡’이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픈 공감을 느끼게 했다. 입만 열었다 하면 돌직구는 기본이고, 팩트를 콕콕 집어주는 성격, 다수의 연애 경험 소유자답게 끊임없이 ‘썸’을 타는 모습까지, 박소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리얼한 대사 톤으로 장면을 흥미진진케 만들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며 자기 일과 사생활에 진취적인 직장인 조기쁨 그 자체가 된 박소진의 연기에 그저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연기력을 자유자재로 뿜어내며 대중의 마음을 압도, 매 장면을 한층 더 맛깔나게 만들 박소진.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에 흥미를 배가하는 그 존재감이 앞으로 ‘별똥별’ 속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별똥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45
스포츠일반

"배 아프다, 뼈 드러나고 있다" 中서 격리된 선수 충격 식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호텔에 묵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가 부실한 식단 관리에 불만을 터뜨렸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바이애슬론 대표팀 선수 발레리아 바스네초바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5일 연속 아침· 점심· 저녁 식사로 파스타, 고기, 감자 등 똑같은 메뉴만 받고 있다”는 글과 함께 격리 호텔의 음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엔 파스타 소스와 반으로 자른 감자 다섯 개, 까맣게 탄 고기 등이 도시락 용기에 담겼다. 바스네초바는 “다른 음식은 먹을 수가 없어서 파스타 하나로 버티고 있다”며 “배가 아프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눈가엔 다크서클이 생겼다. 몸무게가 줄면서 뼈가 드러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힘들다. 매일 매일 울고 있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며 “모든 것이 그저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스네초바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독일 노르딕 복합 경기 선수단 단장도 격리 호텔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노르딕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에릭 프렌첼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뒤 단장은 “격리 호텔 방이 너무 좁고 비위생적이며 음식이 제때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뿐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부실한 음식에 고충을 토로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정재원(의정부시청)은 지난 5일 공식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식사 문제에 관한 질문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많이 비교된다”며 “선수촌 식당 음식은 그리 맛있지 않다. 베이징에 도착한 당일 저녁 식당을 방문한 후 한 번도 안 갔다”고 말했다. 스켈레톤 대표팀 윤성빈(강원도청) 역시 지난 3일 “고기만 거창하게 깔려 있는데 정작 실속은 없다”며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인들이 요리를 못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현재 한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의 급식 지원센터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 선수촌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호텔에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장구슬 기자 2022.02.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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