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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연석 ‘지금 거신 전화는’ 본업 복귀…’틈만 나면,’ 허당미 지운다 [줌인]

배우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본업으로 돌아온다. 예능 ‘틈만 나면,’에서의 허당미를 지우고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변신, 차갑고 시크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유연석은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로맨스, 스릴러가 결합된 장르다. 유연석은 극중 집안, 외모, 능력 등 모든 게 출중한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을 연기한다. 공영방송 간판 앵커 출신으로 뛰어난 언변은 물론 철저한 자기관리로 한 번의 논란도 없었던 정치계 앨리트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백의용(유성주)의 아들이기도 하다.모든 것이 완벽한 백사언이지만, 결혼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백사언은 백의용과 비즈니스 관계인 언론사주 청운일보 회장 홍일경(최광일)의 딸인 수어통역사 홍희주(채수빈)와 정략결혼을 했다. 백사언은 원치 않은 결혼으로 홍희주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데, 어느 날 협박범으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고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유연석은 앞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맨도롱 또똣’,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에서 주로 부드럽고 순박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아 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공개된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에서 유연석은 슈트를 입고 멀끔한 비주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번에 유연석이 맡은 백사언은 냉철한 캐릭터다. 그동안의 작품에선 차려입고 등장해야 하는 캐릭터가 사실 많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계속 슈트를 입고 나와 외적으로도 깔끔한 유연석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역 채수빈과 멜로 케미도 기대 요인이다. 백사언과 홍희주는 집에서는 말 한마디 안 섞던 쇼윈도 부부였으나 홍희주가 어느날 납치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당신 아내 죽이려고”라는 협박범의 전화를 받고 날카롭게 돌변하는 백사언의 모습과, 이어 단호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내가 홍희주를 내줄 것 같냐”고 말하는 독백이 이어진다.백사언, 홍희주가 직접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누군가와의 대화 또는 전화 통화에서 문득 나오는 대사들이 은은하게 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내며 설렘 포인트를 만들기도 한다. 유연석은 딱딱하면서도 좋아하는 감정이 묻어나는 대사로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함)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본을 맡은 김지운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쇼윈도 부부의 격정 멜로이자 한 남자의 폭발적인 순애보에 관한 이야기다. ‘유연석표 어른 멜로’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런 유연석의 매력은 고정 MC로 활약 중인 SBS 예능 ‘틈만 나면,’을 통해 선보였던 친숙한 이미지와 상반된 것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연석은 그동안 주로 따뜻하고 로맨틱한 역할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은 그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특히 유연석은 예능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면서 대중의 관심을 높였는데, 이런 관심도가 이번 작품에도 반영이 돼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싶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06:05
생활문화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라인업 전격 공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는 ▲1분마술 ▲깡스타일리스트 ▲진똑개 풍이 ▲하이픽션 을 포함한 마술, 뷰티·패션, 애니멀 라이프, 스케치 코미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인기 크리에이터 108명이 참여, 팬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직접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팬 Meet Up’ 부스 운영을 통해, 팬 미팅, 팬 사인회, 포토존, 푸드파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기업 연계 B2C 홍보 또한 진행된다. 2024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시청자(팬) 투표는 9월 4일 수요일부터 9월 10일 화요일(7일간) 진행된다. 시상식은 9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선정 방식은 시청자(팬) 투표(70%)와 선정위원회의 심의(30%)를 거친다. 시청자 투표는 위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로상, 부문별 대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특별상(일간스포츠상)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숏폼 ▲게임 ▲먹방 ▲커플 ▲애니멀 라이프 ▲토크 ▲뷰티·패션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개그 ▲일상 ▲선행으로 총 12개로 나뉘어져 있다.숏폼 부문 크리에이터는 21명이며 1분마술, 채린라벨, 윤한진, 김밍, 키득가득 등이 참여한다. 게임 부문 크리에이터는 14명이며 뽀융쨩, 최케빈, 허샘, 팔차선 등이 참여한다. 먹방 부문에선 아람이, 먹지희, 허미노, 띠미, 상해기 등 12명이 참여한다. 커플 부문은 쿠키커플, YUKA-CHANNEL, 석준이가해가 참여하며, 애니멀 라이프 부문에선 진똑개 풍이, 김메주와 고양이들, 꾸꾸까까가 참여한다.토크 부문은 9명이며 성우 남도형, 공파리파, 돌비공포라디오, 유후의 피아노래, 김켄지 등이 참여하며,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는 하봄, 깡스타일리스트가, 스케치 코미디 부문 크리에이터는 효자손, 루키치, 빈자리있어예 등 6명이 참여한다. 콘텐츠 부문은 20명이며 차도남 닥터준, 이과형, 최도전, 소방관 삼촌, 반달샘 등이 참여한다. 개그 부문에선 동네놈들, 코밈, 레이디액션, 짠민이 참여하며, 일상 부문에선 14명이며 오지짱, 전진소녀의 성장일기, 이녕 등이 참여한다.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2024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부터 9월 22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돼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100% 준비하고 있으며,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2016년부터 (사)청년과미래가 주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K-pop 콘서트는 미유페(Me+Youth Festival)로 새롭게 브랜딩 되어,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피크닉 콘서트로 개최된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21일에는 ▲돌아온 서머퀸 효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하이키, ▲OST계의 여왕 김나영,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우디, ▲첫 페스티벌 출연으로 음원강자의 면포를 예고한 #안녕이 출연할 예정이다. 9월 22일에는 ▲업고 튀고 싶은 하이브리드 밴드 엔플라잉, ▲명실상부 발라드 여제 거미, ▲‘카운팅 스타’ 화제의 래퍼 비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으로 차트 상위권을 롱런 중인 가수 경서예지&전건호가 출연한다.(사)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청년들을 응원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힐링하는 축제, 미유페 콘서트의 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행복한 피크닉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09.02 16:26
연예일반

‘나쁜 기억 지우개’ 4인 4색 메인 포스터 공개… 8월 2일 첫 방송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내달 2일 첫 방송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은다.극중 김재중은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자존감 바닥을 경험하고,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 자신감, 존재감 MAX’로 재탄생되는 이군 역을, 진세연은 본투비 허당 뇌섹 매력의 뇌연구 닥터로 어쩌다 보니 이군의 첫사랑이 되고 마는 경주연 역을 맡는다. 이와 함께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이자 이군의 동생 이긴 역을, 양혜지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 역으로 분한다.5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 네 사람의 비주얼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나의 소파에 다리가 엉킨 채 앉아있는 모습이 앞으로 복잡하게 얽힐 네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홀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김재중과 생동감 있는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알쏭달쏭한 김재중의 표정과 몸짓이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시선 끝에 자리한 진세연이 그의 '첫사랑'으로 순정남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반면 정면을 바라보는 진세연의 단호한 모습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높인다.이와 함께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네 사람에게는 각각 어떤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그 기억을 둘러싸고 벌어질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내달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13:17
영화

안소희, 일타 강사로 컴백…‘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확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 스캔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대치동 스캔들’의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로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충무로 신예 김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낸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한 배우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방송인 겸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윤임의 서사에 궁금증을 자아낸다.‘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9:54
연예일반

김희선X이혜영 ‘고부 워맨스’?…‘우리, 집’ MBC 흥행 연타 노린다 [IS신작]

MBC가 새 금토 드라마로 배우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우리, 집’을 선보인다. 지난해 ‘연인’을 시작으로 최근 종영한 ‘수사반장 1958’까지 금토 드라마 흥행에 연거푸 성공한 MBC가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협박범에게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다.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쓴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집’은 김희선과 이혜영의 조합으로 먼저 눈길을 끈다. 전작 ‘수사반장 1958’이 형사들의 브로맨스를 보여줬다면, ‘우리, 집’은 김희선과 이혜영이 ‘며느리-시어머니’의 워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극 중 김희선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 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을 연기한다. 노영원은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의사 남편과 부유한 시부모, 모범생 아들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인물이지만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겪는다. 이 위기를 전혀 연대할 수 없는 관계인 시어머니 이혜영과 공조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한 웃음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선은 “처음 대본을 받고 웃느라 눈물을 흘리며 대본을 읽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드라마에서 고부 갈등은 많이 다뤘지만 고부 공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영은 197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던 인물 홍사강을 연기한다. 이혜영은 특유의 우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시어머니이자, 까칠한 추리소설 작가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혜영은 홍사강 캐릭터에 대해 “가족으로부터 얻은 상처를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하고 치유하려 했던 강인한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홍사강의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동현 감독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홍사강이 이혜영이고 이혜영이 곧 홍사강이 됐다”고 전했다.‘우리, 집’은 MBC 드라마의 6연타 흥행을 노린다. KBS, SBS 드라마가 올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인 것과는 달리 MBC는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호성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3년 말 ‘연인’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올해 초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최근 종영한 ‘수사반장 1958’까지 5연타 흥행에 성공했다.‘우리, 집’은 지성, 전미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과 토일드라마인 천우희, 장기용 주연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려원, 위하준 주연의 tvN ‘졸업’, 수호, 홍예지 주연의 MBN ‘세자가 사라졌다’와 치열한 주말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런 경쟁 속에서 MBC가 ‘우리, 집’까지 흥행시켜 ‘드라마 왕국’ 타이들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부간 협력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스토리가 이전의 클리셰를 뒤집는다는 점에서 일견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며 “특히 이혜영과 김희선이라는 배우가 투톱으로 등장하는 것 역시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만한 신선한 조합”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6:07
연예일반

김희선‧이혜영 블랙코미디 ‘우리, 집’, 내달 24일 첫방 [공식]

배우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우리, 집’이 내달 24일 첫방송된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제작진은 이 같이 밝히며 미스터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심장 서늘한 긴장감을 독특한 감각으로 연출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개성 있는 필력을 보여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우리, 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는다. 메인 포스터에서 김희선과 이혜영은 책상 앞에 나란히 앉아 정면을 바라보며 비슷한 구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 ‘극과 극’ 사뭇 다른 표정과 태도로 ‘대칭적 대비’를 자아낸다.김희선은 손전등으로 가족사진을 비춰보며 두려움에 휩싸인 듯 흔들리는 동공을 한 채 곁눈질하고 있어 불안감을 드높인다.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타자기로 뭔가 써내려가는 포즈를 취하고 새빨간 안경테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 남다른 예리함을 드러낸다.김희선과 이혜영 등 뒤로, 기이한 포즈로 춤을 추는 그림자 여인이 겹겹이 겹쳐져 배경을 이뤄 호기심을 유발한다.여기에 ‘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함정에 빠진 거야’라는 의심스런 문구가 더해지면서, 심리상담의 노영원과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이 만들어갈 ‘공조’는 어떤 것일지, 춤을 추는 그림자 여인과의 관계성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 집’은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9:47
연예일반

박신혜, 12월 3일 팬미팅 개최… 수익금 전액 기부

배우 박신혜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14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12월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2023 박신혜 팬미팅 – 메모리 오브 엔젤’(Memory of Angel)을 개최한다는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박신혜는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파란 하늘과 만개한 꽃이 가득한 공간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기억 보관함으로 보이는 상자를 품에 안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신혜는 이번 팬미팅에서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쌓아온 기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메모리 오브 엔젤’이라는 타이틀을 짓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팬미팅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 박신혜 공식 팬클럽 ‘별빛천사’에 한해 오는 15일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16일에 진행된다.이번 팬미팅 티켓 및 MD 판매에 대한 모든 수익금은 박신혜와 전 세계 팬들, 솔트 엔터테인먼트, 기아대책이 같이 만들어가고 있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기부해 국내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박신혜는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제동이 걸린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10:54
드라마

박서준X한소희 ‘경성크리처’, 파트1 12월 22일→파트2 1월 5일 공개 [공식]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넷플릭스가 ‘경성크리처’ 시즌1의 공개일 발표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경성크리처’ 공개일 발표 포스터와 영상이 미국 LA 현지 시각 기준 오후 2시 넷플릭스 장르 팬들을 위한 ‘긱드 위크’(Geeked Week)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됐다. 배우 박서준, 한소희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화제가 됐던 ‘경성크리처’ 시즌1이 파트1, 2로 공개되며 올해 연말과 2024년 연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가장 어두웠던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듯 음습한 실내에 총과 마스크, 방호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한가운데 위치한 수레를 지키듯 도열해 있어 시선을 끈다. 마스크를 쓴 이들은 누구이며 수레 안에 숨겨진 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옹성병원이 숨긴 비밀은 또 어떤 것일지 포스터 하나만으로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비장함과 간절함을 담은 박서준과 한소희의 눈빛이 예비 시청자를 단숨에 몰입하게 만든다. 두 배우는 각각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과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아 1945년 경성, 격동의 한복판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박서준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각시별’, ‘가족끼리 왜이래’ 등 장르 불문 뛰어난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세밀하고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서준, 한소희는 물론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까지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과 글로벌 인지도까지 갖춘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공개일 발표 포스터와 영상으로 베일을 벗은 ‘경성크리처’ 파트1은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2 11:17
드라마

시청률 급상승...‘강남순’, ‘차정숙’ 제치고 올해 JTBC 최고 히트작 될까 ②

‘힘쎈여자 강남순’이 ‘닥터 차정숙’을 넘어 올해 JTBC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올라설지 주목된다.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4회 만에 1회 대비 시청률을 2배 이상 상승시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7일 방송된 1회가 시청률 4.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올해 JTBC 토일드라마 중 가장 저조한 첫회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6.1%(2회)→8.0%(3회)→9.8%(4회)로 상승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온라인 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 이어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해당 기관 데이터분석 ‘드라마 TV 검색 반응 톱10’을 살펴보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첫 주 진입부터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및 이슈 검색 키워드 톱10 역시 주연 배우 이유미와 ‘힘쎈여자 강남순’ 등장인물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JTBC 토일드라마 중 최고 히트작은 ‘닥터 차정숙’이었다. 최고 18.6%를 찍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최고 시청률보다 8.8%포인트 앞서 있다. 그러나 ‘힘쎈여자 강남순’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따라잡기 불가능한 격차로는 보이지 않는다.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와 토요일 30분여간 방송시간이 겹칠 뿐 맞대결은 피했다. 또 토요일 40분여간 방송시간이 겹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시청률 상승에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닥터 차정숙’ 추월보다 역대 JTBC 토일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 몇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더 관심사다. 지금까지 JTBC 토일드라마 최고 시청률 1위는 2020년 ‘부부의 세계’가 기록한 28.4%였으며 2위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26.9%였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앞으로 가족을 찾은 강남순과 모녀 히어로들의 계속된 활약을 비롯해 이유미, 옹성우의 마약 공조 수사와 로맨스 등 본격적인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0 06:00
영화

‘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온다! ‘차정숙’ 의사에서 사기꾼으로 변신 [종합]

‘한국의 마돈나’ 배우 엄정화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던 엄정화는 영화 ‘화사한 그녀’를 통해 가을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화사한 그녀’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엄정화를 비롯해 송새벽, 방민아, 손병호, 박호산, 김재화, 이승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지난 2020년 ‘오케이 마담’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운대’, ‘미쓰 와이프’, ‘댄싱퀸’ 등으로 흥행 퀸 타이틀을 거머쥔 엄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화사한 꾼 ‘지혜’로 분해 일생일대의 작전을 수행한다. 이날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코로나19 시기에 받았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즐겁게 촬영했고 개봉하게 돼서 기쁘다. 오랜만에 관객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닥터 차정숙’과 비슷한 시기에 대본을 받았다. 특히 송새벽, 박호산 배우 만나서 연기할 때 너무 좋았다”며 “송새벽 배우가 연기한 완규는 지혜한테 사랑에 빠진 아이 같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송새벽 배우의 가늠할 수 없는 연기에 매 장면마다 놀라고 재밌었다. 새로운 경험을 했던 것 같아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박호산에 대해서는 “평생 보고 싶은 친구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이승준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1순위로 엄정화를 꼽았다. 이 감독은 “메달로 치면 다 금·은·동 따신 분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라며 “엄정화 배우를 필두로 해서 함께 호흡할 수 있던 것으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변장술의 달인으로 분해 코믹함과 액션, 감동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지혜는 스스로를 숨기면서 살아가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 사람에 맞는 옷과 분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의상에 아이디어를 냈다. 감독님, 의상팀 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고 변하는 재미가 있어서 즐거웠다. 특히 빨간 머리에 피어싱 분장은 하면서도 굉장히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지혜의 딸 주영 역의 방민아는 엄정화와 모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정화 언니는 엄마처럼 안 보이고 언니 같지 않나. 언니가 현장에서 엄마처럼 이끌어주고 보듬어주셔서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방민아를 포함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모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기 얘기가 나온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다. 그게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작전 목표인 SNS 관종꾼 완규 역의 송새벽, 지능형 밀매꾼 기형 역의 손병호, 작전 브로커 젠틀꾼 조르주 역의 박호산, 기형의 오른팔인 반전꾼 쿠미코 역의 김재화가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특히 김재화는 ‘밀수’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김재화는 “액션씬을 찍을 때 분위기 너무 좋았다. 씬을 맞추면서도 무술 감독님이 재미난 액션들을 추가해주시기도 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무엇보다 엄정화 선배님과 호흡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끝으로 감독과 배우들은 ‘화사한 그녀’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방민아는 “요즘 들어 엄마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 ‘화사한 그녀’는 엄마랑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손병호는 “‘화사한 그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김재화는 “포스터가 너무 예뻐서 관객들이 저게 어떤 영환지 궁금해하실 것 같다. 재밌고 편하게 관람하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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