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374건
해외축구

“더 이상 예전의 SON이 아냐” 전문가 주장→투어 뒤 매각 주장

한 전문가가 손흥민(33·토트넘)의 매각설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의 하락세가 있었기에, 예정된 투어 일정을 마친 뒤 결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하락세’인 손흥민을 매각하라는 냉혹한 결단을 촉구받았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디애슬레틱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킬 패트릭 기자는 최근 손흥민을 두고 “그는 트로피도 하나 들었고, 우승의 순간도 얻었다. 계약은 1년 남았다. 지난 시즌엔 하락세가 있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라며 “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더 이상 예전의 손흥민이 아니었다. 이번 여름, 한국 투어가 끝난 뒤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든 당사자에게 맞는 선택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애초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을, 지난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이어갔다. 즉, 구단 입장에선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이기도 하다. 2025~26시즌 중이나 끝나고 매각하게 된다면 이적료를 거의 받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최근에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만큼, 상업적 가치도 크다는 분석이다. 손흥민과의 결별 여부를 놓고 외신의 분석은 엇갈리지만, 예정된 아시아 투어 기간 동안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란 주장도 많다. 토트넘은 오는 7월과 8월 홍콩,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의 출전을 전제로 이뤄졌을 이벤트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BBC 등 현지 매체에서도 이런 이유로 손흥민의 결별 결정이 아시아 투어 뒤에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팀토크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이며,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손꼽힌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다”라고 호평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내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30 04:00
프로축구

‘아 코너킥’ 90분까지 앞선 수원, 통한의 실점으로 부산과 1-1 무승부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시즌 두 번째 리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은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7년 만에 터진 수원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34)의 득점도 빛이 바랬다. 수원과 부산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리그 2위(10승5무3패·승점 35)를 지켰고, 부산은 5위(8승5무4패·승점 30)로 한 계단 올랐다.홈팀 수원은 이날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18분 이기제의 간접 프리킥, 김지현의 헤더 뒤 찾아온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후반 45분까지 짜임새 있는 수비,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피스 수비가 아쉬움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서자마자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곤잘로에게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앞선 장면에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찬스 미스가 뼈아팠다.부산은 천신만고 끝에 승점 1을 따냈다. 올해 K리그1,2 통틀어 유일하게 리그 원정 경기 패배가 없는 부산은 이 기록을 무려 8경기(5승3무)로 늘렸다. 경기 전 두 사령탑은 더운 날씨에 따른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무리한 플레이보단,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 입을 모았다.두 팀은 경기 초반 패스 플레이에 이은 짜임새 있는 공격을 주고받았다. 수원은 이규성과 이건희의 중거리 슈팅, 부산은 페신의 단독 돌파에 이은 박스 안 슈팅으로 응수했다.팽팽하던 흐름이 무너진 건 전반 18분이었다. 이기제의 간접 프리킥을, 김지현이 날아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저지했지만, 흐른 공을 수원 최영준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수원에 합류한 최영준의 데뷔 골. 베테랑인 그가 리그에서 득점한 건 경남FC 시절인 2018년 11월 10일 이후 2423일만이었다. 부산은 전방에 배치된 손석용과 백가온의 스피드를 활용해 수원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수원은 예고한 대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부산을 압박했다.부산은 밀리는 상황에도 유효 슈팅을 쌓았지만, 상대 견제로 힘이 모자랐다.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 리영직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쳐냈는데, 하필 공이 박스 안 부산 이동수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동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후반 초반에는 부산이 높은 점유율로 내려앉은 수원에 맞섰다. 수원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일격을 날렸다. 후반 20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산 선수단은 일류첸코가 조위제를 밀쳤다는 이유로 득점 취소를 어필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고, 최종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다.부산은 아껴둔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입하며 반격했다. 수원도 세라핌, 브루노 실바, 일류첸코를 앞세워 추가 골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추가시간은 무려 8분, 부산은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첫 골을 터뜨렸다. 손휘의 코너킥을, 곤잘로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수원과 부산 모두 승점 3을 위해 마지막까지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마지막 해결사는 나오지 않았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20:59
프로축구

변수는 땡볕 더위…변성환-조성환 감독, 치밀한 경기 운영 예고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경기 주요 변수는 땡볕 더위다.수원과 부산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2위(승점 34), 부산은 6위(승점 29)다.수원과 부산이 리그에서 만나는 건 이날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수원이 4-1로 크게 이겼다. 당시 부산 공격수 손석용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직후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균형이 무너졌다. 최근 흐름은 수원이 더 좋다. 수원은 6월 초까지 12경기 무패(8승 4무)를 질주하며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15일 인천에 1-2로 져 제동이 걸렸으나, 이후 경남FC를 3-1로 꺾고 순위를 지키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수원은 항상 승점 3이 필요한 팀”이라고 운을 뗀 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다 동원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경기의 변수는 무더위다. 킥오프 1시간 전에도 기온이 30도가 넘는다. 변성환 감독은 “날씨가 상당히 덥고, 습하다. 평소보다는 다이나믹한 걸 줄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경기 운영에 맞춰 선수 명단에도 변동이 있었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지금 팀이 매우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경기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18명의 출전 명단을 짜는 건 감독 입장에서 ‘행복한 고민 중’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수원의 상대인 무산은 ‘원정 강자’다. 리그 원정 7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K리그1,2 통틀어 유일한 원정 무패의 팀이다. 변성환 감독은 부산에 대해 “전반전에 손석용, 백가온 선수를 활용해 압박을 하고, 후반에 페신과 빌레로 선수를 활용하는 플랜을 써왔다. 두 가지 상황에 맞게 대응할 거”라며 “우리도 홈에서는 거의 지지 않는 팀이다.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비해, 오늘은 템포를 조금 늦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박승수는 발목 부상 여파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변성환 감독은 “박승수 선수는 양쪽 발목이 다 좋지 않은 상태다. 최대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 돌아오는 건 문제 없을 거”라고 진단했다.박승수의 이적설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갈 때 나도 좀 데려가 달라”라고 농담하며 “감독 입장에서 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여러 팀에서 관심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게 팩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조성환 부산 감독은 “수원 같은 경우 워낙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 대응에 힘을 실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 입장에서 이 경기는 설욕전이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손석용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1-4로 역전패했다. 당시 손석용이 선제골을 넣은 직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그 손석용이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다.조성환 감독은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상대 뒷공간을 잘 공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수원전이라고 해서 손석용 선수를 내세운 건 아니”라며 “후반전에 빌레로, 곤잘로 등 선수가 후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선발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조성환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건 결국 선제 실점이다. 조 감독은 “우리가 먼저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될 거다. 반대로 선제 득점을 하면 경기 운영이 수월할 거”라고 내다봤다.끝으로 조성환 감독은 “갑자기 더워진 것도 있고, 결국 모든 팀에 중요한 건 부상 관리”라며 “우리 팀은 사비에르 외 큰 부상자가 없다. 앞으로 하절기에 이런 부분을 잘 유지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18:50
골프일반

옥태훈,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2승 등극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2위 이정환(우리금융그룹·17언더파 271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옥태훈은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처음 나온 다승자다.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9월 LX 챔피언십의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왔다.군산CC 오픈은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1∼3라운드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을 결정한다.올해 총상금은 10억484만3000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2억96만860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옥태훈은 시즌 상금 8억2307만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점을 더해 4940.9점으로 모두 선두를 지켜냈다.옥태훈은 4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2번 홀(파5) 샷이글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이어 4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7m 정도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한때 2위에 4타 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정체가 이어지면서 이정환이 10번 홀까지 6타를 줄여 1타 차로 옥태훈을 압박해왔다. 김민규(종근당)는 10번 홀까지 7타를 줄이며 2타 차로 따라붙었다.하지만 김민규는 14번 홀(파4)의 더블 보기, 이정환은 같은 홀의 보기로 더이상 힘을 내지 못했다.후반 들어 거센 바람이 이어진 가운데 옥태훈은 13번 홀(파3)에서 약 4.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고 2위 이정환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14번 홀에선 티샷 실수 여파로 약 2.5m의 만만치 않은 파 퍼트를 남겼으나 타수를 잃지 않고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이정환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준우승했고, 신용구(캐나다)는 3위(16언더파 272타),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K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가 8월 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오픈으로 재개된다.이은경 기자 2025.06.29 17:56
산업

NOL 인터파크투어, ‘FC바르셀로나:대구FC전’ 패키지 단독 출시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 경기에 맞춰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8월 4일 ‘FC바르셀로나:대구FC’전 프리미엄 A석 입장권과 함께 서울-대구 왕복 셔틀, 숙소-경기장 이동 셔틀, 대구 현지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원스톱 구성이다. 일정은 8월 4일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다음날 서울로 복귀하는 1박 2일로 운영된다. 방학과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상품은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에디션’ 독점 판매에 이어 공개하는 단독 구성이다. 앞서 선보인 FC서울전 입장권은 예매 오픈 당일 완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단독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ㆍ여가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NOL 인터파크투어는 고객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정을 하나의 완성된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9 16:07
부동산일반

현대건설,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5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시공사를 확정했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37-72번지 일원 10만 2371.6㎡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 총 22개 동, 1,75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6358억 원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자리잡는다.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주변으로 신일고·영훈국제중·영훈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해 주거 선호도도 높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아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주변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화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외관에 북한산 정상의 봉우리와 숲의 이미지를 유선형으로 형상화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랜드마크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 두 개의 옥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더블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에서 북한산과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곳곳에는 예술적 정원을 배치해 도심 속 리조트 같은 녹지를 구현하고, 커뮤니티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2,800㎡(약 850평) 넓혀 복층 실내체육관·실내 골프연습장·키즈카페·독서실·게스트하우스 등 45개 하이엔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12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로 경사 지형을 극복한 편리한 보행 동선도 마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강북을 대표할 명품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로, 범현대가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자부심과 미래 가치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구리 수택동 재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액 5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성수1구역 재개발 등 대어급 사업지를 확보하며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9 15:40
골프일반

버디 행진 불붙은 고지우, 코스레코드 타이 2R 단독 선두로..."2년 전 첫 우승 때보다 단단해졌다"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각종 기록을 쓰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고지우는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전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를 기록한 고지우는 2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26타로 2위 이승연(15언더파 129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3번 홀(파5)부터 8번 홀(파5)까지 6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에만 7타를 줄인 고지우는 10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고 15번 홀(파4)에서 2.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1.5m 앞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고지우가 이날 기록한 62타는 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자 코스 레코드다. 이 대회 전까지 코스 레코드는 최혜진이 2017년에 작성한 63타였고, 이날 오전 김민별(하이트진로)이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코스 레코드는 최혜진이 2017년에 작성한 63타였고, 이날 오전 김민별이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민별에 이어 고지우도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썼다. 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고지우는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7월에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고지우는 2라운드 후 "오늘은 오버파를 쳐도 되니 편하게 임하겠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출전했다'며 "전반에 아이언샷이 꾸준히 홀 근처에 붙으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2023년 이 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을 달성했는데, 그때보다 내가 좀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며 "예전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욕심을 많이 냈는데 요즘엔 마음을 내려놓고 임한다"고 소개했다.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먼 거리를 치기 위해 세컨드 샷에서) 우드를 쓰고 싶었으나 참았다"며 "예전이라면 참지 못했을 텐데, 이런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디펜딩 챔피언 박현경(메디힐)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49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올 시즌 3승을 거둬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메디힐)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6.29 05:51
골프일반

옥태훈, 군산CC오픈 3R 단독 선두...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옥태훈은 28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그룹(12언더파 204타)과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옥태훈은 지난주 KPGA 선수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만일 우승한다면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된다. 그는 올 시즌 KPGA 투어 상금(6억2211만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3940.9점) 모두 선두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옥태훈은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고,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버디 행진을 했다. 옥태훈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4∼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5번 홀(파3)에선 15m 칩인 버디가 나오기도 했다.9번 홀(파5)을 포함해 전반에 버디만 6개를 써낸 옥태훈은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6번 홀(파5) 버디로 반등했고, 17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약 2m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이날 왼쪽 어깨에 담 증상을 안고 경기했다는 옥태훈은 "우려가 있었는데, 아이언 샷이 좋아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골프는 감정 기복이 없어야 하는데, 저는 원래 기복이 좀 심한 편이라 컨트롤하려고 노력한다. 내일도 그런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서 일단은 타수를 잃지 않도록 안전하게 쳐 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동 2위 그룹에는 강성훈과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이상희, 김민준(엘엔씨바이오)이 나란히 자리했다. 이들은 옥태훈과 3타 차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 김홍택(DB손해보험)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이정환(우리금융그룹), 신용구(캐나다)와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를 달렸다.2라운드 선두였던 문도엽(DB손해보험)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21위(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이 기본으로 설정되고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기념품 판매 수입(3라운드까지 금액)을 추가해 최종 상금이 결정된다.2라운드 종료 기준 총상금은 9억8393만5000원으로, 지난해 총상금액(9억7929만7000원)을 이미 넘어섰다. 총상금은 3라운드까지의 수익을 더해 결정된다. 이은경 기자 2025.06.28 17:52
뮤직

BAE173 유준, 데뷔 후 첫 항저우 팬미팅 티켓 오픈 동시 매진

그룹 BAE173 멤버 유준이 중국 항저우에 단독 팬미팅을 연다.유준은 오는 7월 12일 중국 항저우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열며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예매 시작 단 15분 만에 대부분의 티켓이 매진되며 유준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치이(iQIYI)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준의 첫 중국 방문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유준이 속한 BAE173은 현재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유닛 ‘더블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47
뮤직

에스파, 8월 서울 콘서트 전석 매진…티켓 파워 입증

걸그룹 에스파가 세 번째 서울 단독 콘서트를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 – 인 서울’은 팬클럽 선예매(26일)와 일반 예매(27일)를 통해 총 3일간의 공연이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됐다.이번 콘서트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며, 에스파의 세 번째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더티 워크’(Dirty Work’)를 비롯해 다양한 신곡 무대를 포함한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꾸며질 예정이다.에스파는 2023년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과 2024년 두 번째 콘서트 ‘싱크: 페러렐 라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 3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KSPO돔에 첫 입성하고 공연 규모를 점차 확장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에스파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돌입하며,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공연 지역 및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에스파 싱글 ‘더티 워크’는 선주문 판매량만 101만 장을 돌파한 것에 이어,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트렌드피크, 음악지수, 전체 뮤직비디오 등 4개 차트 1위 및 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되는 ‘플래티넘’ 인증 획득,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